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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바람 핀 엄마 딸,,,, 연좌제인가요?

연좌제? 조회수 : 6,986
작성일 : 2010-01-18 22:25:27
엄마가 바람을 폈으면, 딸도 걍 엮어가나 부죠?

전 좀 무섭네요,, 연좌제 같아서,,,

엄마가 바람을 폈으면,,, 그 이유는 엄마는 아주 나쁜 사람이니깐...? 이라는 결론을 내려도 될까요?
그 엄마는 누구를 만나 결혼했어도 무조건 바람을 폈을 사람이고 그 딸은 그 유전자?
(제가 좀 비약이 심한가요?)

그 딸은 ...아니잖아요,,,,

좀 무섭네요,,
IP : 211.206.xxx.206
4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1.18 10:28 PM (125.184.xxx.7)

    아무리 세상이 그렇다지만
    자게에서 가끔, 이혼한 집 자녀에 대한 글이나
    가난한 집 가정의 장남, 장녀 등에 대한 글이나
    솔직히 가끔 삭막하다, 불편하다 느껴질 때 있어요.
    이런 마음들이 모여 편견으로 작용하겠죠.
    부모를 선택할 수도 없는 거고
    아무리 환경이 중요하다지만
    환경과 상관없이 올바른 사람도 많고, 아닌 사람도 많은데
    전 확률로 굳이 따져도 별 의미 없는 수치가 나올 것 같아요.
    씁쓸합니다.

  • 2. 연좌제?
    '10.1.18 10:31 PM (211.206.xxx.206)

    /님
    동감해요,,, 바람필 때 배우자는 아무 상관이 없을까요?
    바람을 두둔하는 것이 아니라.....

    사흘 굶어 남의 집 담 안넘는 사람 없다는 말... 꼭 범죄자를 옹호할려는게 아니고,,,남의 사정이야,, 아무도 모르죠,,,

  • 3. 음....
    '10.1.18 10:31 PM (112.149.xxx.12)

    그게 겪어보니까 편견이 아니던데요. 사람들이 싫어하는 이유가 반드시 있던데요.
    하다못해 지역색까지요. 안그런 사람도 있다지만, 그런사람 여태 못봤습니다.

  • 4. 연좌제?
    '10.1.18 10:33 PM (211.206.xxx.206)

    음님 죄송하지만,, 그것이 색안경 아닌가요? 음...

  • 5. 연좌제
    '10.1.18 10:35 PM (114.207.xxx.210)

    라서....

    시집, 장가 가지 말라는게 아니라......다들 연애결혼해라.
    알고는 소개못시킨다 이거죠 뭐.

    저도 참 그런 편견과 아집을 비웃으며 결혼했는데 알콜중독자 시아버지증세를 아들이 정말 200%그대로 물려받는거보니(시동생)....어른들 잔소리가 다 틀린건 아니더라구요.
    아버지가 정말 정신병에 가까운 바람둥이였던 남편친구도 끊임없이 여자문제 일으키고...
    부모가 경제적으로 무능하면 자식도 일어서기 힘들고...

    어쩔수 없는것 같아요. 확률적으로.....그러니 정말 부모노릇 잘 해야죠.

  • 6. 음....
    '10.1.18 10:35 PM (112.149.xxx.12)

    저도 색안경이라고 생각하고 편견 안갖고 대했더니....그대로 당하더라구요.
    더이상은 당하고 싶지는 않아서 색안경이라도 빌려서 끼고 싶네요.

  • 7. ,
    '10.1.18 10:37 PM (61.73.xxx.40)

    성장기에 엄마든 아빠든 바람 펴서 이혼한 집에서 애가 어떻게 영향을 안 받을 수가
    있어요? 편견, 색안경을 떠나 그건 너무 분명한 거잖아요. 그 중에서도 안 좋은 집안 분위기
    라는 건 상식적인 얘기고 그 안에서 컸으니 당연 안 좋은 영향을 받았거라는 건 너무 당연한 얘기 아닌가 합니다.
    그걸 어떻게 소화하느냐는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대부분 안 좋을 확률이 높은 게 사실이니
    그런 환경적인 배경을 가진 사람을 자기 자식 짝으로 꺼린다는 얘기는 연좌제가 아니라
    너무도 당연한 생각 아닌가요.

  • 8. 연좌제?
    '10.1.18 10:38 PM (211.206.xxx.206)

    연좌제님...
    알콜예기,,, 참 어려윤 문제인거.. 공감하는데요,,,

    1) 바람과 알콜이 똑 같은건지 모르겠고,,
    2) 남자 바람과 여자 바람 똑 같은지 모르겠고,,

    걍 넉두리네요,,,, 음..

  • 9. 나름
    '10.1.18 10:38 PM (116.45.xxx.49)

    꼭 그렇지는 않지만 한번더 짚어보고 가긴해요
    전회사 친하게 지낸 여직원들이 있는데
    한명은 바람피다 이혼당하고 또한명은 세컨드로 살고 있는데
    둘다 아버지가 상당한 바람둥이였어요
    그럼에도 아버지와 관계가 좋았구요

    제생각에는 바람둥이 아버지와 관계가 좋아서
    바람피는거에 관대한것 같았어요

    부모가 바른생활이어도 자식중에 불량자식이 나오는데
    불량부모밑에서는 확률이 더 높다고 생각해요

  • 10. 연좌제?
    '10.1.18 10:46 PM (211.206.xxx.206)

    전 참 안타깝네요,,,
    불량 부모,,,

    얼마전 '사람과 전쟁'에 나온 주부이야기...
    바람핀 주부,,, ' 밥만 먹고 살 수는 없잖아요,,'

    바람피는거 나쁜거 인정하는데,, 사람마다 사정이 다르죠,,,

    참,, 이런데서 글로 다 쓰기는 힘들지만.. (바람 옹호가 아니고) 사람마다 사정이 다른 걸 인정했으면 해요,, 거기다,, 그 아이들까지,, 몰아가는거,, 참,,, 안타까워요,,,

  • 11. 음...
    '10.1.18 10:46 PM (122.32.xxx.10)

    연좌제가 아니라 바람피운 엄마에게서 과연 정상적인 엄마의 정을 느끼고
    자랐느냐가 문제가 되기 때문에 그런 게 아닐까요?
    그냥 잠깐 지나간 것도 아니고, 주윗 사람들이 알 정도로 혹은 문제가 될 정도로
    바람을 피우고 산 엄마가 집에는 얼마나 신경을 쓸 수 있고, 자식에게는 또 얼마나
    제대로 된 애정을 주면서 키울 수 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렇다면 그런 엄마밑에서 자란 아이는 얼마나 속으로 곯고 상처를 받았을까요?
    그 아이의 잘못은 아니지만, 그런 상실감은 아마 아이에게 자라면서 그리고
    커서도 내내 큰 상처가 될 거라고 생각해요. 어찌보면 그 엄마란 여자는
    자기가 바람피운 댓가를 자식을 통해서까지 치르게 하는 천하의 나쁜 x이지요.
    아이는 죄가 없어요. 하지만 아이의 상처가 때로는 다른 죄를 만들기도
    하는 세상인 걸 뻔히 알면서, 아무렇지도 않다고 할 수는 없을 거 같아요..

  • 12. /
    '10.1.18 10:46 PM (125.184.xxx.7)

    알코올 중독 부모 보고 자라 일생 동안 술은 입에도 안 대는 사람
    바람 피는 부모 보고 자라 절대적으로 가정에 충실한 사람
    능력 없는 부모 밑에서 자라 경제력 하나는 끝내주는 사람 ..
    주위에 있어도 소수로 취급되겠지요.
    그 사람의 그런 행동을 보고 부모의 잘못된 행실을 알게 되면
    역시 그렇구나
    그 반대의 경우는
    어쩌다 이런 경우도 있지 ..
    그렇게 사람들의 머릿속에는
    그것이 어쩌면 다 똑같은 확률임에도
    확고하게 자리 잡혀가게 되겠죠.
    역시 부모가 .. 하면서요.
    전 그 누구가 백만가지 예를 다 들이댄다고 해도
    편견이라고 생각합니다.
    환경의 중요함을 모르진 않지만
    그 사람을 규정짓는 것은 너무나 잔인하니까요.

  • 13. ...
    '10.1.18 10:48 PM (61.74.xxx.63)

    결혼은 인생에서 진짜 중요한 문제이고
    특히 우리나라에서는 둘만의 생활이 아니라 양쪽의 집안이 다 얽히는 일이기 때문에
    더더욱 집안내력이 시비거리가 되는 거지요.
    부모가 단순히 이혼한 것과 반인륜적인 행동으로 이혼한 것은 하늘과 땅만큼이나 차이가 있다고 봅니다. 당연히 피해갈 이유가 있다고 생각해요.
    내 남자나 여자한테 피와 살을 준 부모가 어떠한 사람인가가 왜 중요하지 않은지가 더 이상하네요.

  • 14. 연좌제?
    '10.1.18 10:51 PM (211.206.xxx.206)

    ...님.
    이상한 예 하나 들께요,,
    장발장은 어린 조카들 굶어 죽을까봐,, 빵 훔치다 잡혔죠?
    장발장은 범죄자니깐,, 그 유전자 비슷한 친족은 모두 나쁜 걸까요?

    다시... 바람을 두둔하는 것이 아니구요,,,
    사람마다 사정 다른 건 좀 이해해 주셨으면해요,, 난 잘 먹고 사니깐,, 배 고픈 사람 사정 몰라.. 혹시 이런건 아니신지.....

  • 15. 에공
    '10.1.18 10:56 PM (221.138.xxx.18)

    제글 보고 올리셨나보네요. 저는 너무 자세하게 글을 올려서 삭제했구요.
    저도 실은 그런 편견이 사람을 가둔다고 생각했는데, 꼭 그런것만은 아닌거라는 생각이 들어요. 요즘은 ... 바람피는 것도 어느정도 유전인자가 있다고 전에 연구결과 나왔잖아요.
    자식앞길 막는 부모는 안되어야겠습니다.
    이혼하고 싶어도 왠만하면 참고 살아야 겠어요.
    저 밑에 글에 적어도 이혼 안하고 참고 사는 부모밑에선 인내심이라도 배운다는 댓글 읽으면서 ...부모가 얼마나 힘든 자리인가 다시한번 깨달아요~~

  • 16. 샛길로..
    '10.1.18 11:01 PM (119.196.xxx.245)

    어머니의 외도가 딸에게 대물림된다는 의도가 아니라
    어머니의 외도로 이혼가정이 되기까지와
    그 이후의 성장기를 통해
    아이가 충분한 사랑을 받지못했을 것이고, 상처 또한 없다고 할 수 없지요.

    그래서 선을 본다면
    상대방 부모의 반대가 있을 수 있고
    또한 남편에게 그런 이야기를 했다가는 나중에라도 문제가 될 수 있으니
    연애로 결혼하고 남편에게는 어머니의 외도를 말하지말라는 댓글들이었던 것 같아요.

  • 17. 연좌제?
    '10.1.18 11:01 PM (211.206.xxx.206)

    에공님..
    삭제 잘 하셨어요,,
    근데요.. 인내심..

    허벅지 바늘로 찌르는 인내심은 정말 인권이 없던 조선시대 우리 아낙의 미덕 아닌가요?

    서양,,, 바람? 정의도 몰르고 사는 사람 많죠,,

    (바람 두둔 하는 글 아니에요,,- 세번째 이 말 쓰는데요,,)
    사람의 기본적인 욕구,,, 식욕, 성욕, 수면욕,,

    이 부분은 좀,,, 아량이 필요하지 않나요? (다시,, 남자의 바람과 여자의 바람은 달라요..)

  • 18. ...
    '10.1.18 11:02 PM (61.74.xxx.63)

    남편이 바람폈다는 글 올리면서 자기 잘못인가 하고 자책하는 여자들한테
    바람필 사정을 만들어줬다고 여자를 탓하는 댓글은 본 적이 없는데요.
    바람은 위에도 썼다시피 반인륜적인 행위라고 저는 생각해요.
    사람마다 무슨 사정이요? 바람을 필 정도로 절박했으면 먼저 혼인관계를 해소했어야 하는 거 아닌가 싶은데요.
    바람을 필 수 밖에 없는 사정이 설사 있다손 치면 그 희소성이란 과연 어느정도일지요?

  • 19. /
    '10.1.18 11:03 PM (125.184.xxx.7)

    당연히 나쁜 것 다 피해 가고 싶은 것이 부모 마음이겠죠.
    하지만 정말 무엇들을 다 피하실 건가요?
    눈에 드러나는 몇 가지는 피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드러나지 않는 것들은요?

    이혼한 가정에서 자란 아이가 비뚤어졌다면
    부모의 사랑을 충분히 못 받아서 일수도 있지만
    어릴 때부터 이런 편견어린 시선을 받아야 했던 상처 때문일 수도 있습니다.
    그런 환경에서 자랐기 때문에 그 사람이 그리 된 것이 아니라
    우리의 편견과 불편한 시선과 이러한 생각들이
    그 사람을 그리 만들게 된 것일 수도 있다고요.

    좀 관대해 지자구요.
    다른 나라들을 보세요.
    바람을 옹호하자는 것이 아니라
    부모는 부모의 인생을 사는 것이고
    자식은 자식의 인생을 사는 것입니다.
    부모 멀쩡해도 어릴 때 상처 받는 사람 많습니다.
    하지만 모두가 비뚤어지진 않죠.

    다시 말하지만 이런 시선이 문제입니다.
    이제 좀 이런 후진 생각들은 없어졌으면 좋겠습니다.
    결국 그 화살은 한 사회를 함께 살아가는 우리에게 돌아올 겁니다.

  • 20. 연좌제?
    '10.1.18 11:04 PM (211.206.xxx.206)

    ...님
    한국에서,, 혼인관계를 해소 하는 것이 쉽다고 생각하세요? 여자 입장에서?

    전 힘들다고 봐요... 아직은 한국사회가 이혼녀에 대한 편견이 남다르죠,,,,

  • 21. 맞아요
    '10.1.18 11:05 PM (220.117.xxx.153)

    인내심이라도 배운다는 글,,오늘의 명언이라고 생각해요
    은혼식 회혼례 이런거 보면 예전에는 장수만세 분위기로 이해했는데 요즘은 얼마나 잘 참고 견긴 세월이었을까 생각되요,
    바람 알콜 도박,,다 자기 의지로는 어떻게 안 되는거라잖아요,,
    멀쩡히 잘 사시는 시보모님들 중에서도 아들이 바람 피웠다는 말에 ,나도 엄청 참고 살았다,,라고 거드는 시어머니 많더군요,,
    정말 자식 앞길을 막는 부모는 되지 말아야 해요,,,

  • 22. 연좌제?
    '10.1.18 11:07 PM (211.206.xxx.206)

    /님은 제 생각에 동의하시는 것 같네요,,

    바람을 좋자고 말하는 것이 아니잖아요,,,

    돌을 던질 때,,, 한 번 더 생각해 보자는 거지요,, 이 돌을 맞는 사람이 정말 이 돌을 맞을 만큼 죄를 지었는지....

  • 23. /
    '10.1.18 11:07 PM (125.184.xxx.7)

    그래서 참고 산다고 자식에게 좋을까요?
    왜 옛시대 어른들이 참고 살고
    인내심이 미덕이라 생각했던 것을
    굳이 우리와 우리 아래 세대에까지 미덕이라는 이름하에 강요해야 합니까.
    그래서
    내가 참았으니, 며느리인 너도 참아라? 가 되겠군요 .. ㅡㅡ;

  • 24. 연좌제?
    '10.1.18 11:14 PM (211.206.xxx.206)

    혹시 이런 말 쓰면,, 화내실 분들 많이 계실 것 같은데..
    '시어머니가 며느리 괴롭히드라..'

    왜 같은 여자끼리 이해를 못해 주시나요....?

    치암........

  • 25. 이러니
    '10.1.18 11:18 PM (112.164.xxx.109)

    이러니 저러니 그래도 각기 살기 마련입니다.
    그거 이해 못하는 사람은 그런사람하고 안 엮이면 되는것이고
    이해되는 사람은 편견없이 자식 배우자로 받아들이면 됩니다.
    이건 누가 옳고 그리고 없지요
    서로가 받아들이냐 못 받아들이냐니깐요
    이왕이면 무난하게 자라서 무난하게 살아가는걸 부모는 바라지 않을까요
    저는 그래서 제가 안다면 반대할겁니다.

  • 26. 연좌제?
    '10.1.18 11:23 PM (211.206.xxx.206)

    저는 '이러니'님 말씀에 공감합니다..

    나 싫으면 못하는 거고,, 나 좋으면 하는 거죠,, 님 말 씀에 절대 공감입니다..

    제가 여러분께 드리는 말씀은,, 나 싫은 거는 좋은데, 남 좋다는데 꼬춧가루 뿌리지 말라는 겁니다..

    이런거 아세요,,,

    시어머니 ,, 다 좋았는데,
    집에 들른 친구가.. 혼수가 이게 뭐야,,? 한마디에 며느리 잡은거?

    바람 핀 엄마 딸 싫으신 분 ,, 그런 며느리 얻지 마세요..

    단 ... 남이 그런 며느리 얻는다고
    배놔라 감놔라만 하지마세요,, (이게 제가 여러분께 드리고 싶은 말이네요...)

  • 27. 부부사이
    '10.1.18 11:40 PM (98.203.xxx.65)

    평생을 아니면 오랜 세월을 싸우면서 배려와 사랑이 없이 한쪽의 일방적인 인내심으로
    하루하루 지내온 부모 밑에서 자란 아이는 사회생활은 어쩔지 모르겠지만,
    이다음에 가정을 이루고 난뒤 바람직한 부모나 배우자 상이 없을 것 같아요.
    관계가 좋지 않은 부모들이니 다른 가족들과의 유대관계나 다른 가족 멤버들에 대한 우러나는
    따뜻한 배려 이런것들은 알수없는 고립된 성격의 소유자가 되지 싶은데요...
    제 생각이긴 하지만 싸우는 부모밑에서 가슴 졸리며 눈치보며 사는 것 보다 한쪽부모로 부터라도 넘치는 사랑안에서 평안하게 사는게 아이의 정서 상으로 더 나을 것 같기도 해요.

  • 28. ...
    '10.1.18 11:44 PM (110.34.xxx.56)

    연좌제....? 아버지가 첩두면 그 아들들도 그대로 바람피우더군요...딸은 엄마보고 아들은 아버지보고 데려오라는 옛말 틀리지 않다고 생각해요

  • 29. 윗님 말씀이
    '10.1.18 11:50 PM (211.217.xxx.1)

    틀리진 않지만 한부모가 넘치는 사랑은 해서 큰 자녀가 드물지요.
    많은 편부모 가정에서 자란 아이가 충족된 사랑을 받지 못하고 크는건 사실이잖아요.
    경제적으로도 그렇구요...
    많은분들이 선입견을 갖는것은 그런 환경에서 자란사람들의 무의식속에 자리잡은게 있기 때문 아닐까...합니다.

  • 30. //
    '10.1.18 11:51 PM (112.151.xxx.152)

    연좌제..가 아니라 그게 가족 아닌가요?
    자식이 밖에 나가 공을 세우고 들어오면 부모 어깨에 힘이 들어가고
    자식이 밖에 나가 사고를 치고 들어오면 대신 나가 조아리기도 해야 하는 게 부모이듯이..
    부모가 잘못을 저지르면 어떤 식으로든 자식이 그 영향을 받게 되어 있지요.
    성격이나 가치관 형성에 영향을 미치는 것 이상으로 <이러이러한 집안>이라는 세상의 편견이요.
    그렇게 서로가 원하든 원하지 않든 서로에게 영향을 주고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는 게 가족인 거 같은데요.
    그렇게 자식의 인생에 지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부모노릇>이 힘들다고 하는 거죠..

    원글님 무슨 말씀 하시는 건지 알겠지만...
    자식이<바람핀 엄마>가 좋지는 않듯이 세상도 <바람핀 사돈>을 환영할 리는 없겠지요.
    그리고 그게 뒷담화의 소재가 된다고 할지라도... 어쩔 수 없는 거 아닌가 해요.
    현재는 과거가 만들어 낸 거니까...
    바람을 피울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다고 이해를 한다고 해도...
    그렇게 해서 하나를 얻었으면(마음의 위안이든..) 하나를 잃는 것(세상의 눈길)도 있는 거겠죠.

  • 31. 하하하
    '10.1.19 12:37 AM (220.118.xxx.199)

    정말 코미디에요.
    이혼가정의 자녀를 그렇게들 이구동성으로 꺼리시면서
    자게에 부부문제가 나오면 이구동성으로 다~~~~들 이혼하라고 댓글 다시더라.
    그건 뭐죠? 나만 이혼 안하면 된다는 심리??

  • 32. ...
    '10.1.19 1:00 AM (118.222.xxx.229)

    윗님 원글 제대로 안읽은 티 팍팍 내시네요.
    이혼가정 자체가 문제된다가 아니라 그 부모 특히 엄마가 바람핀 경우와 그 딸에 관해 이야기하는 거잖아요.
    그 원글 읽었지만 그 딸을 싸잡아서 같이 묶어버린 것은 아니었지요. 댓글들에선 그저 아는 사람 선 자리 소개시켜주지 못하겠다~ 내 가족으로 하고 싶지 않다..이 정도 아니었나요? 연좌제라 표현하는 건 좀 어폐가 있는 듯합니다.

    바람핀 부모의 자식이라면,,,그것이 그 사람의 부모가 가진 흠으로 보이는 것은 당연하지 않나요? 이혼가정 자체를 그리 보는 것이 아니라요.

  • 33. 죄송,,
    '10.1.19 9:08 AM (115.22.xxx.36)

    아는 사람 중 엄마가 40대 초반에 바람피더만,
    그 딸도 40대 초반에 바람피다 이혼하더군요,
    할 말은 아니라지만 아버지는 아들,엄마는 딸에게,,,맞는건가 싶더라구요.

  • 34. !!
    '10.1.19 10:08 AM (61.74.xxx.8)

    겉으로 화목하게 보이는 가정의 자녀도 엄청난 우울증을 겪을 정도로 자라나는 것 많이
    봤어요..거짓으로 화목하게 살아가는 지 아닌지 제 삼자가 알 수는 없지요.
    물론 제 자식 결혼시킬 때 그 가정을 당연히 보게 되겠지만 진실된 화목인지 아닌지는
    어떻게 알겠어요.
    바람피는 엄마한테 자라는 자식이나 거짓된 가정에서 자라는 자식이나 별 다를 건
    없다고 봐요...
    바람 피더라도 자식한테 사랑을 많이 줬다면
    겉은 화목하지만 속은 썩어 문드러진 가정의 사랑 받지 못한 자식보다 훨씬 낫죠...
    참고 사는 부모가 자식한테 엄청난 스트레스를 주기 때문에 이혼하는 게 훨씬
    낫다고 생각해요.
    그 속을 누가 알겠어요.
    겉으로 보이는 조건이 좋아서 결혼 했는 데 그게 아닌 경우 무수히 많죠...

  • 35. ..
    '10.1.19 10:26 AM (222.238.xxx.158)

    윗님 말씀 빙고!

  • 36.
    '10.1.19 12:12 PM (125.186.xxx.168)

    유전은아니고, 부모가 도덕적인 기준을 제시해주는건 부인할수 없는 사실이죠...
    그래서 부모의 자리가 큰거구요..이혼가정이나, 편부편모 가정에는 별 선입견이 없어요. 자식한테 좋은본보기가 안되는 부모들도 많잖아요. 하지만, 바람문제에 있어선 음..생각하기 나름이 될수도 있기때문에...

  • 37. ....
    '10.1.19 12:45 PM (124.49.xxx.143)

    음.... 자기한테 닥친 일 아니라고 함부로 말하지 않았으면 해요. 사람 앞일은 아무도 모르거든요. 자기는 이혼안했네, 가정이 화목하네 하고 자만할거 없다는거죠. 더군다나 자식 키우는 사람들은 남의 허물 함부로 입에 올리는 거 아닙니다.

  • 38. phua
    '10.1.19 4:20 PM (114.201.xxx.148)

    124.49.201님~~
    빙고 !!! 찌찌뽕 !!!!
    제 말이요.. 인생사 어떻게 자신하고 살 수 있다고.....

  • 39. 저도
    '10.1.19 8:16 PM (221.146.xxx.74)

    인생사 자신할 수 없다는 말
    몹시 공감합니다.
    그거야말로 살아보니 그렇더군요^^

    자식일이라
    꽃밭은 안겨줘도 불안한판에
    조금이라도 문제될 거리가 있으면 피해갔으면 싶은 마음이고요,
    바람이 상황마다 다르다는 말은 인정 안합니다.
    결과는 같으니까요
    그렇지만 그 상황에서 자랐다고 꼭 나쁜 것도 아니고
    그야말로 좋은 환경에서 금지옥엽으로 키웠다고 다 고운 꽃도 아니더이다
    배우자에게 나쁜 것과
    자식에게 나쁜 것도 좀 다른 문제고요

  • 40. 네~~
    '10.1.19 9:48 PM (124.49.xxx.91)

    매우 무섭습니다. 누구에게는 부모의 과거가, 누군가는 작은 키가, 누군가는 학력이, 누군가는 외모가....누구든 다 이런 점 저런 점이 있는 법인데 참 우리는 아무 생각없이 다른 사람의 단점에만 비난을 하져.(사실 부모가 이혼하거나 바람난게 뭐 본인의 단점인가요. ) 반대로 나 자신, 혹은 내 아이도 누구만큼 부자가 아니어서, 누구만큼 화목한 가정이 아니어서, 누구만큼 좋은 대학을 나오지 않아서, 혹은 어떤 지방 출신이어서 다른 사람에게 존재 자체를 거부당한다면....받아들이실 수 있는지. 저 학교에서 일하는데요, 우리반의 반 정도는 한부모 가정, 혹은 조부모와 함께 사는 가정입니다. 앞으로 자녀들 결혼 시키기 힘드실 것 같아요. 이거저거 다 피하가시려면 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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