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남편 친구 이야기..바람이야기

이런사람 조회수 : 1,993
작성일 : 2010-02-04 23:50:10
바람나서 이혼한남 편의 친구가생각이 나네요

남편하고 결혼한지 벌써 20년  세월인데
그때 벌써 아이가 초등학생인 친구가 있었지요
남편에게 물어보니 고3겨울에 여자가 아이를 낳았다고 하더군요

남자여자 다 같은 고향친구였고
초등학교친구였다고하더군요

와이프가 이뻤습니다
아이둘 낳은 몸매가아니고 이쁘고 몸매도 좋았구요

그런데 몇년안가서 이혼소리가 나오고
두아이는 시골집 어머님에게 맡겨졌더군요
알고보니 바람이 나서 그여자가 임신을하는바람에
이혼해주었다고하더군요

그런데 그남자 재혼 5년만에 또 이혼 했지요
그아이들은 또 그어머니에게 맡겨졌구요
두번째 이혼도 바람때문이였는데

이때까지 돈벌이도 잘되고 돈도 있었나보더군요
하는일이 그리 일정하지는않았다고 했구요

이번에는 결혼하지않고 그냥 그여자랑살더군요
그러더니 매번 여자가 바뀌고있답니다
남편말이 이제 나이들어서 직업이 온전하지않으니
벌이가 시원치않으니 붙어있는 여자가없다면서 친구욕을하더군요

큰아이들은 자라서 대학까지 나오고 취직했다는 소리들었답니다
아이들엄마가 끊임없이 챙기고 다독이고
재혼해서 잘 살고있다고알고있어요

작은아이들은 지금 시골에서 자라고있는데
남편은 그아이들에게 별로 관심없더군요
자신의 친구아이이지만 또 달리 말하면 자신친구를 아프게한
여자의 아이들이라고요
남편친구들이 모이면 다들 큰아이들 안부는 묻지만 작은아이들안부를
묻는 친구들을 본적이없어요

시골에가면 그아이들모습을 보는데 참가엽답니다
시어머니에게 들리는 소리들으면 그전아이들처럼 엄마가
챙기지도않고 있고
아이들할머니가 나이가 들어서 그런지 화도 잘내고 아이들도
말썽을 자주 부린다고하더군요

남편은 그친구를 보면서 그러더군요
젊었을때 잘햇으면 지금 떵떵거리고 살인간이
저렇게 살고있다면서
다 자기그릇이지 하더군요

제 생각도 그런것같네요

저는 공대출신이라서 남자친구들이 많은데
자기관리잘하고 잘 산친구들은
나이가 들어도 집에서도 직장에서도 대우받으면서 잘사는것같네요

물론 남자가 돈이많다면 달라지겠지만
우리처럼  소시민은 바람피워서 잘되는것을 본적이없네요
IP : 121.151.xxx.154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2.5 1:15 AM (221.150.xxx.28)

    100%맞는 말씀~~~~

  • 2.
    '10.2.5 6:33 AM (125.181.xxx.215)

    사생활도 자기관리의 한 부분이죠. 보통의 직장인이라면 바람필 시간과 에너지를 일에 쏟아도 잘될까 말까인데 뻔하잖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14973 면기저기 쓸까요 4 면기저귀 2008/10/16 289
414972 벗겨지나요?? 3 귀고리.. 2008/10/16 339
414971 오븐 어디꺼 살까요 8 오븐 2008/10/16 831
414970 사이드카 3 2008/10/16 546
414969 베스킨라빈스도 멜라민과 관계을까요? 5 아이스크림먹.. 2008/10/16 1,322
414968 애낳음 사는게 좀 잼있을까요? 22 심심이 2008/10/16 1,604
414967 멋진하루 영화 보신분계세요? 무지 재밌게 봤는데 10 영화 2008/10/16 1,002
414966 내년경제성장률 2%대전망 나오기 시작... 3 솔이아빠 2008/10/16 543
414965 남자회원 싫다는 분들께... 28 노노데모가 .. 2008/10/16 1,166
414964 갑자기 컴문제 2008/10/16 152
414963 프리텔 튀김기 어떤가요? 1 튀김기 2008/10/16 366
414962 여권, ‘고위직엔 없고…’ 중·하위 공직에 ‘칼날’ 2 리치코바 2008/10/16 237
414961 김혜수가 연기를 잘 하는 편인가요? 47 모던보이 2008/10/16 4,379
414960 렌즈가 눈안으로 들어갔어요 13 CONTAC.. 2008/10/16 5,334
414959 미국어린이프로 비트윈 더 라이온스 아시는분? 3 영어회화 2008/10/16 338
414958 유행 좀 안타고 고급스러우면서 무난한 그런 겨울 코트로 어떤게 있을까요? 버버리 더플코트는.. 7 겨울 코트 2008/10/16 1,874
414957 시민들에게 인문학강좌 무료개방 리치코바 2008/10/16 268
414956 사랑하는 친구가 결혼 합니다. 무슨 냄비가 좋나요. 20 혼수 2008/10/16 1,211
414955 서울에 단풍 제일 이쁜곳이 어딘가요.. 7 단풍 2008/10/16 866
414954 지겨운 보이스피싱전화 3 지겨워~ 2008/10/16 334
414953 요즘 테입 넣는 캠코더 안쓰죠? 2 캠코더 2008/10/16 434
414952 은행털이 4 은행털이범 2008/10/16 387
414951 76세 아버지, 무릎에 좋다고 동네 여기저기 자전거 타고 다니십니다 ㅠㅠ 5 ^^ 2008/10/16 964
414950 국민의 68.4%는 새로운 야당을 원한다! 4 리치코바 2008/10/16 342
414949 먹다가 질리면 어떤요리로하시나요 17 곰국 2008/10/16 943
414948 태교에 뭐가 좋을까요? 7 아이엄마 2008/10/16 303
414947 조선일보반대 춘천마라톤대회! 리치코바 2008/10/16 236
414946 상추 데쳐뒀다가 된장국끓여먹어도 되나요? 22 상추국? 2008/10/16 1,564
414945 머리가 빠져요ㅜㅜ 4 어쩔까 2008/10/16 597
414944 바람에나라에 푹빠졌어여 6 드라마 2008/10/16 6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