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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얼마냐? (시어머니버전)

*** 조회수 : 1,528
작성일 : 2008-10-10 13:19:04
장터에서 알사과를 싸게 팔길래 구매했죠.

물건 사다 드리면  항상 "이건 얼마냐?"

"네, 얼마 줬어요.""

"동네 가게에서도 그렇게 하는데...."

그래, 잘 먹겠다. 하면 어디 덧나나고요...

제가 20년 가까이 겪어왔습니다.

이런 생각 갖는 제가 예민한건가요???



IP : 220.118.xxx.240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10.10 1:22 PM (61.253.xxx.126)

    그래 잘먹을께 말하시면 부끄러우신가봐요
    저희 시어머님도 똑같이 저러시거든요
    그래서 전 시댁에 빈손으로 가요... ;;

  • 2. ,,
    '08.10.10 1:23 PM (121.131.xxx.162)

    저희 시어머님도 그러시는데 ..ㅎㅎ
    전 그저 알뜰하게 사는 분이라..거기다 말을 포장할줄 모르는 분이라.. 그러시구나.. 하고 말아요..

  • 3. ㅋㅋ
    '08.10.10 1:25 PM (72.136.xxx.2)

    저는 친정엄마가 그러세요~ 나름 좋은거 싸게 샀다고 가져다 드리면 머 별로 안싼데 왜 돈썼냐 반응이세요~ 그렇다고 싫어하시는건 아니구요~
    근데 친정엄마라 그래서 그런지 그냥 넘어가요~
    그냥 엄마 드릴라고 사왔어요 한마디 하고~
    알뜰함이 몸에 배시고 고맙다는 인사 하기 쑥쓰러워 그러신가보다 하고 이해해 주세요~

  • 4. ㅎㅎ
    '08.10.10 1:45 PM (118.37.xxx.97)

    그래서 저는 늘 금액을 다운시킵니다.
    비싸네 어쩌네 소리 듣기 싫어서요. 싸게 샀다하면 좋아하십니다 ㅎㅎ

  • 5.
    '08.10.10 2:01 PM (71.248.xxx.91)

    윗분같이 선물을 면전에서 얼굴에 집어 던지고,
    현금으로 승부 걸어도 말 나오시는 분이라면,
    입 싹 닦는게 답이지 싶네요.

    상대가 드리는 선물을 그렇게 받는 사람은 선물 받을 기본도 안되었으니,
    절대로 아무것도 드리지 마세요,
    비록 님이 욕을 배 터지게 먹던 말던간에요.

  • 6. 저도..
    '08.10.10 2:10 PM (219.255.xxx.127)

    어머님께 뭘 사다드려도 얼마냐?..
    저도 그 소리 듣기 싫어서 거의 아무것도 사다드리지 않는데..
    이제는 아무것도 안 사온다는 불평도 하시더라구요ㅠㅠㅠㅠ

  • 7. ..
    '08.10.10 2:55 PM (122.2.xxx.249)

    어머니가 좋은 물건 더 싸게 사시네요.라고 한껏 추켜준 다음에
    저처럼 눈썰미없는 사람은 안 사는게 현명하겠다고 스스로를
    낮춘 다음에......
    직접 사먹으라고 말씀드리고 다음부터 빈손으로 갑니다.

  • 8. 아이밍
    '08.10.10 3:29 PM (124.80.xxx.94)

    20년이나 겪고 계시다니,,
    전 3년 겪고 나니 물건으로 안사가게 되던데,,
    전 무조건 때마다 현금으로 해결,,
    그 외는 뭐 일절 안하려고 합니다,,
    사다 드려도 좋은 소리 못들으니,,,,,

  • 9. ㅎㅎㅎ
    '08.10.11 1:14 AM (222.98.xxx.175)

    전 두어번 그 소리 듣고 절대 안사갑니다.ㅎㅎㅎ
    내가 왜 내돈쓰고 잔소리 들어야 하나 싶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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