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게
작성일 : 2010-02-23 17:45:57
828876
층간소음 때문에 정신병 얻을 지경입니다
상식없고 못된여자 때문에 부들 부들 떨립니다
시끄러우니 조용히좀 해 달랬더니 악을 쓰며 사내놈이 덤벼 듭니다
내집에서 청소도 못하고 걷지도 못하냐고
걷는것도 완전 발 뒤꿈치에 힘을 실고 걷으니 밑에층 까지 울림이 가해집니다
집에만 들어오면 가슴이 답답하고 심장이 터질것 같아요
위층 층간소음 여자가 부지런한건지 딱딱 소리를 내면서 바닥을 닦는데 그 울림이 우리집까지 전달되서 정말 참기 힘들어요 새벽부터 늦은 밤까지 어떻게 하루종일 저러고 살까요
일부러 우리집 약 올리기 위한 수단 같기도 한데 경찰이라도 불러야 할것 같아요?
방금전에 관리사무실에 얘기했는데
올라가서 얘기한다더니 기척도 없고
어제는 화가 나서 화장실 환기 뚜껑을 열고 쿡쿡 몇번을 쳤더니 속이 좀 후련합니다
아파트가 따스해서 좋아했는데 .. 아무래도 보따리 싸서 시골로 이사를 가야 할까봐요
상식없는 못된여자 만나서 정들었던 우리집이 점점 싫어지니 말입니다
소심한 성격이라 말도 쌈도 잘 못하고 정말 미칠것 같애요
IP : 121.134.xxx.212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저는
'10.2.23 6:19 PM
(211.179.xxx.116)
윗층 발뒷꿈치소리랑 의자끄는 소리때문에 너무 힘들어요. 낮에는 그렇다치고, 밤에 왜그리 돌아다니며 부스럭대는건지...ㅠ 소심해서 뭐라 하지도 못하고.. 그냥 속으로 욕만 하고 있습니다.--;;
2. ^^;;
'10.2.23 7:54 PM
(121.124.xxx.186)
저희는 최근에 대판 싸워서 거실에 있는 탁자인지 의자인지 끄는 그소리만 안내고
아랫집에서 저희집이냐고 항의하거나 그집서 나는소리와 함께 저희집에다 대고 고함치는 일만 없다면
전 아무말 않겠다고 했어요.
요즘 거실천정이 낮다면 낮은데,일어나면 50센티도 안되는 그 위치에서 의자로 마구 끌어다밀어대니
키큰 애들이 현기증이 나서 한번은 쓰러질뻔도 했으니 좀 어지간히 해라고 했고
뭐사다가 붙이면 온아파트밀고다녀도 덜할터인데 왜 그집이 아니라고 하면서 더해대냐~고 싸웠네요.
이불털면서 탁자인지 뭔지를 밀고 가는 소리가 나는거보면 그집맞다라고 하고 정말 아니다면
그집서도 분명 들릴터이니 당신이 찾아내서 해결하라고..
그이후로 탁자인지 미는 소리가 좀(아주 쬐금~쬐금) 부드럽게(뭘 붙였나봐요.)나고
그 소리만 안내면 된다고 하니 그거라도 덜 민감하게 해줘서 전 그냥 넘어갑니다.
진작에 좀 붙이지,,사람을 하루에도 12번도 혈압올리고 살면서 자기는 아니라고 더 고함지르고
사람 삿대질해가며 이사가라고 하기는...
그거 붙이고 나니 정말 자기들도 안들리니 저희들에게 미안한가보더라구요.
좀 덜 포악하게 살더군요.
3. .
'10.2.23 8:25 PM
(180.66.xxx.170)
집안에 음악을 잔잔히 틀어놓는 것도 도움이 되던데요..
ebs 라디오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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