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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랑 제친구 사는것이 형편이 같은가요? 다른가요?

사는 형편 조회수 : 2,027
작성일 : 2010-01-21 00:02:53
저랑 아주 아주 친한 절친이 있습니다
그친구는 남편이 사업하고 아이들 둘씩 똑같습니다.
친구는 5억중 4억 대출이 있는 집에 살고 대출이자는 남편이 내고 있습니다
친구에게는 한달에 350씩 가져다 주고요
친구는 그돈으로 생활비와 아이들 교육비로 사용하고
남으면 저축하고(본인말로는 하나도 안한다고 함-항상 택배가 집으로 옴)

저는 남편이 평범한 회사원이고 한달에 400을 가져다 줍니다
아직 전세고 200정도로 생활하고 200정도는 저축을 하려고 노력합니다.

친구가 우린 같은 형편 아니면 오히려 나는 빚이 없어 낳은 인생이랍니다.
저보고 빚내서 자기집을 사라고 부추깁니다....
그리고 전세라서 저는 가구도 10년차 그냥 전자제품도 작은것 그냥쓰는데
친구가 궁상맞답니다...
저축을 줄이고 전세집인데 도배도 하고(한 3년 살았습니다...내년에는 무조건 이사를 해야하구요)
페인트도 칠하고 꾸미고 살으랍니다.
나보고 너무 인색하다고.....

제옷한번 못하고 제가 좀 궁색하게 살긴하는데...
친구말이 맞을까요?
요즘 헤갈립니다.
미래를 위해 늘 아끼고만 사는게 정답인지...
현재를 즐기면서 사는것이 맞는것인지....

근데 요즘 금리는 왜 이렇게 짜나요 쩝
잠이오지 않는 밤에 주절주절
IP : 58.227.xxx.154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1.21 12:11 AM (124.49.xxx.25)

    형편은 비슷하신데.. 가치관의 차이가 아주 큰거 같아요...
    근데... 다른 가치관을 친구분이 강요하는듯.... 님이 원하시는대로 하시고 친구에게 못박으세요..
    난 이삶이 더 가치있다고~~

  • 2. ㅡㅡ
    '10.1.21 12:13 AM (59.19.xxx.186)

    친구분이 님이 부러워서 그럽니다 행색은 초라해도 통장 든든한게 좋다눈 ㅋ

  • 3. 무슨
    '10.1.21 12:14 AM (218.186.xxx.236)

    상관인가요? 그러던 말던 내 스타일이 있는데 흔들릴 이유가?
    세상에 둘만의 잣대로 사는 것도 아니고....
    꼭 절친한 친구랑 비교하고 질투하고....
    왜 그러고 살아야하는지.
    가끔 이해가 안가요.

    친구들이 저보고 말이 안통한다고도 하는데 내가 왜 그들의 말에 따르지않는다고 그런 비난을 받고 살아야하는지 기가 막히기도 해요.
    내가 내 주관으로 사는건데요.
    남편이 무지 바빠 주말에도 일한다니까 주말에도 집에 없는건 맘이 떠났다는거다,바람 피는거다,넌 남편을 믿니? 어떻게 믿니?
    이러면서 바람 핀다고 제 생각을 강요하는겁니다.
    아니라고 하니까 제가 불쌍하다는둥 말이 안통한다는 둥...
    이것들이 친구 맞는지...내가 내 남편 믿겠다는데 뭐가 불만인지.
    지들이 못 믿는다고 왜 나까지 그래야하는지..
    하여간 다 이런 식인데....
    전 이해 안가요.
    비슷하게 사는거 아니고요,비슷하게 살 필요도 없구요.
    님은 님대로의 주관으로 내 가족 행복 챙기시면 됩니다.

    이상 젤 가깝다는 친구들땜에 열받은 아줌마의 한소리였습니다.

  • 4. *^^*
    '10.1.21 12:19 AM (24.215.xxx.78)

    맞아요 서로 생각의 차이 인거죠
    본인이 행복하고 만족하면 그만인 것을...
    아니면 남들이 뭐라고 할 정도로 너무 인색하신건 아닌지 한번 돌아보셔도 될것 같아요

    제 친구중에도 저와 많이 다른 친구가 있는데 아주 친한 친구지만 너무 아까워하고 돈돈 얘기 하니까 뭐 좀 쓰는것도 벌벌 떠니까 불편하더라구여 그렇다고 그 친구가 못사는 친구도 아니거든여.그걸로 뭐라고 말하진 않았지만 그 친구를 아는 주위 사람들이 그 친구보고 너무 인색하고 궁상맞고 이기적이라고 하대요. 그래도 타고난 성격이 좋아 친구는 많아요 ~

    그냥 적당한게 좋은것 같아요 ^^

  • 5. 원글이
    '10.1.21 12:22 AM (58.227.xxx.154)

    저 저한테 인색하지 남한테 인색하지 않은데요 받은게 있음 두배로 보내고
    생일 이럴땐 꼭 밥이라도 사주거나 아님 집에서 근사하게 차려주기도 하구요
    친구생일때

  • 6. ..
    '10.1.21 12:38 AM (121.130.xxx.42)

    현재로선 원글님 형편이 좀 낫네요.
    원글님은 전세지만 친구분은 아주 비싼 월세에 살고있으니까요.
    그러다 친구네 집값만 천정부지로 올라주면 모를까 5억집에 4억이 빚이라니...

  • 7. ...
    '10.1.21 12:55 AM (122.36.xxx.130)

    겉보기는 친구네 집에 번지르르 하지만 원글님네가 훨씬 나은데요 자기는 꾸미고 쓰면서 사는게 좋지만 다른 사람이 열심히 돈 모으는거 보면 시샘하는 사람도 있더라고요. 님 궁상 맞지 않으세요

  • 8. 진짜
    '10.1.21 1:48 AM (210.123.xxx.148)

    친구는 비싼 월세사네요..
    대출이자 남편이 낸다해도 원금은 어느세월에 갚나요..
    집값이 뛰지않는 이상 친구분도 앞날이 쉽진 않겠네요.
    .

  • 9. 월급과 사업
    '10.1.21 2:10 AM (119.149.xxx.85)

    월급쟁이와 사업하는사람의 차이.. 저 어렸을때 사업하는 친구네집 놀러갔다가 그 식구들과 백화점에 얼떨결에 갔는데요.. 가구매장을 보는데 친구왈 아빠 저 침대사줘 아빠왈 어 그래 사줄께.. 그리곤 사진 않았어요..

    월급쟁이였던 우리아빠와 저.. 가구매장이던 어딜가도 사달라는 말 안합니다. 월급으로 살기때문에 그 사정을 뻔히 아는거죠..

    그리고 사업하는 남자와 결혼한저.. 그래도 남들보다는 쓰고살지만 월급쟁이처럼 차곡차곡 쌓이는 맛이 없습니다. 여기저기 돈이 나가는걸 막느라 정신이 없죠.. 그래도 잘될꺼라는 희망으로는 삽니다. 월급쟁이와는 다른 희망이죠.. 언젠가 대박이 날꺼라는..

    님인생에서 행복을 찾아야 할것 같아요. 아마 그 칭구분은 말은 그렇게해도 윈글님보다는 맘고생 많이 할겁니다.

  • 10. .
    '10.1.21 3:54 AM (220.93.xxx.74)

    친구분이 님 부러워하실 만해요. 미래를 놓고 보면 원글님이 훨씬 낫죠.

  • 11. 현재
    '10.1.21 5:22 AM (118.222.xxx.224)

    현재를 즐기면서 살다보니 미래를 준비하는 사람이 부러워 보일수도 있지 않을까요?
    사람마다 가치관이 다르니 뭐 그건 패스하구요
    젊어서 궁색한것이 (사실 궁색하다는 표현은 맞지 않을수도 있어요) 늙어서 초라한것보다 백배 낫다는 겁니다. 젊어서 고생 사서도 한다는데요
    결혼해서 열심히(남들이 보기에 궁색해 보일수도 있었어요) 모았더니 40대 후반에 노후준비를 다 해놓았네요. 물론 아이가 하나라서 가능한 일이었겠습니다만 정말 알뜰 살뜰 가진것 하나없이 했더니 남들보다 빨리 여유로워 집디다.
    그러나 먹는것과 집안 대소사에는 반드시 여유롭게 챙기지만 입는것과 즐기는것을 아끼고 살았죠..... 현재 주위에서 부러워들 하네요. 맨땅에 이정도 해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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