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층간소음!! 윗층이 문조차 열어주지 않습니다.

참 희한하네.. 조회수 : 1,809
작성일 : 2010-01-25 14:34:34
어젯밤 수상한삼형제 드라마 끝무렵부터 무언가 진동소리에 머리가 아픈거에요
티비소리를 멈추고 어디서들리는지 살피니 침실방에서 굉장히 강하게 소음이 들립니다. 아마두 러닝머신소리같기도 하고 규칙적으로 쿵쿵거리면서 무언가 기계가 돌아가는 소리가 크게 들리는 거에요.. 30분이 넘어가서 관리실에 전화를 하였습니다. 관리실분이 윗층이 인터폰도 안받고 전화가 바뀐거 같다고 직접 올라가보신다고하십니다. 좀 들어보니 윗층에서 출입구쪽에 개가 왈왈짖는 소리가 납니다. 그 후 관리실분이 저희집에 오시더니 개는 짖는데 훈련을 시켰는지 잠시 조용하다 또 개가 또 짖고 문을 두들겨도 절대 안열어준답니다. 그래서 관리실분께 저희집으로 들어오셔서 객관적으로 소음 들어보시라고 하였습니다. 심각성을 공유하시고 내일도 들리면 연락달라고 하시고 가셨는데요..
10시넘어서까지 들렸습니다. 한시간을 넘긴것이지요..
저희보고 먹을 것좀 갖고 가보라고 하시는데.. 재작년에 딱 한번 올라간적이 있는데 문열자마자 아주머니가 딱보니 예민하게 생겼네라는 포문을 여시더니 따다다다~~~~~~~~~~저희이야기는 들을 생각도 않고 그저 자기말만 따다다다~~~완전 기가 질린 경험이 있어서 좀 다른 부류구나 생각이 들어 감히 직접 대화는 하고싶지 않거든요..
참 이상한 분들같아요.. 벨을 누르는데 왜 문을 안열어줄까요.. 무슨일인줄 알고.. 두들기고 소리를 질러도 묵묵부답 .. 개는 왈왈짖고,,, 그 와중에 개를 조용히 시키려는 듯은 하고.. 사람은 있다는 건데.. 참 희한해요..

무언가 소통을 원해도 문조차 열어주지 않으니.. 당췌 어찌해야할지 ..
저희는 싸우자는게 아니라 이런일들이 있고,, 그냥 만약 러닝머신이라면 저희 침실 바로 위가 아닌 다른 곳으로 옮겨주시고, 밑에 무언가를 깔고 밤에는 하지 말아주십사 정도인데요...
아예 상종을 안하시는 기세인데.. 어찌해야할까요..
IP : 218.148.xxx.226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참 희한하네..
    '10.1.25 2:39 PM (218.148.xxx.226)

    그리고 관리실분께서는 저런식으로 나온다면 인터넷에 메뉴얼이 있는데 참고해보시면 된다고 하시고,, 아파트살면서 저러면안되는데..라는 말씀정도십니다.
    방법은 감정적대응밖에는 없을까요.. 그런건 싫은데..

  • 2. 11
    '10.1.25 2:52 PM (221.150.xxx.70)

    밀대걸레를 사용하세요 같이 당해봐야 알듯 ...

  • 3.
    '10.1.25 2:53 PM (125.181.xxx.215)

    저도 층간소음으로 항의를 해보기도 하고 받아보기도 했는데요. 주로 항의를 받은적이 많았어요. 아랫층에서 감정적으로 나오면 문을 열고 싶지 않겠죠. 그냥 조용히 해달라고 쪽지 써서 문안쪽으로 들이밀고,초인종 누르면서 쪽지 보라고 소리 지르고 내려가세요. 제생각엔 그래요.저도 아랫층에서 어떤 남자가 광분해서 문쾅쾅 두드리고 소리지르길래 끝까지 문 안열어주고 안에서 말로 하라고 문안열고 말주고받은적 있었어요. 일단 감정적으로 나오면 사람 심리가 상종하기 싫어집니다.

  • 4. 굳세어라
    '10.1.25 3:14 PM (116.37.xxx.227)

    오늘 안 사실인데요.. 아침부터 정말.. 머리가 너무 아플정도로 드드드드드 다다다닥.. 기계돌리는 소리 꽝꽝치는소리.. 정말 바로 위에서 저러는데 미치겠더라고요.. 요 몇일밤.. 희한하게 밤 10시만 되면 아이들도 뛰고 놀고.. 잠도 못자고 관리실에 전화할까 말까. 그런데 오늘 아침부터 저 기계소리에 미치겠더라고요.. 애들 데려올려고 엘레베이터를 타는 순간.. 12층에 인테리어 공사를 한다고 써붙여놨더라고요.. 울집은 15층.. 너무 이상해서 12층을 들여다보니 그 문열어놓고 공사를 하고 있네요.. 16층을 올라가봤더니 문이 닫혀있고요.. 와 그런데.. 전 정말 위에서 하는 소리인줄 알았거든요.. 소리도 어찌나 크던지.. 이건 정말 확인이 필요한 사항인듯 싶어요.. 자칫하다간 정말 감정싸움 나기도 쉽고요.

  • 5. 참 희한하네..
    '10.1.25 3:16 PM (218.148.xxx.226)

    흠.. 그런데요.. 관리실분은 중재자이신데.. 감정적일리 없으시고,, 인터폰으로 관리실분인지 보이실텐데.. 왜 문을 안열어줄까요.. 저희는 올라가지 않았거든요.. 직접상대하기 싫어서요..

  • 6. 저도 엄청 유치한데
    '10.1.25 3:18 PM (222.107.xxx.210)

    이방법 저방법 다해봐서 안되길래
    긴 막대기 구해와서 소음날때마다 운동삼아 아프리카 토인춤을 쳤답니다.
    막대기 들고 에어로빅 하면서 천장을 같이 쿵쿵쿵..

    계속 치다보면 그쪽도 잠잠해지더라 구요. 요즘에 좀 뜸해졌는데
    나중에 이사가도 토인춤출일이 있을지 몰라서 막대기 보관할까 생각중입니다.

  • 7. 참 희한하네..
    '10.1.25 3:19 PM (218.148.xxx.226)

    음.. 굳세어라님 그렇군요.. 저희도 아래층에서 인테리어공사를 하는 것을 압니다. 해서 관리실분께 직접 저희집으로 오라고하셔서 소리를 들어보시게 하였습니다. 저희 아래집은 비어있구요.. 관리실분께서 용의선상에 윗층에 가신건데 문조차 열어주지 않은 거구요.. 밤 9시에서 10시사이라 공사소리는 아니라고 하셨습니다.
    어딜까요..흠..

  • 8. ..
    '10.1.25 3:27 PM (118.32.xxx.201)

    그거 진짜 윗층은 맞나요?
    저희 윗층 아줌마 그걸로 무지 스트레스 받아하세요..
    정작 아랫층인 우리는 그냥 윗층애가 뛰나부다 참았는데.. 다른 집에서는 그 집이 범인이라 그랬나보더라구요..
    하튼 그 아줌마 우리집 까지 내려오고..(그 아줌마는 제가 가만히 있으니까 우리집이 범인인줄 알고 내려왔고..)
    그 아줌마 결국은 범인을 찾았더라구요..

    한 번은 드릴 소리 때문에 저도 시끄러워 하는데 아랫층 아저씨가 저희집에 와서 문 열라고 그랬어요.. 전 안열어줬거든요.. 그랬더니 니네가 범인이니까 안열어 주는 거라고..
    결국 경찰까지 왔더랬죠..

    그 윗집인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문 잘 안열어주는 사람이 있어요..
    저도 그런 사람이예요..

  • 9. 윗집
    '10.1.25 3:32 PM (118.221.xxx.8)

    정말 빈집이고 그 소음이 윗층이 아니라 윗윗층일수도 있어요.
    격층간 소음도 있거든요.
    저도 예전아파트에서 시끄럽다고 바로 아래층에서 올라왔는데...저 혼자 자던중...
    아니라고 해도 믿질 않네요..평소에도 시끄러웠다나..근데 부모님이랑 저 3식구거든요..
    누가 맨날뛰었다는건지.,..아니라고 해도 믿질 않으니 열 받더군요

  • 10. d
    '10.1.25 3:40 PM (61.72.xxx.9)

    격층간 소음 진짜있어요. 저도 위아랫집 다 찾아가봣는데..다 조용한 신혼부부집이더라구요..근데 쿵쿵쿵 기계소리. 애 뛰는소리..참나..격층소리일수도 있습니다.

  • 11. 밤12시에
    '10.1.25 3:51 PM (110.11.xxx.47)

    몽둥이로 천장을 계속해서 쿵쿵 치세요. (식구들이 돌아가며...)
    그래도 문을 안 여는지 윗집 반응이 궁금하네요...-_-

  • 12. 참 희한하네..
    '10.1.25 5:01 PM (218.148.xxx.226)

    흠.. 여러분들의 의견을 들어보니 윗층이 아니라 윗윗층일수도 있다는 생각도 드네요..
    그러나 아무리그래도 왜 문을 안열어줄까요.. 무슨일인줄알고.. 윗윗층이 문제라면 윗층도 분명 고통받았을터인데.... 오히려 문열어주고 시끄럽다고 해야하는거 아닌지.. 참 알수 없네요
    관리자분들도 이건 묵인할 수 없을 정도로 소음이라고 하셨는데.. 윗윗층이라면 윗층도 괴로워야하는거 아닌가요? 가해자니까 조용한것 아닌가요.. 아무리 생각해도 윗층일거 같은데.. 휴~~~

  • 13. 참 희한하네..
    '10.1.25 5:06 PM (218.148.xxx.226)

    그리고 삭막한 아파트 생활이라지만.. 저는 대화를 통해 해결방법을 모색하고 또한 얼마간은 감수하기도 하면서 더불어 산다고 생각하거든요...
    이웃인데.. 왜 얼굴도 안보고 대화조차 거부하며 이상한 사람을 만드는지.. 왜 일을 크게 키우는건지.. 알 수가 없습니다. 친구하자는 것도 아니고,, 용건이 있으니 이성적으로 대화를 하자는데 왜 문을 안열어주나요.. 잡아먹을 것도 아닌데..

  • 14. 몽둥이..
    '10.1.25 5:21 PM (112.161.xxx.68)

    몽둥이말구요...
    고무망치 사다놓으셔서 그걸로 한번씩 치세요..
    윗층에서 엄청 울린다하대요...ㅎㅎ

  • 15. 밑에서 두드리는
    '10.1.25 5:45 PM (220.86.xxx.144)

    남편과 저 두 식구 삽니다
    걸을때 남편 등치가 있는지라 쿵쿵 거리고 걷습니다
    그러나 남편이 그러고 다니는 시간 많지 않습니다 하루에 몇 번정도...

    오랫만에 손님들오시면 그걸 못참아서 밑에서 쿵쿵쿵...치고 두드리고
    2살 애기는 놀라서 경기할 정도~

    윗집도 책임이 있지만 초인종 눌러서 문 안열어주는 사람도 아니고
    항상 시끄럽거나 밤에도 소음이 있는 정도면 몰라도
    심장이 뛰어서 누가 와서 조금만 소음이 있으면 놀래서 얼굴색이 변해요

    문안열어주면 천정 치시고, 열어주고 대화가 되면 치지 마세요
    경기해요

  • 16. jean
    '10.1.25 6:27 PM (71.113.xxx.112)

    저희 친정이 윗집에 이번에 누가 이사왔는데요,
    이사오면서 애가 있어서 좀 시끄러울텐데 죄송합니다. 그러더래요.
    애가 있으면 뛸 수 있지 생각했었는데 이건 정말이지.. -.-
    애가 뛰면 엄마가 내버려 두는 것 같대요. 하루종일 쿵쿵쾅쾅
    거기에 밤 10시경에 못질까지 해대구요
    온 식구들이 하루종일 소음을 만든대요.
    동생이 올라갈까 말까 계속 망설이는데 (엄청 소심함) 아랫집에서 항의전화가 오더래요.
    우리집에서 그랬냐구. ㅠㅠ
    윗집에서 소리가 내려온다고했더니 아랫집 분이 올라오셔서.. 직접 확인하고 가셨대는데
    알고 보니 그 집이 층간 소음 문제로 이사온 집이래요.
    이사 와서도 그모양인거 보면 인간은 아닌 것 같은데, 이거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 걱정이에요.
    제가 있었으면 올라가서 엄청시레 항의했을텐데, 지금 남은 구성원으로는.. 대략 어렵지 싶네요. 에혀~

  • 17. 어쩌면
    '10.1.28 7:35 PM (121.124.xxx.162)

    전 그나마 참겠는데
    저희아랫집에서 못참고 인터폰하는 경우를 봐서는
    정말 격층간의 소음이 더 못참는건게 아닌가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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