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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엄마표 한글가르쳐서 성공하신분 계세요?^^

네살 조회수 : 1,337
작성일 : 2010-01-28 23:48:18
네살아기 한글을 한번 가르쳐볼까하는데요.

홈스쿨보다 엄마표로 해주고 싶은데

좋은 교재 없을까요??

집에서 엄마표로 가르쳐서 한글뗀아이 있나요??^^
IP : 222.239.xxx.77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1.28 11:51 PM (121.129.xxx.45)

    억지로 가르치지 마세요.
    아이가 호기심을 가지고 물어볼 때 알려주세요.
    미리 해주는 게 아이에게 더 많은 것을 빼앗는다는 걸 아셨으면 해요.
    대신 책을 많이 읽어주세요.
    단어 위주로 가리키면서 읽어주는 행위 안 됩니다.
    그냥 자연스럽게 읽어주세요.
    아이 책장을 넘기고 싶어 안달이 나도록 하면 더 좋죠.
    뒤에 뭐가 있는지 궁금해서 미칠 지경인 아이들이 책 죽어라 읽어댑니다.

  • 2.
    '10.1.28 11:54 PM (122.32.xxx.57)

    큰 녀석에게 핸드북을 죽어라 읽어 주니 쉽게 깨우치고
    작은 녀석은 그 걸 어깨 너머로 보더니 깨우칩디다.
    책에 대한 호기심이 아이를 이끌어주더군요.

  • 3. ..
    '10.1.29 12:00 AM (180.68.xxx.69)

    5살까진 혼자 깨칠수 있는 능력이 발휘될수 있으니 기다려주세요.
    그 나이때는 그림책을 주로 접할텐데 오히려 한글을 모르면 엄마가 읽어주는 소리를 들으며 그림에 집중할수 있어 좋은점이라고 하던걸요. 한글을 눈에 익히게 되면 아무래도 그림은 건성으로 보게 되니까요.

  • 4. 원글
    '10.1.29 12:05 AM (222.239.xxx.77)

    예~아이가 공부하는걸 좋아하거든요~
    현재 몬테소리 홈스쿨을 하는데 넘 좋아해서 한글 홈스쿨을 해줄까 하다가
    엄마표로 한글을 가르쳐볼까 생각했거든요.
    물론 아이와 실랑이하면서 가르칠 생각은 없구요^^

  • 5. 네살
    '10.1.29 12:08 AM (59.30.xxx.85)

    네살 짜리 자기 아이 한글 떼야겠다 맘먹고 가르치시면 무지 화가 나실텐데요. ^^ 아이하고 사이도 않좋아지고..
    6살 7살 정도 되면 한글 쉽게 익힐수 있을 겁니다. (울집 세아이 보니)
    한글 읽을 수 있기 전에 그림책 많이 읽어주세요.
    아이 엄마 무릎에 앉혀 놓구요.
    한글을 모르기 때문에 그림에 집중도 하고 상상력도 좋아진답니다.
    한글 아는 아이들 그림책 볼때 그림 안보고 글 만 봅니다.
    그림책 처럼 좋은 미술교재도 없습니다. 그 다양한 소재와 형식과 작가 마다 다른 풍의 그림들을 어디서 볼수 있겠어요. 아이하고 같이 그림책 그림 따라 그리기도 해보세요.
    투명한 비닐을 그리고 싶은 그림위에 놓고 유성펜으로 따라 그려보는 것도 좋아요. ^^

  • 6. ..
    '10.1.29 12:09 AM (112.151.xxx.22)

    엄마표가 최고 아닌가요? 요즘 애들이나 그런거 있지
    우리는 모두 스스로 아니면 엄마표로 한글 배웠쟎아요.
    지금 훌륭한 학자가 된 사람들도 모두 엄마표 한글인거구...

  • 7. 세아이중
    '10.1.29 12:11 AM (59.30.xxx.85)

    이어서 세아이중 하나는 위에 누나들 컴퓨터 게임하는 거보고 자판하고 친해져서 자판 치면서 한글을 스스로 익히기도 했답니다. ^^

  • 8. 우리
    '10.1.29 12:27 AM (112.164.xxx.109)

    스케치북에
    가나다라
    ㄱ ㄴ ㄷ ㄹ
    아야어여
    가겨거겨
    등등을 썼어요
    그리고 아침 점심 저녁 하루 서너번씩 읽는거 했지요
    나중엔 애가 외워서 합니다.
    그리고 빨리하기
    맞추기
    등등 그걸로 헤어질때까지 같이 게임으로 했어요

    책은 검피 아저씨의 뱃놀이 등등
    말이 반복적으로 나오는것을 매일 읽고요
    의성어 등등은 아이가 하게 하고요

  • 9. EBS
    '10.1.29 12:36 AM (118.220.xxx.66)

    한글아 놀자 보여주세요...
    울 아이 그것만 보고 혼자 떼었어요^^

  • 10. 제아이는
    '10.1.29 12:45 AM (210.123.xxx.148)

    세네살때 동시책을 아주 재미있고 리듬감있게 읽어주니 참 좋아하더라구요.
    동화책도 그림많고 글밥 적은걸로 자주 읽어주었어요.
    특이한건 우리아들은 동화책도 한두가지만 좋아해서 매일 같은 책을
    반복해서 보았구요, 동시책은 한가지만 읽어주었어요.
    그렇게 글씨에 익숙해지고 길거리 간판이나 신문 큰글씨
    자주 읽어주니 서서히 한글을 떼더라구요..

  • 11. 한글은
    '10.1.29 6:36 AM (125.188.xxx.67)

    빨리 뗄수록 또래 아이들 보다 자신감이 먼저 생겨 학습에 흥미를 갖게 된다고 하더군요.
    한글을 알고 책을 많이 읽는 모습들을 보고 칭찬을 해주면 아이는 누구보다도 자신감이
    생길거라고 믿어요..제 아이도 다섯살이 되면서 제가 가르쳣답니다. 글을 알면 아이들이 사고력이 생겨서 말도 조리있게 하고 그러는것 같네요...저는 큰 동화책을 몇권 샀어요...아주 큰 그림동화책이었는데, 칼라로 되어잇고, 그것을 함께 공부햇답니다. 한권정도만 떼면 한글 금방 읽더군요......글이란것은 빨리할 수록 좋은 것 같아요... 어느 선생님이 그러시던데 빨리 한글을 읽게 하는게 아이의 지적 호기심을 충족해주는 거라고 하더군요....그냥 참고하세요...^^

  • 12. 자연스럽게
    '10.1.29 7:43 AM (115.140.xxx.199)

    위의 한글은.. 님과 좀 다른견해인데요.
    한글을 빨리 익히는 것이 좋지만은 않다고 생각해요.
    주변아이들'보다' 빨리 알게 되어 느끼는 자신감은 있겠지만,
    글자에 얽매어 책을 읽게되는 단점이 있어요. 책과 이야기가 아닌 글자에 집중하게 되는거죠.

    전 좀 일부러 한글을 늦게 익히게 했어요. 책을 볼 때 아이가
    그림을 보며 이야기를 만들어가며 들려주곤 했거든요. 이 과정이 아이에게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매일매일 엄마가 책을 10권이상(하루도 빠짐없이) 읽어주면 저절로 한글을 알게된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어요. 경험으로 봐선, 맞는 말이에요.
    더구나 아이가 한글을 알아서 스스로 책을 읽게 되면, 엄마가 안 읽어주게 되더라구요.^^;;

    시기가 되면, 엄마가 읽어주는 책을 통해서든 tv를 통해서든 게임을 통해서든
    스트레스 없이 자연스럽게 한글을 익히게 되요. 윗 댓글들을 보셔도 그런 내용이 많죠..
    저희 아이도 그냥 두었더니, 6살에 유치원에서 한글 가르쳐주는 걸로, 2달만에 익히더군요.
    우선은 매일매일 엄마가 책을 읽어주세요. 아이가 똘똘한것 같으니, 특별히 공부하지 않아도
    5살엔 한글을 그냥 익힐 듯 싶네요.

  • 13. 저는
    '10.1.29 11:35 AM (222.99.xxx.175)

    두 아이 모두 집에서 책 열심히 읽어주다 6세 말쯤 큰아이는 그냥 읽었고 둘째는 스티커 붙이기 랑 몇가지 하다가 떼었어요.집에서 한글 가르치시려면 좀 느긋하게 기다리셨다가 6세든7세든 좀 천천히 들이대는 게 좋아요.너무 일찍 아이라 실랑이하면 아이가 한글 자체를 싫어할 수 있어요.그리고 교재로는 한글깨치기 라고 풀세트로 나오는 교재가 있긴 하던데 굳이 교재 진행을 안해도 아이가 관심 있어 하는 낱말을 시작으로 또는 아이가 인지하고 있느느 낱말을 시작으로 확장해 나가면 뗄 수 있어요.단 하루에 몇개씩 알아가는 것이 아니라 반드시 고비가 오고 가시적인 진전이 없어 보일 때가 더 많아요.그럴수록 여유를 가지고 알고 있는 낱말 다지기만 열심히 하다보면 어느날 말 그대로 터집니다.제일 중요한 것은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때가 될 때까지 기다려 주는 것입니다.

  • 14.
    '10.1.29 1:31 PM (203.248.xxx.79)

    두 돌 무렵부터 무릎에 앉혀놓고 책을 많이 읽어줬더니,
    (좋아하는 책 들고 와서 무릎에 앉아요. 읽어달라고...)
    아직 말도 또렷이 못하는 녀석이 책 내용을 외우는 것 같더라구요.
    아이들은 좋아하는 책 수십번 씩 반복해서 읽고, 집중력도 좋으니까.

    그러다 어느 순간에 이 녀석이 글씨를 통으로 다 외워버렸다는 걸 알게되었어요.
    밤에 차타고 가다가 창문 밖 구경하던 아이가 "꽃"이라고 하길래
    꽃이 있나...봤더니 "꽃"이라고만 쓰인 꽃집 간판이더라구요.
    밤이라서 가게문도 닫았고, 꽃도 보이질 않았구요.
    그 뒤로 아이를 보니, "하늘", "구름"...이런 단어들을 읽어낸다는걸 알게되었어요.
    그게 세 돌 무렵...

    남자아이라서 자동차를 좋아해서 "윙윙붕붕박사"를 정말 책이 닳도록 읽어줬는데
    그걸 보고 혼자서 한글 깨쳤네요.
    장 수도 꽤 되고, 글밥도 적지 않은 책인데 혀짧은 소리로 발음도 분명치 않을 때였는데 혼자서 책을 줄줄줄~~~

    그렇게, 책을 좋아하는 아이는 혼자서 한글을 깨치기도 하나봐요.

  • 15. ..
    '10.1.29 2:29 PM (58.229.xxx.124)

    한글아 야호~ 4살때 보여줬더니, 서너달 지나면서 한자씩 읽던데요..
    그냥 엄마 저게 무슨 글자야 할때 알려주고,
    책 읽어줄때, 제목만 같이 한자한자 가르쳐주면서 해도 충분히~~ 너무 충분히 익힌다고 봅니다.

    한글야 야호는 정말 효과 있고 아이도 좋아하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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