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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에서 아이들이 뛰어서 한마디했어요
엄마들은 아랑곳 하지도 않고 밥먹기 바쁘구요.그래서 참다가 "너희들 좀 뛰지마! 정신이 하나도 없다"하고 큰소리로 얘기하니 그제서야 애기엄마가 이놈한다며 아이를 자리에 앉히더군요.
본인들도 좀 기분이나빴는지 아이들보고"야. 조용히해"하고 화풀이 하듯이 소리치더군요.
자기새끼들이 공공장소에서 민폐를 끼치는것이 왜 눈에 안들어올까요?
참 이해불가입니다.
1. 로로
'10.2.27 5:07 PM (120.142.xxx.211)마자요 마자!!!
저두 지난번에 밥먹으러 갔다가 옆 테이블 아이들이 난리를 쳐서 한마디 했는데...
울 신랑이 저보고 가만히 있지 왜 그러냐구 막 머라고 해서 부부싸움했어요.2. ...
'10.2.27 5:43 PM (116.39.xxx.42)저도 남의 집 아이라도 기본적인 공중도덕 조차 안지키는데, 부모가 제지를 않거나 이뻐죽겠다는 듯 쳐다보고 있으면 부모 들으라고 일부러 한마디 하고 옵니다.
그런 일엔 피붙이 조카라도 얄짤없어요.
얼마전엔 마트에 진열된 무른 과일을 중학생이나 돼보이는 애가 들었다놨다 주물럭 주물럭 거려도 그 엄마란 사람이 아무말도 않길래 참다가 한마디 했어요
'그거 자꾸 만지면 안되는데, 다 물러져서 다른사람들 못사가는데?' 했더니
애가 눈치를 보며 흠칫, 애 엄마란 사람이 사과 한마디 않고 딴 데로 가버립니다.
당신 아들이 다 주물럭거린 과일은 어쩔거야..란 소리가 목까지 올라오는 걸 참고 뒤통수를 한참 째려봤어요3. 이해불가
'10.2.27 5:45 PM (221.155.xxx.250)저도 그런 엄마들 정말 정말 정말 이해불가 입니다.
왜 자식 교육들을 그렇게 시킬까요?...
뭐 그 엄마에 그 자식이겠지만!4. 음
'10.2.27 5:52 PM (211.104.xxx.37)얼마전 낮에 패스트푸드 매장에서 간단히 점심 먹고 이야기를 해야 했는데
4~5살 아이들 셋이 소리 지르며 계속 계속 뛰어 댕기더군요.
직딩들과 외국인들이 있었는데 모두들 아무소리 안하고 묵묵히(애들이 소리를 질러대니 이야기를 할 수가 없을 정도로 시끄러웠거든요) 햄버거들 먹고 있길래
한참을 보다가 드디어는 제가 큰 소리로 애들 한테, '너네들 엄마 어디 계시니?' 했더니 구석에 모여 수다 떨던 젊은 엄마 중에 한명이 후다닥 와서 아이들을 데리고 가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 엄마에게 '애들이 저렇게 노는 것을 왜 지금까지 놓아 두었어요? 나도 돈 내고 편하게 먹으러 온 사람인데 왜 방해 하는 거예요?'하고 쏘아 부쳤지요.
늙은 아줌마의 개드립으로 보일 지언정, 정말 너무 화가 났어요.
그 엄마들 때문에 저 같은 아줌마도 같이 '애 엄마들은 다 그래'라는 소리를 듣는 것 아닙니까..
그 엄마들, 모두 우루루 일어 나더니 애들 끌고 나가 더군요.
단체로 부끄러워 봐야 다시는 그렇게 매너 없는 짓을 안하려나요?5. 똑같은경우
'10.2.27 6:02 PM (121.148.xxx.91)오랜만에 가족끼리 외식갔다가, 고기집에서, 하필 테이블이 따닥 따닥 붙어있고,
옆에 엄마들 4명이 모여서 애들 8명이 술래잡기 하고, 우리 테이블에서 왔다 갔다하고
저..다 키운 엄마이고, 요새 젊은 엄마들 싫은 소리 듣기 싫어하는거 알기에
참고 참았는데 안돼겠길래, 애들아 조용히 해야지..
했더니, 거기 엄마들 ...아주 신경질적으로 ....야 조용히 안해... 싫다 잖아...
아주 득달같이 화를 내더니, 짜증 이다고 자기들끼리 이야기 하더라구요.
참...무서워서
체하는줄 알았어요.. 결국 밥도 못먹고 나왔어요. 정말 무섭데요.6. 그럴때는
'10.2.27 7:05 PM (121.167.xxx.239)종업원을 불러서 큰소리로 야단을 치는 수 밖에 없을 듯.
7. .......
'10.2.27 7:06 PM (124.53.xxx.155)원글님과 적극 동감~
정말 기본도 안된 애 엄마들 많죠8. 전 어제 코스코에서
'10.2.27 7:06 PM (119.64.xxx.183)애가 어찌나 소리소리 질러가면서 별얘기를 다 하던지
정말 귀가 떨어져 나가는줄 알았어요.
애가 목이 다 쉬었더라구요.
그엄마 하도 다정스레 장단맞춰주길래 한마디도 못하고 왔지요.
어찌나 짜증이 나던지
나도 늙었나보다고...애 목소리가 너무 싫다고 했더니 남편이...
넌 20대에도 그랬으니 안늙은거라고 20대 그대로...라고 해주더군요. --;;;9. 동감..
'10.2.28 12:31 AM (218.232.xxx.251)저도 5살 남자아이 하나 있는데요. 결혼전부터 식당이나 버스같은데서 떠들고 뛰어다니는 애들 그냥 두는 엄마들이 넘 이상했어요.. 전 절대 그러지 말아야지.. 하고 실제로도 그렇게 키우고 있답니다.. 근데 문제는 한가지.. 울 아들 혼자나 다른 친구들 만날때는 괜찮은데 사촌 여자아이 둘만 같이 만나면 같이 뛰어다녀요.. 사촌누나들이 뛰어다니고 노는데 자기만 못하게 하니 이해를 못하는거죠.. 그럴땐 형님이 좀 말려주면 좋으련만.. 말로만 한번씩 얘들아~ 이리와라~ 정도고.. 어쩔수없이 밖에서 같이 식사하는걸 피하게 돼요.. 전 좀 부끄러워서리..
형님 작은아이 어렸을때 식당에서 첫째가 창가에 장식해놓은 조화를 뽑아놓았는데도 크게
뭐라 하지 않으시더라구요.. 호기심이라 생각하시는지..
개인적으론 식당에서 수저통 갖고 놀게 만드는 엄마들 이해안가요. 아이가 바닥에 다 꺼내놓고 놀고있는데도 조용하니 편하다~ 하는 엄마들 있잖아요.. 근데 식당에서 일하는 분들도 싫어하고 사실 애가 바닥에 꺼내놓고 놀아도 손님 가고나면 씻지않고 그냥 담아놓지요..그게 다 우리들 입에 들어온다는 소리.. 으헉... 제 주위에 그런 엄마들만 있는지.. 제가 좀 유별나단 소리를
들어요.. 애들이 다 그렇지.. 뭘 그리 예민하냐고.. 자기네는 애 안키워봤냐고..
그래도 제 경험에는 그렇게 안해도 잘 크네요. 안에서나 밖에서나 공공예절은 엄마가 잡아주기 나름인것같아요10. 깜씨
'10.2.28 12:46 AM (218.49.xxx.201)심한경우는 야단치는 어른에게 눈 똥그랗게 뜨고 대꾸하는 아이도 있어요 오히려 야단친 어른이 무안해 진다니까요~~
11. --
'10.2.28 2:04 AM (119.67.xxx.189)저는 그런 아이들과 부모들 경멸하는 수준이라 우리 아이들은 어려서부터 밖에선 무조건 얌전하게 있는게 몸에 베었어요.
기죽이는거? 그건 기죽이는게 아니라 예절을 가르치는거죠.
올해 10살 8살 됐는데 오늘 돌잔치 갔는데 부페에서 5,6살쯤 되는 애들 우르르 몰려다니며 시끄럽게 하니 우리 아이들이 그러더군요.
"쟤네들은 왜 식당에서 돌아다니고 시끄러운거야, 엄마가 왜 저렇게 가만 놔두는거지?"
하면서 한심하게 쳐다보면서 밥먹더군요.
근데 전 식당에서 떠드는 애들 있어도 제가 직접 얘기 안해요. 바로 직원 불러서 직원 통해서 얘기해요.
말싸움으로 질정도는 아니지만 직원에게 항의하는게 효과가 좋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