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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개선할점 있으시면 말씀 부탁드립니다. (직원들에게)
어떻게 보면 별 보잘것없는? 일개 아르바이트 주부이지만,
이젠 제 직장이잖아요.
제가 몸담고 있을동안만이라도 최선을 다하려구요.
고객입장에서 직원에 대해 바라는점 말씀 부탁드릴께요.
예전에 경쟁사 모니터분께서 불편했던점 얘기해 달라고 하셨을때
정말 많은분들이 답글 달아주셨던 기억이 납니다.
사소한것이라도 기억나시면 말씀해주세요.
저라도 그런일 없게 신경쓸께요.
감사합니다 ^^
1. 흐음
'10.2.25 10:05 PM (122.37.xxx.228)윗분 좀 그러네요.. 진지하게 본인 직장이라고 말씀하시는데 ..
그러는 저도 딱히 도움될 의견은 없어요.. 아. 예전엔 수산 코너에 있는 초밥이 참 신선하고 초밥 위의 회도 크고 딴데 보다 차이나게 좋았는데 요 근래는 좀 크기도 줄어들고 그런거 같아요.2. 나는나
'10.2.25 10:09 PM (219.250.xxx.185)계산 좀 제대로 해주시기 바람.
잘못된 계산 정정 할때도.. 쇼케이스 미리 빼버리고 고객 잘못 본거라고 우기고.
몇번 그런일 있어서... 다신 이마트 안 갑니다.
5천원 상품권 주는거 싫어서 인지.. 암튼.. 잘못된 금액 정정 하는걸 ,, 아주 싫어 하더이다
고객 바보로 만들기 일쑤이고,,,,3. .
'10.2.25 10:12 PM (125.177.xxx.158)두부파는 분들이 특히 그러는데, 제발 떠안기듯이 강요하지 말았으면 좋겠어요.
전 누가 저한테 이래라 저래라 하는걸 병적으로 싫어하는지라
그 제품 사러갔다가도 그런식이면 경쟁사 제품 사버리게 되요. 너무 불쾌해서...4. 혹시
'10.2.25 10:14 PM (218.39.xxx.199)이마트도 비닐팩 따로 계산하는곳에서 준비해서 혹시 생선이나 이런거 사면서 잘 챙겨오지 못한분한테 미리 건네는 서비스 하시나요?
이마트 갈때는 그런 서비스 받은 기억이 없는데 다른 마트 갔다가 물이 새어나오는거 보고 재빨리 비닐팩에 넣어주고 따로 챙겨주는 직원이 있었는데 서비스 참 좋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리고 시식코너에서 담당하시는분들 힘드시겠지만 웃으면서 잘 권유하시고 했으면 좋겠어요
간혹 살 사람 가늠해가면서 친절한 직원 만나게되는데 좀 별로더라구요
일단 제가 가는 이마트 직원분들은 웃음이 기본적으로 없으신듯...
경쟁사 마트 오늘 가보니 사게끔 친절히 시식 유도하는데 생각지도 않은 제품까지 사게 되더군요
정말 작은 차이인데 그게 물건 구입까지 연결이 되는데 미치는 영향이 없진 않은것 같아요
그리고 지점마다 이마트 가격차이 은근 많이 나는것 같아요
일례로 TV에서 그렇게 떠들던 삼겹살 저희동네는 아예 열외더군요
영등포점만 한다는...
그렇다고 저희지점만 특별히 하는것도 없는것 같고
구로점하고 비교해도 비싼거 좀 있더라구요
이마트가 시에 하나씩 있는것도 아니고 같은 서울내 살다보면 가게될 경우 있는데 가격차이 알게 되면 기분 나쁜건 당연한거 같아요5. 상한식품
'10.2.25 10:17 PM (124.54.xxx.18)상한 거 팔아놓고 신선 제품이라서 교환,환불 외에는 안 된다고 하던데요.
저 이마트 모니터였는데 참 어이가 없었습니다.
얼마전 가서 환불 받긴 했는데 제가 미리 전화해서 너무하는 거 아니냐니깐
교통비 조로 5천원 상품권 준다고 아주 생색 내더라구요.
우리집에서 택시 타고 가면 5천원 넘게 나옴.왕복이면 15천원 정도..참나.
백화점이나 다른 곳은 상한 식품 팔면 2만원 정도의 상품권 줍니다.
본사에 건의하려다 입 아파서 참고, 이제 앞으로 다시는 안 가면 되니깐 뭐.6. 너무 감사..
'10.2.25 10:17 PM (122.42.xxx.19)안그래도 건의할려고 했어요..
제발 식품코너에 계산대 좀 만들라고 하세요..
홈플러스는 식품코너에 계산대 있어요.(다른곳은 기억이 안남..)
주로 가는곳이 이마튼데...이제 짜증나서 안가고 싶어요. 당연 상술에 의해서 식품층에 계산대가 없는거겠지만 불편해서 이제 안가고싶어요..생활용품 구입하고 신선하게 식품 구입해서 가고 싶은데...식품층에서 다시 위로 올라와서 주차장 가려니 이제 짜증나요...
뻔한 상술 알겠는데..그러다 불편한 고객이 안가게 되는게 더 큰 손해 아닌가요?
머리 좀 제대로 썼으면...좋겠어요..7. 원글입니다.
'10.2.25 10:24 PM (125.186.xxx.80)와~ 그새 많은 답글 주셨네요.
차근차근 읽어보고 적고있습니다.
의견 꼭 기억할께요. 감사합니다.8. 며칠전에
'10.2.25 10:55 PM (116.37.xxx.248)장보는데 치약코너에서 판매하시는 아주머니들이 모여있더군요. 근데 좀 넘 불편하게 하시는거예요. 이거써봐라 저거써봐라~ 그러다가 물건을 사가는 사람에게는 90'로 절하면서 뒷꼭지에대고 아름다우십니다~앙 이러면서 말하는데 영 보기에 불쾌하더군요. 사춘기 아이들 장난하는것도 아니고 좀 모여있다보니 손님이 가는 뒷모습에 그들끼리 눈 찡긋거리면서 장난치면듯 히히거리는데 좀 놀랬어요.
9. 저도
'10.2.25 11:22 PM (116.39.xxx.42)식품관 직원들,,실적때문인건 알겠는데 상품 떠안기는 것 너무 싫어요.
이를테면 두부행사를 하길래 집어서 중량대비 가격을 계산하며 비교하고 있는데
옆에서 계속 뭐라뭐라..두부팩을 제 얼굴에 막 들이밀어요.
어떤 곳에선 얼마냐고 가격만 물었는데 비닐봉지 뜯어서 담기도...시장 할머니들 같아요10. 추가로
'10.2.25 11:33 PM (116.39.xxx.42)손님들 지나가는데 카트에 뭐담았나 들여다보는 직원...손님들이 그러는것도 싫은데 직원들의 그런 눈길 정말 불쾌해요.
지점마다 대체로 직원들 분위기가 다르더군요. 저는 지방의 작은지점에 주로 다니지만 정말 친절한데 서울이어도 어느 곳은 무뚝뚝, 질문한 제가 더 무안했어요.11. 펜
'10.2.26 12:03 AM (221.147.xxx.143)이마트 직원들은 모든 마트들을 통틀어 가장 불친절합니다.
제가 세 지역 이마트들을 가봤는데요 (우연히 그렇게 됐음),
하나같이 불친절하기 짝이 없더군요.
평상시에 무뚝뚝하고 (특히 캐셔들) 인사도 안하는 건 물론이거니와,
심지어는 고객센터에서 아이 빨대 집어 오는데도 잔소리 하길래 매니저 불러서 따질 정도였습니다.
나 원, 약 20만원어치 장보고 가면서 빨대 좀 집어 오려는데
마실 음료 얼마나 샀냐고 보여 달라고 하더라고요. -_-
거기에 어디 물건 좀 찾고 문의 좀 하려고 하면 도통 주변에 돌아다니는 직원들이 잘 없습니다.
어쩌다 보여서 물어보면 담당이 아니라 모른다고 하면서 담당자 불러 준다고 해놓곤
한참을 기다려도 감감 무소식이기 일쑤구요.
암튼 요즘은 안가네요.
이마트 말고도 마트들은 널렸잖아요.12. 이마트캐셔
'10.2.26 3:30 AM (124.197.xxx.125)캐셔로 일한지 딱1년이네요...1년새 저도 참 많이 바뀌게되네요..처음입사해서 cs교육엄청받았고..나름 친절하게 한다고하는데...서서히 지쳐갑니다..위생봉투안넣어드리는건..저도 필요하다생각하는데...본사에서 안됩답니다..계산대에 비닐비치할수없다는말만...국물줄줄새는생선류갖고오면..다른직원불러서 갖다드리거나..센터에비치되어있으니 챙겨담으시란말정도는해드려요..하루평균응대고개수가 300명-400명정도에요..(울점은 손님이없으니 작은편) 시간이지날수록 저도느낄만큼 기계적이되어갑니다..몸이힘들기도하구요..
가끔저도 다른이마트에 장보러가면..불친절한 캐셔들 있어요...
그런일이있으면...제일효과좋은건...직접말하는것도아니고..센터에항의할것도아니고..
바로..홈페이지에 올리면됩니다..
고객불만이뜨면..울지점같은경우..제까닥 불려갑니다...
대기실에...해당불만내용출력해서 붙여놓고..'해당되는캐셔는 조용히 오세요..라고 써놔요..
불려가면..혼나는건 당연...고객불만이 많이올라오면...점장님까지나서서..개선하라고합니다..
울점은...고객불만제로100일이라고 써놨어요...엊그제 23일만에 한건이올라와버렸는데..
해당되는캐셔분...점장님께불려가서..엄청깨졌습니다..
어이없이 불친절하고 황당한일이있으면...제까닥..홈피에올리시면 됩니다...
반면...참...친절하고...괜찮았다..싶은일있으시면..좀 귀찮으시더라고..
홈피에 올려주시면..그직원은 엄청 힘이나서 일하실거에요..
칭찬효과지요...홈피에..친절사원이라고 한명 정말 어쩌다한명 올라오면...지점윗분들..왔다갔다하시면...다 인사해주시고..칭찬하고그래요..물론..월례조회때...상도받고..ㅎㅎ
제가 일하면서 가장 기분나빴던일은..(참 많아요..이상한분들..)
1.돈이나..카드 던지는사람...
2.반말하는사람....(언니...여기 뭐뭐 있어? 여기 왜이렇게후져? 옆마트는 안그런데..등등)
3.욕하는사람...(있습니다..저..18도 들어봤고..ㅈ ㅗ ㅈ같은이란말도 들어봤어요..ㅠ.ㅠ
4.유명한 이마트종이봉투유상판매건...에대한항의....이건정말이지..저도 어쩔수없는부분인데..
학생들이가끔 '여긴 이런식으로 종이봉투장사한다~''이거팔아서 얼마나벌어요?'등등의 항의를하시는데...참...저보고어쩌라구요? 본사에서 그러라는데...그런종류의 항의는 본사사이트에 좀 많이많이 하셔서..저도 봉투 무상으로 드리고싶어요...예전에 종이봉투무상지급할때..저 엄청챙겨드렸거든요...잘찢어지니 두장겹쳐사용하시라구...ㅠ.ㅠ13. 이마트캐셔
'10.2.26 3:39 AM (124.197.xxx.125)제경우는 생계때문에..입사해서 정말 생활비벌고있는케이스구요..다른캐셔분들은..보면..다들..보통의아줌마들입니다..아파트한채씩다있고..남편도 다 직장잘다니고...입사1년차니..저희점에들어오신분들의 대부분은...사교육비때문입니다...중등..고등생들..학원비벌러나온거지요..
근데...제일힘든게...몸이힘든거보다...무시당한다는 생각이 들때라고합니다..
고객한테무시당하고....상사(보통..20대중반의 젊은것들..!!싸가지정말없는...ㅠ.ㅠ)한테 무시당하고...그럴때...정말 힘들다고하네요...
박봉인데..정말 회사에서 원하는건많아서..힘들어요...
제생각엔...일하는만큼의 급여를주고...처우를 개선해주면..자연히...직원들사기도올라가고..더불이 친절함도 더할텐데...
인건비싸게해서..이일저일다시키고...협력업체사원들 싸게 일시키면서..결국 돈벌고 혜택받는건...대기업과 본사직원들뿐이구나...라는 생각이듭니다...14. 비닐봉투
'10.2.26 8:54 AM (119.196.xxx.239)환불할 때 홈플러스에서는 고객센터에서 환불해 주는데, 이마트는 주차장 근처 천막으로 가서 환불하라고 하니 몇푼 안되는 거 갖고 이리 가라 저리 가라 해서 기분 나빠요.
15. 원글입니다.
'10.2.26 10:46 AM (125.186.xxx.80)몸담고 있는동안에는 최선을 다해 일할께요.
불편하셨던 점들 기억했다가, 저만이라도 그렇게 하지 않도록 하겠고,
주위 동료분들에게도 말씀들 조심히 전할께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