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부터 이승훈 선수 출전 경기 쭉 봤는데요,
이승훈 선수는 절대 어부지리로 금메달 딴게 아닌 느낌이에요.
일단 올림픽 신기록을 새로 세웠고,(이것이 가장 중요)
한바퀴나 뒤진 네덜란드 선수랑 진로가 겹쳐서 좀 애매한 상황에서도
쇼트트랙을 해봐서인지 매끄럽게 제치고 나가는 경기진행도 좋았고,
자신이 은메달인줄 알고 태극기 들고 돌다가도, 판정이 지연되니까 다시 자제하고 코치랑 기다리는 배려도 좋았고,
여러모로 국제수준이라는 느낌을 주더라구요.
그래서 금메달 딴거 찜찜해 하지 말라고
2-3위선수도 이승훈 선수를 번쩍 들어 올려준 것 같고.
근데 마지막 네덜란드 크라머선수 정말 페이스 조절이랑 잘하던데
국제 대회경험도 많은 선수가
그런 어처구니 없는 실수(espn news에서도 amateurish mistake라고 표현했더군요)로 금메달을 놓치게 될 줄 누가 알았겠어요.
역시 금메달은 운도 많이 좌우하나봐요.
미쉘콴도 2번나간 올림픽에서 금메달은 계속 놓쳤다고 하고,
꼭 실력순으로 따는 것은 아니니까, 어제까지만 해도 연아경기 생방송으로 못볼 것 같았는데
그냥 오늘 마음 편하게 지켜 볼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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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금메달은 실력외에 운이 따라줘야 하나봐요
연아야 잘해!! 조회수 : 543
작성일 : 2010-02-24 08:13:43
IP : 61.74.xxx.60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그거 아세요?
'10.2.24 8:50 AM (121.182.xxx.91)아침에 tv 를 잘 못 보는데
어느 날 방송을 보니 사주팔자에 대한 역술인과의 대화가 나왔어요.
그러면서 어떤 사람에 대한 사주를 풀어 주는데
별을 따는 운을 가지고 태어 난 대단한 사람이라고 하더군요
어떤 연예인인가 했더니....바로 김연아 선수 얘기 였습니다.
올해 엄청 빛나는 사주라고 하네요 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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