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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브 골라주세요~

골라주세요 조회수 : 661
작성일 : 2010-02-26 20:20:42
처음으로 주방에서 이쁘게 기르려구요.
향 좋고 키우기 좋은 세가지만 골라주세요.
골드레몬타임, 레몬밤, 로즈마리, 애플민트, 장미허브, 초코허브, 페퍼민트

참고로 마이너스의 손입니다.ㅎㅎ
IP : 116.33.xxx.44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마이너스의
    '10.2.26 8:27 PM (122.44.xxx.70)

    손이라면 허브는 쫌..
    잘 키우기 은근 까다롭거든요.
    주방에 해빛과 통풍은 잘 되나요? 이 두가지 아니면 허브는 100% 오래 못갑니다.

  • 2. 골라주세요
    '10.2.26 8:31 PM (116.33.xxx.44)

    부엌이 서향이라 썩 좋은 조건은 아니지요.
    그나마 키우기 좋은건 뭘까요?

  • 3. ..........
    '10.2.26 8:32 PM (222.232.xxx.226)

    저는 로즈마리는 향이 좋고 골드레몬타임은 보기에 좋더군요..ㅎㅎ

  • 4. 저도
    '10.2.26 8:34 PM (118.217.xxx.88)

    마이너스의 손
    그래도 라벤더는 잘자라던데요 .
    가지 꺽어서 흙에 꽂아 놓으면 새로 뿌리나서 자손도 보게해주고
    수줍은 보라색 꽃도 이쁘고
    향도 허브중 제가 제일 좋아해서...

  • 5. 골라주세요
    '10.2.26 8:36 PM (116.33.xxx.44)

    오우.. 감사합니다.
    참고해서 고를께요.. 윗님 라벤더는 이번 주문에 없더라구요.
    그것도 눈에 보이면 살께요^^

  • 6. 마이너스의
    '10.2.26 8:37 PM (122.44.xxx.70)

    그냥 여름 한철만 키울시거면 어찌어찌 허브가 버틸 수 있겠지만..
    겨울되기전에 분명 시들시들 죽어요...

    허브는 정말 통풍이 관건이거든요..

    차라리 생명력이 좀 강한 아프리칸 바이올렛이나 스킨답서스, 스파티필름,
    아니면 시클라멘 추천드려요....

    마이너스가 아니라 마이더스의 손이 아니라면 실내에서 허브는 좀 힘들어요..

  • 7. 골라주세요
    '10.2.26 9:00 PM (116.33.xxx.44)

    네 감사합니다.
    말씀듣고 퇴비도 같이 주문했네요.
    알려주신 다른 허브들도 잘 적어둘께요^^

  • 8. .
    '10.2.26 9:41 PM (119.69.xxx.103)

    로즈 허브요. 손톱만한 동그란 잎이 줄기따라 나는 거지요?
    저희 집 통풍, 채광 별로 안 좋은데 그래도 잘 자라 더라구요.
    근데 환경 좋은데 데려다 주면 몇배 속도로 더 잘자라요.
    아, 로즈 허브는 허브과는 아니래요. 다육이(?) 종류라던가. 근데 향이 좋아서
    흔히 허브 종류로 부른다네요.

  • 9. 베란다가 더 좋아요
    '10.2.26 11:17 PM (188.60.xxx.220)

    주방 말고 베란다 없으신지요?
    베란다가 훨씬 키우긴 좋은데. 빛도 더 들어오고 통풍도 잘 되니깐요.

    일단, 허브는 사 놓고 관상도 좋지만 뜯어서 활용하면 더 좋지요.

    주방에서 주로 사용하는 허브로는,

    베이질 /파스타 샐러드 등에 두루 두루 이용.

    파슬리/ 여기저기 넣어 먹으면 특히 혈압을 낮추어 주는 좋은 허브

    로즈메리/ 고기 여름에 구울때 같이 구우면 맛이 끝내줌, 소스에도 넣어 먹으면 기가 막힘. 특히 전 양고기 살에 푹푹 찔러 넣고 오븐에 굽거나 감자 툭툭 썰어서 오든에 소금 넣고 같이 토스트 해서 먹는답니다. 그리고 목욕할때 로즈메리를 배주머니에 넣어서 물에 같이 넣어주면 향도 좋고, 피부도 좋고, 아로마테라피가 되서 피로회복도 좋고 등등.

    타임/ 뚝뚝 끊어서 뜨거운 물에 우려서 먹으면 은은하고 좋아요. 어디에 좋은지는 인터넷 찾아 보시면 다 나오니깐 생략.

    페퍼민트/ 여름에 아이스티 만들어서 얼음 띄우고 마시면 시원~ 합니다. 그리고 감기 걸리고 할때 코 막히면 민트를 뜨거운 물 한대접에 넣고 머리 위에 천막 치듯이 뒤집어 쓰고 그 김을 한번 들여 마셔 보세요. 코 뻥 뚤어져요.

    오레가노/ 파스타 만들때 이거 넣어 먹으면 정말 향이 좋답니다. 그리고 여기저기 많이 쓰이는데 인터넷 찾아 보시면 정말 쓸모있는 약초입니다.

    급하게 대충 집에서 제법 주로 잘 사용할 것 같은것만 적어 봤는데,

    기르기 포인트는,
    일단 통풍이 잘되고, 빛이 좋아야 합니다.
    로즈메리 타임, 오레가노 등은 지중해에서 온애들인데, 물 많이 주면 금방 죽어요.
    지중해 나라 날씨 생각해 보면 답이 나옵니다.

    베이질은 추위에 정말 약하고, 빛이 없으면 흐믈흐믈 누래지고 금방 피식 죽어요.
    물도 좀 잘 신경 써서 주셔야 하구요.

    보통 화초 못키우는 사람은 물을 너무 많이 줘서 죽이거나, 아니면 아에 물을 안줘서 말려 죽인다고 보는데요,

    일단 사 보세요. 키워 보시면 요령이 생기니깐.

  • 10. 베란다.
    '10.2.26 11:20 PM (188.60.xxx.220)

    급히 쓰다보니 오타가...

    오든----오븐
    머리위에 수건을 쓰고라고 적으려 했는데 깜박했네요.

  • 11. 헬리오트로프
    '10.2.27 3:23 PM (58.120.xxx.55)

    허브도 야생화라 야생화는 햇빛, 바람 없으면 잘 죽어요.

    그래서 지하철 내 꽃이랑 화초파는 가게에선 허브 안 갖다 놓죠. 거긴 바람도, 햇빛도 없으니까요. 그리고 식물한테 제일 좋은 햇빛은 오전에 비치는 거라고 합니다.

    주방에서 키우실 거면 주방 창문 근처에 두시고 통풍을 꼭 시켜주세요. (농원까지 해본 친구 말로는 햇빛보다 더 중요한 것이 바람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로즈마리가 저는 가장 쉬웠구요, 키가 커지면 아까워 말고 바로 잘라주세요. 그래야 옆으로 가지가 더 나와서 풍성해져요.

    헬리오트로프라는 허브도 있는데요, 보라색 꽃이 피어요. 근데 이 꽃향기가 딱 향수 냄새 그대로에요. - 햇빛을 많이 볼수록 잎색, 꽃색이 진하고 안그러면 연해지죠.

    윗분이 베이질이라고 쓴 건, 바실이라고도 하는데요, 오팔바실 같은 건 꽃도 피고 향기도 장미향이에요. 그리고 정말 고소한 냄새가 나는 허브로 루 가 있어요.

    레몬밤,
    로즈마리,
    라벤더<-CF에서 많이 보는 건 프렌치 라벤더에요. 이거 확실히 안하시면 실망하실수도..

    이렇게 많이 키우는 것 같고, 저는 루, 오팔바실, 헬리오트로프를 추천해드려요. 다 향이 좋은 것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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