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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 수선하고 나서 다른 색깔이 더 어울린다는 걸 알았어요

--;;; 조회수 : 1,718
작성일 : 2010-01-18 22:22:26
40이 되어 처음으로 백화점에서 누워 있지 않은 코트를 샀어요.
이때껏 산 옷 중에 가장 비싼 옷이었죠.
디자인이 딱 원하던 기본형이었고,
네이비 컬러가 백화점 거울로는 날씬해 보였거든요.
수선 맡겼다가 오늘 찾으러 갔는데
세상에 같은 디자인에 카멜색이 있는 겁니다.
그냥 걸쳐나 보겠다고 입어보았더니
칙칙한 피부를 환하게 보이게 해주더라구요.
네이비는 살 때는 예뻐 보였는데 아무래도 피부가 잡티가 많고 칙칙하니까
카멜색보다 못하더라구요.
후회해봤자 소용없다는 걸 알면서도
속이 너무 쓰리네요. 매운 거 많이 먹었을 때보다 더해요.  
지금 제게 필요한 건 뭐?
바로 여러분들의 위로예요.ㅠㅜ
제발 네이비 코트가 낫다고 한마디만 해주세요.
IP : 58.121.xxx.6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1.18 10:26 PM (110.15.xxx.92)

    네이비코트가 때 안타고 좋아요^^

  • 2. 크크
    '10.1.18 10:30 PM (220.124.xxx.227)

    제목만 보고 들어올땐, 어쩌라고~이랬는데,
    원글님 본문글 읽어보니, 너무 귀여우시네요.
    근데, 정말 네이비가 이쁠것 같아요.
    게다가 날씬해 보이기까지 하다니, 더 말할 필요없죠~
    카멜색상은 너무 흔하잖아요.^^

  • 3. 당근
    '10.1.18 10:32 PM (210.105.xxx.217)

    네이비가 더 젊어보이고 날씬해 보이죠.
    아마 오늘 화장이 더 잘 먹혔나보죠. ㅎㅎㅎ
    그래서 그렇게 보였을 꺼예요.

    *남의 떡이 더 커보인다* *놓친 고기가 더 크다*에
    현혹되지 마시길

  • 4. 저도
    '10.1.18 10:34 PM (125.185.xxx.63)

    거의 기본형 네이비 코트 있는데, 매우 만족하며 잘 입고 있어요~ 오히려 카멜색이 입으려면 피부톤이 잘 받쳐줘야 할 것 같은데, 아닌가요? ^^

  • 5. 맞아요
    '10.1.18 10:42 PM (116.39.xxx.99)

    오히려 카멜색이 얼굴이 잡티없이 환하고 깨끗해야 어울리는 색이죠.
    네이비는 두루두루 잘 어울립니다. 걱정 마세요.

  • 6. 그리고...
    '10.1.18 10:49 PM (122.32.xxx.10)

    카멜색은 아무래도 네이비 보다는 부해 보기기 쉽죠.
    네이비 아주 오래오래 잘 입으실 거 같아요... ^^

  • 7. 백화점에
    '10.1.18 10:52 PM (221.138.xxx.210)

    누워있지 않은 옷을 사셨다니 부럽기만 하군요. 네이비 이뻐요 .

  • 8. ㅎㅎㅎ
    '10.1.18 10:56 PM (218.236.xxx.6)

    누워있지 않은 옷이 무엇인지 한참 생각했어요

  • 9. 걱정뚝
    '10.1.18 11:04 PM (110.8.xxx.231)

    네이비가 가장 입기 무난해요.. ^^
    저도 누워있는옷에 먼저 눈이 가니 원~~

  • 10. 어울리는
    '10.1.18 11:10 PM (59.10.xxx.22)

    스카프나 머플러로 장식해줘보세요...전 누워있지 않은옷 아니라 누워 있는옷 살려고해도 백화점엔 제 사이즈가 없어서...-.-

  • 11. 그럼요
    '10.1.18 11:15 PM (121.161.xxx.193)

    카멜도 잘 입으면 이쁘지만 자칫 머리가 좀만 부시시하거나 해도 늙어보여요.
    네이비도 두루두루 오래입고 좋아요~ 잘 사셨어요~

  • 12. 부럽..
    '10.1.18 11:19 PM (211.192.xxx.64)

    네이비 선택 잘 하셨어요
    카멜 은근히 까다로운 색상이더라구요
    스카프나 목도리 같이 코디하시면 훨씬 화사하고 이쁘게 잘 입으실거에요

    백화점에서 누워있지 않은 옷 장만하셨다니..진짜 부럽네요
    이쁘게 오래오래 잘 입으세요^^

  • 13. 카멜
    '10.1.18 11:20 PM (121.166.xxx.151)

    카멜색을 백화점 조명이라 예뻐보였을꺼에요.
    근데.. 우리 삶(?)이 백화점 조명 속에서 사는 건 아니잖아요.
    네이비 색이 얼마나 예쁜데요. 날씬해보이고 유행도 안타고
    날씬해보이는거....이거 아주아주 중요합니다~!!
    네이비는 스카프 머플러로 무한 변화를 줄 수 있죠. .
    빨간,회색,무늬 들어간 것까지 안어울리는 색이 없어요..
    바지랑 구두랑 핸드백 칼라 매치시키기도 쉽구요
    게다가! 때도 잘 안타요~ 무얼 더 바래요~

    제가 보기에는 카멜색을 고르셨더라도 오늘 네이비 보셨으면 또 갈등하셨을꺼에요.
    날씬해보인다고요....
    아주 잘 사셨어요~

  • 14. 진짜..
    '10.1.18 11:32 PM (110.8.xxx.158)

    잘 사신겁니다^^
    진짜 잘 고르신거예요^^

  • 15. 흐린날의 카멜코트
    '10.1.18 11:38 PM (119.196.xxx.245)

    저도 카멜색을 좋아해요.
    그래서 많이 입었는데..

    어느 눈이 올것처럼 흐린 겨울날,
    카멜색의 코트를 입고 아이들과 밖에서 같이 찍은 사진에 웬 할머님이 한 분.
    그때 제 머리카락이 옅은 갈색이라 더욱..

    그래서 당장 머리를 검정으로 염색하고
    카멜 반코트, 카멜 롱코트, 카멜 바바리까지 싹 버렸어요.
    저는 마흔살 넘어서까지
    저에게 최고로 어울리는 색이 카멜인지 알았어요..흑흑.

  • 16. 원글
    '10.1.18 11:44 PM (58.121.xxx.6)

    쓰린 속을 달래주신 맘 따뜻한 82쿡님들, 정말 고맙습니다.
    저 백화점에서 뭘 사본 게 정말 오랫만이고, 벼룩시장 애용자고 그래요.
    첨으로 비싼 코트 사면서 신중하지 못했다는 생각이 들어 우울했는데
    친자매처럼 요러케 잘 위로해주시다니ㅠㅠ
    제가 밥사는 게 취민데요,
    댓글 달아주신 모든 분께 맛있는 점심이라도 쏘고 싶네요.
    여러분 감사합니다. 복 많이 받으세용~*^^*

  • 17. 좌절
    '10.1.19 12:13 AM (221.161.xxx.249)

    전 이상하게 카멜이나 베이지 노란색이 안 어울리더라구요.
    이유가 뭘까요? 제가 이상한가봐요.
    점정이나 네이비 와인색만 어울려요.
    그나저나 서있는 코트 사신거 부러워요.
    전 이월만 뒤지고 다녀요,

  • 18. ,,,
    '10.1.19 12:15 AM (99.230.xxx.197)

    ㅋㅋ

  • 19. ..
    '10.1.19 12:20 AM (125.176.xxx.84)

    저두 30대 후반으로 넘어가면서 부터 카멜을 멀리 합니다.
    고상한건 둘째치고 너무 나이들어 보여서요,,.
    할머니들이 카멜색 안입잖아요,,노색이라고,,
    네이비나,검정등 색이 진하고 분명한 칼라의 옷을 사입으면
    사람이 또렷해 보여서 점점 그런 색으로만 사네요.

  • 20. 실속을 따지라면,,
    '10.1.19 12:22 AM (211.244.xxx.214)

    옅은 색상의 드라이 제품은 연식이 오래될수록 세탁을 맡기다 보면 색이 탁해져서 못입게 됩니다.(경험담..)

    아주 좋은 색상을 선택하셨어요. 네이비색상은 젊어 보입니다.

  • 21. 네이비가
    '10.1.19 12:39 AM (124.56.xxx.125)

    선명해서 훨씬 어려보이고 생기있어 보여요.때도 잘 안타지요.
    너무너무 잘 고르셨어요~~!^^

  • 22. ..
    '10.1.19 6:01 AM (190.174.xxx.240)

    좋은 색상을 선택하셨어요. ^^ 네이비 색상은 젊어 보이고, 무난하지요..

  • 23. ㅎㅎ
    '10.1.19 7:48 AM (115.128.xxx.208)

    82님들 댓글이 남 따스해요
    저도~동참 돌아오는 겨울에는광장시장가셔서
    예쁜 누렁털목도리사셔서 샥~두르고 다니셔요^^ 농담이고
    거기가 저렴하고 좋은것많아서 말씀드렸어요

  • 24. 카멜 샀으면
    '10.1.19 9:22 AM (61.38.xxx.69)

    네이비에 목 매셨을겁니다.
    카멜이 아주 고급 아니고는 정말 힘들어요.
    남의 떡이 커보여서 그래요.

  • 25. ///
    '10.1.19 11:49 AM (61.74.xxx.63)

    무조건 짙은 색이죠... 겨울 코트는 안그래도 부해보이는데
    잘 사신거에요. 10년 입으십쇼..

  • 26. ...
    '10.1.19 1:06 PM (125.184.xxx.107)

    전 며칠전에 그나마 밖에서 벌벌떨며 누워있는 코트 사왔는데요.
    이뻐요...ㅎㅎㅎ
    누워있는애들은 가격이 착하잖아요.
    밖에서 누워있는애들도 잘 고르면 예뻐요.

  • 27. 00
    '10.1.20 2:32 AM (112.155.xxx.84)

    저 죄송한데요.... 누워있는거 누워있지 않은거.. 이게 무슨 뜻인가요?
    (흑... 정말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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