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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값 장난 아니게 올랐네요...

돈이 없어요 조회수 : 8,116
작성일 : 2010-02-22 04:21:10
내놓라 하는 브랜드류는 아니고 그냥 좀 오래되고 조용한 아파트에 현재 살고 있습니다.
노년의 부부들이 많이 사는 곳이라 아이들도 없고 아파트 주변이 그닥 시끄럽지도 않아서
저한테는 딱 맞는  곳이었어요.

그래서 2년 만기 끝나고 집주인이 따로 전세값 올리지 않고 2년 더 연장해서 살기로 했는데...
(주인댁에서는 오래 살아도 괜찮다고 예전에 언질을 받았었구요)
3년째 되는 날 주인댁에서 전화가 왔네요.
사정상 자기네가  그 집에 들어가 살아야 겠다고...미안하지만 집을 빼줘야 겠다고요.

근데 조금 마음이 안좋았습니다.첨에 이사왔을때는 솔직히 너무 엉망이었거든요.
전기 배선도 잘 안돼있고 다용도실 베란다 천장이 완전 엉망... 방 문은 페인트 칠이 다 벗겨졌고
화장실 타일도 깨진 부분이 많았고 암튼 살기엔 좀 많이 불편했지요.

그런거 저희가 다 수선하고 전기 다시 다 깔고 타일 깨진것 수리 다 끝내서
정말 살기 좋게(?) 만들어 놓았는데...저번달에 보일러 문제가 생겨서 주인댁
아주머니가 집에 다녀가서 저희집 여기저기를 다 살펴보셨거든요.

그때 집 정말 잘 꾸며놓았다고..솔직히 꾸미고 그런건  전혀 안하는데 집이 첨에 워낙
손 볼대가 많다 보니 그거 다 수리하고 나니까 많이 달리지긴 했죠.
돈도 좀 들었구요..대신 전세값을 다른데보다는 좀 더 싸게 들어오긴 했으니까
쌤쌤이다 생각하고 싱크대 시트 바꾼거며 방문 페인트칠 다시 한거며 이것저것 손 본거에요.

그래서인지 갑자기 들어와 살겠다는것에 멍하기도 하고 좀 괘씸하기도 하고...
안나가고 버틸까도 생각했는데 어차피 그래봐야 재계약 한하면 1년 후에 나가야 하는거라
이사비용 챙겨주시고 기한도 2~3달 정도 넉넉히 주겠다는 말에 그냥 이사 하기로 했습니다.

어제 부동산에 전세 알아볼려고 나갔는데..세상에 같은 평수 같은 아파트가 3년전보다
3천만원이나 올랐더군요. 3천을 3년동안 모았느냐..당연 못했죠.

남편 회사 경기가 안 좋다 보니 월급이 30%정도 깍였지만 물가는 마냥 오르고...
또 제가 아이 문제때문에 병원을 다녀서 돈 모으기가 쉽지 않았는데 3쳔이나 오른
전세값을 감당을 못하겠더라구요.다른 아파트들도 비싸면 비싸지 싸지 않구요.
울며 겨자먹기로  평수를 줄여야 이사가 가능한데..
그럴려면 멀쩡한 살림살이 몇개 버려야 하는 상황이라...너무 우울하네요.
다른 동네로 가는건 남편 직장때문에 안됄 것 같구요.

시댁에서 좀 원조 해주시면 좋을것 같은데.. 오히려 그동안 돈 안 모으고
뭐했냐 혼 내실 것 같은 분위기라 말도 못 꺼내겠어요.
친정쪽도 쉽게 돈 빌려주실 형편이 안돼구요.
이런 생각 자체를 가지면 안돼겠지만 상황이 급하다 보니 하게 되네요.

남편은 그냥 같은 평수로 이사하고 전세 대출을 받아보자 하는데 제 생각에는 빚 얻지 말고
그냥 평수 줄여 이사하는게 좋을것 같아요..

회원님들이라면 어떻게 하시겠어요?

아참...그동안 저희가 낸 아파트 관리비 중  장기수선 충당금라는것
주인한테  다시 돌려받는거라 하던데 정말인가요??
그거 말하면 전세값이 포함해서 돌려주시는건가요??

인터넷으로 여기저기 알아보고 있는데 한숨만 나오네요..조언 부탁드립니다.(꾸벅)
IP : 124.54.xxx.142
6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10.2.22 4:42 AM (114.204.xxx.189)

    차라리 대출 않하고 평수를 좁혀 갈거 같네요..
    3천 이자도 무시 못해요..
    저축도 못하는 상황에서 이자까지...
    넘 살기 퍽퍽 할거 같네요..

  • 2. 차라리...
    '10.2.22 7:41 AM (121.170.xxx.87)

    작은집이라도 있는게 편해요,, 이사걱정 안하고 주인 눈치 볼거없이..
    그래서 집구입을 하게 되는거 같아요...

  • 3. 차라리2
    '10.2.22 7:53 AM (124.53.xxx.9)

    작은집이라도 있는게 편해요,, 이사걱정 안하고 주인 눈치 볼거없이..
    그래서 집구입을 하게 되는거 같아요... 222222

  • 4. 집주인이 괜찮은
    '10.2.22 8:16 AM (222.107.xxx.210)

    사람 같은데요.
    이사비도 챙겨주고 미안하다고 집빼달라고 얘기한거 보면..
    어차피 내년되면 더 전세값 더 오른다고 하니 1년 일찍 나가 내년보다 좀더 싼가격에 얻었다고 생각하시길..

  • 5. 에휴
    '10.2.22 8:36 AM (220.75.xxx.180)

    걱정이 많으시겠네요
    전 작은집이라도 대출받아서 집사는 건 반대구요(대출도 대출이지만 3-4년후를 생각하면 사지말라는 말을 하고 싶어요. 하지만 동네가 괜챦으면 소형아파트 괜챦다고 생각은 하지만.(?))

    저두 60평 살다가 동네가 동네인지라 35평으로 줄였거든요 첨엔 살기가 이만저만 불편한게 아니더만 지금은 꽤 적응하며 살고 있어요

    그리고 시댁에서 빌려줄수 있는 형편이라면 살짝 전세금이 없어서 평수 줄여서 이사간다고 이야기를 흘리면 시댁에서 빌려줄 맘 있으면 빌려주시겠죠(아님 말고)
    아무튼 대출은 말리고 싶네요

  • 6. 전세집은
    '10.2.22 9:34 AM (125.131.xxx.199)

    전세집은 되도록이면 돈들이지 마시고, 많이 불편한건 주인에게 수리를 요구해야합니다.
    돈 들여봐야 주인 좋은일 시키는거예요.
    그리고 역시나 전세집을 대출받아 가는거 재테크 꽝인 방법입니다.
    윗분들 말대로 10평이라도 내집갖고 시작해서 내맘대로 꾸미고 가꾸고 살다 한평, 한평 늘리는게 최고의 재테크예요.
    내집을 갖기전에는 가구도 함부.로 살게 아니고, 좋고 비싼가구도 필요없구요.
    내집마련 이전엔 모든 소비를 줄이고 생략해야하는게 정답이죠

  • 7. 나같으면요?
    '10.2.22 9:40 AM (59.11.xxx.180)

    1년뒤 어떻게 될지 모릅니다. 요즘같은 뒤숭숭한 시대는요,
    정말 거품이 터질수도 있고 어찌될지 모르는데 가능한한 위험은 회피하라 말하고 싶군요.

    즉, 더이상 대출도 내지말고, 집도 사지말고, 일단 주어진 1년동안을 권리행사할거 같네요.
    1년간은 님이 더 살수 있는 거니까 주인이 아무리 뭐라해도 일단 님은 1년간 더 권리가 있는겁니다.

    사람이 돈앞에선 좋은사람, 나쁜사람 구분이 무의미하게 됩니다.
    님네가 살기좋은 집으로 수선해놓은거 봤으니 님네 내보내고 몇천은 더 전세금 올려받으려는거겠죠.
    아니면 자기네가 들어오고 살던 집을 전세주거나..
    어쨌든 전세올려받는것도 주인 입장에선 빚인데 당장은 그게 빚이란 생각을 안하죠.
    더 거품이 연장될거란 착각속에 사는거죠.

    허나, 올해 1년은 정말 대격변이 올수 있습니다. 상반기는 아니라도 하반기에 ...
    그러니 그냥 기다리는게 좋겠죠.
    현재로선 집값 폭등이 불가능하다는 얘깁니다. 오히려 출구전략, 즉 금리인상이 시작될수도 있고,
    그럼 폭락입니다. 대출을 얻으면 금리때문에 님네가 타격을 받을수도 있습니다.

    어떻게 한줌도 안되는 무리가 그많은 부를 독차지하며 지배를 할수 있을까,
    비결은 이런 고리들이죠.
    님네 주인같은 사람이 아마 일상에서는 선량할겁니다. 그러나 전세값을 통해 이사회 지배구조를 탄탄히 받쳐줘 왔지요.

    근데 그게 이제 위태위태 하다네요.
    아무리 지방돈을 다 서울집값에 다 끌어모은다한들, 분명 끝은 있는거고, 터질날은 옵니다.
    한구내부적으론 그게 더 가혹할순 있어도 외부적 충격까지 넘길수 있는건 아닐테니까요.

    지금 무리해서 사거나 대출

  • 8. ...
    '10.2.22 9:52 AM (115.136.xxx.224)

    그냥 1년 더 사세요. 괘씸해서라도 전세 만기 채우고 나갈때 원상태로 해놓고 나가세요.

  • 9. ddd
    '10.2.22 9:55 AM (114.207.xxx.153)

    에휴님께 여쭤보고 싶은게 있어요.
    3~4년 후를 생각하면 왜 집을 사면 안되는건가요?
    소형 평형 소액 대출받아서 내집 구입하는건 괜찮지 않을까 하는 생각 하던중이었어요.
    요즘 전세금 가파르게 올라가는걸 보고 조만간 집값이 또 소폭 상승할거라는 전망도 있던데요.
    뭔가 알고 계신 정보라도 있으신지요?
    3~4년후 혹시 대출 금리가 오를전망이 있는건가요?
    빨리 갚아버릴 수 있는 소액 대출은 괜찮지 않을까해서..
    제 생각에 소형 평수 비싸지 않은 동네의 집값은
    앞으로도 내리지는 않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거든요.

  • 10.
    '10.2.22 10:02 AM (59.11.xxx.180)

    위에 분은 금리인상이 3-4년뒤에나라고요?
    당장 하반기가 유력하다는데요?
    3-4년뒤는 당연히 오르겠죠.
    지금이 역사상 최저금리니까요. 더이상 떨어질건 없고(왜냐, 미국이 제로금리니까요)
    오를일만 남았습니다.
    80년대초엔 미국이 금리 20% 넘게 올렸습니다.
    그럼 한국은 25%쯤?
    하여간 인플레가 터지면 금리 100%, 200%는 금방 넘어갈수도 잇죠.
    하반기 금리인상은 인플레폭발을 막기위한 고육책일텐데 그게 늦으면 도저히 걷잡을수없어 터진답니다.
    금리가 지금처럼 저금리로 유지된다는건 경기침체상태로 아슬아슬하게 집값이 유지되는건데
    이미 풀린 돈땜에 오래 유지못하죠.
    그러니까 금리가 저금리로 오래 유지되면 경기침체로 오를수가 없고, 이경우 수십년간 장기하락이겠죠.
    아니면 인플레 잡을라고 금리인상하면 집값하락입니다.
    물론 그거 막을라고 서울집값 유지할라고 별짓을 다할겁니다만,
    이미 지방이 고사상태라 더이상 지방을 착취할수 있을까요?
    중산층이 이미 손해를 보고 있는데...

  • 11. ...
    '10.2.22 10:04 AM (114.207.xxx.153)

    주인께 돈이 없어서 다른곳으로 이사 못나간다고 양해 구해보시고..
    나갈때 원래 상태로 해놓는거는 반대입니다.
    좋은게 좋은거라고 집주인도 님네 들어올때 전세값 싸게 주셨다면서요.
    집주인네도 진짜 사정이 있어서 들어오려고 하는것일수도 있는데
    집 수리 해놓느라 님네 돈이 들었겠지만 그동안 편하게 사신거고
    집이 엉망이었기때문에 전세금 싸게 들어오셨던거고..
    님네가 수리 해놓은건 덕 쌓은거라 생각하세요.
    그거 원상태로 엉망으로 해놓으라고 조언해 주신분은 심뽀가 참..그렇네요.

  • 12. 원상태로
    '10.2.22 10:10 AM (59.11.xxx.180)

    해놓는데 심뽀가 왜 그렇습니까?

    돈앞에선 누구나 상대를 이용하려는 세상에서 이를 바로잡는 길은 눈에는 눈, 이에는 이 밖에 없습니다.
    집주인은 마음대로 전세 올려받을수 있고, 세입자는 수선만 해주고 집주인의 이해관계에 따라 이리저리 흔들린다면 힘이 없어서 당하는건데,

    함부로 누굴 흔들수 없다는걸 보여줄 필요도 있지요.
    그래야 집에 대해 집을 매개로 착취가 심해지는걸 막을수 있구요.

    뭐 꼭 원상태로 해놓으라는 얘기가 아니라 원상태로 해놓는다해도 님네는 주인한테 이익을 주지 않았다뿐이지 해꼬지 한건 아니란 얘깁니다.

  • 13. 세상사는 이치에
    '10.2.22 10:14 AM (59.11.xxx.180)

    빈부격차가 심하다던지, 누군 노예같이 일하고 누군 노예처럼 부리고, 이런 불합리한 현상들,

    딱하지만, 한편으론 당하고 사는 사람도 책임이 있는 겁니다. 왜 당하냐고,
    어리석고 무기력하게 대응을 못하면 당해도 싸지,
    세상에 가해자만 탓할순 없겠죠. 당하는 피해자도 멍청하게 당하니까 그런 세상이 더 심해지는 겁니다.

  • 14. ...
    '10.2.22 10:16 AM (58.234.xxx.17)

    엉망인집이니까 싸게 들어오신거고 원글님이 불편해서 고치고 사신거니
    그걸 억울해하실건 없네요
    이사비용까지 준다면 일반적으로 계약기간전에 집주인 편의를 봐준다고
    생각해서 그냥남은기간을 살지 이사를 갈지만 결정하시면 되는거라
    생각합니다.

  • 15. 집주인
    '10.2.22 10:20 AM (221.148.xxx.89)

    이 나가라고 허구헌날 찾아와선 닥달하고 이런거 겪을수도 있어요. 사람 일 모르는 건데...
    1년 버티는건 아무나 하나요?
    감정적으로 대응하지 않는게 좋을 거 같아요.

  • 16. 여기 무식한
    '10.2.22 10:28 AM (59.11.xxx.180)

    집주인들이 댓글 열심히 다나보네요. ㅎㅎㅎ
    허구한날 나가라고 닥달하면 경찰에 주거침입죄로 신고할거 같은데요.

    글고 법에 보장된 권리 행사하는거를 무시하고 나가라하면 위법으로 신고하겠죠.
    위에 댓글쓴 분은 세상의 변화를 너무 모르시는듯.

  • 17. 음..
    '10.2.22 10:43 AM (218.38.xxx.130)

    네..님은 법적으로 1년 더 사실 수 있어요. 안 나가셔도 돼요.
    정 돈이 마련되지 않으면 죄송하다를 연발하면서 버텨보세요.

    그나저나 일단 돈을 모아야 할텐데 그게 큰일이네요...

  • 18. 저...59.11
    '10.2.22 10:46 AM (118.221.xxx.51)

    님 집주인은 누군지...아직도...여전히 그렇게 사시는군요..

  • 19. 역시 82는
    '10.2.22 10:49 AM (59.11.xxx.180)

    다주택자들이 많았군요. ㅎㅎㅎ
    집을 매개로 착취의 고리를 담당하고 있는 사람들. 에휴...
    재벌도 아니면서 재벌의 세상을 너무나 굳건히 받쳐주고 있는 전위병들,

    가진돈이 한 50억이라도 되면 이해나하지...

  • 20. ...
    '10.2.22 10:51 AM (114.207.xxx.153)

    59.11.220.xxx ,님...
    이분들이 집이 엉망이라 전세금도 싸게 들어오셨다고 했잖아요.
    전세금 싸게 들어와서 그동안 살았다고 그러잖아요.
    이정도면 서로서로 편의 봐준거라 보이는데요.
    그리고 아무리 돈들여 고쳐 놓았기로서니 그걸 뭐하러 일부러 원상태로 돌려놓습니까?
    원상태로 돌려놓는 수고로움이 더할것 같은데요,
    저라면 집주인과 서로 좋게좋게 타협해서
    내가 집 이리이리 고쳐놓고 했으니 이사비나 넉넉히 쳐서 달라고 하고 이사 나가거나
    이사나갈 여력 안되면 이런저런 사정 설명하고 기한 채워서 더 살거나 할것 같네요.

  • 21. 무식한 아줌마소리
    '10.2.22 10:54 AM (59.11.xxx.180)

    안들을라면 함부로 법을 무시하는 소릴랑 안하는게 좋을겁니다.
    세입자면전에서 무슨 욕을 당할라고요.
    법바뀐지가 언젠데 아직도 언제적 사고방식이신지...

    에효.

  • 22. 에구..
    '10.2.22 10:56 AM (118.221.xxx.51)

    저 59.11 괜히 댓글 달았네요..저분 무대뽀로 부동산에 피해의식 가지고 계신분인데..
    콘크리트에 투자하기 싫어서 평생 전세 산다고 주장하시던분.강남아파트가 팔리기는 하냐고 하시는분..

  • 23. ...
    '10.2.22 10:59 AM (114.207.xxx.153)

    저도 괜히 59.11.220.xxx ,님이랑 상대했네요..^^
    암튼 이분은 그런 심뽀로 세상 살다간 들어오던 복도 달아나겠어요.

  • 24. 위에 두분
    '10.2.22 11:10 AM (59.11.xxx.180)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여기 사람들은 잘 모르는줄 착각하시나본데요,
    이제 알았으면 나름 대비나 잘 하세요. ㅎㅎㅎ
    나중에 나한테 무지 고맙겠지만 절대 사실대로 말할 사람들은 아니겟죠?

  • 25. 근데
    '10.2.22 11:11 AM (115.136.xxx.254)

    근데 이사비용에 복비도 포함되는거 아시죠? 위로금 조로 조금 더 얹어주어야 합니다.

  • 26. ..
    '10.2.22 11:12 AM (114.207.xxx.153)

    ㅎㅎ아이구야...

  • 27. 지금은 누가 먼저
    '10.2.22 11:15 AM (59.11.xxx.180)

    부동산에서 빠져나가느냐, 이미 2008년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주식처럼 급격히 안빠져서 그렇지,
    수십년 레이스가 이미 시작된거 아닙니까.

  • 28. 도덕
    '10.2.22 11:34 AM (121.165.xxx.102)

    법은 법이고 우리가 살아가는데는 도덕, 배려라는 말이 있지요.
    주인댁도 처음에 집상태가 안좋으니 싸게 전세주신거잖아요. 그리고 원글님이 얘기하신대로 3000정도 전세가 3년사이오를정도이면 그래도 살기괜찮은 동네인거 같은데 (참고로 분당(30평대기준)도 그정도밖에 안올랐어요)
    원글님이 남편직장때문에 그동네에서 계속 사셔야된다면 같은동네에서 집주인 계속 마주칠텐데 1년 더 살자고 서로 불편하게는 안살거 같네요. 동네가 좁아서 그 동네에서는 얘먹인 세입자라고 꼬리가 달릴걸요.(물론 분명 법적으로 원글님이 계약기간까지 사실수 있습니다.)
    그리고 하나더 원글님이 수리하신정도는 인테리어 특히 전세값에 크게수리로 들어가지 않아요.
    도배, 벽지, 장판, 씽크대, 화장실을 수리한건 아니지 않나요?

    오래된 아파트라면 아마 집주인 들어올때 다시 다 인테리어 하고 들어올겁니다.

  • 29. 하나더
    '10.2.22 11:36 AM (121.165.xxx.102)

    저 같음 빨리 작은 평수 좋은 조건(올수리)된 곳으로 이사하겠습니다.

  • 30. 참고로
    '10.2.22 11:38 AM (121.165.xxx.102)

    저도 전세 삽니다.

  • 31. 무서운 배려
    '10.2.22 12:11 PM (59.11.xxx.180)

    이미 더 많이 가진자가 더많이 가지려고 세입자에게 불법으로 나가라는 요구도
    세입자는 도덕심으로 받아들이라고요?
    헐...
    세입자는 돈이 없어 은행대출을 얻나 아니면 시집에다가 돈내놔란 소릴 해야하나 이 고민이라는데
    도데체 누가 누구를 배려해야한다는건지... ㅎㅎㅎㅎ
    불법도 도덕과 배려의 이름으로 포장되는군요. ㅎㅎㅎ
    마치 조중동문 한국 연합통신 같군요. ㅎㅎㅎ

    만약 윗님이 시어머니 입장이었다면 돈 쉽게 내줄까요?

    하여간 일제시대 친일파나 일본제국주의자들도 나쁘지만 알량한 자기 이익보겠다고
    앞장서서 독립군잡는 일제고등경찰한 놈이나 대지주의 소작인 수탈을 책임지고 해주는 마름같은 사람들...

  • 32. 자기도 전세살지만
    '10.2.22 12:12 PM (59.11.xxx.180)

    자기집도 전세준건가요?
    암튼 무서운 배려군요. ㅎㅎㅎ

  • 33. 많이 꼬였다.
    '10.2.22 1:12 PM (211.224.xxx.65)

    59.11.220........
    피해망상에 가득차신 분.

  • 34. ㅎㅎㅎ
    '10.2.22 1:21 PM (59.11.xxx.180)

    여기 부동산투기에 뒤늦게 뛰어난 뒷북들이 많나봐요.
    에궁, 그러게 할려면 진작해서 2007년말까지 다 빠져나갔어야죠.

    암튼 자기네 추악한 이기심과 탐욕이 무섭다하니 ㅎㅎㅎ 꼬였다고라?
    에궁,
    그저 그런 추악한 욕심을 능력있는 투자라 해주고 계속 빠져들게 해줘야 좋은사람이라고 하겠죠.
    ㅎㅎㅎ
    그러게 남 등쳐먹을 궁리좀 그만들 하시죠.
    미안합니다. 안속아줘서...

    근데 지금이라도 안늦었으니 손떼고 깨끗이 정리하는게 좋을걸요?
    뒷북들끼리 서로 눈치보고 있는거 같은데 그래봐야 시간이 갈수록 손해죠.

  • 35. 어쨌든
    '10.2.22 1:27 PM (121.175.xxx.27)

    복비 내실 필요 없고 장기수선충당금 받아가시길 바랍니다.
    이사비라도 넉넉하게 받으시길 ...^^

    자본주의가 발달할수록 빈틈이 없죠. 전세가 상승하는 이유중엔
    리스크 전가도 있습니다. 고대나 지금이나 변함없는 일들이죠.
    부동산에 관한 한 지식검색은 필수입니다.

  • 36. ...
    '10.2.22 2:07 PM (114.205.xxx.94)

    저희도 전세살고 있지만 돈이 넉넉치않아 낡은 아파트만 살게 됩니다.
    내 집이 아니니 도배, 장판은 절대 안하지만 소소한 수리는 저희가 하면서 삽니다. 전기선도 편하게 연결하고, 전구도 전기세 적게 나오는 걸로 교체, 실리콘, 문풍지 붙여서 낡은 집에 사정없이 들어오는 외풍막기 등등 소액으로 직접 할 수 있는 선에서요.
    이 집에 사는 동안 애쓴 만큼 우리 식구가 조금더 깨끗하고 편하게 사는 거라 생각하고 수고를 아끼지않습니다. 전구와 수도꼭지 같은 것은 이사갈 때 원상복구하고 우리가 산 것은 가지고 갑니다.
    저도 다른 분들처럼 원글님께서 평수 줄여 가시는 쪽에 찬성합니다. 은행이자 낼 것으로 저축하셔야합니다.
    장기수선충당금은 부동산에서 챙겨주니(이삿날 계약금 받아갈때 따로 주인에게서 챙겨줍니다) 걱정하실 필요없고, 기억만 하고 계시면 되겠네요.

  • 37. 59.11.220님
    '10.2.22 2:52 PM (121.165.xxx.102)

    59.11.220님 세상을 너무 전투적으로 사시는군요. 님이 생각이 틀릴수도 있다는 생각은 전혀 안하시는군요. 무조건 전세값을 올리려고 주인이 이사하라했을까요? 전 전제가 주인이 급한 사정이 생겨 이사하란 뜻으로 들었는데요, 그래서 원글님이 계약1년기한 다 채우고 이사 나올때 원상 복구하고 나오면 원글님께서 남는게 뭘까요? 이성적으로 생각하셔야지요. 주인집이 정말 피치못할 사정으로 들어와야할 사정이면 참 야박하단 생각이 듭니다. 그렇지 않은 경우도 마찬가지구요.
    사람사는데에는 이에는 이 눈에는 눈 이렇지 못할때가 더 많다는걸 느낍니다. 멀리 내다보면 어떤게 원글님께 이익일까요? 이사비용과 복비를 챙겨서 1년 일찍 움직이는게 맞을까요? 아님 1년 더 살고 이사비 복비 줘서 이사하는게 나을까요?

  • 38. 순리대로
    '10.2.22 3:01 PM (59.11.xxx.180)

    하면 됩니다.
    윗님처럼 할 경우엔 세입자들이 거품붕괴의 피해자가 되지요.
    올해, 그리고 내년 수도권 입주대기 물량이 십만이 넘습니다.
    아마 올하반기부터 금리인상과 함께 입주대란이 겹치면서 전세가가 내려가지 싶습니다.
    순리대로 해서 여기서 거품을 더 키우지 말고
    더구나 그 피해를 은행도 아닌 세입자가 지게하는 전세가인상은 되도록 피해야한다고 봅니다.

    집을 원상복구하는 문제는 그렇게 세입자가 생각할수도 있다는 문제인지 꼭 원상복구해야한다는 말은 아닙니다.
    다만, 알량한 집있다고 법도 무시하면서 거품붕괴의 위험을 세입자에게 전가시키려는 심뽀가 고약해 세입자입장에서 괘심해서 그렇게 하는 세입자도 있다는 뜻입니다.
    그러니 괜히 쓸데없이 이사비, 복비 운운하면서 전세가인상으로 거품붕괴의 피해를 지우게 하지 말란 말입니다.

  • 39. ..
    '10.2.22 6:59 PM (58.233.xxx.86)

    근데 왜 전세 나갈 때 수리했던 거 원상태로 해놓고 나가세요 하던 글은 사라졌나요?

  • 40. ^^
    '10.2.22 7:14 PM (211.202.xxx.143)

    얼굴 붉히며 1년 더 살고 복비물고 이사비 드는것 보다..
    복비 이사비 안들이고 지금 좋은 맘으로 이사 가는것이 좋을듯하네요..
    그리고 수리는 주인하고 상관없이 본인들이 불편해서 한것이고 수리하고 3년 살았으면 됐다..
    하는 맘으로 생각하면 덜 아까울듯하네요..
    사실 수리했어도 2년만에 이사가야하는 상황들 많거든요.

  • 41. ㅎㅎㅎ
    '10.2.22 7:17 PM (59.11.xxx.180)

    머 지금 이사해도 어차피 2년뒤엔 또 복비물고 이사비 들수있죠.
    마치 지금 이사나가면 오래 복비나 이사비 안드는건줄 착각하게 만드네요. ㅎㅎㅎ

  • 42.
    '10.2.22 7:20 PM (180.70.xxx.162)

    많이 오른 곳은 많이 오르고
    안오른 곳은 안올르고 그래요.

    경기 북부쪽인데 새 아파트 우르르 입주 시작하는게 많고 하니
    한개도 안올랐어요.

    아마도 목 좋은 곳만 올랐겠지요?

  • 43. ddd님
    '10.2.22 7:22 PM (220.75.xxx.180)

    제게 물으셨네요
    인프라가 좋은 곳은 살기편하므로 가격이 안떨어지고(사람들이 선호하는 지역은) 오를수도 있지만 그외 지역은 가격이 안오른다고 생각합니다.

    여러가지 이유가 있지만 그 중 한가지만 예로 들면
    집값이 급격하게 오르던 2001년부터 2006년까지 보면 건축에 관련된 것은 모든것이 오르기 시작합니다
    왜냐면 중국이 2008년 올림픽성공 유치를 위해 없는곳에도 도시를 건설하고 난리도 아니었죠 세계적으로 원자재나 건축비의 블랙홀이었죠(두바이는 게임이 안될정도로)
    2000년 뉴스를 보면 건축비가 계속 오를테니 아파트 가격도 오를 수 밖에 없다고 전문가들은 하나같이 이야기하지요
    세계적인 호황기이죠
    지금도 중국같은 블랙홀이 나와준다면 집값 안 떨어지겠지만....좀 힘들어 보이구요
    성장속도에 맞는 가격상승은 정상인데 성장속도보다 더 몇배로 올랐다면 거품이지요

    둘째는
    집은 수요와 공급에 의해 결정되어 지는데 지금은 투기수요에 의해 결정되어지고 있고 실수요자들은 계속 살사람들이지만 투기수요는 언젠가는 빠져나갈 사람들이죠
    문제는 투기수요가 빠져나간 자리를 실수요자들이 메꿔질 수 있느냐가 문젠데 이것도 불확실하구요

    3-4년이란 세월은 더빨라질수도 더 늦어질수도 있는데 이 정부가 있는 한 받쳐줄 수 있겠다는 생각이구요(정부도 시장의 힘을 못이길때도 있을것도 같구요)
    서울 인구가 계속 늘어나는 것 같지만 인구유입이 제일 많았을 때가 2000년 전후이고 그때부터 지방으로부터 인구감소가 서서히 줄어들더군요

    글구 베이비 붐 세대 은퇴,(노후가 준비된 사람들이 몇%될까요) 수명은 늘어나는데 가진게 집밖에 없다면 집으로(모기지론)으로 생활할 수도 많겠지요
    그리고 실질적 인구감소와,금리는 전문가들이 이야기하므로 찾아보면 금방 나올겁니다.

  • 44. 근데..
    '10.2.22 7:33 PM (125.135.xxx.243)

    화폐개혁이라는 변수가 있잖아요

  • 45. 윗님
    '10.2.22 7:46 PM (220.75.xxx.180)

    그렇네요
    하지만 경제발전(그것도 급격한)이 동반되지 않는 화폐개혁은 좀 위험하죠
    지금 이정부가 화폐개혁을 한다면 한가지 목적만으로 하겠지요

  • 46. 허허
    '10.2.22 7:54 PM (121.165.xxx.102)

    이게 뭐하는 짓인지....나 전세사는데 이런일로 내가 왜 흥분하는지 모르겠네요.
    아마도 서로간의 대화가 안되니 그렇겠죠...
    저 조중동 싫어해서 불매하고 딴나라당 개짓거리 싫어서 앞장서서 투표하는 사람이지만... 59.11.220님은 제가 진보를 지지하는것도 회의들게 하네요....
    너무 사람사는 일에 칼을 물고 말씀하시네요.

  • 47. ㅎㅎㅎ
    '10.2.22 8:12 PM (59.11.xxx.180)

    진보가 뭔지 알고나 이러는지....
    하여간 허허님같은 분이 진보를 지지하건 미워하건 여기서 웬 진보타령입니까.
    님같은 분이 조중동 구독하건 딴나라당 지지하건 아무 상관없어요.
    ㅎㅎㅎ
    그냥 속편하게 자기이익에 맞게 사세요.
    그게 편할 겁니다.
    재벌같은 상위층은 상위층 입장대로,
    중간에 일제 고등경찰노릇이나 마름노릇하는 사람은 그 노릇대로,
    다 자기 소신과 양심과 자기이익대로 사는 세상인데 누가 뭐랍니까. ㅎㅎㅎ
    님같은 분은 진보완 상관없는 사람입니다.
    그런거죠.
    집을 매개로 일부중산층은 젊은 부부나 더 없는 사람 착취하고
    재벌은 그런 중산층을 또 착취하고 아니면 국가경제적 단위로 착취하거나 뭐 그런거죠.

  • 48. ㅎㅎㅎ
    '10.2.22 8:15 PM (59.11.xxx.180)

    화폐개혁이라... 결국 바라는게 그거밖에 없을 정도로 절박하군요.
    음,
    심각하네요.
    그럼 저 짐바브웨 같은 나라를 자세히 알아봐야겠군요.
    그지경까지 가면 어떻게 되는지...

  • 49.
    '10.2.22 8:27 PM (122.38.xxx.27)

    좋은 댓글들이 많아 읽어내려가다 화폐개혁에서 가슴이 철렁했어요.
    그거 아무때나 하는거 아닙니다. 지금 그럴 상황은 더 더욱 아니구요.

  • 50. 요즘
    '10.2.22 8:40 PM (125.135.xxx.243)

    82 물고 뜯는 글이 많아서 뭐라적기가 무섭네요..
    지우기 기능은 지우라고 있는거니 글 지운걸로 뭐라하지 마시길...

  • 51. ㅎㅎㅎ
    '10.2.22 9:46 PM (211.215.xxx.171)

    입에서 독만 뿜어져 나오는 물건이 하나 있구나.. 에허이~

  • 52. 하루정도만
    '10.2.22 9:55 PM (219.250.xxx.194)

    면박이하는것 보면 재집권위해 화폐개혁도 불사할것 같네요 겉보기만 안망하면 땡이니

  • 53. .
    '10.2.22 9:58 PM (121.165.xxx.102)

    제가 조중동 얘기를한건
    59.11.220님이
    ->마치 조중동문 한국 연합통신 같군요. ㅎㅎㅎ
    불쾌해서 답변 단거구요.
    답글 더이상 달지 않겠습니다.
    이런글은 하일라이트 글로 안떴으면 좋겠습니다.
    봐서 이로운 글은 아니니...
    59.11.220님
    이제 님글에는 답글 안달겠습니다. 됐나요?

  • 54.
    '10.2.22 10:19 PM (125.181.xxx.215)

    전세살던 사람이 집수리하면 그 비용을 주인에게 청구할수 있는거 아닌가요. 보통은 주인이 수리를 해주지만.. 어쨌거나 수리를 얼마나 대단하게 하셨는지 몰라도, 그게 문제라면 집주인한테 달라하시면 되겠네요. 원글님이 쓴거 보면 엉망인 집을 수리를 깔끔하게 해놨는데 집주인이 그걸 보고난후 나가라 한다는 뉘앙스가 살짝 느껴져요.

  • 55. 수리비청구..
    '10.2.22 10:35 PM (203.90.xxx.183)

    어렵네요
    그래서 절대로 전세집은 고쳐서 살 필요는 없는것 같아요
    저흰 6000올랐거든요
    2년전에 이사오면서 전세자금 2000만원 대출받았엇는데 그거 일년에 갚았어요
    원래 저축은 그만큼안되는데 마이너스를 썼더니 갚아지더라구요
    집사신분들 이자내느라 무지 고생하잖아요
    전세사는사람도 좀 타이트하게 저축하는것도 필요한것 같아요
    저흰 연말에 전세금 올려달라고 하면 마이너스 해서 다시 최대한 후딱 갚으려고 합니다.
    집이 오르던 안오르던
    현금자산이 늘어야 마음에 드는 집을 살수도 있고 하다못해
    전세집 고쳐주는것보담 융자없고 깨끗한 집을 골라서 이사가려면 전세금도 더 줘야하니까요

  • 56. 좋은게 좋은거
    '10.2.22 11:16 PM (210.222.xxx.245)

    좋은게 좋은거라는 말은 문제를 일으키고 싶지 않은 쪽이 쓰는 말, 즉, 가진 것이 있고 뺏길 것이 더 많은 쪽이 주입하는 교육의 하나인 것 같습니다. 전 위 59.11. 님 글이 좀 거부감은 있지만 그 취지에는 공감이 가서요.

    제가 막상 집주인의 입장이 되어 보니, 정말 세입자가 올수리해서 잘 꾸며 놓았다 하니, 빨리 전세 만기되서 내보내고 전세가 올려 받고 싶은 마음 생기더군요. 제가 그리 심보 나쁜 사람 아니고, 사람이 이렇게 살면 자식들 안된다는 부모님을 교육 덕에 참고 참아서, 그냥 살게 두고 있습니다만, 원글의 집주인도 그런 못된 심보가 아니라고 말 못할 것 같고요. 집주인이 처음에는 오래 살아도 된다 하다가, 갑자기 올수리된 걸 보고서 마음이 바뀐 이유 등이 수상하니, 그냥 당하고만 있고 좋은게 좋은 거란 대응은 아니라고 봅니다. 자신의 이익을 위해 최대한 싸우셔야....

  • 57. 전세
    '10.2.22 11:22 PM (61.98.xxx.242)

    장기수선충당금인가 뭐시기인가 주인에게 받는거 맞아요.
    그리고 저희가 서울 강서구 가양인데..삼월에 전세낼껀데 시가 보다 좀 낮게 내려구요
    혹여 지금 사시는 평수가 ?

  • 58. 글쎄
    '10.2.22 11:44 PM (61.255.xxx.158)

    지금 부동산이 거품이 아니다 라고 확언은 못할거 같아요.
    하지만, 분명한건 양극화라는 거죠.
    그리고 위의 어떤 님처럼.. 부동산 얘기하면 분위기 험악해지는거.. 같이 얘기하던 사람들..
    중에 눈빛바뀌시는 분들 종종 봐요.. 회사에서 동기들하고 얘기할때 집얘기는 일체 안해요..
    다 비슷한 대학나와 월급 비슷하지만, 집이 있냐없냐, 어느 동네.. 이냐에 따라 그들은 절대 비슷한 부류가 될수 없는 현실입니다.
    일부 오르는 지역(강남, 용산)에 들어갈수 있는 형편이 아니시라면! 거품붕괴가 있을수도 있으니 절대 무리한 대출끼지 마시고, 형편에 맞게 내집마련을 하시는게 가장 좋을거 같아요.

  • 59. 좋은게 좋은거님
    '10.2.23 12:17 AM (59.11.xxx.180)

    다 좋은데요, 님의 댓글 첫줄이 좀 이상하네요.
    가진것이 있고 뺏길것이 더많은 쪽이 주입하는 교육의 하나인거 같다는 말요,
    엥?
    가진것이 있다고 세입자한테 뺏겨요? 그건 아니지요.
    세입자가 무슨 도둑놈 심뽀겠습니까.
    오히려 세입자가 애써 수리해서 살만하게 만들어노니까 처음 약속과는 다르게 탐욕을 부리는게 문제죠. 법적으로 보장된 나머지 1년기간마저도 마음대로 무시하면서 나가라는 그 뻔뻔한 이기심이 문제지,
    뭘 뺏기긴 뺏겨요?
    오히려 전세금 올려서 거품붕괴시 그 피해를 세입자에게 일부 지우겠다는 그 주인들의 심리가 도둑심뽀 아닌가요?
    뺏기는건 주인이 아니라 세입자가 뺏기고 있는 상황이죠.

  • 60. 질문의답
    '10.2.23 12:18 AM (121.131.xxx.20)

    아직기간전에 나가라고하는것이니 이사비용(부동산수수료포함)부담하셔야한다는것을
    주인에게 정확하게 알려주시고 안주시겠다고하면 계약기간까지 계시겠다고하셔도됩니다.
    좋은것이좋다고 상대방 생각해준다고 그분들이 좋게생각해주시는것이 아니더라고요.
    2년계약기간자동연장도 2년계약과 동일하다고합니다. 그리고 장기수선 충당금은 APT관리실
    에 말씀하시면 자동계산해서 한장출력해줍니다. 당연히 주인이 주셔야합니다. 좀더 확인하셔서
    좋은결과있으시기를..

  • 61. 윗분 그게 아니라
    '10.2.23 12:24 AM (59.11.xxx.180)

    이사비 복비 다 주인이 준다해도 거절할수 있단 말입니다.
    그냥 이사비고 복비고 간에 지금 이사하기 싫으니까 1년더 살겠다고 하면 끝.
    1년뒤 전세하락하면 그때 움직이는게 유리하죠.

  • 62. 돈이 없어요
    '10.2.23 12:27 AM (124.54.xxx.142)

    지금 살고 있는 평수는 24평입니다.신혼살림 들일때부터 평수에 맞추어
    구입한거라 20평으로 줄이면 부피 큰 가구 한 두개는 줄여야 할것 같네요.
    전세 들어올때 1억 2천 정도(그당시 시세가 1억 2천5백 정도였어어요.)들어왔구요.
    집 수리 한거는 집 전면 도배,화장실 타일 수리,세면대 물 안내려가서 배관 교체..
    전기배선 수리,다용도실 천장 무너진것 새로 고치고 배란다 천장,방문도 모두
    페인트칠 다시 하고 화장실 변기가 너무 노후돼서
    그것도 고쳤고 싱크대도 시트지로 새로 꾸몄어요.
    이쯤돼면 거의 인테리어 다시 한거나 마찬가지죠.;;;비용은 그때 거의 2백 정도 들었구요.
    오래 살거 생각해서 적어도 4년 이상은 살겠다고 마음먹고 바꾼것들이라
    좀 아깝긴 하네요.그래도 3년 잘 살았으니 그려려니 합니다..근데 이사비용 보통 얼마씩
    받으시나요?주인집이 50만원 주겠다고 하는데...보통 이정도 받나요?
    제 생각에는 더 받아야 할 것 같은데...이사 비용에 복비 포함인줄은 몰랐어요.
    그건 따로 주시는거 아닌가요??? 암튼 장기 수선 충담금 돌려 받는거라 하니
    잘 기억해두어야 겠네요. 이제부턴 좀 힘들더라도 적금액 더 늘려야 겠어요.
    정말 집 없으면 설움이 크네요..집을 꾸며도 결국은 남 좋은일 시키는 거니...
    댓글들 모두 감사합니다.

  • 63. 에혀
    '10.2.23 12:50 AM (59.11.xxx.180)

    장기수선충당금은 관리비 항목에도 있어 봤겠지만 얼마 안되는 돈입니다.

    하여간 이사 안간다고 딱 잘라서 한마디만 해도 될텐데 바보같이 나간다니 참..
    권리를 알려줘도 못 행사하는 바보같군요.
    그러면서 구구절절 억울하다는 호소는 왜 합니까.
    여기 사람들에게 심정적으로 님 편들어달라고요?

    세상은 이제 그런게 아닙니다. 감정보다는 그냥 정해진 법에 따라 조언해 줄 뿐이지요.
    아니면 법이 왜 있겠습니까.
    암튼 법으로 보호장치를 마련해놔도 못챙겨먹는 바보한테 무슨 동정을 해줄까요.
    1년뒤 복비와 이사비 아깝다고요? ㅎㅎㅎ
    어차피 그 1년뒤에는 또 복비와 이사비 듭니다. 오히려 한템포 늦추는게 이익이죠.

    참고로 이사비는 미니멈 100만원에 복비 50만원, 그외 부당하게 내보낸데 따른 위로금 +알파
    해서 200넘게 주죠.
    근데 그런거 다 소용없구요, 하여간 이사 안가도 되는 권리를 갖고 있는데 나가는게 좀 이해가 안가네요.
    음, 아마 님네같은 사람들이 많아 윗댓글들이 그랫나보죠?
    ㅎㅎㅎ
    저번에 댓글들은 똑부러지는 댓글 많았는데 오늘은 그런 댓글들이 안보이네요.
    아마 하도 여러번 같은 질문이라 귀찮아서 안다는듯 하네요.
    님이 검색만 해도 주르륵 나올텐데요.

  • 64. 에혀님
    '10.2.23 1:17 AM (124.54.xxx.142)

    원글입니다. 에혀님 말씀대로 나가지 않아도 될걸 부러 나가는
    바보처럼 보일 수도 있겠지만 주인이 작정하고 나가달라 사정+닥달하는데
    세 사는 사람이 그거 다 무시하고 꾹 눌러 살 수 있을거라 보시나요?
    지금껏 미리 언질도 안하고 집 보러 온다고 쳐들어와 사람 놀래킨 문제도 있었고요.
    상황이 이러니 버틴다 해도 제가 편치 않아서 이사하려는 겁니다.
    구구절절 다 얘기 하기 싫어서 말 안한게 다른 사람 눈에는 자기 권리 행사도
    못하는 바보로 보였나 보군요.조언을 해주신것은 고맙지만 각자 사정은 다 틀리니
    너무 몰아붙이지 말아주세요.누군들 이런 경우 이사가고 싶겠습니까...

  • 65.
    '10.2.23 1:51 AM (125.181.xxx.215)

    이사비 포장이사집에 전화해서 물어보세요. 최소 백이상입니다.
    저같으면 이사비 150+복비+집수리비 백정도(혹은 위로금)=삼백 달라고 하겠습니다.
    삼백주면 나갈께요. 즉 삼백 안주면 안나간다. 이런식으로 이야기해보세요.

  • 66.
    '10.2.23 2:23 AM (121.151.xxx.154)

    원글님 속상하시죠
    이해하세요
    그리고 다른분들도 이해하시고요
    59.11하고 상대하지마세요
    머리만 아픕니다
    도움은 지뿔도 안되면서 말이죠

  • 67. 만약
    '10.2.23 2:35 AM (222.98.xxx.63)

    이사를 하시기로 결정했다면 작은 평수로 가시는 것이 좋을 듯해요.
    저희집도 지금 집 내놓고 이사가려고 합니다.
    한 6년 전에 내집장만 해서 한동안 마음 편케 살았는데요, 뭔가 좀 보이는 게 없더라구요.
    중학생인 첫째 교육비, 둘째 분유비, 부모님 용돈과 대소사비, 보험, 대출이자...
    외벌이 가정이라 나름 긴장하며 사는데도 저축은 꿈도 못꾸는 현실에 뭔가 잘못됐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래서 생각을 바꾸기로 했답니다.
    집을 줄여서 가자고~ 33평에서 20평대로... 가능하면 관리비, 난방비도 적게 나오게...
    물론 생활패턴 자체도 바꾸기로 신랑과 뜻을 모았답니다.
    43살인 신랑은 55세가 정년인데, 회사에서 혹사당하는 것 보면 언제 퇴출될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들고, 둘째 교육비와 노후도 생각해야 하고...
    저부터 카드를 안 쓰기로 하고(카드를 쓰면 아무래도 지출이 과해지더라구요)
    실천에 돌입했습니다. 왠만하면 안 쓰고 안 사게 되네요.
    예전엔 소비가 너무 묶여 있으면 마음이 답답했는데 이제는 안 쓰는 것이 기쁨이네요.
    오늘 하루도 새나가지 않았다~ 이러면서 ㅋㅋㅋ 물론 필요한 건 하지만...
    가전제품 플러그 수시로 뽑고, 냉장고 빌 때까지 장 안보고...
    3, 4월쯤 되면 집이 나가려나 하고 안 하던 집청소도 구석구석 하고... 사소한 것들도
    되돌아보고 그러네요. 참고로 저흰 자가에서 전세로 가려 합니다.
    집팔고 전세 얻고 난 다음 남은 자금으로는 안정적인 재테크로 돌려보려 합니다.

  • 68. 아이고...
    '10.2.23 11:46 AM (71.202.xxx.60)

    원상태로 해놓아라?....에이!! 이건 아니죠...
    사람이 심보를 곱게 써야...나중에 복 받지요.
    허리띠 졸라매고...빨랑 돈 모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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