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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스트레스에 급성장염걸려서 응급실간 며느리...

슬픈며느리 조회수 : 2,047
작성일 : 2010-02-20 19:18:26
여러분 안녕하세요..전 주부이자..한집안의 맏며느리입니다.
전 어린나이에  철모르고 시집가보니..시어머님은 편찬으시고 시동생 시누이 줄줄이 달린
집이더라구요...
그땐 철이없어서 내가 해야할 몫이니 하고 17년째..제가 다하고 잇읍니다..
명절때..제사때..생신때...기타등등...
모든음식을 제가 다 준비해서 시골로 날랏읍니다..
아이스박스 동원해서말이죠..
지금생각하면 곰이 따로 없다 싶습니다..
팔자에도 없는 사위가 세명이나 돼구요...시누이가 셋이니...사위도 셋이겟죠..
그런데...저도 나이가들고...세월이지나니...
힘이부치고...몸이 돼네요...
나이는 어쩧수 없나봐요...
그래서그런지...명절때...시누이한테 수고햇다고..양말한켤레 받고 싶엇읍니다...
양말 얼마안하지만...싸구려라도 받고 싶엇읍니다...
17년세월 그만큼 햇으면 받아도 됀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신랑한테 넌지시 가르쳐주라고 시켯더니...자기는 죽어도 말못한다고 하네요...
그래서 싸우기 싫어서 포기햇읍니다..
시골집에서 설에 시누이올때...도련님한테  힌트를 줫읍니다.
시누이올때...마실꺼라도 사왓으면 좋겟다구요...그랫더니..삼촌한테..짜증을 막 내더라구요...
그러면서...나중에 도착해서보니..투덜거리면서...이런걸 사오라구하냐며...한마디하대요...
우리없는 곳에서 삼촌이 꼭 사오라고 전화햇나봐요...

투덜거리면서 건내주는 음료수를 바닥에 던지고 싶엇읍니다...
하지만...그잘난 며느리자리라...참앗읍니다..
그리고 그담날 오후에...갈때까지 밥해다 날랏지요...회도 사서주고...
그런데..집에올때...각자 짐을싸는대...
정말 과관도 아닙니다...
정말이지 먹을꺼 못싸간 귀신이 붙엇는지...닥치는 대로 다 싸가는 거에요...
누구한테 물어보지도 않아요,,,자기엄마집이다 이거죠...
하지만...결국은 제가 해간 음식인대요...
제가만들어간 밑반찬 까지...모두 싸간답니다..
어찌나 어이가 없는지...짠돌이 짠돌이 그런짠돌이가 없읍니다.
자기엄마 먹으라고 해간걸 싸가다니...딸이 아니고 도둑이다 싶네요...
고생해서 만들어간 저는 또 뭐가 됍니까...

다리도 봐가면서 뻗는다고...상황을 봐가면서 행동을 해야죠...
정말이지 그시누이 꼴보기싫어 죽겟읍니다..
저는 17년동안 해다 날랏지만..
지금은 자기들 살만하다구...큰소리칩니다..
대접도 못받는것 같구요...제 자격지심인지는 모르겟읍니다..
하지만...너무 섭섭해서...속상해 죽겟읍니다...
집에 와서 자꾸 생각하고 스트레스받다보니...장염이 와서 새벽에 응급실 갓다왓읍니다..
지금도 머리가 띵하고 속이 아프네요...
양말한짝 받고 싶은제가 나쁜 걸까요??
지금생각한건대요...
명절이나 제사를 제가 사는 집으로 가져오면 어떨까요?
그럼 함부로 행동하지 못할껏 같은대요...제눈치도 조금은 보지 않을 까요?
여러분 생각은 어떠세요??


IP : 122.42.xxx.91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2.20 7:23 PM (110.14.xxx.110)

    님이 그동안 너무 잘하셨네요
    이젠 그러지 마세요
    명절 음식도 딱 그때 먹을거면 해가시고요 차라리 다음에 어머니 드실건 택배로 보내세요

    참 사람이란게 서로 오가는게 있어야지..
    님도 이제 늙어 그전처럼 못한다고 하고 가끔 앓아누우시고요
    몸 챙기세요

  • 2.
    '10.2.20 7:27 PM (125.186.xxx.168)

    설마 빈손으로 왔다는 말씀?

  • 3. 슬픈며느리
    '10.2.20 7:29 PM (122.42.xxx.91)

    빈손은 아니구 시어머니 핸드백만 한개 삿다고 하길래 제가 마실꺼라도 사오라구 도련님 옆구리 찔러서 받앗읍니다..기분은 나빳지만요...

  • 4. ...
    '10.2.20 7:37 PM (58.234.xxx.17)

    이제 앞으로는 원글님댁에서 하세요
    저도 아이스박스채로 날랐던 사람인데 저희집에서 하니 훨씬 덜 힘들어요
    적어도 오고가는 동안 힘들진 않으니까요

    그 시누이들도 원글님댁에서 하면 절대로 그런 행동 못하지요

  • 5. 슬픈며느리
    '10.2.20 7:38 PM (122.42.xxx.91)

    정말그럴까요? 옆에언니는 우리집에서 찌대고 안가면 어쩔꺼냐고 하는대...
    님은 어땟나요? 시골보다 더 힘들지 안앗나요?궁금하네요

  • 6.
    '10.2.20 7:38 PM (125.186.xxx.168)

    참 멍청한? 사람들이네요. 조금만 잘 해도, 뭐가됐든, 몇배가 되서 돌아갈텐데...
    시어머님이라도 자식들한테 한말씀해주시면 좋으련만.. 울할머니같으면 분명 그러셨을거같은데.

  • 7. 슬픈며느리
    '10.2.20 7:40 PM (122.42.xxx.91)

    사실은 어머님이 장애인이라 아무것도 모르세요..기대도 못하죠..불쌍한분입니다.

  • 8. 시누이들
    '10.2.20 7:52 PM (202.156.xxx.103)

    올때까지 계시지 마세요
    음식, 차례지내신다면 딱 고만큼한 해가지고 가시고,
    밑반찬은 시어머님을 안되하시는 착한 분이니, 명절 피해서 다음번에 택배든 뭐든
    직접 부쳐드리세요.
    그리고 절대 원글님 집으로 명절 모시지 마세요.
    십몇년 하셨으면 충분히 하셨습니다. 이제 살살 하세요.

  • 9. ...
    '10.2.20 7:52 PM (58.234.xxx.17)

    원글님 저희 시댁은 다들 일때문에 바빠서 제가 혼자 하는거라 상황이 달라요
    경우없이 구는 시누이들이 문제라면 그냥 먹을만큼만 해가시고 나중에
    택배로 반찬은 따로 보내시는 방법도 있겠네요.......

  • 10. 슬픈며느리
    '10.2.20 8:00 PM (122.42.xxx.91)

    전 저희집에서하면 제눈치좀 볼까해서 모실려고 햇는데 그것도 안통하겟네요

  • 11. ..
    '10.2.20 8:01 PM (110.14.xxx.110)

    그리고 절대 님 집에서 하지마세요
    안가고 뭉개고 님 물건까지 챙겨가려고 할거에요

  • 12. 20년차
    '10.2.20 9:04 PM (119.64.xxx.179)

    제가 원글님보다 시집살이 후배인데요
    제가 살아보니 여우과가 되야되겠더라구요
    저도 곰인데 . 곰인며느리는 아무리잘해도 ... 곰취급하더라구요
    이젠저도 뭐라하던말든 딱 제일만할려구요
    원글님 ....딱일년만 아프다고 시댁에 무관심해보세요
    든자린몰라도 빈자리는 단박에 느껴지잖아요
    님이소중한분이란걸 사람이면 그들도 알겠죠... 힘내세요 ^^

  • 13. 20년차 .
    '10.2.20 9:06 PM (119.64.xxx.179)

    아우 ..시집살이10년차인데 ....20년차로 잘못기재도됐네요.

  • 14. 명절때
    '10.2.20 9:45 PM (121.134.xxx.99)

    친정엔 안가시나요?
    음식은 간단하게 준비하시고, 시댁에서 아침차례 지내신 후, 친정에 가야한다고 일직 일어서세요.그 시누들 굳이 마주칠 이유 없잖아요?
    시누들도 딸인데 친정에 오는건데, 같은 시각에 원글님이 친정 가겠다는데 말리겠어요?

    굳이 시누들한테 대접 받으려 하지말고, 고마운줄도 모르는 사람들이니 그냥 멀리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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