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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머님이 대순진리회를 나가시는데...

안타까워서 조회수 : 1,286
작성일 : 2010-02-25 19:02:42
시어머님이 처녀때는 성당다니시다가...
결혼후 사는게 바빠 일에치여 사시고
40대초 인생이 고단해 절에 나가시고
이젠 60대 중반이신데 시고모의 권유로 대순진리회를
나가십니다.

가끔 어머님댁에 가면 뭐땜에 얼마드려서 제를 지냈다는 이야기로
시작해서 조상을 위로해야 한다는 말씀만 합니다.
얼마전에는 감기를 너무 심하게 앓으셔서(한달가량) 50만원주고 제를
지내셧다고 하십니다.
(거기서 증조할머님이 우시고 계신다고 하시며 위로해 주셔야 감기가 나을수 있다고 함)
감기한약에 보양까지 해서 49만원주고 약도 하시니 감기로 100만원가량을
쓰신겁니다. 헉...

하나있는 딸집가서 일봐주시고 용돈넉넉히 받으시면 모아두셧다가
아들들 다 풀어주시고 계십니다.(뭘 푸시는건지 늘 푸신다고 하심)
혹 대순진리회다니시는 분이나 여기에 대해 잘 아시는 분 있으시면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 알려주세요.

저희 시아버님 연금 200만원가량 받으시는데 거기서 저축하나 못하시고
다 쓰시는걸로 알고 있어요.
아시면 집안 뒤집어지고 큰일날듯 합니다.
도와주세요
IP : 222.239.xxx.197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에궁
    '10.2.25 7:09 PM (118.131.xxx.195)

    제 여동생이 12년전에 대순진리에 빠져있었는데
    제사 모신다고 여태 모아놓은 보험, 적금 다 해약하고 가출까지 했답니다.
    우연찮게 친구들에게 연락이 와서 커피숍에 거의 강제적으로 집으로 끌고 왔는데..
    그때 그 표정 정말 무서웠답니다.
    무조건 나쁘다고 하면 기분 나빠하실겁니다. 인정하면서 다른 방법으로 풀어야 될 듯합니다.
    지금은 아들 둘 낳고 잘 살고 있습니다..

  • 2. .
    '10.2.25 7:14 PM (121.182.xxx.217)

    죄송한데요 답이 없어요 저희 시어머니도 깊게 빠져서
    거의 돈 갖다 바치고 해서요 많이 사이 안 좋았는데 어떻게 설득이 안되더라구요
    그래서 나중에 제가 포기 했어요 있는돈 다 갖다주고 없으면 빛이라도 내서 갖다 줘요
    대순진리교 다니신분 있으면 죄송한데 전 그렇더라구요
    지금은 저희 시어머니 치매가 있어서 저절로 해결되었네요

  • 3. ㅠ.ㅠ
    '10.2.25 8:38 PM (115.139.xxx.205)

    그거 빠지면 못나와요. 얼마나 세뇌를 시켰는지
    도통 말도 안통하고..
    제가 좋아하던 언니도 그 사이비에 쏙 빠졌는데
    회사도 때려치고 아직도 거기에 살고 있어요

  • 4. ^^
    '10.2.25 8:50 PM (58.123.xxx.52)

    제가 아는분은 그렇치 않아요..그냥 종교일뿐이죠.
    정상적으로 믿으면 되는데 외곡된 대순진리회있더군요.
    대순진리회라고 다 똑같진 않은가봐요

  • 5. ***
    '10.2.25 9:01 PM (211.204.xxx.19)

    친정엄마 대순진리회 다니시는데.....
    외할머니도 이모도 외삼촌도 다니시는데.....
    20년 이상 됐을걸요.

    그렇지만 교회다니는 친가쪽 식구들보다 훨 무탈하게 잘 사시는데ㅠ.ㅠ

    근데 종교란게 그렇긴 해요.
    빠지면 다른 말이 들어오기나 하나요?

    그리고 대순진리회 아파서 제 지내고 약짓고 그런거 없는데 이상하네요?

  • 6. ,,
    '10.2.25 10:05 PM (222.233.xxx.210)

    제 조카도 거기있는데 손가락에 지문도 없이 ㅠㅠㅠㅠ
    어찌해야 나오게할수있는지 경험해 보신분들 제발 리플 주세요
    부모에게 여지껏 해준게 뭐냐며 악담까지 하네요
    대학교까지 열심히 키우며 가르켰는데,,,,

  • 7. 할말읍다
    '10.2.26 1:27 AM (207.252.xxx.132)

    믿는 신만 달랐지,

    내용은 개신교인들분과 별반 다를게 없네요.

    종교란 무셔운겨~~

  • 8. ***
    '10.2.26 2:13 AM (211.204.xxx.19)

    본인이 정신을 차려야 나오지 별 방법이 있나요. 에휴

  • 9. .
    '10.2.26 9:32 AM (211.108.xxx.17)

    시가 6촌 누님도 거기에 빠져서
    집/ 재산 다 날리고, 이혼, 아예 집 나갔어요.
    그때 하나밖에 없는 아들이 고3이었는데, 자식이고 뭐고 눈에 안보이나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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