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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사람같지 않구나.
전세 살기에도 벅차다면서...참, 우리는 항상 왜 이리 돈이 없을까요...
그 말에 마음이 짠해서 맛있는 거 하나라도 만들면 나누려 했고, 아이들도 예뻐했지요.
그런데, 편하다고 생각해서인지 어찌나 아이들을 막 뛰고 굴리게 하는지...하루종일은 물론, 새벽1시가 다 되도록이요.
육십 훌쩍 넘은 남편이 아직도 회사를 다닙니다.
밤에 잠을 설친지가 한두번이 아니었어요.
그래서 일년 가까이 참다참다 말을 건넸더니, 너무도 냉랭하게 그럼 아이들을 묶어 놓나요!
미안하다는 표정 전혀 없이 참, 정이 뚝 떨어지더군요.
그 이후로 나도 마음이 상해 낮에는 몰라도 밤 늦은 시간엔 천장을 한번씩 두들기기도 했지요.
그러면 보복성으로 더 난리를 치더군요.
저도 손자가 있지요.
하지만, 우리 딸은 기본 교육을 잘 시켜 놔서 손자들이 집에 와도 뛰는 법이 없어요.
제가 심장병이 있습니다.
그래서 남한테 싫은 소리 한번 못하는 남편이 밤12시 넘어 올라가 사정 설명을 했습니다.
그랬더니, 그 집 젊은 남편이 잠시후 아이들 조용히 시키고 뛰어내려와 문 열라고 소리를 지르더군요.
지금은 조용하죠!!! 이러면서 소리소리를...
이래서 머리 검은 짐승은 거두는 게 아닌가 봅니다.
마음의 상실감이 너무 크네요.
젊은 주부분들 아이들 기르기 힘들고, 자기 자식 귀한 줄은 알겠는데요.
공동주택에서는 제발 매너 좀 지켜주세요.
1. 정말..
'10.1.20 2:10 PM (59.16.xxx.16)그 윗집은 너무하네요..
낮이나 초저녁이면 그래도 아래층에서 참을 수 있지만
늦은밤에는 정말 그게 엄청 스트레스던데...대응하는 태도나 행동들이
무식하네요..;;;
윗층에 잘해주지 마시고, 원글님도 냉정하게 대하세요~2. 편하고
'10.1.20 2:10 PM (112.161.xxx.91)잘해줄수록 챙길 예의가 있는것이고 공공주택에 산다면 기본 도덕이 존재하는데...
정말 나이를 떠나서 예의없고 공중도덕을 모르는 사람들이 너무 늘어나서 걱정입니다
이런것 저런것 생각하면 땅넓은곳에 단독주택 이쁘게 지어서 살고 싶은 마음이 굴뚝이지만
그노무...돈이 문제죠 ㅋㅋ
저도 아이들을 키우는지라 9시정도까지는 이해를 하는데 그 이후에 치는 피아노소리 뛰어다니는 소리는 정말 한소리 하고 싶어져요
개념좀 챙기고 살았으면...하는3. *^*
'10.1.20 2:11 PM (115.143.xxx.53)윗집 새댁, 남편 천벌받을 거예요....
그렇게 정을 준 사람한테 그런 무시를 당하면 진짜 마음 아프고 그럴 것 같습니다....
윗집 아이들 마주치면 가슴 아리고.....
이래서....아파트에선 눈인사 외엔 아무것도 안 해야 합니다....
이런 허무한 기분은 당한 사람들만 알아요...
건강 조심하세요.....힘내시구요....4. ...
'10.1.20 2:14 PM (220.72.xxx.8)그 집 아이들이 불쌍합니다..
밤 12시가 넘어서 재우지 않고 놀게 하는거며...
조용히 하라고 얼마나 윽박지르고 내려와서 아랫층에서 어른들께 하는 행동하며..
그 집아이들 불쌍하다고 하시고 참으시는수밖엔 없겠네요..
위로드릴 말씀이 없네요..5. ...
'10.1.20 2:17 PM (122.35.xxx.14)기본이 안된사람이네요
어느집 한집이 이사가기전엔 해결방법이 없겠습니다
어째요..6. ㅠ.ㅠ
'10.1.20 2:22 PM (180.69.xxx.60)전 정말 이번 이사온 곳은 집 복이 있나봐요..
애가 셋이라 늘 조용하라 소리지르고 까치발로 다니라고 입에 달고 삽니다만..
그래도 애들인지라 셋이 뭉치면 정신 없거든요...
그래도 밑에 층 할아버지 할머니께서 외손주 봐주시느라 애들 있는 집을 이해를 많이 해주세요...
한번도 말씀 안하시구요..
신정에 감사해서 롤케익 두개 사드렸더니 비싼거 애들 주지 뭐하러 샀냐고 담부터 그러지 말라고 하시는데 어찌나 감사하던지요..
윗층은 또 할머니랑 어른 한명인가가 사셔서 아무 소리도 안나구요...
저 정말 행복한거지요?
말 한다미에 천냥빚을 값는다 했는데 그 새댁은 어찌 말을 그리 할까요...
아는 동생도 층간소음 때문에 칼부림 날뻔 했다고 경찰오고 난리였다던데...
거긴 밑에 집서 그랬다는데 윗집 남편분 참 대단합니다...7. 방법없어요
'10.1.20 2:23 PM (218.39.xxx.120)윗집이 뻔뻔하게 나오면 그 피해가 고스란히 아랫집에 쌓이게 되더군요
윗집이 이사가거나 내가 이사가는게 해결방법이긴한데 어려운일이죠
아파트 층간소음은 수시로 그리고 아무때나 울리기때문에 노이로제생기더군요 적응하고 살려고 발버둥치고 노력하면 할수록 더 예민해져서 건강에도 안좋은데...최상층으로 이사가거나
그 윗집으로 이사가는거 고려해보고 한번 알아보세요8. 깊은 공감
'10.1.20 2:24 PM (210.113.xxx.41)사람같지 않다는 말, 깊이 공감하네요
자기 자식을 빗대어 모가지를 묶어 놓냐는 말엔 할 말을 잊었네요
다들 그러고 사는데 유별나다느니, 젊은 놈이 깡패인지 그것도 아주 찌질한...
층간 고음에 관한거라면 정말 할 말 많지만, 생각만해도 가슴이 뜁니다.
기본 도덕과 상식이 없는 사람같지 않은 사람이 너무 많아요9. ...
'10.1.20 2:38 PM (115.137.xxx.59)미친 윗층이네요.
그냥 개가 짖나보다 하세요.
전세라니 언젠가는 이사가겠지요.10. .
'10.1.20 2:41 PM (110.35.xxx.244)참다참다 애셋키우는 윗집 올라가서 말했습니다 매트라도 좀 깔라고
그랬더니 매트깔면 청소하기 불편해서 안까는데 무슨상관이냐대요
지 청소하기는 귀찮고 남한테 피해는 줘도되고~ 사람이 아니라서 상종안합니다11. 적당히
'10.1.20 2:48 PM (112.149.xxx.12)윗집과는 친하게 지내지 마시지.....처음부터 쌩 하니 했으면 좋았을터인즉.
우리 아랫집이 원글님네 부부정도 즈음 되었구 큰딸이 요번에 수능치르고 작은 아들이 고1 올라가요.....3년간 울 아들 4살 딸 8살....말없이 정말 고맙게도 조용하시더군요/
두분다 얼굴도 부드럽고 착하시게 생기셨구요. 아이들도 부모님 닮아서 정말 착해요. 인사도 잘하고....
ㅎㅎㅎㅎ 다 제 복 이지요.... 남의 속말 하는곳에 뜬금없이 자랑질을....죄송.12. 어머
'10.1.20 3:03 PM (211.219.xxx.78)글 읽는데 얼마나 마음이 아픈지..
좋은 마음으로 잘 해주셨을 터인데
진짜 두 발로 걷는 '짐승'이네요..
저보다 한참 윗 연배시지만 토닥토닥해드리고 싶네요...
힘내세요..13. ...
'10.1.20 3:04 PM (121.133.xxx.238)에구...
담부터 어린애들 있는 집에 전세주지 마세요
다른 집에 이사가 봐야 이 집이 좋았구나 느끼실 겁니다. 그 분14. 저두..
'10.1.20 3:46 PM (222.111.xxx.1)윗층이 낮에도 뛰지만 밤9~12시에 제일 심하게 뛰어요...부부가 그때 퇴근하나봐요
정말이지
그 고통은 안 당해본 사람은 모르실거예요
하루는 올라가서
낮에는 뛰어도, 밤에는 자제해 달라고 했더니
좋은 이웃을 못만났다고...오히려
저희를 원망하더라구요
어린애라 말을 못알아 듣는다고..
에휴...빨리 이사가기를 바랄 뿐입니다.
정말 사람같이 안보입니다
그렇게 키운자식이 절대로 잘 클거라고 생각안합니다
기본도 안 가르치는 부모!!!!15. 가끔
'10.1.20 4:13 PM (115.128.xxx.22)층간소음문제로 올라오는글들의 4가지 주인공들...
도데체 원래 그런인간들인지? 세상사는게 각박해그런지??
나중에 똑같은 층간소음 십만배받고 살길 비나이다~
원글님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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