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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회사그만둬요...

고민중 조회수 : 1,238
작성일 : 2010-01-21 15:28:13
이제 남편이 회사 그만 다닐 예정입니다.
십년이 넘는 동안 넘 힘들게 일해서
최근에는 몸이 많이 안 좋아졌어요.
매일 11시 넘는 퇴근에...
암튼, 고민끝에 남편 몸을 생각해서 1년간은 쉬기로 했습니다.
전 전업주부구요...

회사그만두고 바로
어디론가 떠나고 싶은데요.
애가 5살이예요.

애랑 같이 떠날수 있는 해외여행지....
어디가 좋을까요.

홀가분한 기분을 느끼게도 해주고 싶고
미루다가는 평생 못 가볼것 같기도 하고...
또 좀 지나면 돈 생각 나서 못 떠날것 같아
무작정, 그만두는날 바로 떠나고 싶네요.

제 생각으로는
한 열흘정도...있다오고 싶은데...
적당한 곳이 어딘지 좀 알려주실래요.





IP : 125.186.xxx.66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해라쥬
    '10.1.21 3:45 PM (124.216.xxx.189)

    갑자기 온천생각이 나네요
    일본어떨까 싶은데요 ... 피로도 풀고 가깝구요 ....
    돈도 돈이지만 건강이 젤이죠
    그렇게 결심하기 힘든데 잘하셨어요
    에휴 그러고보면 애키운다고 여자도 힘들지만 평생 돈벌어야 하는
    남자들도 불쌍하고 짠해요 ....
    오늘 남편을 위해 저녁반찬좀 신경썽야겠네요 ㅎㅎㅎㅎ

  • 2. ^^
    '10.1.21 5:41 PM (221.151.xxx.105)

    헌데 남편 회사 관두고 여행 다녀오실 마음이 부럽습니다
    명퇴하고 몇년 노니 낭만 이라곤 찾아도 없고
    성질만 남니다
    초 칠라 하는 말이 아니고 내 신세라 하소연으로 마무리 합니다

  • 3. 저도 발리
    '10.1.22 12:55 AM (118.223.xxx.32)

    발리 추천드려요.
    열흘 계셔도 지겹지 않을만큼 볼거리, 먹을거리, 쇼핑거리가 많죠.
    다양한 등급의 리조트들이 있어서 예산에 맞추어 숙소 선택하시면 되구요.
    바로 항공권부터 예약하세요, ^^
    여행 잘 다녀오시고 훌훌 다 털고 새출발 잘 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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