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개월 남자아이를 키우고 있습니다.
지방에 남편 직장으로 내려와서 주위에 친정, 시댁 모두 안계시구요.
저희 남편은 나이많고 바꾸기 힘든, 집안일엔 무심하고 회사 다니는 것으로 할일 다한줄 아는 남편입니다.
허리 디스크가 있었는데 아이 키우다보니 허리에, 어깨, 목 모두 항상 결려서 운동이나 치료가 필요한 상태이구요(제가 그 외에도 건강이 좋지 않은 편이예요 ㅠ.ㅠ).
도우미를 불러봤지만, 결국 정리나 이런건 제 손길이 가야하는지라 크나큰 도움까진 안되는듯 하고
제가 힘드니 아이와 잘 못 놀아주고 자꾸 dvd나 보이고 퍼즐이나 장난감만 주게 되서요.
제가 불가피한 일이 있을 때 가끔 아이를 서너시간, 혹은 종일 근처 어린이집에 아이를 맡긴적이 있는데요, 의외로 많이 울지 않고 잘 지냈거든요. 일주일에 한 이틀(종일반)만 어린이집 보내는 것 어떨까요?
어린이집에서 그렇게도 받아주나요? (저도 처음엔 4살까진 아무데도 보내지 말자고 생각했는데 요새 제 상태가 말이 아니라서요. 제 살길은 그것밖에 없는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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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에 어린이집 두번, 가능할까요?
아기엄마 조회수 : 532
작성일 : 2010-02-23 17:52:42
IP : 114.204.xxx.121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반일반
'10.2.23 5:54 PM (119.64.xxx.228)매일 반일반을 보내심이 좋을듯 싶은데요
아직 아가인데 종일반은 너무 길어요
또 일주일에 두번이면 아이 입장에선 어느날엔 갔다가 어느날엔 안가고 하니 혼란스러울수도 있을거 같아요
반일반으로 매일 보내시는게 좋을듯 싶어요~~
아이입장에서도 매일 규칙적으로 다니니 익숙해져서도 좋고요.2. ..
'10.2.23 6:03 PM (211.199.xxx.149)그냥 매일 정규반에 보내세요..주위에 전업맘들도 많이들 보냅니다.
3. ,
'10.2.23 6:13 PM (61.81.xxx.216)그냥 반일반을 매일 보내세요
아이는 요일 감각이 없기때문에 오늘은 가고 내일을 안가고 하는 상황을 이해하지 못합니다
우리 아이는 토요일 일요일 안가고 월요일날 가는 것도 혼란스러워 월요일은 심하게 보채기도 했었답니다4. 아기엄마
'10.2.23 7:01 PM (114.204.xxx.121)저도 아이 입장에선 그게 나을것 같긴 한데, 남편이 반대할 것 같아요. 어린아이를 매일 어디 보낸다는 것에 대해서요. 주2회, 이정도는 제가 힘들어하니까 허락할것 같긴 한데 말이죠.
또 어린이집 매일 보낸다고 하면 시어머님이 한결 수월할테니 둘째 가지라고 닥달하실게 뻔하구요. 저는 체력이 딸려서 둘째 계획 없구요. 남편하고 시어머님은 둘째를 원하는 눈치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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