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생일인데 울컥해서 울었네요.

생일 조회수 : 1,380
작성일 : 2010-02-05 11:39:53
31살 생일입니다.
싱글이라 요즘 결혼에 대한 조바심땜에
나날히 신경이 예민해지고 속상하네요.

오늘은 저의 31살 생일인데.
오전에 근무중에 친구한테 문자가 왔네요.
친구이름을 보고 생일축하 문자인가보다..하고 확인을 했는데
(친구야 축하해죠. 나 시집간다~ 날잡았어.)

순간...속상해서 눈물이 나더라구요.
그냥 생일축하문자인줄 안 초라함

친구들은 다 때맞춰 시집가는데 나는 왜이렇게 못났나..죄책감...
애 마저 가면 나는 어떡하나...이런생각...
항상 두려웠어요 남은친구들의 결혼청첩장이...ㅠㅠ

저 너무너무 못났죠?
항상 하는말 오늘도 하고싶네요.
저에게도 봄날은 올까요?...
IP : 211.36.xxx.166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미친국수조아
    '10.2.5 11:41 AM (125.131.xxx.11)

    님~ 생일 축하해요~
    봄날은 옵니다!!
    울 외할머니 말씀이.. 갈때되믄 뜯어말려도 간다!
    걱정마세요 멋진사람이 나타날테니 님도 두눈을 희번득하고 찾으세요

  • 2. ..
    '10.2.5 11:42 AM (218.232.xxx.13)

    생일 축하합니다.
    31살이면 아직 청춘인데 뭘 그리 조바심 내세요.
    때가 되면 순리대로 흘러갈 것을...
    오늘처럼 좋은 날, 주변에 생일이라고 소문내고 축하 많이 받으시고 기쁘게 지내세요.
    웃는 얼굴에 더 좋은 일이 생긴답니다.

  • 3. ^^
    '10.2.5 11:46 AM (112.155.xxx.83)

    생일 축하해요.정말 축하해요. 올봄엔 좋은 분 만나서 예쁜 사랑하세요^^

  • 4. 사이버
    '10.2.5 11:47 AM (115.161.xxx.100)

    저도 생일 축하드려요....그럼요 갈때되면 다 간답니다 분명 좋은 분이 기다리고 잇을거예요^^

  • 5. 님아
    '10.2.5 11:49 AM (210.222.xxx.38)

    생일 축하해요^^
    근데여...그런 불안감 저도 알아요...근데 때되면 님도 좋으신분이 짠하고 나타나실거에여
    저는 친구들보다 늦게 결혼했는데 35살에했어요...근데 제가 지금 제일 잘살아요...
    물질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살다보니까 늦은결혼 일찍인결혼이 문제가아니더라구여
    맘 편하게 생각하세요...

  • 6. ..
    '10.2.5 11:53 AM (118.45.xxx.179)

    생일 축하 드려요..

    원글님 글 보고,,울언니도 오늘 생일인데~~~~~이 죽일늠의 건만증.ㅠㅠ

    조금 늦엇지만 언니에게 전화 한 통 넣어야 겠어요..

  • 7. 축하해요^^
    '10.2.5 11:54 AM (123.199.xxx.178)

    저는 33살 에 결혼했어요..
    결혼하고 첫생일을 너무 큰기대를 했던지... 내기대에 못미치는 남편때문에 결혼괜히 했다는 그런생각까지 했어요~~ㅎㅎ 아직 오전인데... 오후에 즐건 시간 보내면 되지요 뭐~~ 싱글일때 마니마니 죽도록 마니 즐기고 사세요~~ 인연은 반드시 나타납니다!!!

  • 8. 축하합니다
    '10.2.5 11:55 AM (152.99.xxx.11)

    아직 한창때이거든요

    결혼한 친구들 님 부러워 할 겁니다
    오늘 즐겁게 보네세요

  • 9. 짝짝짝..
    '10.2.5 11:58 AM (222.111.xxx.1)

    생일 축하 드려요.
    이제 곧 봄인걸요
    좋은 날만 기다릴거예요..
    힘내세요~~

  • 10. 에구...
    '10.2.5 11:58 AM (125.132.xxx.131)

    31살이면 아직 젊은데요!!
    즐기거 다 즐기고 가도 늦지 않는답니다.
    혼자 여행도가보고 부모님이랑 여행도 가고 맛집도 찾아다니고..맘껏 여유 부리다가도 괜찮아요..시집가서 아가낳고 하면 그런 여유도 없어요.ㅠㅠ
    시집 일찍가서 좋을꺼 하나도 없어요..
    참..생일 축하해요. 좋은 하루 보내세요..^^

  • 11. 축하해요^^
    '10.2.5 12:07 PM (58.238.xxx.182)

    저는 32살에 결혼했는데 저도 서른 넘으면서부터 원글님같은 고민 했었어요..
    남들보다 뭐가 모자라 외로운건지..비슷한 친구들과 그런 고민들로 술도 자주 마셨구요..
    근데..막상 결혼해서 아기 낳고 몇년째 살림과 육아에만 치이다보면..아직도 솔로인 친구들이 부러울 때가 많아요.
    지금 누릴 수 있는 많은 것들을 찾아보시고 더 재밌게 지내시다보면 좋은 일 생기실 거예요~~
    특히 오늘 하루 즐겁게 보내시구요^^

  • 12. 축하드려요
    '10.2.5 12:14 PM (112.149.xxx.119)

    아직 젊으신데요 결혼할때까지 자유를 맘껏누리세요 애낳고나면 당분간 암것도못한답니다ㅠㅠ제 친구들 올해39인데 미혼이 셋이상돼요 다들 사회생활열심히하고 잘살고있어요

  • 13. 꼭~~
    '10.2.5 12:45 PM (59.187.xxx.233)

    13년전 제 맘인데요
    그 불안함 알아요 남들 괜찮다는말 귀에 안들어오죠
    결혼한 친구들 "야 결혼하지 말어!!!"하는말 얄밉게 들리죠 등등
    하지만 살아보니 왜 그리 조바심냈나 싶어여
    위에 어느님 말씀마따나 결혼인연있으면 다 하게되있어요
    그동안 하고싶은것있으면 다하세요
    결혼함 아무래도 제약이따르니까요 ^&^
    그리고 생일 만땅으로 축하해요

  • 14. 추카추카
    '10.2.5 1:39 PM (122.43.xxx.51)

    생일 축하드립니다.
    쾌청하니 햇빛도 좋은날 태어나셨군요.
    생일도 즐겁게 보내시고 좋은인연 만나시길 빕니다.

  • 15. ^^
    '10.2.5 1:48 PM (210.106.xxx.194)

    생일 축하해요~~~

  • 16. ...
    '10.2.5 1:58 PM (121.168.xxx.178)

    죄송하지만,,,생일이 축하를 받을 일인가요?
    전 한번도 생일이 축하받을일이라고 생각해본적이 없어서 님이 좀 철없어 보여요. 나이도 있으신데...
    생일은 본인이 부모님께 감사해야하는 날 아닌가요? 아님 원망을 하든가...^^

  • 17. 호호
    '10.2.5 6:06 PM (121.88.xxx.203)

    생일. 축하 받을 일이지요! ^^ 원글님 제가 대신 대답해 드렸어요~~^.~
    (그럼 졸업이 축하 받을 일이며 - 당연히 공부해서 끝낸일이고....뭐, 등등...)

    원글님, 괜히 하는 소리가 아니고 서른 하나면 한창인 때입니다.
    인연이 억지로 되나요??
    다들 결혼하고 싱글로서의 혜택도 누려보시고....
    (동안이 친구가 결혼했는데 늘 노안이었던 제가 놀러가니 친구 동네 아주머니들 왈..."동생 왔나봐??" - 친구가 얼굴이 빨개지면서 "제는 처녀라서 저랑은 확실히 다르긴 하죠" 하더라구요. 싱글은 뭐로보나 또 다른 매력이 있어요. 그 매력을 남들보다 길게 누린다 생각하세요.^^)

    저는 몇해나 애인있는데 애인이라고 한번도 사귄 적 없는 친구가 먼저 결혼하고 애도 먼저 낳던걸요.
    원글님 기운내세요~~^^

  • 18. 아이고
    '10.2.5 10:09 PM (118.222.xxx.224)

    아이고 그 친구 고생문이 훤하네요.
    님이 인생의 황금기를 누리고 있는겁니다
    결혼에 안달낼 필요 전혀 없네요
    결혼이 뭐 황금의 나라로 가는것도 아니고 벼슬하러 가는것도 아닙니다
    잘하면 모르겠어요. 그럴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15093 부동산 하락하겠죠? 2 부동산 2008/10/16 1,150
415092 친정엄마의 모순 5 웬수 2008/10/16 1,607
415091 오늘 환율 상황 진단 중에서 1 ... 2008/10/16 587
415090 강만수 '뉴욕 충격'…재정부는 감감 무소식 11 노총각 2008/10/16 1,450
415089 글라스락 뚜껑 패킹부분 as되나요? 3 .. 2008/10/16 632
415088 확실히 애정이 식어버렸네요. 13 불안조성 한.. 2008/10/16 3,649
415087 중학생 아이들 독감 예방주사 맞히세요? 5 가을밤 2008/10/16 776
415086 아주 촉촉한 크림 추천해주세요. 25 수분크림 2008/10/16 1,578
415085 집에서 닭갈비 만들때 이거는 꼭 넣어야 맛있다? 14 집에서 2008/10/16 2,139
415084 82님 임신할때 트림자주 나오셨나요? 4 임산부 2008/10/16 1,144
415083 李대통령 팬클럽 '명사랑' 회장 정모씨 구속 3 노총각 2008/10/16 509
415082 (글 내립니다)국립창극단 <청(淸)> 무료로 보실 분~! 4 하루 2008/10/16 276
415081 지금 먹고 싶은 거 있나요? 16 아... 2008/10/16 971
415080 매실 원액 보관법 문의 7 초보 2008/10/16 1,972
415079 초등 축제에 부모들 작품 내본적 있나요 5 아..! 2008/10/16 481
415078 고3아들 다루기 7 근심 2008/10/16 1,353
415077 아들결혼식 청첩장 돌리고 전화까지 하는 담임선생님 37 학부모 2008/10/16 2,834
415076 코스트코에 휴대용유모차 있나요.. 4 유모차 2008/10/16 780
415075 아이가 저를 몰라봐요,,,,ㅠㅠ 10 슬픈 바다 2008/10/16 1,509
415074 급) 경주 교육문화회관 어때요? 2 경주여행 2008/10/16 428
415073 ‘여성 사망설’ 사법부 최종 판단은? 5 그것이 알고.. 2008/10/16 789
415072 쌀직불금-백원우 의원 사무실 백원우 의운.. 2008/10/16 359
415071 이런 알바, 저런 알바 1 ... 2008/10/16 403
415070 씽크대 공간 넘 좁으신 분들~~ 8 좁은 집 2008/10/16 2,025
415069 귀사문석 옥매트 아시나요? 아세요.. 2008/10/16 220
415068 스테이크판 1 어떤가요 2008/10/16 323
415067 일산에서 선일,예일,충암등 사립 보내시는 맘들께. 15 예비초등맘 2008/10/16 2,002
415066 유모차부대 성명서 6 유모차 2008/10/16 421
415065 거른 매실액은 어디다 보관하세요? 9 유리병 2008/10/16 829
415064 활꽃게 어디서구입할까요 2 간장게장 2008/10/16 4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