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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차 나는 사촌동생..챙기기가 참 귀찮네요..

bb 조회수 : 1,258
작성일 : 2010-02-22 16:27:56
고모네 아이들인데요...10살 훨씬넘게 납니다.

나이차도 있고, 제가 살가운 성격도 아니고, 집도 지방과 서울이어서.. 별 왕래는 안했지만,

고모네 형편이 집안에선 많이 어려운편이라, 자꾸 친정쪽과 가까이 지내려고 무지 노력을 많이 하시는거같아요.

형제들복은 있는지, 염치없이 돈도 자주 가져다쓰고..안갚고...특히 올케인 울엄마가 많이 뜯기면서도 또 잘 챙기시네요.

그런데, 타지에 아이 학교를 보내면서, 사촌언니인  제가 챙겨줬으면 싶으신가봐요 ㅠㅠ

가난하니까 그런것도 있는듯.. 아무래도 제가 가까이 있으면, 용돈이라도 더 줄테고, 제가 이것저것 많거든요.

애가 자꾸 언니 만나보고싶다 어쩐다 한다는데 이건 우리 고모가 하는말 같구요--..그래서 더 좀 속보여서--

우리엄마도 자꾸 사촌동생도 안만나보냐고 뭐라하구..물론 우리 엄마도 고모가 민폐작렬이라는거 무지 잘아세요.

제가 좀 이기적인가요? 엄마한테 욕 한바가지먹고 글쓰네요.ㅡㅜ

물론, 언제 한번 만나서 용돈은 줄거같지만.. 살뜰하게 챙겨주는거까지 바란다면-ㅜ

IP : 210.207.xxx.27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2.22 4:30 PM (122.36.xxx.16)

    대물림해서 물주노릇 할 일 있습니까
    욕 좀 먹는다고 안 죽습니다.

  • 2. ..
    '10.2.22 4:33 PM (61.74.xxx.63)

    원글님 마음 내키는 대로 하시면 됩니다.
    욕이 배 뚫고 들어오지 않죠.
    그리고 솔직히 욕 먹을 상황도 아닙니다. 무슨 의무도 아니고 챙기면 좋지만
    요즘 세상에 내 앞가림 하기도 바빠죽겠는데 그닥 정도 없는 사촌까지 챙긴답니까..

  • 3. 세상참
    '10.2.22 4:38 PM (122.34.xxx.201)

    옛말에 검은머리 짐승은 안 거둔다햇어요
    아무리 잘해준다해도 나중 돌아오는것은 욕뿐입디다
    내 경험입니다

  • 4. bb
    '10.2.22 4:44 PM (210.207.xxx.27)

    에휴 ㅠㅠ.가난한 친척은 정말 집안의 숙제네요. 울 부모님은 언젠가 한번은 등록금 대줄생각도 하고 계시는듯..양심상, 조금은 챙겨야 하는게 맞는거같긴한데, 자꾸 저한테 붙이려고해서 무지 속보여서요.. 애가 저에대한 별 기억도 없을텐데..자꾸 엄마한테 **가 언니한번 만나보고싶다는데, 연락을 안받는다는둥... --..

  • 5. 에그.
    '10.2.22 5:48 PM (211.201.xxx.157)

    10살 아래, 가까이 살지도 않은 사촌동생
    뭐 그리 애틋하다고 만나보고 싶고 그러겠어요.
    10살 차이니까 님이 먼저 돈 벌테고 어떻게든 엮어놓으려고 하는 거겠죠.
    그 고모 마음도 알겠지만, 10살 이상 아래라면 결국 나중에 엄마노릇처럼
    해주는 것 뿐이지 서로 교류하고 우정을 나눌 일은 없을 거에요.

    한번 엮이면 평생 챙겨야할 겁니다.

  • 6. 경험자
    '10.2.22 6:16 PM (110.14.xxx.110)

    아뇨
    한번 만나기 시작하면 피곤해요 그냥 멀리하세요
    가난해도 염치가 있고 그럼 괜찮은데 피곤해요

  • 7. 경험자...
    '10.2.22 7:35 PM (118.39.xxx.200)

    제가 남의 일에 감놔라 배놔라 할 일은 아니지만... 절대 검은머리 짐승은 거두는 게 아닙니다.
    우리집은 대학생 이종사촌동생을 1년 데리고 있었는데요 하숙비 한푼 안받고. 아니 안주니까 못받았죠. 데리고 있는 동안 스트레스 이만저만 아니었습니다. 가난해도 염치있는 피 한방울 안 섞인 애들은 돈 한푼 못내고 살더라도 알바 해가면서 한달에 한번은 떡볶기 천원어치라도 사들고 옵니다. 미안한걸 알기 때문이죠... 근데 피붙이들은 완전 배째라예요...

    그리고 또 고종사촌 하나 있는거 거기도 형편이 어려워 대학등록금 1년치를 빌려준적이 있어요. 돈못받은 건 물론이고요 받고도 고맙단 말도 없습니다.

    또 하나 다른 고종사촌은 여자앤데 고등학교 다닐때 언니 언니 하면서 잘 따랐고 옷 한벌 없이 교복으로 버티는 것이 불쌍해 중저가지만 로엠, 이랜드 이런데서 코트도 사주고 바바리도 사주고 그랬는데 돈버는 지금 연락한번 없어요.

    골자는, 님이 아주아주 맘이 넓고 뒤끝없다면 부랴부랴 챙기셔도 좋겠지만... 피곤할일 엄청 생깁니다....

    아 근데 쓰고나니 제 사촌들은 다 왜 그런건지... 아...

  • 8. 맘가는대로
    '10.2.22 8:40 PM (180.70.xxx.81)

    고모가 평소에 경우좀 있으셨다면 챙기시고 아니면 걍 거절하세요~
    자식은 부모닮는게 맞는듯... 염치도 닮는거같더라구요.
    엄마랑 막내이모 나이차가 많아서 .. 막내이모 서울에서 델꼬 공부시키면서 같이 살았던 기억이있는데 ...그때 저랑 남동생이 초딩저학년이었는데 이모에 대한 기억이 참 좋았어요.
    엄마가 일나가시면 우리 목욕도 시켜주고 ... 엄마가 막내이모 검정고시 뒷바라지 해주셨는데
    엄마형제중에 지금도 계속 엄마챙기는건 막내이모밖에 없어요.
    그랬더니 그기억이 남아선지 사촌동생 (저랑 20살차이나요거의 조카수준..) 들은 마음이 가서
    자주는 못보지만 생각나면 한번씩 선물챙기고...
    무뚝뚝한 공부잘하는 제남동생이 대학생때 초딩인 사촌동생들 과외도 시켰거든요. 차비정도 받고...
    멀어서 힘들지 않냐고 했더니, 동생도 막내이모에 대한 기억이 좋게 남아서
    보은의 의미로 과외를 한대서 깜짝 놀랬던 기억이 ㅋㅋㅋ
    그 사촌동생들도 인성이 바르고 싹싹해요. 진짜 부모닮는듯...
    그외 이모 외삼촌들은 영......엄마등골만 빼먹고...
    자식들도 다 걍 그렇구요, 안봐도 그만이라 신경안씁니다 저는..

    또 작은아버지가 미혼시절에 ..자주는 못봐도 명절때마다 용돈을 후하게 주셨어요.
    서점서 책도 많이 사주시고 (뭐 반강제였는데ㅋㅋㅋ 고르는대로 거의 사주셨음)
    그집아이가 저랑18살차이라서 이제 중딩인데...
    작은아버지네 사정이 안좋아졌어요 ..... 그랬더니 또 맘이 가더라구요...
    자주는 못봐도 명절때 저도 용돈을 챙겨줘요.. 얘가 또 똘똘하구요 ..

    제가 받은게 있어선지 맘이 막 가서 챙기게 되고 그런데, 이런경우도 있다고요...
    그렇지 않음 억지로 챙기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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