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삶의 이유내지는 목표가 없어요

우울해 조회수 : 759
작성일 : 2010-01-28 23:19:19
남편은 바람피고
시아버지는 돈안보내준다고 정떨어져 목소리도 듣기 싫다 하시고

애도 애지만 그동안 살아온게 억울해
이렇게는 이혼못하겠다
내앞으로 재산이라도 모아놓고 이혼해야겠다 싶어
사는데
사실 용기가 없어서일수도 있구요

내가 뭣땜에 이러고 살아야하나 싶네요
아이한테 아빠를 만들어주기 위해하나만의 이유로는
정말이지 어깨가 축축 쳐져요

삶의 이유나 목표가 몬가요?
저도 제 자신을 위한 미래를 위한
잘 살기위한 목표를 세우고 싶어요
내가 이것하나만 이루기 위해서는 나머지것들은
아무것도 아니게 여겨질만한..
헌데 아무리 생각해도 그런게 없네요

정말 힘든일 힘든맘도 딛고 일어설수 있을만한
살아야하는 이유가 있으신가요?

저도 씩씩하게 다 이겨내고 싶어요
내 아이때문에 이렇게 참고 살았다가 아니라
나의 미래에 나의꿈을이루기 위해 견뎌냈다고 할수있음좋겠어요

억지로 목표를 만들고 이러고 살려고하는 제가 너무 어리석은걸까요



IP : 118.137.xxx.7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1.28 11:47 PM (125.182.xxx.123)

    힘드시겠어요. 위로해 드릴께요.
    누구나 삶의 목표가 명확한것은 아니랍니다. 산다는 것 자체가 목표 아닐까요?
    저도 바람과 폭력 등으로 이혼하고 혼자 있으면서 삶에 대해 회의를 가진적도 있었지만
    누구를 위해 무엇을 위해 살기보다는 살아있으니 그저 최선을 다했을 뿐이지요.
    살아 남기위해...
    제 꿈은 알뜰하게 가족들 챙기며 지혜로운 여자가 되어 살고 싶었지만
    지금 약간 거센 듯 그냥 늙어가는 잠재적 독거 노인이랍니다.
    나이는 들었지만 여기오면 가끔은 보석처럼 빛나는 가르침과
    현명한 이들을 만날 때 기쁨을 느끼지요.

    산다는 것에는 오묘한 무엇이 있어서 열심히 살다보면 가끔은 기쁨이 찾아오기도 한답니다.
    힘내세요~~

  • 2. _____
    '10.1.29 1:25 AM (119.199.xxx.147)

    담배가게 성자 마하라지 한번 읽어보세요!!!
    혹시 위안을 받으실지도 몰라서....

  • 3. 동감합니다
    '10.1.29 4:55 PM (121.147.xxx.151)

    누구를 위해 무엇을 위해 살기보다는 살아있으니 그저 최선을 다했을 뿐이지요2222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끔은
    최선을 다한 자신에게 상을 좀 주세요.
    삶의 이유도 목표도 없지만
    있는 그 자리에서 씩씩하게 살아가고 있는 자신에게 고마워하면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20210 외도후....바로 정리 가능한가요???? 8 아내 2010/01/28 2,223
520209 집에서 엄마표 한글가르쳐서 성공하신분 계세요?^^ 15 네살 2010/01/28 1,337
520208 스카이프 사용해보신분이나 컴퓨터 잘 아시는분..도와주세요 1 혹시 2010/01/28 253
520207 장터 2010년형 챠밍 자동클리너(자동청소기) 써보신분 어떤가요? 청소시러 2010/01/28 312
520206 초등영어과외선생님 추천부탁드립니다. 2 아양이 2010/01/28 572
520205 한국 교육은 무엇이 잘못되었을까요 어디서부터 손을대야 이지경까지 이른.... 14 John ... 2010/01/28 1,320
520204 방충망에 구멍내고는 거짓말 하는 아들 8 미칩니다. 2010/01/28 619
520203 코스트코 할라피뇨 맛있나여? 8 ........ 2010/01/28 2,115
520202 입학 문구셋트 이거좋다 하는거~ 하나씩 집어주세요 9 초등입학선물.. 2010/01/28 576
520201 삶의 이유내지는 목표가 없어요 3 우울해 2010/01/28 759
520200 수원역 근처 조용한 한식집 추천 해주세요. 수원역 2010/01/28 667
520199 어제 오늘...추노 재미없네요 19 2010/01/28 1,757
520198 1월 28일 주요일간지 민언련 일일 브리핑 1 세우실 2010/01/28 151
520197 참! 길바닥 미끄랍다... 1 무상 2010/01/28 286
520196 이거 무쇠길들이기..성공한거 맞나요..? 3 은근뿌듯.... 2010/01/28 940
520195 알약을 가루로 빻아서 먹어도 되나요? 10 알약너무커 2010/01/28 944
520194 냉무 테스트 2010/01/28 163
520193 간절기에 뭐 입어야하나요? rhals 2010/01/28 178
520192 저도 도우미 아주머니.. 조언좀 주세요 1 .. 2010/01/28 748
520191 명절에 양가에 얼마씩 드리나요? 27 2010/01/28 1,629
520190 감기약 먹고 맥주먹어도 될까요 5 괜찮은지 2010/01/28 3,280
520189 몽당연필이나 크레파스요 2 아까워 2010/01/28 270
520188 중고등학생 아이키우는 언니들 꼭~꼭~리플주셔야되어요~ 10 어리버리맘 2010/01/28 1,046
520187 아파트 배관 청소하라는 광고지가 붙어 있는데 3 아파트 2010/01/28 653
520186 땅콩조림을 했는데 완전 돌덩이가 되었어요.. 9 땅콩조림 2010/01/28 603
520185 [급] 16개월 아가 기도로 음식이 들어갔다가 ㅠ.ㅠ 6 소아과의사 2010/01/28 1,065
520184 극세사 이불,패드 등 어떤가요 8 궁금 2010/01/28 922
520183 홍보 적십자회비 2010/01/28 175
520182 아이가 1 병원 2010/01/28 186
520181 그게 프로폴리스였다니... 2 ㅠㅠ 2010/01/28 1,7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