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3인 아이가 일요일부터 아프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공부하느라 힘들어서 그런것 같아서
파스 붙여주고 찜찔해주는데
어제부터 너무 아파해서
낮에 아이랑 병원에 다녀왔네요
인대가 늘어났다고 하더군요
어떻게 다쳤나고 물어보는데 할말이없더군요
선생님 말씀이 손목쪽은 안쓸수도 없는 곳이라서
재발도 쉽고 빨리 낫지도않는다면서
안쓰는 방법이 제일좋다고 하더군요
아이 공부방법이
쓰면서 소리 내면서 열심히 연습장에 쓰는겁니다
전에도 가끔 손목이 아프다고 할때가 있었는데
이번엔 인대가 늘어날정도이네요
약하게 태어나서 잔병치레도 많았던 아이이고
지금도 자주 아픈 아이이지요
그러니 이번 손목 나가는것을 보면서
이리 약해서 세상에 어찌사나 싶고
공부스트레스도 만만치않은데
너몸이 널 힘들게하구나싶으니
약하게 나준 제가 아픕니다
물리치료받고
손목보호대를 하고있네요
아이보고 하루종일 쓰는 수학은 주말까지 하지말라고 하고
공부방법을 바꿔보자고했네요
사탐과목정리는 쓰면서 하는것 말고
단권화하는 반복을 알려주었네요
영어는 많이 쓰지말고 조금씩만 몇번만쓰면서 외우자고햇네요
손목보호대를하고 국어 지문을 읽어나가고 있네요
올한해 잘 넘겨야할테인데 걱정이 앞서고
이렇게까지하면서 대학을가야하나 싶기도하고
사는것이 뭔지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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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손목이 나갔네요
속상 조회수 : 865
작성일 : 2010-02-24 18:59:45
IP : 121.151.xxx.154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힘!
'10.2.24 7:04 PM (210.105.xxx.217)힘 내세요. 1킬로 짜리 펜으로도 공부할 수 있으면서
뺀돌거리는 놈은 더 속상하답니다. ㅠㅠ;
쓰기를 할 때 힘을 좀 빼고 하는 습관을 기르면 도움이 될 듯 한데요.
아이가 빨리 회복하기를 빌어요.2. ^^*
'10.2.24 7:29 PM (221.139.xxx.17)아직 2월입니다
괜찮아요
시험 끝나고 운동 열심히 하고 좋은거 찾아먹고 적당히 쉬고 하면 체력은 또 달라집니다 인대나 관절쪽이 약하다면 거기에 맞춰서 신경쓰면 오히려 남들보다 더 좋아집니다
그렇죠 약하게 낳은 아이 건강하게 기르지 못하는 엄마는 늘 마음 한켠이 죄인같고 무거울 밖에요 ㅠ_ㅠ 제가 그랬답니다
너무 속상해 마시고 엄마가 그러면 아이는 더 기운빠져요 ;; 아이에게 맛난거 많이 해 먹이시고 원글님도 힘내세요
대한민국 고삼 화이팅!!!!!!!!! 하고 외치고 싶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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