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침출근하고 이곳에 들르는 것이 저의 하루 시작입니다
각설하고 몇분들이 알바생땜에 맘이 상한 부분을 말씀하셔서 저두
전 얼마전까지 아이스크림매장을 운영했습니다
나름 대기업의 인지도 있는 프렌차이즈로 했거든요
창업을 하시는 분께도 도음이 될까 싶어 줄줄 적어 보는데요
매장을 운영할라 치면 원할한 직원구조를 가져야 하는데
처음 오픈때가 아님 매출대비 손님타임을 알고
탄력적인 경영을 해야 하니 최소한의 인원으로 운영하게 되더라구요
전 15평 정도의 동네 상권 정도 였습니다
헌데 알바생들이 아이스크림으로 오는 경우가
수능 끝나고 입학 전까지해서 대학 1학년 까지이어지더라구요
2학년만 되도 유니폼입고 하는 글구 알바 시급이 약해서 인지 별로 안오더라구요
엄마품에 있다 세상이 뭔지 알바가 뭔지 처음온 아이들이라
상황에 맞게 설명도 하고 손님 대처 능력도 말하는데
우리 매장은 개인매장이라 주인인 제가 1인 다역을 하는지라
포시랍게 큰 아이들이라 댁의 자녀들도 한번 생각해 보세요
울 아들도 철없다 하는데 마찬가지죠
이해 못하는 아이 많고요
어수룩한듯 보이는 순진해 보이는 아이들은 매장에서 사기도 가끔씩 당한답니다
일예로 사장과 잘 아는데 돈을 맡겨놨으니 지금 좀 달라 하며 10여만원씩 가져가기도 하고
아직 개념없는 친구들이 공과사를 구분 못하고 친구오면 막 퍼주고
알바생들도 주인 없음 자기들끼리 퍼먹고 핸폰만 하고
드라이 아이스도 일주일 단위로 오는데 관리를 잘해여 하거든요
없음 당장 판매를 할 수 없는데 뚜껑 열어놓고
똘똘해 보인다 하면 알바생도 살살 포스 장난치고
아이스크림은 컵수가 나오니 루스가 생길수 없거든요
물론 힘든것 압니다
아이스크림 뜰때 힘주고 손목 아프고 헌데 5년한 저는 멀쩡하거든요
요령으로 하는것이거든요
개념없이 초과해서 막 퍼주고 정말 남는것 없답니다
그람수 저울에매번 달라 해도 말도 안듣고 ...
게중에 툴툴 알바생도 있고 상냥한 알바생도 있고
잘 다니다 갑자기 연락끊는 알바생도 있고
젊은 사람들하고 일하니 저 자신 젊어지는 것도 있었고
그런 저런 일로 그시절 마감했습니다
한때는 엄마들 부업으로 인기 폭팔이었는데
요즘은 아이스크림집도 5억 정도 들고 대로변에 카페처럼
해야 손님들이 오니 지금은 먼나라 얘기처럼
차를타다 신호등에 멈춰선뒤 문득 아이스크림집을 보다보면
가게안 사람들이 어떻게 움직이는 것인지
그림처럼 펼쳐져서 웃음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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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이스크림 알바생들 친절에 대하여
아이스크림 집에서 조회수 : 468
작성일 : 2010-02-01 09:49:16
IP : 221.151.xxx.105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저도
'10.2.1 10:46 AM (115.143.xxx.210)어제 문제의 아이스크림 집에서 좀 황당한 알바생 만났는데 하도 그런 애들이 많아서 요즘은 좀 너그러워졌다고나 할까요? 워낙 시급이 짜고 일은 많으니...대기업 인턴 사원들도 속 터지는 애들 수두룩한데 뭘 기대할까, 싶어 맘 접고 얼른 계산하고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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