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절 못한걸 후회하며....
작성일 : 2010-01-25 11:27:50
818341
어제 일산 코스트코에서 핫도그랑 피자를 먹고 있었어요
다른날과다르게 주말인데도 테이블은 금방금방 비었구요
남편이 콜라 리필하러같 사이에
애기엄마가 애기를 안고 남편 자리에 앉으려 해서
지금 콜라 가질러 갔다고 했는데도
잠시만 앉으면 된다며
목소리를 팍 올리더라구요
애기 안는 자세를 바꾸려나하고 딸애랑 같이 먹고 있는데....
애기한테 짜증을 내는거에요
애도 몇개월 안된거 같은데 지나치게 칭얼대고..
애기 분유를 타고 애는 울고 애기 입닦던 휴지 신경질적으로 저희 쪽으로 던지고
저희 남편이 콜라 가지고 왓는데도 비켜줄 생각이 없이 앉아 있는데
저희 딸이 음식을 적게 남겨 놓고도 깨작깨작 오래 먹거든요
한참 있어도 저희가 다먹은거 같지 않으니 일어나 가버리더라구요
자기가 버린 휴지 테이블위에 그냥 두고...
정말 그 불쾌감이 사라지지않네요
애키우기 힘들죠
저도 연년생 키워서 눈물나게 힘들던 시기 있었어요
하지만 "실례지만" 한마디만 하고 자기 사정 양해 구한다면 누가 애기 안은 엄마 안도와주겠어요
당연히 자기가 필요하면 어디든 접수하겠다는 그 젊은엄마!
소심해서 그애기엄마 옆에서 짜증내는데 눈한번 못맞추고 피자만 보고있다
오늘 하소연해봅니다.
IP : 122.36.xxx.139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0.1.25 11:48 AM
(125.128.xxx.239)
원글님처럼 저도 소심해서.. 예전에는 그런 일들 그냥 넘어가곤 했죠
그러나 난생처음 보는 사람으로 인해 일방적으로 제가 기분 나쁘고, 그런 일로 스트레스 받을 필요있나 싶어요 적어도 내가 잘못하지 않은 것에 대해선 상대방에게 얘기해도 된다고 생각해요 그 사람 몰라서 그랬다고 치면.. 제가 가르쳐주는거잖아요
2. .
'10.1.25 5:59 PM
(71.160.xxx.102)
싸가지가 없는게지요... 은근히 그런 애 엄마 많아서 놀랬구요
솔직히 그런 애엄마들 보면 자기애가 배울까 겁납니다.
담부턴 그런일 혹시라도 생기면 똑부러지게 말씀하세요.
그래야 원글님 정신건강이 해롭지 않으시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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