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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집 며느리에 대한 이야기를 항상 하시는 시어머님 계신가요?

시어머님 조회수 : 1,470
작성일 : 2010-02-22 16:50:19
결혼한지 13년쯤 되었네요.
항상 시댁 가면 이야기 하시는 레파토리 있습니다.

다른집 며느리는 아이가 4명인데도, 직장생활 한다더라~
다른집 아들은 장가를 아주 잘 가서, 사돈댁에서 명품가방 사주고,
김장철에 와서 김장도 담아준다더라`~ 사돈댁에서 집도 장만해주고~~
아들 직업도 변변치 않고,, 나이도 많았는데, 장가 잘 가서 인생이 아주 확 폈다면서~~



어떤 집 며느리는 투잡해서 돈 많이 번다더라~~

결혼생활 내내 시댁가면 항상 하시는 말씀~~
이젠 정말 듣기 싫네요.

솔직히 남편 술 먹고 사고 쳐서,
돈 여러번 깨 먹었는데도, 꾹 참고,
이야기 하지 않고, 살고 있는데,
속 터지네요~~


이혼하지 않고, 손 벌리지 않고,
잘 사는것만으로 좀 만족하셨으면 좋겠네요.

요즘 이혼해서,  시부모님들이 손자 손녀 봐 주신다고,
고생하시는 시부모님들도 많으신데~~
끝 없는 우리 시어머님의 욕심!!


저도 반찬값 정도는 벌어서 쓰고,
저희 살기 바빠서, 용돈을 넉넉히 드리지 못하니까,
항상 하시는 말씀이신것 같은데,
그래도, 이젠 그런 이야기는 no no


IP : 222.233.xxx.202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차피
    '10.2.22 4:53 PM (203.244.xxx.6)

    그거 다 거짓말일텐데(90%이상은 거짓일듯 그런 사위 모가 이쁘다고 쳇) 님도 거짓말하세요.
    팔조법에 따라 눈에는 눈 이에는 이!
    가만히 있어서 가마니로 아시는듯...

  • 2. 원래
    '10.2.22 4:55 PM (112.187.xxx.114)

    다른집 며느리들은 얼굴도 이쁘고 시부모한테도 잘하고 친정도 잘살아서 철따라 일마다 물질적 지원 받으면서도 겸손하기까지 해서 절대 그런걸로 남편 기안 죽이고 똑똑해서 애도 잘키우고 등등등 못하는게 없답니다.
    한귀로 듣고 흘리기 힘드시면 다른집의 시어머니도 마찬가지로 대단한 슈퍼우먼이라는걸 잘 가르쳐 드리면 됩니다.

  • 3. ..
    '10.2.22 5:04 PM (121.139.xxx.75)

    전 그냥 아무렇지도 않게 아 그런사람도 있어요?
    제가 아는 어떤 시어머님은요. 반찬 맨날 만들어서 관리실에 맡기고 그런대요.
    그리고 용돈도 되게 많이 주고요.
    그런 시어머님도 있고 그런 며느리도 있고 참 세상엔 사람이 여럿인거 같아요.
    라고 말하고 말아요.

  • 4. ㅋㅋㅋ...
    '10.2.22 5:06 PM (125.185.xxx.58)

    윗님들 말씀이 정답...저희도 넘 비슷해서 윗님들 말씀들으니 막 웃다가 눈물이나요.
    다른집 며느리들은 시부모님이 집사주고 차사주고 손주들 학비까지도 대줘서 항상 부모님한테 잘하고 자기 시부모님 자랑만 한다고 대꾸하면 전쟁날까요?

  • 5. .
    '10.2.22 5:07 PM (121.166.xxx.93)

    ".."님 말씀이 정답.

  • 6. 저도
    '10.2.22 5:08 PM (211.37.xxx.199)

    들은적 있습니다.
    바로 시이모님의 며느리....

    저는 듣다가... 그랬어요
    " 어머님 이모님이 많이 부러우시겠어요.... 그렇게 싹싹하고 이쁘고 (정말 이쁩니다.) 자주오고 요리도 잘하고( 요리사임) 그런며느리를 어머님도 보셔야 하는데....
    제가 와서 어떻게해요? 들을때마다 저도 부럽네요... "

    그랬더니... 뜨끔하셨는지....
    " 내가 언제 부럽다고 했니? " 이러시더니.... 지금까지 한번도 그말 다시 못들어봤어요
    근데.... 그 자랑스러운 며느리가...

    딸 2명을 경비실에 옷가방과 맡겨두고 집을 나가버렸다는....
    결국 이혼했다는.....

  • 7. ....
    '10.2.22 5:12 PM (123.109.xxx.232)

    그러고보면
    울시어머니는 참 현명해요.
    더러 비교하시는데, 결론은 내며느리들이 최고다...
    손발이 오그라들지만, 기분은 좋더라구요 ^^;;;;;

  • 8. ㅋㅋ
    '10.2.22 5:12 PM (59.187.xxx.224)

    바로 윗님 저도님글에 그 며느리 정말 웃기네요...
    헐~~

  • 9. 그러게요.
    '10.2.22 5:12 PM (210.105.xxx.217)

    결혼하고 나니 친정엄마는 못된 며느리들 소문을
    시어머니는 착한 며느리들 얘기만 수집해 오시더라구요. ^^;

  • 10. ^^
    '10.2.22 5:23 PM (222.101.xxx.142)

    결혼해서 이삼년 정도 남의집 며느리 자랑 하시고 그랬는데
    큰애데리고 문화센터 갔다가 시댁가는 길에
    같이 수업듣던 친구 시어머님이 애안고 고생한다고 시댁앞에까지 데려다주셨어요
    울시어머님보다 연세도 더 많으신데 정말 멋쟁이신데 고급외제차 몰고 다니셨거든요
    시간나실때마다 문화센터에서 며느리 집앞에까지 데려다주시고 근처 사는 저도 아파트 현관 앞까지 데려다주시고 그랬어요
    근데 그날 시어머님이랑 딱 마주쳐서 인사시켜드렸더니
    애안고 문화센터 다니고 택시 잡는것도 위험하고 힘들다 뭐 서서 몇마디 나누시더니
    그 이후로 남의 며느리 타령 안하시더라구요
    그때까지도 우리 시어머님은 문화센터는 왜 다니나 하던 분인데
    며느리가 애데리고 다니는거 힘들다고 차태워데려오고 데려가고 하던게 충격이셨나봐요

  • 11. bb
    '10.2.22 5:25 PM (210.207.xxx.27)

    어른들은 다른집 며느리 자식 손주 이야기 많이 하죠.. 그러려니 하세요.. 그러게요님 말씀 정답이네요 ㅋㅋㅋ

  • 12. 저도..
    '10.2.22 5:44 PM (180.67.xxx.171)

    ..님처럼 비슷한 댓구 한 번 했더니 그 뒤로는 비교 하는거 안하시던데요 ㅎ 남의 집 자식들 잘 한다고 비교 하시는데..저도 제 주변인 시부모님들이 자식들에게 어떻게 하는지..며느리에게 어떤거 사주고 경제지원 하는지 다 비교 할 줄 몰라서 안하는거 아니다..부모에게 바라지 않고..도움 없이..알아서 노력 해서 살아보겠다는데..그런 소리로 힘 빼지 말아달라고..저도 비교 되는 마음 있고..내심 속상할 때 .. 있지만..그냥 내 복이 아니려니..하고 삭힌다고 했어요.하루이틀도 아니고 10년 훨씬 넘게 그런 소리 듣고만 흘리기는..남은 세월이 너무 창창해서..이야기 하는게 낫겠다 싶더군요.스트레스 되시면 그냥 이야기 하세요.아무 소리 안하면...무한대일거에요.

  • 13. 부럽
    '10.2.22 6:52 PM (219.250.xxx.205)

    저도 결혼 후 어찌나 아들 며느리를 비교하는지..
    저만 비교당하는게 아니라 돈잘버는 다른집 아들도 비교하는지라 그나마 다행인지??
    전, 위에분들처럼 그렇게 받아치지 못한게 두고두고 후회에요
    진짜 제 사촌 시어머니는 용돈도 잘주시고 어찌나 잘하시는지 ㅠ.ㅠ

  • 14. ㅎㅎㅎ
    '10.2.22 7:21 PM (222.98.xxx.189)

    저희 시어머니도 딱히 비교하시려고 그러신건 아닌데 그런 말씀 여러번 하시더군요.
    친정엄마 친구분이 잘사셔서 며느리에게 아주 잘하시거든요.
    그집 이야기를 지나가듯이 한번 해드렸죠.
    며느리 애 낳았다고 대형차 바꿔주고 집에 도우미 보내주고 다달이 생활비 보내주고 등등등...
    다시는 그런 말씀 안하시던데요.

  • 15. ㅋㅋ
    '10.2.22 7:21 PM (61.106.xxx.139)

    위에 그러게요님 말씀이 너무 재미있으면서도 공감되네요. ㅋㅋ

    시어머니들이 하는 그런 말씀들은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리라던데
    양쪽 귀 사이에는 뇌가 있어서 그런지 그게 잘 안 되네요.
    제 뇌는 언제나 용량 초과인데도 시어머니의 그런 말씀들 만큼은 차곡차곡 저장되네요. ^^;;;

  • 16. 아이고...
    '10.2.23 10:20 AM (71.202.xxx.60)

    그런 시아버님 계십니다.ㅠㅠ

  • 17. ㅋㅋ
    '10.2.23 11:07 AM (125.191.xxx.25)

    맞아요..그런 이야기들은 차곡 차곡..잘 저장되죠..
    저희 어머님은 반대로..그런 시어머니들 이야기 전해드리면..
    그건 네복이 그것밖에 안되서 그런거다..
    어머님도 며느리 복이 그것밖에 안되시네요...
    노발대발...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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