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곧 태어날 아이 생각에 걱정이네요.

팔랑팔랑 조회수 : 1,059
작성일 : 2010-01-21 16:38:53
임신 8개월째 접어든, 예비엄마입니다.
요새 우리 뱃속 아이 출산을 생각하면, 좋다가도 걱정이 태산입니다.

저랑 남편은 맞벌이 중이예요. 당분간 계속 맞벌이를 하려구요.
근데 둘다 출근시간이 이르답니다. 저는 아침 8시, 남편은 아침 7시...
집이 회사랑 멀어서 저는 6시 반에는 집에서 나와야 합니다.

출산휴가는 당연히 3개월 쓰는 거지만...
육아휴직을 쓸수 있을지 잘 모르겠어요.
다른팀 여직원들은 간혹 상황에 따라 육아휴직을 쓰곤 하지만,
대게가 친정 혹은 시댁에서 아기를 봐주시는 지라.. 다들 산휴만 끝나고 바로 출근들 하시더라구요.

하지만 저는... 시댁과 친정이 서울과 먼~~ 지방입니다. 차로 3~4시간 거리네요.
게다가 불행인지, 다행인지... 시댁어르신들, 친정 부모님들 4분다 일을 아직 하고 계십니다.
그래서 지방에 맡긴다는건 엄두도 못내고 있어요.
저도 아기를 곁에서 보고 싶은지라... 꼭 제 옆에서 아기를 키우고 싶구요.

그래서 영아전담 유치원 같은델 알아보고 있는데,
아침 7시 반부터 저녁 7시 반까지 하는 곳이 젤 오래 봐주는 곳이네요.
저는 6시 반에 출근하고, 퇴근 후 집에오면 8시 반인데 말이죠...ㅠ_ㅠ

너무 너무 걱정입니다.
어떻게 해야할까...

집근처에 맡길만한 유치원도 없고,
육아도우미를 쓰자니 입주도우미가 아니고서는 시간이 너무 애매하고..
입주도우미는 남편이 반대고.. 남는 방도 없구...

휴... 이런 상황에서는 어떻게 하는 게 좋은 걸까요?

태교에 안좋지만, 자꾸 스트레스 받아요..ㅠ_ㅠ

PS> 아..아기가 내가 신경쓰는거 느꼈나봐요, 발로 막 차요...
        흑흑...아가.. 미안..
IP : 218.146.xxx.3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에효
    '10.1.21 4:45 PM (125.131.xxx.81)

    저랑 비슷하시네요.
    전 예정일 이주 남았어요.저도 육아생각에 잠이 안와요.
    시부모님은 연세가 너무 많으시고, 친정은 5시간 거리...
    친정어머니가 정 안되면 봐주신다고 하시지만 그 먼거리에 맡기고 1~2주에 한번 볼 생각도 그렇고 많은 벌이가 아니라 친정어머니가 지금 일하시는 거 보상차원에서 돈 드리자면
    남는 거 하나도 없고요.
    저나 남편이나 퇴근이 늦은 직업이라 현재 상황에서 대안은 입주도우미죠 ㅜ-ㅜ
    저도 그래서 전세로 좀 넓혀서 갈려고 집 알아보고 있어요.
    그래도 어릴때는 어린이집 보내는 것 보다 입주도우미가 낫지 않을까요?

  • 2. ?
    '10.1.21 4:45 PM (59.10.xxx.80)

    안방말고 작은구석방 하나 있지 않아요? 입주도우미 쓰셔야 겠는데요. 반대한다면 남편분 이기적인거에요.

  • 3. 입주
    '10.1.21 4:46 PM (222.117.xxx.11)

    남편이 입주도우미 반대하는 이유가 있나요?
    전 아직 출산전인데 저도 맞벌이고..
    집에 방도 2개 뿐이예요..그래서 애기 낳을때쯤 방셋짜리로 이사갈까해요..입주도우미 쓰려고요..
    그러지 않고서는 방법이 없는것 같아요...간난쟁이를 놀이방에 맡길수도 없고..
    출퇴근 도우미를 쓰자니 퇴근시간 맞추느라 직장에서의 일도 안될거 같고...
    여튼 정답은 없어보여요..허나 .뭐든 해결책을 찾으려면 하나는 포기하는수 밖에요.....
    스트레스 받지 마시고 남편과 잘 상의해보세요...

  • 4. ..
    '10.1.21 4:50 PM (218.234.xxx.163)

    저도 8개월 들어선 임산부이고 맞벌이예요.
    전 다행히 친정엄마 도움을 받을수 있을꺼 같아요.
    제 직장동료들중엔 원글님과 같은 상황에 있는 사람이 많이 있거든요.
    근데 영아전담 어린이집은 말이 7시30분이지 제 동료가 6시 땡하고 퇴근해서 바로 회사 앞이라 6시 10-20분이면 아이를 데리러 가는데 항상 혼자 남아있다고해요.다들 퇴근시간이 빠른건지 직장인이 아닌건지-.-
    대부분 베이비시터를 부르는데 시간은 보통 7시30분부터 저녁 7시까지 맡아주세요.
    원글님은 6시 30분에 나와야 한다고 하시니 진짜 말씀처럼 구하는게 쉽지 않을꺼 같아요.
    회사 근처로 이사를 고려해보심이 좋으실꺼 같네요.
    저도 친정근처로 이사를 갈꺼거든요. 회사랑은 엄청 멀어지지만 한 2-3년은 고생할수밖에 없을꺼 같아요.

  • 5. 어느 동네
    '10.1.21 4:55 PM (121.166.xxx.114)

    이신가요..전 2호선 뚝섬역 사는데 우리동네는 영아전담 07:30분 부터 -21:30까지 봐줘요,,,,요즘 서울은 서울형 어린이집 많아서 늦게 까지 봐주는곳 많아요,,..아님 동네에..입주 말고 맡기고 찾아오고 그렇게 봐주시는분들도 있을꺼에요,,,,한번 전단지 돌려 보세요~~~

  • 6. ..
    '10.1.21 4:59 PM (116.127.xxx.202)

    남편분 아마 본인이 불편해서 입주 도우미를 반대하는거 아닌지..
    불편한건 둘째치고 아기의 편안함과 생활이 더 우선시되어야 하는거 아닐까요...
    저도 입주도우미 추천드려요.

  • 7. 저는 8주요..
    '10.1.21 5:36 PM (118.130.xxx.130)

    8달이 아니라 8주지만 저는 지금부터도 걱정입니다.
    시어머님이 연세가 74이시라 감히 부탁못드리고, 친정엄마는 가게를 하시는데 애 낳으면 가게접고 봐준다고는 하는데, 얼마를 드려야할지 그것도 난감하고(기존에 벌던게 있으시니까)
    아직 막내동생이 대학생이라 등록금때문에 친정엄마한테 적게도 못드리고.ㅠㅠ
    집은 차타고 40분거리이긴 하지만, 회사에서 너무 멀어서 또 매일 못가고...
    저는 지금 생각으로는 출산휴가+육아휴직 쉴 생각인데...회사 아마 복귀못할꺼고.ㅠ
    정말.....애기 봐주는 걱정없는데로 이민가고 싶어요

  • 8. 직장
    '10.1.21 6:00 PM (119.67.xxx.157)

    가까운 곳으로 이사를 고려해보시고,,,아파트에 아기 봐주실분 수소문해 보시구요,,,

    그러면 출근하면서 맡기고 퇴근하면서 데려오면 될텐데요,,,

    아는 언니는 그렇게 하던데요,,,

    아니면 진짜 입주도우미밖에 해결책이 없는것 같아요,,,

  • 9. ...
    '10.1.21 6:37 PM (115.86.xxx.39)

    이사하고 아기를 맡기던지.
    아니면 원글님 시간에 맞는 베이비 시터를 구하시던지..(일단 동네수소문해보세요)
    아니면 입주아주머니,
    아니면 전업주부 밖에 없지 않나요?

    남편과 잘 의논해보시고..아니면 대안을 제시하라고 하시는 수 밖에.

  • 10. 남편이 육아휴가
    '10.1.22 1:33 AM (222.98.xxx.178)

    남편이 입주 도우미 반대하신다면 남편분이 육아휴가 받으셔서 아기 돌보시면 되겠네요.
    저 불편하다고 대책없이 싫다고 하면 어쩌자고요? 도우미가 싫으면 본인이 봐야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17600 고등하교 들어가는 시집 조카에게 얼마를 줄까요? 11 고민 2010/01/21 1,115
517599 혹시 공동육아어린이집에 보내보신분들... 4 아기엄마.... 2010/01/21 424
517598 대치동 미도 2차 꼭대기층 7 구입희망자 2010/01/21 1,374
517597 교회가 세금내는 법안 8 세금내라 2010/01/21 476
517596 부동산중개수수료 현금영수증도 연말정산되나요? 1 궁금 2010/01/21 1,533
517595 종교가 다를 경우 결혼예배 어떻게 생각하세요? 18 휴.. 2010/01/21 1,234
517594 세후 250/월 5년동안 이 급여이고 앞으로도 이 급여라면 계속 다니겠어요? 17 유부녀 2010/01/21 1,470
517593 ak 텁트럭스.. 어떻게 하셨나요? 3 ? 2010/01/21 499
517592 이혁재 부인 정말 좋은 선생님입니다 22 알아요 2010/01/21 25,510
517591 스크랩 방법 좀 알려주세요. 1 스크랩 2010/01/21 630
517590 요새 겨울이라 그런지 의욕상실에 무기력하네요 6 무기력 2010/01/21 654
517589 안되면 집 나가기 힘드나요 16 아파트확장 2010/01/21 1,448
517588 회원 여러분들 속 앓이하게 생겼습니다. -용- 2010/01/21 478
517587 반포에 초등영어학원 추천 좀 해주세요 ^^전학왔어요. 7 반포초등영어.. 2010/01/21 1,882
517586 남친 백일, 생일선물 추천부탁드려요. 6 추천부탁 2010/01/21 1,021
517585 젊고 체격 큰 남자 청바지 어떤걸 사야 되나요? 2 .. 2010/01/21 383
517584 '평범하게' -최진실 아들 환희의 대답 17 lemont.. 2010/01/21 7,062
517583 가방 구입 추천 1 가방 2010/01/21 507
517582 천주교 신자분들께 여쭈어요~ 질문 있습니다.(추가) 9 답답 2010/01/21 785
517581 아기 요거트 언제부터 먹이나요? 9 요거트 2010/01/21 2,548
517580 올해 초등학교 입학하는 딸에게 필요한 책으로 뭐가 있을까요? 책고르기 2010/01/21 247
517579 초등4학년이요.. 3 .... 2010/01/21 578
517578 서울지역 중학교 봄방학 4 전학때문에요.. 2010/01/21 1,392
517577 냉동실에서 장기방치 된 녹두랑 콩 먹어도 될까요? 2 녹두 2010/01/21 400
517576 타임스퀘어 오리옥스 뷔페 가보신분 계세요? 2 .. 2010/01/21 2,327
517575 곧 태어날 아이 생각에 걱정이네요. 11 팔랑팔랑 2010/01/21 1,059
517574 [중앙] [PD수첩 무죄 판결 파문] 판결문 내용 vs 검찰 반박 1 세우실 2010/01/21 385
517573 중앙일보에서 현금 3만원 주고 8개월 무료구독 경제지or일간지 서비스 8 허걱!!아직.. 2010/01/21 2,684
517572 건조 블루베리..보관 어디에 해야하나요? 3 보관 2010/01/21 527
517571 지역난방 난방비 4 난방비 2010/01/21 1,0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