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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를 보면 심난해져요
결혼하기 겁나요.
자꾸 이런저런 생각 하게 되고.
제 남자친구는 저한테 참 잘 하지만
왠지 82에서는 도시락 싸서 말릴 것 같아요. 그 동안의 눈팅 경험상.
성격도 잘 맞고 얘기도 정말 잘 통하고 (아직 100일이라서 그렇게 착각하는 것일 수도?)
절 사랑하고 제가 사랑받고 있다고 느끼게 해 주지만 (여기에 의심은 없음)
인터넷에 떠도는 온갖 조언들을 읽다보면
괜한 불안과 의심이 생겨요.
그리고 이 불안과 의심이 나의 기우인지... 아니면 82를 통한 통찰력의 결과인지... 알 수 없네요.
둘이 있을 땐 아무 문제 없다가
심지어 남자친구 부모님도, 우리 부모님도 자식이 만나는 상대를 그럭저럭 받아들이고 있는 듯한데
82만 들어오면 의심병이...
자꾸 부정적인 쪽으로만 생각하게 되는 것 같아서 걱정이네요.
1. .
'10.2.20 3:56 AM (110.8.xxx.19)모르고 있다 당하는 것보다 알고 대비하는게 낫잖아요..
부정적인 쪽으로 기우는 그것들을 열거해보세요..2. 현실이죠..
'10.2.20 3:59 AM (210.121.xxx.67)저는 이곳의 '왕언니'들이 너무 좋아요. 그리고 자게에서 배우다 마셨나요?
나 좋을대로 사는 게 최고랍니다. 본인 좋으면 됐지, 뭘 걱정해요..3. 제가
'10.2.20 4:06 AM (116.36.xxx.100)몇년째 82죽순이라 결혼 못하고 있는건가봐요..ㅋㅋㅋㅋ
4. 전
'10.2.20 4:20 AM (118.220.xxx.200)그냥 결혼에 별 관심이 없다가 결혼을 부정적으로 생각하게 됐어요.
여기는 행복하게 잘 살고 있는 사람들은 글 안 쓰니까 부정적인면만 있는 거다.
그걸 그대로 받아들이면 바보고, 내 삶은 알아서 잘 꾸리면 된다고 하지만...
자게 보면 결혼생활 20년 동안 더할 수 없이 행복했고 순결했으나
한방에 무너졌다는 글이 참 많더라구요.
그리고 안 그러려고 해도 .... 현실에서 결혼생활에 대한 이야기들을 들으면
아, 이거 자게서 딱 결과가 눈에 보인다, 이렇게 될 것이다 했던 그건데...
하는 생각이 딱 들어요.
정말 적당히 걸러봐야 되는데 맨날 베스트는 자극적인 글이니....
붕어빵엄마같은 글 좀 많았으면 좋겠어요.5. ...
'10.2.20 4:33 AM (77.177.xxx.76)왜요 가끔 자랑계좌에 돈 넣으시면서 자랑하시는 분들도 있어요.
자식 자랑 남편 자랑 시어머니 자랑 그런 분들 보면 귀여워요.6. 82
'10.2.20 5:28 AM (24.111.xxx.147)는 현실과는 괴리감이 확실히 있답니다.
여기 나오는 진상 시어머니 같은 유형을 실제로는 40 평생 딱 1번 봤어요.
나머지는 몇다리 건너건너 들리는 얘기나 이런 게시판에서나 봤지요.7. jk
'10.2.20 7:47 AM (115.138.xxx.245)전 애초에 결혼을 왜 하는지 그게 의문이었던 사람이라서
물론 정말 사랑하는 사람이 있다면 같이 살고싶겠지만 결혼제도 자체에 대해서는 정말 회의적임.
한국에는 결혼에 뒤따르는 쓰잘데기 없는 것들이 너무 많음
물론 백수라서 결혼을 안하는게 아니라 못하는것이겠지만 ㅋㅋㅋㅋㅋㅋㅋ8. 음
'10.2.20 7:50 AM (121.151.xxx.154)82님 말씀에 동감합니다
저는 그런 진상시엄니는많이 봤지만
82는 현실세상보다 더 극단적인것도 많고
현실세상에는 평범하다는것이 여기선 무경우도 될수있고
평범한것이 아니라 비범한것이 될수도있답니다
그러니 그냥 알아서 잘 판단해서 내삶을 살면되는것같아요
저 결혼 20년이지만 그리 나쁜 삶은 아니네요9. _________
'10.2.20 8:00 AM (119.199.xxx.147)그런데요...
요즘 재 친구나 동생의 베프친구들 2명 (다들 삼십대) 이혼하는거 옆에서 지켜본 바로는
82가 그렇게 극단적이거나 현실과 동떨어진건 아니예요.
현실은 더 영화같아요.
그애들 이혼한 과정 여기에 쓰면, 그거 읽으시는 몇분들은 분명 과장되어있다고 판단하실지도 몰라요.10. ....
'10.2.20 8:11 AM (121.134.xxx.21)저는 인간관계가 좁아서 그런지 잘 못느끼는데 남편은 주변에 사랑과 전쟁같은 상황이 얼마나 많은지 모른다고 저더러 행복한 줄 알래요.--;; 저도 이번 설에 친정 가서 동생 지인들 이야기 들었는데 82에서 읽고 분개하던 그런 류의 이야기들.요즘 세상이 그런건지 원래 그런건지 아리송합니다.
11. 결혼환상
'10.2.20 9:00 AM (119.149.xxx.135)저도 결혼할때 눈에 콩깍지가 씌어서 사랑만으로 결혼했어요. 근데 살다보니 그게 아니더라구요. 알아야 할것도 많고 각오도 했어야 하는건데..
근데 지금 결혼안한 친구들보면 결혼상대자가 제가 봐도 없어요. 그말인즉 눈에 콩깍지 없이 제정신으로 결혼하기는 힘들다는 생각듭니다.
너무 조건만 봐도 안되겠지만 82읽으면서 사랑만으론 결혼생활이 안되고 결혼생활에 필요한점등을 한번 고려만 해보세요. (돈, 좋은 시부모님등, 성실한 남편등)12. 행복해진다는게
'10.2.20 9:07 AM (125.131.xxx.199)그냥그냥 무미 건조하게 하루하루를 살아가는건 쉽겠지만 알콩달콩 행복해진다는건 쉽지 않아요.
결혼생활에 알콩달콩 행복한 순간은 아주 잠깐 뿐이고 그 잠깐의 행복한 순간을 위해서 얼마나 많은 노력이 필요한데요 .
마치 운동선수들이 메달리스트가 되어 시상대에 오르기까지의 그 수고와 노력 그것과 별반 다를게 없다고 생각합니다.
모두들 그 짧은 순간들만 부러워하는겁니다. 그뒤에 눈물과 노력 좌절 슬픔.. 물론 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보이지 않는 뒷 얘기는 사람들이 잘 모르죠.
자게는 익명게시판이니 많은분들이 그 눈물과 노력 슬픔 등을 쏟아내는거구요.
윗분말대로 아무 무방비 상태에서 당하는것보다 항상 염두에두고 만약 내가 이런곤경에 처한다면?? 이런 준비를 갖고 있다면 좀 더 잘 헤쳐나갈수 있겠죠.13. 게시판 특성상
'10.2.20 9:10 AM (220.79.xxx.115)특정 주제에 관련된 댓글만 달리기 때문에 더 부각되어 보이는 거죠. 아무래도 평범하고 알콩달콩하게 사는 글은 밋밋하달까? 특별할 게 없으니 사람들이 자주 안 올리게 되고, 또 올리더라도 베스트에 올라가기도 힘들고요. 그러니까 오히려 소소한 제목으로 올라오는 글들도 짬짬히 보세요. 거기에 일상의 행복이 숨어 있으니까요. (결혼의 행복이라고는 안 하겠어요. 꼭 결혼해야 행복하다고도, 그렇다고 결혼하면 불행해진다고도 말할 수 없으니 ㅎ)
그래도 세상일이 어찌될지 모르니 극단적인 케이스들을 간접 경험으로라도 취해 듣고 사람과 관계에 대한 통찰력을 스스로 갖춰야죠^^ 중요한 건 사람에 대한 이해와 판단 아니겠어요? 그리고 100% 통찰은 불가능할 거예요. 설사 여기 계신 왕언니들의 20대에 82가 있었다 한들....^^
시행착오도 겪고, 요행수도 생기고 하면서 사는 거죠 뭐. 대신 82 들어와 귀동냥으로 들은 사람 얘기로 시행착오 최대한 줄이려고 노력해야죠. 다양한 얘기를 많이 듣고 신중하게 판단하고 행동하면 되지 않겠어요~14. ..
'10.2.20 9:51 AM (112.150.xxx.137)아무래도 행복하고 편안한 삶을 사시는 분들은 글을 올릴 이유도 별로 없는 거죠.. (자랑해도 되지만 왠지 뻘쭘? ^^)
힘들고 괴롭고 해결책이 필요하니까 여기다 하소연도 하고, 고민 상담도 하시는 거구요. 특히 베스트에 올라오는 글들은 그렇구요.
시행착오를 줄이는 과정이라고 생각하세요.
저는 결혼 생활이 아주 행복하거든요..^^ (자랑질~)15. 위의 ..님
'10.2.20 10:05 AM (76.169.xxx.236)말에 동의
행복하고 한가한 사람들이 왜 글올려요?
이런게시판 들락날락하지도 않죠..재미나게 사느라..
그러니 여기예들은 부정적인쪽에 치우쳐있다고 보셔도 되구요.
그렇지만 현실을 반영해주는것이니(거짓말은 아니니까) 결혼전에 두 눈 크게 뜨고 안전한 신랑감 고른다는 차원에서 보세요.
물론 결혼하면 한눈 감아줘야하는거죠..16. ^^;
'10.2.20 10:11 AM (116.41.xxx.16)쇼핑몰 상품평이랑 비슷하다고 보심 됩니다.
원래는 정규분포에 가까울 터인데,
올라오는 글은 양극단이 과장되어 있고 특히 부정적인 글이 지배적이죠.17. 또쓰네
'10.2.20 10:16 AM (119.199.xxx.147)이 게시판이 우리 인생 전체를 반영한다고 볼 수는 없을것입니다.
여기에 오르는 극단적인 사례들은,
인생이라는 긴 항해에 잠시 풍랑을 만나신 분들의 얘기겠지요.
나한테는 절대로 생기지 않는 일이라고 할 수도 없고 그렇다고 결혼만 하면 꼭 그렇게 된다고 말할 수도 없지요.
그냥 결혼하면 그런 일이 생길수도 있구나, 정도에서 그쳐야지 너무 안좋은 점만 생각하시면 안돼요.
그리고 행복하신 분들은 여기 글 쓸 필요도 없는 것이고 행복하느라 쓸 시간도 없는게 당연하겠죠?
다만 이분법적인 이 물질세상에서 행복과 꼭 손잡고 따라다니는 친구가 불행이라
언젠가는 그런 분들도 불행해질 때가 있는 것이고 그때는 그 분들도 여기 글을 올리시겠죠.
결혼하든 독신으로 살든 우리 인생이 항상 꽃길일 수 만은 없겠죠.18. ...
'10.2.20 10:20 AM (125.139.xxx.10)여기에 남편이든 남친이든 상의하면 이혼해라, 헤어지라는 조언이 대부분이지요.
그리고 82는 친정엄마에겐 몰래 용돈도 드리라고 조언하고 비자금도 만들어야 한다고 조언하면서 시집이나 남편의 비자금에는 바르르 떨어요
결혼해서 살면 별남자 없고 별여자 없어요. 서로 협력하고 조력자로 살고, 부족한 부분 채워가면 사는것이지요.19. .
'10.2.20 10:48 AM (124.111.xxx.34)어느정도 공감해요.
특히 남편 못믿고, 남자는 무조건 바람핀다 라는 피해의식 있는 분들이 굉장히 많지요.
나이 많으신 분들도 많아서 요즘 30대 또래만 되도 이해 안되는 얘기 하시는분들도 많고요.
82쿡 다 믿으면 안되요. 저도 30대 익명게시판 발달된 곳 있으면 그리로 옮기고 싶어요.20. 네
'10.2.20 10:54 AM (119.196.xxx.245)여기뿐만 아니라
거의 모든 인터넷 게시판들은 부정적이고 자극적인 이야기들로만 가득차있어요.
하지만 그게 세상의 전부는 아닙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밋밋하고 심심하고 평화롭게 살아가고있어요.21. 저도
'10.2.20 11:53 AM (220.88.xxx.254)나이들수록 느끼는게 실제의 삶이 소설보다 더 드라마틱하다는거예요.
밖으로 보기엔 다들 평온하게 살지만 들여다보면 그렇다는 거지요.
인생에 반짝이는 순간이나 한두가지 기쁜일들이 살게하는 힘이 되는거 같아요.
저도 밖에서 수다로 잘 풀어버릴는 편인데요.
시어머니, 동서와의 일 자게에 올린적은 없지만
결혼전엔 상상할수도 없는 힘든 인간관계예요.
그렇다고 보통보다 파란만장이냐하면 그런건 아니구요.
오히려 팔자좋다고 하는데요...
자게를 보면서 많이 위로도 받고 잘 넘겼다는 생각도 해요.
제가 얼마나 시야가 좁고 작은지 느낄때도 많구요.22. ...
'10.2.20 1:09 PM (122.37.xxx.57)82한지 6년이 넘은 죽순이지요.
자게에 바람핀다 뭐 이런 소재를 보면 열어보지도 않았어요.
나와는 너무 다른 사람들의 이야기이기에..
그러나 남들한테만 일어날 일들이 진짜 결혼 20년만에 일어났어요.
저 요즘 하루 2,3시간 밖에 못자요.
남편과 헤어지다는건 있을 수 없는 일이기에 결국 참고 살아야하는
내 신세가 어찌나 억울한지..
적반하장격으로 내가 눈치를 봐야하니 20년 헛살았지요.
누구에게 챙피해서 얘기도 못하고 혼자 삭힙니다.
82에서 일어나는 일들이 절대~~ 꼭 남의 일은 아니란 현실이 슬퍼요.
제가 꾹 다물고 있는 한 우리 집안은 누가 봐도 남부럽지 않게 살고 있는
걱정은 하나도 없는, 팔자 편한 걸로 압니다.23. 적나라하지요
'10.2.20 1:47 PM (112.149.xxx.12)원글님 백일...ㅎㅎㅎㅎ 겨우 고거 사귀고 그럽니까. 결혼은 현실 이에요.
제가 너무 모르고 결혼햇어요. 사기결혼 입니다. 내가 82를 알았다면, 절대로 결혼 안햇을 겁니다. 더 영악하게 상대를 골랐을 겁니다.
어차피 구정물에 들어갈 거라면, 적어도 방수복과 산소탱크 정도는 구비할 만한 상대를 골라서 같이 들어갈 겁니다.
그리고, 별 남자 없습니다. 거기서 거기. 그넘이 바로 그넘 입니다.
울 남편 남들이뵤면 다들 순하고 부인에게 지고지순 할거라고 상상들 합니다. 실제로 시어머니나 장모에게는 입안의 혀처럼 굽니다만, 저에게는 그렇게 꼿꼿할수 없습니다.
더군다나, 할짓 다 합니다.
지금 저에게 몇년간의 꼬투리 팍 잡혀서, 숨죽이고 있습니다. 헤어질거 아니기에, 화만 바락바락 냈다가, 히히 웃다가...이럼서 정신분열 비슷하게 삽니다.24. 음
'10.2.20 1:56 PM (122.35.xxx.14)저는 82를 안지 2년정도 되었네요..
하루라도 안들어오면 뭔내용이 있었는지 궁금해 죽습니다..ㅋ
근데 82에서 일어나는 이상한 시부모 제주위에는 좀 있네요..
아들앞에서는 며느리한테 잘해주는 척하다가 아들없을때 막말의 달인이
되는 내친구 시어머니도 있고..
종교문제로 괴롭히면서 정말 종교밖에 모르는 이기주의의 극치인 후배 시어머니도 있네요..
거기에 남편의 바람(한 5,6번정도 바람폈고 마지막에는 살림까지 차린 극악무도한 미친놈)으로
몇년 눈물로 지새우다 이혼한 또다른 내친구도 있네요..
참 얼마전에 휴대폰 문자로 남편바람을 알게된 친구도 있네요..
쓰다보니 의외로 많군요..
82에 올라오는 글들은 가끔은 남의 일 같지만
다시 돌아보면 주위에 흔히 일어날수 있는 일이긴 합니다..
위에 친구들 빼고 나머지 친구(제가 베프가 좀 많아요^^)들은 다들
지지고 볶으면서 재밌게 잘 삽니다.. 물론 저도 포함이요..25. 확률게임
'10.2.20 2:37 PM (61.248.xxx.1)님 주변에 있는 사람들과 이곳에 올라오는 좋지 않은 소식들을 비교해 보세요.
전혀 없다고 할 수도 없고 주변에 조금씩 있지 않아요?
그만큼의 확률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그리고 시댁의 무지막지한 시집살이는 주변에 못된 성격의 소유자들과
주변의 자기 밖에 모르는 이기주의 적인 사람들이 만났을 때 일어나는 일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원글님이 여기에 속하지 않는다면 걱정하실 것 없습니다.26. ..
'10.2.20 3:33 PM (121.144.xxx.37)산다는 게 다그런거라 생각합니다. 좋은 일도 있고 나쁜 일도 있고
어려운 환경에서 얼마나 지혜롭게 헤쳐나가는지가 중요하다고 봅니다.
세상에 물좋고 정자 좋은 곳이 없다쟎아요. 스스로 지혜를 길러
어려움을 잘 극복하는 사람이길 바랍니다.27. 행복한
'10.2.20 6:58 PM (211.109.xxx.237)일은 말로 쉽게 풀 수있지만..
괴로운 일은 말로 하기 어려울때가 있잖아요.. 그럼 글로 풀고마는거죠..
거기서 배울건 배우고 버릴건 버리고.....모든 아줌마가 82만 하는건 아니잖아용 ㅋㅋ28. .
'10.2.20 7:47 PM (121.138.xxx.46)겨우 사귄지 100일...이면 아직 상대방에 대해 많이 안다고 할 수 없지요
그리고 그맘때면 남자들 대부분 여자에게 한창 잘 할때이기도 하구요.
앞으로 사귀면서 상대방에 대한 이런저런 모습들을 볼텐데, 그 모습은
결혼생활에 비하면 빙산의 일각이라는 것이죠
82에서 보이는 숱한 스토리들을 타산지석삼아 이리저리 참고해 가다보면
결혼이라는 현실에 대해 어느정도 미리 공부할 수 있을거예요.
그렇다고 특별히 부정적인 모습만 확대해서 볼 필요도 없거니와 윗님 말씀처럼
취할 건 취하고 버릴 건 버리고 해야겠지요. 너무 겁먹지 마세요~29. 음
'10.2.20 8:19 PM (59.16.xxx.116)저는 너무한다고들 말씀하실지 모르겠지만
제 자식에게도...결혼은 사랑만으로는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라는 것을 분명히 알려주려구요....
제가 82를 조금 만 더 일찍 알았더라면.....하는 아쉬움에 덧글 함 답니다...30. 예방주사 라고
'10.2.20 9:14 PM (59.11.xxx.180)생각하면 좋잖아요. ㅎㅎㅎ
일단 그많은 유흥가와 모텔이 존재한다는 사실 자체가 한국은 너무나 위험에 일상적으로 노출돼있다는 얘기고요.
그외 그런 매춘말고도 직장에서나 기타 생활인과의 외도도 뭐 있을수 있는 일이고요.
그러니 남편과 감정교류가 잘되고 평소 신뢰가 확고하지 않으면 유혹에 빠질 가능성이 높다는게 현실이죠.
일단 님한테 그냥 잘해주는 정도가 아니고 인간적으로 신뢰할수 있고 님이 상대를 어느정도는 컨트롤 할수 잇는 상대인지도 봐야되겠죠.
사실 말을 안해서 그렇지 바람 많을 겁니다.
알아도 형식상의 부부로 지내는 경우도 가끔 있을테구요.
이게 현실입니다.
그러니 대범하게 생각하는게 정신건강상 좋겠죠.
뭐 워낙 매력이 없어서 여자가 유혹하고 싶지 않은 남자라면 안전할수도 있겠죠. ㅎㅎ31. 교과서같은 말
'10.2.20 10:26 PM (119.196.xxx.245)남의 사연, 특히나 부정적인 남들의 사연에 너무 감정이입하지마세요.
자꾸 그러면 불행에 끌리게되고
원글님의 인생도 알게모르게 그렇게 끌고갈 수 있어요.
긍정적으로 생각해보세요.
결혼은 좋은 사람하고 한다. (좋아하는 사람의 의미가 아닌.. 좋은 사람.)
좋은 사람을 선택할 줄 아는 안목을 가져야한다.
그 좋은 사람도 나를 선택하게 하려면 나도 좋은 사람이 되어야한다.
결혼은 완제품으로 생각하지말고
서로가 서로를 반제품으로 받아들이고
서로서로 완성해가며 살아간다.. 면, 너무나 교과서같은 말일까요?32. 원글
'10.2.20 11:31 PM (124.54.xxx.248)앗... 대문에 걸렸네요;;; ^^;
답글 잘 읽어보았어요... 좋은 말씀 해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특히 위에 교과서같은 말 쓰신 분... 그럴게요. 인생은 긍정적으로!33. 김소라
'10.2.21 1:01 AM (119.69.xxx.182)저도 50줄에 들어서고 보니 인생에 정답이 없지만 ..여기 어떤문제가 나왔을때 댓글보면
너무 정확한 답들이 올라오는것 같아요. 현실적이 답들.. 저도 많이 배우고 갑니다
솔로몬의 심판처럼 ㅎㅎㅎ34. 아니오
'10.2.21 2:27 PM (116.34.xxx.64)걸리는 부분들 올려서 검증받으시는거 나쁘지 않습니다.
저도 늦은 미혼이고 82를 들어오면서 원글님과 같은 고민에 빠진 적이 있었습니다.
연애초기의 단맛에 빠져있을때는 좋은 모습만 보여주기 마련이니 힌트가 주어져도
지나치게 되고 자신이 보고 싶은대로 보고 판단해버리기 마련입니다.
82에서 인생선배들의 사례를 보면서 비슷한 행동패턴을 보이던 5년간 만난
그 사람을 의심하게 되었고, 결국은 그 사람의 바닥을 치는 본질을 알아버린 후
흙탕물에서 발을 뺐습니다.
사람 사는 모습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결국 앞서간 다른 사람들의 모습 비슷하게 다들 살아가고 전철을 밟게 되기 마련이니
경험한 사람들의 말이 중요할 수 밖에요.
특히 나이 늦게 만나는 만남일수록 타이밍이 정말 중요합니다.
잘못 만나 헤어질경우 그 여파가 20대와는 전혀 다르거든요.
나쁜 사례만 보시지 말고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는 롤모델같은
가정이나 부부들을 가까이 하시고 그 분들의 조언을 들으세요.
맑은 물을 흙탕물로 의심하라는게 아니라 수질을 가려낼 수 있는 밝은 안목을
키우는건 꼭 필요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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