갑자기 생긴 일이라 당황스럽네요~
요약하자면
대방동에 주공 아파트 소형 평수, 전세 들어온지 3개월 정도인데,
주인이 돈이 급해서 이 집을 비워줬으면 합니다.
-매매로 내놓아도, 실거주를 할 수 없으니 거래가 안되고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우리가 나가주면 들어와 살 사람에게 팔려고... ㅜㅜ
이 주변으로 우리가 이사갈 집도 주인이 알아봐주고, 복비도 내고(당연한거죠~)
이사 비용 포함 200 준다고 합니다...
너무 간절하게 부탁하셨지만, 사실 이건 너무 무리한 부탁이라
죄송하지만 우리가 거절하면 될 것 같은데요...
이 기회로 이 집을 사버릴까...하는 생각이 들어서 고민입니다.
(집은 여러모로 마음에 들거든요..)
그런데 이 집 전세 들어오는 돈도 겨우 마련하고
아직 해결 못한 금액도 조금 남아 있는 상탠데,
사고자 한자면
일억 육천이 모자랍니다.
육아 휴직으로 얼마간은 신랑 외벌이로 지내야 하구요,
맞벌이를 하더라도 이만한 대출을 감당할 수 있을까요?
여기 게시판에도 여러번 올라왔던 질문이기는 하지만
지금은 금리가 낮더라도, 곧 오르지 않을가 하는 점이 두려워서요...
신랑은 전세 올려주는게 더 무섭다고,
집이나 입지가 마음에 드니까, 사서 오래 살고 싶다고 합니다.
하지만 전 빚지는거 너무 무섭고, 더우기 요즘같은 분위기에는 더욱 몸사리고 싶은데...
무리한 대출로 15년 된 주공 아파트 실거주용으로 매입...
과연...괜찮을까요?
살다보니... 저도 집을 살까?~ 하는 고민도 하게 되네요....
(전 전세가 좋아서 집 살 생각 없었거든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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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이런 고민을 하게 될 줄이야...(부동산 관련)
실거주 조회수 : 1,337
작성일 : 2010-03-04 16:28:05
IP : 218.234.xxx.138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일억육천.....
'10.3.4 4:59 PM (121.130.xxx.144)일반적인 가정에서....... 큰 금액입니다.
집주인 신경 끄고 그냥 사세요.
집주인 정 급하면 값을 팍 깍아서라도 팝니다.
금리는 앞으로 오를 일만 남았죠.
올 상반기는 몰라도 하반기는.....
1억육천이면 이자도 만만치 않은데 원금은 어찌 갚으시려고.....2. 로즈
'10.3.4 6:39 PM (120.142.xxx.11)참고로;
둔촌주공아파트 20년전부터 전세 살던 친구가 있는데...
아직도 전세 산다는...;
친구들이 20년전에 사라고 했을때 조금 대출받아서 샀더라면 지금 집걱정 없을텐데...
그 친구 이제 애들 커가면서 집한칸 없는거 걱정하고 있다능...
잘 생각해보시고 결정하세요...
여러가지 조건이 괜찮은지...3. 대방동은
'10.3.4 8:01 PM (125.182.xxx.42)아이 커지면 학군이 걱정 될 텐데요.....
좀더 학군따라서 움직여보세요. 학군 안좋으면 정말 고학년 올라갈수록 속상해집니다.4. 원글이
'10.3.5 9:58 AM (218.234.xxx.138)답글 감사합니다~
아무리 고민해도 무리한 대출은
정말 무리일듯해서...
몸사리고 지내야 할듯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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