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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등하교카풀팀에서 차없는 사람은?
저희 아파트 위치가 애매해서 초등학교가 상당히 멀거든요.
저학년까지는 절대 애들끼리 걸어서 갈 수가 없구요.
대부분 차로 데려다 주거나 아니면 엄마랑 마을버스 타고 다녀요.
아파트의 몇 낯익은 엄마들이랑 이야기를 해보는데
그중 한두명이 차가 없으세요.
이 등하교 카풀이 길게 자알 가려면 첫 시작을 잘해야 할것 같아요.
솔직히 아이 친구도 만들어 주고 공짜로 태워 줄 수 있긴 하나 염려되는 점은
*다른 운전자 엄마들 생각은 나와 다를 수 있음.
*가끔 보면 애는 이쁜데 어미가 엄청 얄밉고 정나미 떨어지게 하는 경우가 있음
*그래도 사람인지라 공짜로 차 태워주면 가끔 간식이라도 쏴주면 좋은데
눈치 센스 없는 사람들은 공짜는 공짜려니~~하고 마냥 공짜로 이용하는 경우에 서로 감정상함.....
등등 몇가지 염려가 되거든요.
어떻게 조율제시를 하면 좋을까요?
대부분 첫아이들이고 초등입학 생들이라 서로 모를것 같아요.
아...맞춤법은 있슴이 맞죠? 다시 바뀐것 같기도 해서 일단 있음으로 썼습니다.^^
1. ...
'10.1.31 9:21 AM (112.154.xxx.221)차 있는 엄마들과는 당번을 정하시고. 차없는 엄마에게는 기름값 걷으셔야 할듯.
처음부터 제대로 조율하셔서 후에 잡음 없음이 좋을듯 싶어요. 남의 아이들 태우고
다니는거 쉽지 않거든요. 공짜도 한두번이지 길어지면 감정 상합니다. 나중에는
당연하게 생각하고 심지어는 뒷말까지 나올 수도. 함께 모여 의논해보세요2. 여기도..
'10.1.31 9:28 AM (115.137.xxx.191)중학생들 카풀하는 엄마들이 있어요
4명타고 가는데 한 엄마가 차가 없어서
주유상품권으로 대신 한다더군요3. caffreys
'10.1.31 10:15 AM (67.194.xxx.39)기름값 공유 부분에 엄마들 수고비도 같이 계산하는 게 좋겠군요.
그런데 그렇게 되면 참으로 계산이 복잡해져서, 타는 사람도 태워주는 사람도
모양새가 그럴 듯합니다. 쩝.... 현명하게 결정하세요.4. ...
'10.1.31 10:27 AM (58.234.xxx.17)남의아이 태우고 다니는거 생각보다 힘듭니다. 카풀도 마찬가지구요
그런거 다 감안하고 시작하실거면 차 없는 엄마에겐 카풀비를 받으시는게
좋아요
보통 승합차로 등교할 때 왕복해주고 5,6만원 내외로 받습니다.
아침에만 태워주신다면 3만원정도 받으시면 될것같네요
이런게 야박할거 같지만 나중에 이런저런 말 나오는것 보다
시작하기 전에 확실하게 하고 시작하는게 좋습니다.5. dma
'10.1.31 10:37 AM (121.151.xxx.154)저희동네도 학교가 먼 동네인데
학원버스로 통학합니다
아파트내에 있는 학원뿐아니라 학교앞에 있는 학원들에서도 아침등교시켜주고 학원끝나고 데려다주거든요
일찍 끝나는 3월정도만 엄마가 해주면 다른날은 학원에서 합니다
학원으로한번 알아보세요6. ...
'10.1.31 11:37 AM (119.64.xxx.151)맞춤법은 "있음"이 맞습니다.
다시 바뀐 것은 아니고 있슴이 맞았던 적은 없었습니다.
그런데 이거 틀리는 분들 은근히 많으시죠...7. ...
'10.1.31 12:21 PM (116.34.xxx.236)조건이 똑같은 사람들이랑 시작해야 감정 안상하고 편합니다.
님이 다른 사람을 배려해서 시작을 잘해도 다른 사람이 내맘같지 않아서 나중에 껄끄러워 질 수가 있어요.
먼저 나서서 차 없는 분들에게 방법을 제시하지 마세요.
그 분들 생각을 들어 보시고 시작하시던지 하세요.
근데 의외로 운전안하는 사람들은 차가 그냥 굴러가는 줄 아는 사람들 많아요.
아침 마다 애들 챙겨서 등교시키는 것도 하는 사람은 힘들어도 안하는 사람은 그 수고로움을 잘 모르죠.
잘생각하셔서 왠만하면 조건이 같은 분들이랑 시작하시는게 좋을거예요.
경험담이있어서요..8. 둘리맘
'10.1.31 12:33 PM (112.161.xxx.72)공짜는 나중에 문제가 될 것 같아요.
무조건 회비같이 돈을 걷어야 하지 않을까요?9. 기름값도
'10.1.31 12:46 PM (122.42.xxx.19)기름값이지만...
남의 아이를 태우다고 운전하다보면 내 아이만 태울때보다 신경쓰이는 일이 많아집니다..
일단은 안전에도 조심해야 하고 기다리는 문제도 있고...
같이 카풀하는 경우야 이런 분위기를 말 안해도 겪기 때문에 이해하는데 카풀은 안 하는 엄마 입장에서는 이런 분위기를 헤아리지 못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서로 서운해 하는 마음이 커질수 있습니다..
처음엔 내가 좀 양보하지 하지만 하다보면 마음이 상할일이 생기지요..
이런 점 다 감안 하시고 시작하셔야 그나마 마음 덜 다칩니다..10. 카풀
'10.1.31 12:51 PM (128.134.xxx.85)답글 감사합니다. 다른 고민은 새로 다시 글 써서 도움을 구해야 겠네요.^^
11. 처음부터
'10.1.31 1:29 PM (121.143.xxx.82)처음에 정말 의논을 잘하고, 어떻게 할것인가 조율을 잘해야해요. 주변에 아이병설다녀서 그리 카풀하는데 한학기 하다가 사소한 말싸움이 시작되었는데, 그게 처음 시작부터 이러한 문제를 안고 있어서 일이 점점 커진거더라구요. 한명의 엄마가 차가 없었는데 그게 문제가 되었어요.일주일 당번제로 운영이 되는데 처음 고맙게 생각하던 차없는 엄마 아이 등하교길에 다른엄마보다 시간이 남으니,볼일 보다가 늦게 나오고,다른엄마들이 아이 힘들게 등하교 시키는걸 아주당연하게 여기고,본인은 아침에 아이만 쏙 내보내고,암튼 나중에는 감정이 상해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다가 결국 갈라서더라구요. 이게 보통일이 아닌것이 매일매일 해야 하는 일이잖아요. 그러니 당연 힘들고,본인 아이 챙기기도 바쁜데,누군 거저 얹어가려하면 당연히 맘 상할수밖에 없어요. 그리고,한번은 가벼운 접촉사고가 난거예요. 근데 사고난 엄마나,다른 엄마,아이들 한동안 서로 얼굴보기 민망해하더라구요. 정말 매일 카풀하는거 참 힘들구나 싶더군요. 지금은 다 그냥 각자 아이만 태워서 등하교 시켜요. 엄마가 조금 힘들지만, 그게 젤로 편하다 하더라구요.
12. 혹시
'10.1.31 2:08 PM (118.220.xxx.66)유앤아이?????
13. 원글님
'10.1.31 2:43 PM (180.64.xxx.80)카풀 하지 마세요.
절대 좋게 끝나지 않습니다.
좀 야박하다 싶어도 내 아이나 태우고 다니세요.
가끔 등교길에 친구 만나면 태워주거나 하시지
절대로 카풀은 하지 마세요.
아침에 나는 정각에 나와 차대고 서 있는데 누구 하나 늦게 나오면 참 짜증나는 일입니다.
절대로 하지 마세요.14. .
'10.1.31 2:47 PM (121.160.xxx.87)저는 차가 없었던 입장인데요,
기름값이든 수고비든 저 나름대로 적지 않게 댓가를 지불했어요..
그것이 전혀 아깝다는 생각이 들지는 않는데 그래도 차가 없어서 다른 사람 신세진다는 그 사실이 내내 맘 불편했고 어는 순간 아이 스스로도 편하게 다니는걸 포기하고 따로 다니겠다는 말을 하더라구요,
여튼 이런경우 카풀이 그렇게 길게 가지는 못할듯 싶은 생각이 들긴 하지만 차가 없는 엄마마음도 이해해 주세요..
저는 요즘 제가 운전해서 아이 학교까지 태워주지만 아무런 사심없이 빈자리에 아이 친구들 태워 같이 등교해요,,
예전에 제가 운전 못하고 차 없을때 남의차에 아이태워보내던 제마음도 가시방석이었던게 제 아이에게도 미안했고 너무 맘 아픈적이 있었거든요,,
사정이 그런거,마음만이라도 이해해 주시길..15. 저도
'10.1.31 3:22 PM (220.117.xxx.153)차가 없었던 입장인데요,,제 아이 절대로 남의 차 안 태우고 혹시라도 생일파티 끝나고 얻어타면 케잌이라도 보내고 그랬어요,,
엄마들 모임도 택시타고 가고,,혹시 같이 가게되면 절대로 우리집앞에 못오게 제가 가고,,조심했는데도,,저보고 좋은 카페 가자그래서 안내했더니 주차장이 좁은곳이었는데,,
누구엄마는 차가 없어서 이런데를 오자고 그런다,,고 한마디 하는데 좀 서운 하더라구요,
사실 얻어타는 입장도 절대 편하지 않아요,미안한 마음에 밥도 사고 하지만 저는 성격상 이게 차 얻어타서 내는거다,,말도 못했어요,
얻어타면서 뻔뻔한 사람도 물론 많겠지만 가시방석인 사람도 있답니다.
그리고 카풀은 차없는 사람은 아에 배제하는게 좋아요,돈 내도 기사취급한다고 뭐라 하실분들도 있고,,내내 좌불안석인 사람도 있을테니까요16. 카풀은
'10.1.31 6:49 PM (121.166.xxx.189)차 있는 사람끼리 하세요.
매일 같은 시각에 차로 애들 데리고 다니는거 힘들어요..
어쩌다 한번씩 남의 집 아이를 태우는 건 쉽게 할 수 있는 일이지만,
약속을 정해 일정 시간에 매일 하는 건 , 신경이 쓰이고 정말 힘들어요.
그나마 번갈아 하는 거라면,나도 혜택을 보자고 내 노력을 들이는거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엔,,,시간이 갈수록 힘들어집니다..
그냥 처음에는 내 아이 태우고 다니다가, 뜻이 맞거나 마음이 잘 맞으면, 같이 하세요.
그런데, 학원도 아니고,,,맘에 안맞으면 학원은 중간에 끊기라도 하지, 중간에 끊을수도 없는 학교를 가야하는거니...더욱더 힘들겠는데요..그렇다고 멀쩡히 태워주던 애를 맘에 안든다고 내칠수도 없고......몇학년인지는 몰라도 ,지금 생각없이 시작했다가 몇년을 속을 끓이는 상황이 생길지도 모르겠네요.
차 없는 분들을 배려하려면, 차라리, 학원버스를 통학용으로 정해서 아이들이 다같이 다닐수있게 하는게 더 나을것 같은데요.17. 전
'10.1.31 7:53 PM (110.10.xxx.207)병설유치원다닐때 차없는 엄마 아이들 태우고 다녔어요.주로 제가 태우고 다니고
가끔 아빠들 있을때(휴가. 거의그런 경우가 없긴했죠)
엄마들이 한두번정도 딸기나 먹거리 저희집에 사 왔었던 거 같아요.
제가 좋아하는 엄마들이고 기꺼이 하고 싶은 엄마들이어서 저는 불만 없었어요.
그리고 보니 조금 예민한 엄마가 한명 있었는데 그 엄마는 같이 태우고 다니라 해도 극구 자기아이만 따로 자기 아빠차 혼자 태우고 다니더라구요.
뭔가 저에게 사례를 해야한다고 생각해서였을지도 모르겠네요.
저는 그런 마음 전혀 없이 시작했었는데..
그냥 지각 안 하고 제 시간에 와서 잘 다니면 그걸로 좋았는데...18. **
'10.1.31 10:41 PM (112.144.xxx.135)운전 안하시는분들은 운전하는 사람의 맘을 몰라요.
지나가는길에 픽업 한다 하지만...혼자가면 시간 약속 없이 편히 갈수 있는데..한번 더 약속 하는거니 번거롭죠..자잘한 이런거 잘 몰라요.
그리고 아침 시간엔 미리 나와 있어야 하는데...이게 젤~~문제고요.
다음이 사고시여요. 주위에 다른집 아이를 태웠는데..이아이가 운전석 뒤쪽에 있었는데...왼쪽문을 열어서 문과 지나가던 차와 접촉 사고가 났어요. 그럼 이아이 엄마가 보상을 해줘야 하는데..주위에 다른맘들이 여러번 야기 했는데도..끝까지 모르쇠로 가더군요...ㅠㅠ
힘드시더라도 혼자 다니셔요.19. ```
'10.2.1 12:56 AM (203.234.xxx.203)꼭 하시려면 운전하는 사람들끼리만 카풀하세요.
여러 위험요소도 많지만 같은 시간에 아이들 모아서 다니는게
은근 힘든 일이니 한 명이라도 적은게 나아요.
차 없는 분께 상응하는 뭔가를 받는다는것도 꼭 그게 필요해서도 아니잖아요.
정 없어 보이더라도 심플하게 시작하세요.
그 동네 모두 자가용으로 등교하는것도 아니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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