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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기르면서 몇가지...
고양이 세마리들 집사노릇한지 6년째다 보니
나름 노하우가 생겨 혹시 도움이 될까 올려봅니다.
먼저 제일 골치거리는 털문제인데
겨울엔 좀 덜해도 봄부턴 말도 못하게 빠집니다.
생후 한 6개월이 지나면 실감나는데 빗은 '쉐드킬러'라고
약간 비싸고 무섭게 생겼는데 영구적이고 효과짱입니다.
애기(고양이)도 시원한지 좋아합니다.
목욕은 여름에 많이 더울때 한,두번?
냄새 전혀 안나고 지들이 얼마나 깨끗히 간수하는지 아무 문제 없습니다.
간혹 물휴지로 응가하고 나면 엉덩이 한번씩 닦아주면 좋아요.
예방접종 하나도 필요없습니다.
동물학자들도 인정하는건데 면역력이 대단하답니다.
우리집 세놈들 다 중성화 수술만 하고 예방접종 한번도 안했습니다.
고양이전문병원은옥수동 차병원이 좋았어요.
중성화비 남;오만원, 여;십만원이 넘은거 같아요.
사료는 형편껏 할수 있고 혹시 설사나 구토가 잦으면
로얄캐닌 센스블이 좋습니다. 병원처방사룐데 다 팔아요.
고양이용품구입은 대체로 '공구밥'이 저렴하고 다양하던데..(광고아님)
결석이나 변비 있으면 애기가 아무것도 못먹고 오줌이 주황색되고
화장실을 들락날락해요. 그리고 고양이는 신장이 쉽게 나빠진답니다.
이때 병원가서 초음파하고 링겔맞고 했는데
우리집 처방법은 물을 그릇에 떠서 곳곳에 5~6군데 놓고
쌀을 오래 푹 고아서 미음을 만들어 주사기에 넣고 먹여요.
주사기는 의료기파는곳에 파는데 작은거로 사서 바늘을 빼고 사용.
수분이 충분히 섭취되면 바로 낫습니다. 원래 고양이가 물을 적게 먹어서 그렇대요.
급하게 생각나는거 몇가지 적어봤습니다.^^
ㅂ
1. 궁금요
'10.1.20 10:36 AM (125.178.xxx.192)고양이는 가족들 여행갈때 어디에다 맡기시나요.
강쥐 키우는분들 거의 여행을 못가거나 친척들에게 맡기시던데..
고양이도 그렇게 맡기시는지.2. 미소중녀
'10.1.20 10:43 AM (121.131.xxx.157)저도 쉐드킬러쓰는데 울 냥이는 되게 싫어해요.효과는 좋은편이죠. 털이 한웅큼씩 나오네요. 울 냥이들은 다행히 물 엄청 마셔요. 첫째는 접종 3차까지 다 했는데 둘째도 곧 맞히려고 했는데.. 안해도될까요? 저도 공구밥 최고등급회원이예용 히히~ 울첫째는 항문그루밍을 안해서 진짜 똥덩어리 항상, 엄청 매달고 다녔거든요. 맨첨엔 엉덩이목욕,물티슈로제거 등등해주다가 반포기상태인데 둘째 들이고 둘째가 첫째 항문그루밍을 해주는거예요. 볼때마다 아주 깨끗해서 이불등 앉아있어도 제 맴이 편하답니다~ 휴~ 한마리있을때도 털때문에 엄마아빠가 성질내시는데 둘째까지 생겨버려서 고민이랍니다~ (전 여행은 5일 이상 안걸리면 집에 무조건 둬요. 예전 탁묘했는데 막상 그집 분위기가 너무너무 맘에안들고 대문도 항상 열어두는 집이었어요 급해서 그냥 얼른 맡겼지만 계속 후회되더니 여행내내 진짜 안절부절 걱정으로 여행망쳤어요. 이상한집도 많아 탁묘안하고 저렴한 고양이 호텔같은거 이용하려고해요.(하루 2만원선) 근데 첫째가 너무 환경에 민감해 장기적인 여행아니면 그냥 집에 두는게 그 애를 위해서 더 낫더라구요
3. ^^
'10.1.20 10:50 AM (113.10.xxx.24)정말 고맙습니다.
윗 글님 처럼 여행갈땐 어떻게 해야하나요. 저희 그냥 혼자 두고 가요 하루정도는 - -;; 동생이 굉장히 미안해 해요4. 고양이 집사
'10.1.20 10:57 AM (121.161.xxx.37)고양이 키우시는 분 계시는군요 괜히 반갑네요
키운다기보다는 그냥 동거한다는 표현이 더 어울리는 것 같긴 하지만.. ㅎㅎ5. 고양이가...
'10.1.20 11:04 AM (121.182.xxx.91)신장이 안 좋군요. 정말 깨끗한 물을 마셔야 하는데..
길에 있는 저 애들은 어디서 물을 먹을까....싶어요.
인간들이 다 덮어놓고 파헤치고, 고양이뿐만 아니라
동물들이 어디서 물을 먹는지 늘 마음 쓰이더라구요.6. 궁금요
'10.1.20 11:06 AM (125.178.xxx.192)5일정도를 혼자둬도 고양이는 괜찮나요.
하긴 대소변 모래에 잘 하구.. 물먹는 통 있고..사료 나오는 기계도 있으니
그것 준비해놓음
강쥐보다 외로움 덜타구 그래서 가능할라나요.7. 여행때..
'10.1.20 11:15 AM (203.170.xxx.75)는 발코니를 열어놓고..아주 큼지막한 다라에..물을 약간 쫄쫄쫄..흘련놓고..갔어요...저는..
사료는 산처럼 쌓아놓구요...ㅋㅋ 저도 많을땐 8마리까지 키웠었는데..장난이 아니였지요...
새끼들도 털이 얼마나 빠지는지..저는 아예..6월말쯤..털을 밀어줬어요..애기때부터 그렇게 했
는데..저희애들은 스트레스 안받았었어요...갑자기하면 스트레스 받아요..그럼약간 쌀쌀해질때
쯤이면 털이 다 나요....털 긴넘들은 여름에 덜 더우라구 그렇게 했었네요...옥수동 차원장님
이 잘 보세요..아..그집..뚱땡고양이 보고싶네..저는 십년전부터 차원장님께만 맡겼어요..
중성화도..다..그분이 해주셨구요....미코네 소개받고 왔다고 하심 잘해주실거예요..ㅋㅋㅋ8. 냐~옹
'10.1.20 11:25 AM (125.187.xxx.39)참참~고양이가 창문에 앉아 밖을 물끄러미 쳐다보면서 한참을 있어도
그건 외롭거나 쓸쓸해 하는거 아니예요.
여러마리가 있어도 그러고요, 그런 이유로 둘째세째 들이지 않아도 됩니다^^
여행은 3일정도는 혼자 둬도 될것 같아요.
데리고 다니면서 애기 스트레스 받는거 보담.
ㅂ9. 냐~옹
'10.1.20 11:29 AM (125.187.xxx.39)댓글이 올라가 버렸네요^^
사실 아기들이 사람옆에 있는걸 좋아해요.
혼자 방에 있으면 세마리가 다 침대 위로 올라와서 있거든요.
아무도 없으면 그냥 구석에서 내내 자겠지요.^^10. ㅠㅠ
'10.1.20 11:29 AM (211.178.xxx.26)묻어서 질문 드립니다. 고양이는 비 오는 날 외출 안 하나요? 저희 집에 밥 먹으러 오는 길냥이 아직 안 오고 있어요. 어제 아침만 먹고 가서 배가 많이 고플텐데 구질구질 내리는 비가 무서워 안 오는 것 같아요. 배불리 먹고나면 기분 좋은듯 기지개를 쭉 펴고 쪼크리고 앉아 한참 눈맞춤하다 가는 녀석인데 하루 안 보이니 허전하네요.
11. 냐~옹
'10.1.20 11:37 AM (125.187.xxx.39)녜~ 물을 싫어합니다. 그래서 목욕도 아주 싫어하고요.
먹는거는 지 배 부르면 안먹습니다. 그래서 자율급식이 가능하지요.12. 궁금요
'10.1.20 12:07 PM (125.178.xxx.192)네~` 답글들 잘 봤습니다.
냥이가 그런면에서 강쥐보다 키우기가 수월하네요.13. ..
'10.1.20 7:23 PM (61.78.xxx.156)정말 예방접종 안 해도 되나요?
저희는 키운지 일년넘었는데
한달에 한번씩 꼭 접종은 아니구 약 바르는거
그거 하러 가거든요..
약 바르는거 그거는 뭔가요?
미코는 어디를 말하는건지....
중성화 수술 아직 안 했거든요..14. 바로 윗분
'10.1.20 9:33 PM (211.107.xxx.172)약 바르지 마세요. 독해서 해가 많습니다. 더군다나 그루밍하는 데 약 성분이 다 몸속으로 들어가잖아요..그냥 자연스럽게 놔두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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