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하다는건 보통 우리가 억울하다 내지는 승복하기 힘들다 이럴때 쓰는거 아닌가요?
어느분이 인터뷰내용을 번역해서 댓글로 올리셨는데 잼있어서 가져와 봤어요 ...
지가 하고 싶은 얘기만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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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윤
아사다 마오 인터뷰 전문
"A: 아사다 선수의 인터뷰를 보내드립니다.
아사다 마오선수 입니다.
어떤 4분간 이었습니까?
B: 엄청 긴 4분간이었어요
A: 길었다... 고 말씀하셨는데 그렇게 생각이 드신건 어떤 부분에서 였습니까?
B : (울기 시작...) .... 네 4분간이었는데요.. (계속 울음..) 뭐... 이것저것 생각했고.. 길었구나.. 하고 생각이
들었는데요, 정말로....눈 깜짝할 사이에 끝나버렸어요 ..(움음)
B : 연기를 하기 전에 계속 음악을 듣고 계셨는데, 어떤 생각이 머리에 스쳐지나갔습니까?
A : (질문과 상관없이 앞 대답을 이어나감) 하지만,, 지금 제가 할 수 있는것은 모두 했기때문에
분하지만.... 내가 할 수 있는건 다 했구나 하고 생각해요..
B : 트리플 악셀도 성공하셨고, 올림픽이라는 무대에서 나도 해냈구나 라고 생각하는 부분도 있으셨지요?
A : 네... 악셀을 2번이나 날았던것은 정말로 잘했구나.. 하고 생각하지만, 다른 부분에서 실수가 있었기에
그건 전혀 납득할 수 가 없어요
B : 올림픽을 준비하는 4년간 이런저런 힘든 시기도 많았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지금 어떤 것이 가장 머리에 떠오릅니까?
A : (질문에 상관없이 앞의 대답을 이어서함)하지만 연기 자체는 전혀 만족을 하지 못했기에 악셀 2번을 날았다는것 그 것이 좋았다는 점 밖에는 없습니다. 감사합니다.
번역 - 나 ㅋㅋ (02.26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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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윤리적소비님께서 올려주신 마오 인터뷰요. 분하다는건...?
분하다. 조회수 : 878
작성일 : 2010-02-26 19:48:49
IP : 121.161.xxx.248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0.2.26 7:51 PM (59.86.xxx.107)마오 인텨뷰봤는데..
질문과 상관없는 어뚱한 대답을 했어요..
좀 ...흥분한 상태인가보다라고 이해했어요.2. 분하다.
'10.2.26 7:53 PM (121.161.xxx.248)어느분이 말씀하셨듯이 트리플 악셀은 마오만이 할줄 아는줄 알겠어요.
트악 잘뛰었는데 다른것에서 실수가 있어 분하다는 말이겠지요.
그래도 분하다는 말은 좀......
연아 같았으면 다음번엔 더 잘해야겠다는 말을 했을거 같아요.
아무리 봐도 대인배 김슨상 ㅎㅎㅎㅎ3. 흠
'10.2.26 8:39 PM (220.117.xxx.153)영상 못봤지만 구야시이 ,,라고 했다면 우리말 분하다와는 어감이 좀 다르구요..
마찬가지로 납득못하다,,도 일본말에선 하나의 관용구처럼 써요,,
이를 박박 가는 분함이 아니라 자책의 의미가 있는 안타까움에 가까운 분함이라고 하나요 ㅠㅠ
살리에리 보는것 같아서 짠하네요,,,4. 일본 소설
'10.2.26 9:03 PM (58.238.xxx.182)보다보면 분하다..라는 표현 가끔 나와요. 학원물,스포츠물 만화에서도요.
우리 표현처럼 억울하다..승복할 수 없다..이런 뉘앙스가 아니더라구요.
자기의 한계를 넘지 못한게 아쉽다..자신의 실력이 모자란 걸 아쉬워한다고 해야하나..보통은 그렇게 표현되더군요.
마오를 좋아하는 건 아니지만 우리와 다른 표현 때문에 너무 많이 씹히는 건 보기 안 좋네요.5. 윤리적소비
'10.3.2 7:30 PM (119.192.xxx.16)아, 그렇군요... 일어를 모르니 언론에서 표현하는 것을 우리식 그대로 받아들이게 되네요
기자분들 차근차근 글 써서 오해안생기게 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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