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대형서점에 갔습니다.
여자아이 하나가 계속 뛰어다니더군요.
"엄마, 나 찾아봐라" 하면서.
숨바꼭질을 하고 있는 거지요.
통로도 좁고, 아이 발소리도 신경 쓰이고.
엄마가 제지를 좀 해주었으면 했는데 전혀 상관안하더군요.
아주 우아하게 아이와 놀아주시더만요.
참다가 뛰어가는 아이에게 뛰지 말라고 한마디 했어요.
그러거나 말거나 아이는 뛰어갔구요.
잠시 뒤 그 엄마가 그러대요.
"할머니가 뛰지 말라고 하시잖아"
저, 할머니 아닙니다.
사십대예요.
일부러 들으라는 듯이 말하더군요.
제발, 공공장소에서 그러지 좀 마세요.
숨바꼭질은 집이나 놀이터에서!!
남에게 폐 끼친다는 거 모르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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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점은 놀이터가 아닙니다
책 조회수 : 933
작성일 : 2010-01-25 10:52:10
IP : 124.50.xxx.34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0.1.25 10:55 AM (203.251.xxx.188)앞에서 말씀하시지 그러셨어요.
2. ㅇ
'10.1.25 11:00 AM (61.72.xxx.9)와 열받는다..40대보고 할머니라니.완전유치하네요
3. 앞에서
'10.1.25 11:04 AM (211.219.xxx.78)말씀하셨는데 싸가지 없는 애 엄마가
할머니라 지칭하면서 비꼬았잖아요
그런 사람들은 말 안 들어요
기본적으로 가정교육이 안 되어 있어서
자기 자식도 그 정도로 밖에 못 키울 거에요
안됐네요 한편으론..그 집 자식이..4. 그럴땐
'10.1.25 11:05 AM (122.35.xxx.14)아이들 붙잡고 된통 눈물쏙빠지게 혼내야 하는건데...
우리네 할머니들은 그럴때 아주 엄한얼굴로 아무리 남의 손주지만 혼낼땐 혼냅니다5. ...
'10.1.25 11:07 AM (119.64.xxx.143)저같음 못참고 한마디 해줄거에요.
애들땜시 종종 서점가지만.. 필요한 책 얼릉사서 나옵니다.6. !!
'10.1.25 11:25 AM (110.8.xxx.31)그 여자 다른 카페에다가
자기 애한테 뛰지 말란 여자분 한테,
할머니.. 라고 속시원히 듣게 해줬다.. 라고 할 여자군요.
요즘 똥인지 된장인지 구분 못하는 젊은 여자들 많아요.
그냥 지 자식만 행복해 하면 다른 사람은 상관 안하더군요..ㅉ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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