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코트 수선하고 나서 다른 색깔이 더 어울린다는 걸 알았어요
이때껏 산 옷 중에 가장 비싼 옷이었죠.
디자인이 딱 원하던 기본형이었고,
네이비 컬러가 백화점 거울로는 날씬해 보였거든요.
수선 맡겼다가 오늘 찾으러 갔는데
세상에 같은 디자인에 카멜색이 있는 겁니다.
그냥 걸쳐나 보겠다고 입어보았더니
칙칙한 피부를 환하게 보이게 해주더라구요.
네이비는 살 때는 예뻐 보였는데 아무래도 피부가 잡티가 많고 칙칙하니까
카멜색보다 못하더라구요.
후회해봤자 소용없다는 걸 알면서도
속이 너무 쓰리네요. 매운 거 많이 먹었을 때보다 더해요.
지금 제게 필요한 건 뭐?
바로 여러분들의 위로예요.ㅠㅜ
제발 네이비 코트가 낫다고 한마디만 해주세요.
1. ..
'10.1.18 10:26 PM (110.15.xxx.92)네이비코트가 때 안타고 좋아요^^
2. 크크
'10.1.18 10:30 PM (220.124.xxx.227)제목만 보고 들어올땐, 어쩌라고~이랬는데,
원글님 본문글 읽어보니, 너무 귀여우시네요.
근데, 정말 네이비가 이쁠것 같아요.
게다가 날씬해 보이기까지 하다니, 더 말할 필요없죠~
카멜색상은 너무 흔하잖아요.^^3. 당근
'10.1.18 10:32 PM (210.105.xxx.217)네이비가 더 젊어보이고 날씬해 보이죠.
아마 오늘 화장이 더 잘 먹혔나보죠. ㅎㅎㅎ
그래서 그렇게 보였을 꺼예요.
*남의 떡이 더 커보인다* *놓친 고기가 더 크다*에
현혹되지 마시길4. 저도
'10.1.18 10:34 PM (125.185.xxx.63)거의 기본형 네이비 코트 있는데, 매우 만족하며 잘 입고 있어요~ 오히려 카멜색이 입으려면 피부톤이 잘 받쳐줘야 할 것 같은데, 아닌가요? ^^
5. 맞아요
'10.1.18 10:42 PM (116.39.xxx.99)오히려 카멜색이 얼굴이 잡티없이 환하고 깨끗해야 어울리는 색이죠.
네이비는 두루두루 잘 어울립니다. 걱정 마세요.6. 그리고...
'10.1.18 10:49 PM (122.32.xxx.10)카멜색은 아무래도 네이비 보다는 부해 보기기 쉽죠.
네이비 아주 오래오래 잘 입으실 거 같아요... ^^7. 백화점에
'10.1.18 10:52 PM (221.138.xxx.210)누워있지 않은 옷을 사셨다니 부럽기만 하군요. 네이비 이뻐요 .
8. ㅎㅎㅎ
'10.1.18 10:56 PM (218.236.xxx.6)누워있지 않은 옷이 무엇인지 한참 생각했어요
9. 걱정뚝
'10.1.18 11:04 PM (110.8.xxx.231)네이비가 가장 입기 무난해요.. ^^
저도 누워있는옷에 먼저 눈이 가니 원~~10. 어울리는
'10.1.18 11:10 PM (59.10.xxx.22)스카프나 머플러로 장식해줘보세요...전 누워있지 않은옷 아니라 누워 있는옷 살려고해도 백화점엔 제 사이즈가 없어서...-.-
11. 그럼요
'10.1.18 11:15 PM (121.161.xxx.193)카멜도 잘 입으면 이쁘지만 자칫 머리가 좀만 부시시하거나 해도 늙어보여요.
네이비도 두루두루 오래입고 좋아요~ 잘 사셨어요~12. 부럽..
'10.1.18 11:19 PM (211.192.xxx.64)네이비 선택 잘 하셨어요
카멜 은근히 까다로운 색상이더라구요
스카프나 목도리 같이 코디하시면 훨씬 화사하고 이쁘게 잘 입으실거에요
백화점에서 누워있지 않은 옷 장만하셨다니..진짜 부럽네요
이쁘게 오래오래 잘 입으세요^^13. 카멜
'10.1.18 11:20 PM (121.166.xxx.151)카멜색을 백화점 조명이라 예뻐보였을꺼에요.
근데.. 우리 삶(?)이 백화점 조명 속에서 사는 건 아니잖아요.
네이비 색이 얼마나 예쁜데요. 날씬해보이고 유행도 안타고
날씬해보이는거....이거 아주아주 중요합니다~!!
네이비는 스카프 머플러로 무한 변화를 줄 수 있죠. .
빨간,회색,무늬 들어간 것까지 안어울리는 색이 없어요..
바지랑 구두랑 핸드백 칼라 매치시키기도 쉽구요
게다가! 때도 잘 안타요~ 무얼 더 바래요~
제가 보기에는 카멜색을 고르셨더라도 오늘 네이비 보셨으면 또 갈등하셨을꺼에요.
날씬해보인다고요....
아주 잘 사셨어요~14. 진짜..
'10.1.18 11:32 PM (110.8.xxx.158)잘 사신겁니다^^
진짜 잘 고르신거예요^^15. 흐린날의 카멜코트
'10.1.18 11:38 PM (119.196.xxx.245)저도 카멜색을 좋아해요.
그래서 많이 입었는데..
어느 눈이 올것처럼 흐린 겨울날,
카멜색의 코트를 입고 아이들과 밖에서 같이 찍은 사진에 웬 할머님이 한 분.
그때 제 머리카락이 옅은 갈색이라 더욱..
그래서 당장 머리를 검정으로 염색하고
카멜 반코트, 카멜 롱코트, 카멜 바바리까지 싹 버렸어요.
저는 마흔살 넘어서까지
저에게 최고로 어울리는 색이 카멜인지 알았어요..흑흑.16. 원글
'10.1.18 11:44 PM (58.121.xxx.6)쓰린 속을 달래주신 맘 따뜻한 82쿡님들, 정말 고맙습니다.
저 백화점에서 뭘 사본 게 정말 오랫만이고, 벼룩시장 애용자고 그래요.
첨으로 비싼 코트 사면서 신중하지 못했다는 생각이 들어 우울했는데
친자매처럼 요러케 잘 위로해주시다니ㅠㅠ
제가 밥사는 게 취민데요,
댓글 달아주신 모든 분께 맛있는 점심이라도 쏘고 싶네요.
여러분 감사합니다. 복 많이 받으세용~*^^*17. 좌절
'10.1.19 12:13 AM (221.161.xxx.249)전 이상하게 카멜이나 베이지 노란색이 안 어울리더라구요.
이유가 뭘까요? 제가 이상한가봐요.
점정이나 네이비 와인색만 어울려요.
그나저나 서있는 코트 사신거 부러워요.
전 이월만 뒤지고 다녀요,18. ,,,
'10.1.19 12:15 AM (99.230.xxx.197)ㅋㅋ
19. ..
'10.1.19 12:20 AM (125.176.xxx.84)저두 30대 후반으로 넘어가면서 부터 카멜을 멀리 합니다.
고상한건 둘째치고 너무 나이들어 보여서요,,.
할머니들이 카멜색 안입잖아요,,노색이라고,,
네이비나,검정등 색이 진하고 분명한 칼라의 옷을 사입으면
사람이 또렷해 보여서 점점 그런 색으로만 사네요.20. 실속을 따지라면,,
'10.1.19 12:22 AM (211.244.xxx.214)옅은 색상의 드라이 제품은 연식이 오래될수록 세탁을 맡기다 보면 색이 탁해져서 못입게 됩니다.(경험담..)
아주 좋은 색상을 선택하셨어요. 네이비색상은 젊어 보입니다.21. 네이비가
'10.1.19 12:39 AM (124.56.xxx.125)선명해서 훨씬 어려보이고 생기있어 보여요.때도 잘 안타지요.
너무너무 잘 고르셨어요~~!^^22. ..
'10.1.19 6:01 AM (190.174.xxx.240)좋은 색상을 선택하셨어요. ^^ 네이비 색상은 젊어 보이고, 무난하지요..
23. ㅎㅎ
'10.1.19 7:48 AM (115.128.xxx.208)82님들 댓글이 남 따스해요
저도~동참 돌아오는 겨울에는광장시장가셔서
예쁜 누렁털목도리사셔서 샥~두르고 다니셔요^^ 농담이고
거기가 저렴하고 좋은것많아서 말씀드렸어요24. 카멜 샀으면
'10.1.19 9:22 AM (61.38.xxx.69)네이비에 목 매셨을겁니다.
카멜이 아주 고급 아니고는 정말 힘들어요.
남의 떡이 커보여서 그래요.25. ///
'10.1.19 11:49 AM (61.74.xxx.63)무조건 짙은 색이죠... 겨울 코트는 안그래도 부해보이는데
잘 사신거에요. 10년 입으십쇼..26. ...
'10.1.19 1:06 PM (125.184.xxx.107)전 며칠전에 그나마 밖에서 벌벌떨며 누워있는 코트 사왔는데요.
이뻐요...ㅎㅎㅎ
누워있는애들은 가격이 착하잖아요.
밖에서 누워있는애들도 잘 고르면 예뻐요.27. 00
'10.1.20 2:32 AM (112.155.xxx.84)저 죄송한데요.... 누워있는거 누워있지 않은거.. 이게 무슨 뜻인가요?
(흑... 정말 모르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