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에서 좀 알고 지내는 엄마들이 있어요.
아이들 나이도 같죠.
남자아이들인데 그냥 만나면 놀지만 그닥 서로 잘 통하지는 않아요.
그중 2명은 학교에서 유명할 정도로 좀 튀어요.
(여자애들 엄마는 그 애들이랑 짝되면 빨리 짝 바뀌길 기다리죠.)
혼도 많이 나고해서 그 엄마들은 늘 불안불안해요.
선생님한테, 다른 엄마한테 혹시 전화올까봐요.
그 아이들이랑 저희애랑 같이 주말체육을 해요.
근데 그 엄마들이 같이 체험학습을 묶어서 시키자네요.
6~8명 정도 묶어서 한달에 한번 하는 건데 전 사실 별로 내키지 않아요.
남자애들만 우르르 묶어서 해놓으면 강사분도 아이들 이끌기 힘들테고,
여자애들은 말해봤자 같이 하겠다는 엄마가 없을테구요.
체험학습이 한달에 한번이고, 그것도 노는 거나 비슷한 거지만
이왕이면 좀 여자애들도 같이 끼고, 좀 평번한(?) , 좀더 우리 아이랑 잘 맞는 친구랑
했으면 싶어서요.(아이가 좋아하는 다른 친구들이 몇명 있거든요)
그 엄마들은 아이들끼리 같이 주말체육도 하고 동네에서 같이 노니까
친하다고 생각해요.
그 중 한명은 유치원때부터 같이 놀고, 아는 사이구요.
이런 상황인데 어떻게 하는게 현명한걸까요?
그냥 안하겠다고 했다가 나중에 정말 낄데가 없거나
그 엄마들이 서운해할까봐 걱정이에요.
엄마들끼리는 잘 지내는데....참 어렵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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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학습, 원하지 않는 그룹 ㅜㅜ
엄마들은 잘 지내는데 조회수 : 804
작성일 : 2010-01-21 11:26:00
IP : 114.207.xxx.217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저라면
'10.1.21 11:30 AM (123.204.xxx.180)애가 안내켜하면 안하겠어요.
애가 간절히 원하면 하고요.2. d
'10.1.21 11:31 AM (116.38.xxx.246)윗님 말씀대로 아이가 원하는대로요.
3. ..
'10.1.21 11:44 AM (121.180.xxx.88)초등학생때는 남자들끼리 하는게 더 좋아요..
관심사가 다르기 때문에 여학생들 끼는 것보다 강사분도 인솔하기 더 편하실거예요..
아이가 그 아이들하고 어울리는것에 불만이 없다면 하는것도 괜찮은것 같은데요..
물론 아이가 좋아하는 친구랑 하면 더 좋겠지만..
저라면 그냥 하겠어요..4. .
'10.1.21 12:03 PM (118.220.xxx.165)다른 핑계 대고 하지마시던지
애가 원하면 하시고요
우린 비슷한 경우라서 해체하고 여자애들 끼리 하고 있어요
동성이 낫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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