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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하루 영화 보신분계세요? 무지 재밌게 봤는데

영화 조회수 : 1,002
작성일 : 2008-10-16 13:12:45
지난주에 이영화 진짜 재밌게 봤어요.
저 이 영화랑 관계없는 사람인데
요즘 영화 순위에 보면 하위권이라 의외여서
그냥 어떤 느낌이냐면...
소소한 잔재미가 있는..
화려하거나 그런 요소는 하나도 없는데 담백하면서도
간지러운 곳을 콕콕 긁어주는 느낌이랄까...
그랬거든요.
혹시 보신분 계세요?
저만 재밌게 본건가 싶어서..
영화 초반엔 남자 주인공 스타일이 좀 짜증스러웠는데
후반으로 갈수록 귀여워지더라구요.
IP : 211.174.xxx.189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08.10.16 1:17 PM (58.127.xxx.224)

    봤어요..ㅋㅋ
    하정우 정말 때려주고 싶었는데!! 후반부로 갈수록 귀엽다 싶더라구요
    그래도 남자친구하고 극장나오며 '절~~~대 배우지마!!"라고 으름장놓았어요.ㅋ
    하루동안의 이야기 소소하니 잘 풀어주어서
    막 화려한 홍보하는 영화들과 비교되게 알찬 느낌이었어요.
    영화 무난하다고 생각해보니 두 배우 연기력도 매우 좋았던거 같구요.저도 추천해요~
    모던보이도 봤는데 둘다 보셔도 좋지만 전 요게 더 좋았던거 같아요..ㅋ

  • 2. ..
    '08.10.16 1:18 PM (211.45.xxx.170)

    저도 재미있게 봤는데 저랑 같이 간 동료분들은 표정이 영.....
    그 감독 영화 한번 찾아보세요 여자 정혜도 전 괜찮았거든요.

    영화제작비도 조금들었을것같긴한데,
    역시 두배우의 힘이 영화를 살렸지요.
    둘이 아닌 다른사람이 그 역활을 맡았더라면 그렇게 좋은작품이 나오기 어려울것같아요.

    전 눈물도 두번이나 흘렸답니다.
    동료분이 나오더니 하품했어요? 하더군요 --;
    어찌나 화가나던지.

    역시 영화는,,,
    같은감성을 가진 사람들이 같이 봐야 제맛이여요.
    아님 혼자보는게 차라리 낫다는..

  • 3. ...
    '08.10.16 1:20 PM (121.131.xxx.162)

    저도 잘 봤어요..같이 간 친구도...
    아마 대부분의 사람은 싱겁다고 할...^^
    하정우 캐릭터가 저렇게 굳어지는거 아닌가 싶어요... 비스티보이즈에서도 글코...;;;
    영화보면서 정말 말 잘 하는 남자는 경계하고 봐야겠다는 ~~

  • 4. 아파트우편함속에
    '08.10.16 1:21 PM (121.147.xxx.151)

    들어 있던데...........걍 버리고 말았네요..............
    영화계가 정말 불황인가봅니다.

  • 5. 감상평
    '08.10.16 1:22 PM (122.37.xxx.197)

    헤어진 후에도 그녀가 찾아온 건 돈 때문이 아니라 사랑이었구나하고 느꼈습니다..
    하정우의 그 뻔뻔한 매력은 따라올 자 없더군요..
    요즘 조승우가 쪼매 식상해졌는데
    그 빈자릴 메꾸어 줍디다^^
    전도연의 그 까칠함은 저와 같아서 동감 만땅이구요..
    완급조절이 잘 된 영화이긴 하나
    재미있는 소재는 아니어서 흥해은 무리다 싶어요..

  • 6. 아.ㅋ
    '08.10.16 1:22 PM (58.127.xxx.224)

    저도 비스티보이즈 생각났어요.
    하정우가 멋진 하루처럼 살다 호스트계에 입문하면 비스티보이즈 되겠구나.. 하구요 ㅋ

  • 7. 오타
    '08.10.16 1:23 PM (122.37.xxx.197)

    흥해...흥행

  • 8.
    '08.10.16 2:48 PM (119.64.xxx.114)

    근데, 같이 보던 사람들은 모두 꿈나라로......

    저는 원래 유럽 영화 즐겨 보는 편이라 재밌게 봤는데
    다른 사람들은 좀 아니었던 듯.
    첨엔 지루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더 환~~해지는
    느낌이라고나 할까요? ^^

  • 9. 봤어요
    '08.10.16 5:09 PM (116.40.xxx.143)

    저는 초반에 하정우가 참 바퀴벌레 같고, 거머리 느낌이라 아욱~ 짜증난다 생각했는데
    중반 넘어가면서는 크크.... 재밌더군요
    "아냐, 난 오늘 꼭 갚을거야" 뭐 그런류의 대사가 나올때가 가장 유쾌하던데요
    근데 결말은 잘 기억이 안납니다... 본지 얼마나 됐다구.... 헝~

  • 10. 저도
    '08.10.16 9:45 PM (219.250.xxx.43)

    저는 동생하고 같이 참 재미나게 봤는데
    제 옆에 계셨던 40대 아주머니들 두 분이
    "이게..영화냐..."그러시면서 나가시더라구요..
    우린.."왜...저러지..? 잼나구만~"
    아주머니들 이해하시기엔 좀...힘드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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