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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글만 지워요

.. 조회수 : 1,850
작성일 : 2010-01-18 20:38:27
댓글 읽으니 옷 못입는다는 그 사람한테 더 미안해서, 더 좋아하기로 했어요..
옷이 다가 아닌데..그리고 깨끗하고 늘 청결해요,,그럼 된거죠?^^
IP : 125.176.xxx.84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ㄷㄷㄷ
    '10.1.18 8:40 PM (118.216.xxx.11)

    별로 그냥 옷 못입는구나 하는생각이지
    싫어할거 까지야 없지않나요? 아주 지저분하면 모를까 옷못입어도 깔끔하다면
    아무 문제 없을것 같은데...

  • 2. 옷맵시
    '10.1.18 8:41 PM (220.88.xxx.134)

    오래 전부터 알아 왔던 사람이라면 그런가부다 하는데 처음보는 사람이 그렇다면
    좀 낮게 보게되던데요..제경우에는..나이가 들어가니 좀 차려 입어야 겠더라구요..

  • 3.
    '10.1.18 8:42 PM (124.51.xxx.120)

    명품으로 휘두르고 이야기 내내 화장품이며 티비쇼며 백이야기만 하는 사람보다 낫죠

  • 4. ...
    '10.1.18 8:42 PM (121.137.xxx.197)

    깔끔하기만 하면 되지 그게 무슨 상관이래요?
    옷못(좋은옷 못입는)입는다고 사람 차별하면 그거 상종안하면 됩니다.

  • 5. ,,
    '10.1.18 8:42 PM (121.143.xxx.169)

    옷을 못 입는다는게 뭔가요?
    더럽게 입는다는거에요?
    옷에 뭐가 묻고 냄새가 날 정도로 악취가 심하게 풍기는걸 못 입는건가요?
    어울리지 않는 옷차림?
    저는 나름 옷 잘입고 다니고 상사들이 화려하다고 말 해주지만

    옷 촌스럽게 입거나 옷 못입는다고 해서 같이 다니고싶지 않다는 생각 해본적 없어요
    그것도 친구들의 패션인데 ........................
    존중해줘야지요

    세상에 똑같은 옷 똑같은 스타일로 입고 다니면 얼마나 웃겨요.
    오히려 저는 매번 다른 옷에 화려한 스타일로만 고집해도 어른들이 좋아하지 않다는 걸 알았네요~~

  • 6. 별로
    '10.1.18 8:43 PM (221.146.xxx.74)

    아무 생각 안 들고
    같이 다니는거에 대해서도
    별로 아무 생각 안 들어요
    오히려 본인은 엄청 세련된줄 알면서 주변 사람 지청구 하면
    그 사람 차림새에 흠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 7. ^^
    '10.1.18 8:44 PM (110.10.xxx.228)

    ㅋㅋ 그런 사람 잇을까요?
    더럽지만 않다면야 머 친한사이아니면 말은 못해주죠.
    가족이라면 당장 못입게 하겟어요

  • 8. 그게요
    '10.1.18 8:46 PM (116.33.xxx.66)

    본인이 옷 못입는거까지는 괜챦은데요...
    남들이 옷사입고 꾸미는걸 아주 우습게 보는 습관이 있으면 더 싫어요.
    뭐랄까.. 겉이 번드르르한 강남부자들이 있는척하지 진짜 성북동 부자는 허름하게 꾸미지 않는다.. 맞는 말이긴한데 이런 마인드를 곳곳에 적용해 사람 우습게 보는거죠.
    울 회사에 그런 인간이 있는데.. 겨울이 되면 동료들이 장난삼아 카렌다에 체크해놔요.
    저옷 며칠입나.. 올 겨울 입을 옷은 몇벌인가...
    사람이 괜챦으면 저런짓 안할텐데 태도가 그러니 더 우스운거죠.

  • 9.
    '10.1.18 8:48 PM (59.23.xxx.74)

    아무리 감각이 떨어지고 구식 옷을 입었다해도 그 사람의 표정이나 말씀씀이에서 점수를 화악 올려보게 되는 사람 많아요.그러니까 옷은 좀 못 입어도 상관없다는 뜻이에요. 아닌가요?

  • 10. ...
    '10.1.18 8:49 PM (218.156.xxx.229)

    저도 옷 못 입어요...ㅠㅠ
    그게요. 패션감각도 분명히 "재능" 이더라구요.
    돈이면 된다지만, 전담 코디 고용하거나, 허구헌날 머리부터 발끝까지 마네킹에 입힌 그대로를 살 것 아니면,
    그게...한계가 있더라구요.그래서 저는 포기가 아니라 인정을 했어요...ㅠㅠ

    원글님!!! 단순히 옷을 못 입는 문제라면...미워하지 말아 주세요...

  • 11. 아마
    '10.1.18 8:52 PM (112.146.xxx.158)

    옷이 더럽지만 않다면 큰 무리 없을 것 같아요
    근데 맨날 똑같은 옷에 냄새나게 생긴 바지 입고 다닌다면 싫겠죠
    못입긴 하되 날마다 잘 빨아 입고 다닌다면 전 뭐 크게..ㅋㅋㅋㅋ

  • 12. 저 아는분은
    '10.1.18 8:52 PM (121.181.xxx.211)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십여년전 처음 봤을때부터 겨울이 되면 외투 딱 한벌로만
    입고 다니는 사람이 있어요
    색깔도 튀는 빨간색 더플코트인데 외출할때나 장볼때나 매번 그옷만 입고 다녀서
    그사람 생각하면 딱 그 빨간더플코트가 먼저 떠오르네요
    그런 경우는 솔직히 좀 없어보여요..아끼는것도 좋지만...

  • 13. 아무렇치
    '10.1.18 8:54 PM (59.86.xxx.107)

    않아요..
    ㅎㅎㅎ

  • 14. ..
    '10.1.18 9:10 PM (121.133.xxx.102)

    싫은건 아니지만, 옷 좀 사입지 하는 생각은 들지요.
    사람의 인품이 너무 훌륭하면 다 가려지지만..

  • 15. 제옆에도 그런사람.
    '10.1.18 9:12 PM (211.116.xxx.230)

    제 주변에도 그런사람있어요.
    매일 보는 사람인데...겨울에 겨울코트없이 가을잠바(검정색)입고 겨울나더라구요...
    하루이틀도 아니고 볼때마다 제옷 따뜻하겠다고 하고...돈이 없어서도 아니구 매일 배달음식 시켜먹으면서 옷은 안사더라구요.
    물론 아이들도 얇은잠바입고 다니구요. 작은아이는 우리아가 입던옷 드렸더니 지금 2년째 그옷만 입혀다니고 본인은 올해 하나 사입었더라구요...제가 더 기분이 좋더라구요...
    솔직히 백화점이나 좋은곳갈때는 같이 가자는말 못하겠더라구요.
    그러면 안된다고 생각은 하면서도 전 그렇더라구요.

  • 16. 싫지는
    '10.1.18 9:20 PM (210.113.xxx.179)

    않지만...같이 다닐때 조금 챙피(?)할 때는 있지 않나요.
    아무리 인품이 좋아도 첫인상으로 판단하는 곳들이 많으니..

    요즘은 외모도 경쟁력인 시대니까 어느정도 자기관리는 했으면 하는 생각이 들던데요..

  • 17. 패션
    '10.1.18 9:24 PM (98.166.xxx.186)

    센스 꽝인 사람들 있습니다.
    저는 그렇다고 해서 그 사람을 싫어하거나 미워하지는 않지요.
    조언을 해주면 바뀔 수도 있지 않나요?
    조언 후에도 센스가 따라주질 않아서 잘못 입더라도 미워하지는 마세효 ^^;;;

  • 18. ...
    '10.1.18 9:29 PM (220.72.xxx.166)

    회사생활할 때는 그래도 철마다 옷한벌은 사입고 신발 한켤레정도는 사 신었습니다. 몸매가 받쳐주지 않아서 과소비할 것도 없었지만, 그래도 과하지 않은 선에서 백화점에서 옷 한벌, 화장품도 한두개씩은 사입고 살았습니다.

    근데, 어찌어찌해서 대출을 왕창 끼고 집을 사느라고 한 5~6년 정도를 옷한벌 못 사입고 살았습니다. 대출이자 갚고 입주할 때까지 정말 양말, 속옷을 제외하고는 몇천원짜리 티셔츠도 덜덜 떨면서 사입었습니다. 정말 후질근해져서 더이상 입을 수 없을 때까지 한철에 두세벌만 가지고 빨아입고 살았습니다. 기본적으로 대다수 옷들이 10년이상 된 옷이었을 듯...
    아마 원글님 말씀하신 지인의 모습이 제 꼴이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그때는 투잡, 쓰리잡 하면서 악착같이 빚청산이 나의 목표라고 생각하면서 살았죠.

    처음에 소비습관이 적응되지 않았을 때는 그 구질구질함이 참을 수가 없더군요. 뭔가 사지 못한다는 스트레스가 장난이 아니더만요. 한 1년은 정말 힘들었지만, 소비의 우선순위를 가려서 지출하는게 습관이 되다보니, 그다음에는 좀 견딜만 했습니다.

    마침내 빚에서 해방되는 날, 이제는 좀 쓰고 살자고 생각했지만, 그다음엔 깨끗하기만 하면 되지 더 뭐가 필요하냐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결론적으로 지금도 아직 그 궁상을 청산하지 못했습니다. 근데 궁상을 참다보니 얼굴이 두꺼워져서 요즘은 좀 많이 뻔뻔해졌습니다.

    그냥 원래 스타일 감각이 떨어지는 사람도 있고, 아님 나처럼 소비의 성향이 좀 다른 사람도 있구나 저는 그냥 그렇게 생각하고 삽니다. 궁상을 옹호하는 건 아니지만, 나름 변호랍시고 한줄 적습니다. 더럽지만 않으면 그냥 그런가 해주시면...

  • 19. 그런 차림이라도
    '10.1.18 9:32 PM (119.69.xxx.78)

    뭐라 할 수 없을 것 같아요. 예의상.. 하지만 원글님이 너무 좋아하신다니 인격적으로는 좋은 분일 것 같네요 웬지... 괜히 그런말 비추어서 멀어지시 마시고요. 장점만 생각해주세요...

  • 20. ..
    '10.1.18 9:53 PM (121.156.xxx.220)

    원글은 지워졌지만 원글님이 매우 좋아하는 분이 옷을 못 입는다는거죠?
    저도 패션에 관심이 많아서 옷 잘 입는다는 소리 잘 듣는 사람이지만(^^::) 남 옷 못 입는것은 별 상관 안해요. 더 잘 입으면 좋지만 같이 옷 고르러 가서 골라달라면 잘 골라주지만 상대가 그런거 신경 안 쓰는 사람이면 뭐라고 안 합니다.
    인격도 좋고 패션센스도 뛰어나면 더할나위 없이 좋겠지만 둘 중에 고르라면 인격입니다.
    나이 들수록 인격이 훌륭하고 마음 맞는 사람 찾기 힘들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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