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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 입학식 때 전 뭘 입고 가야 하나요?
애 옷은 이미벌써 예쁜 거 준비해놨구요.
근데 문젠 제 옷이 없다는 거예요. 전업이라 정장이 전혀 없어요. 다 청바지에 파카에 점퍼에...
남들 다 있다는 블랙 자켓, 블랙 정장바지도 없어요.
하나 있는 건 베지색 싱글버튼 짧은 트렌치뿐인데요, 그거 입고 갈려고 해도 아랫도리는 그냥 청바지밖에
맞춰 입을 수밖에 없어요.
입학식이 또 웃긴 게, 예전엔 애들은 앞에 앉고 부모는 뒤에 서있는 형상이었는데 얘네 학교는 애 옆에
학부모랑 같이 앉아요. 게다가 전 앞에서 무려 4번째랍니다.
그지 같이 하고 가면 선생님한테 첫 인상 구길까봐 그럴 수도 없구요...
아 정말 뭐 입고 가나요? 새 옷을 사야 될까요?
어차피 나중에 학교 갈 텐데 하나 장만을...?
1. 그냥
'10.2.26 12:15 AM (110.11.xxx.157)가볍게 입고 가세요..
되려..너무 챙겨입고 가면..촌스럽답니다..
작년에 저도..아이 입학식이 있어서
똑같은 고민을 햇었더랬죠..
아이..옷도..마찬가지구요..
근데..별거 없더라구요..
그냥..깔끔하게만 입고가면..될 것 같아요..
어떤..분..정장에 너무 강박감이 있으셨는지..
굉장히 올드한..정장(아마도 결혼식때 입은 듯한..) 차려입고 오셨는데
눈에 확 튀던걸요..2. ...
'10.2.26 12:32 AM (220.93.xxx.223)이번 기회에 한 벌 장만하시는 게 좋을 듯 하네요
꼭 학교 가는 일 아니더라도 살면서 정장입을 일 종종 있잖아요
한 벌 정도는 있어야 편하죠3. ...
'10.2.26 12:34 AM (58.125.xxx.26)초등학교 입학식, 1시간도 채 안되는 시간이고요,
선생님이 아이와 엄마를 맞춰가며 기억할 시간도 별로 없던걸요.
저는 둘 다 운동장에서 짧게 반과 담임만 확인하고
교실도 안들어가고 끝나버려서 어찌나 허탈했던지.
오히려 너무 차려 입고 가서 눈에 확 띄어서
딱 찍혀 바로 학교 환경 미화에 불려 나가셔야 할지도;;;
그리고 평소에 학교 공개수업 등에도 가보면
청바지 입고 오시는 분들 많아요.
맘 편히 있는 옷들 깔끔하게 입고 다녀오세요. ^^4. 트렌치
'10.2.26 1:16 AM (125.177.xxx.61)트렌치에 청바지 입으심 될 거 같아요.
대신 운동화 말고 굽 좀 있는 구두 신으시고, 화장이랑 헤어 스타일 좀 깔끔하게 하시면 아이랑 입학 기념 사진 찍을때도 좋을거 같은데요~^^5. 음
'10.2.26 1:32 AM (203.229.xxx.234)아이의 초등입학식 사진은 10년후, 20년후, 30년 후에도 아이와 부모가 두고 두고 보는 사진이 되어요.
평상복 입고 가지 마세요.
저는 그때 한창 유행하던 강남며느리 스탈로 입고 가서 사진 박아 두었답니다. ^^6. 그냥
'10.2.26 7:52 AM (115.128.xxx.116)가려다 답글달께요
꼭~예쁘게 하고가세요
무리해서 옷사지안더라도(친구에게 하루빌리셔도?)
봄느낌나게 아이랑 예쁜사진남기세요7. 학교갈때
'10.2.26 8:28 AM (124.199.xxx.22)단정하게 ...예쁘게...
청바지는 좀 삼가하시구요...
아이들도 이제는 보는 눈이 있어서, 예쁘게 입고 온 엄마를 보고는 뿌듯해 한답니다...8. .
'10.2.26 10:52 AM (121.137.xxx.225)이 기회에 한 벌 장만하세요.
트렌치코트 있으시다니 거기에 맞는 바지랑 블라우스정도 사셔서 맞춰입고 가세요.
기본 정장바지 하나 사놓으시면 두고두고 잘 입으실텐데요. 총회나 이럴때도 어떻게 입을까 또 고민하실텐데 아무데나 받쳐입기 좋은 바지 하나 사시고 코트랑 어울리는 블라우스 한벌 사셔서 평소 외출하실때도 입고 다니시면 되죠~
그래도 처음 입학식인데 사진이라도 한장 찍어야하구요. 일단 스스로 기분 좋잖아요^^9. ..
'10.2.26 3:31 PM (110.14.xxx.110)편하고 따뜻하게 입으세요 운동장에서 하는거면 추워요
그리고 아무도 누구 엄만지 모르고 선생님도 기억 못하니 ..
입학식엔 그냥 편한게 좋고 나중에 총회때 이쁘게 입으세요
전 치마 입었다 얼어죽는줄 알았어요 유난히 추운날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