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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에 남자 만나신분들도 많으세요?
시간이 이렇게 빠를줄이야 ㅠㅠ
만나는 남자도 없고, 내세울 전문직도 아니고, 이쁘지도 않고
요즘 자꾸 불안해지는거 같아요.
아무래도 주위에서 결혼 얘기가 나오는 친구들 때문일 수도 있고
이러다 영영 인연을 못만나는거 아닌가 싶기도 하고 그래요.
그런데 저희 부모님과 결혼한 언니는.
다 인연이 있는거라고, 뭐가 그렇게 불안하냐고
젊을을 좀 더 즐기라는 말만...ㅜㅜ
전 자꾸 이렇게 남자가 안나타나는데
언제 만나서 언제 연애하고 언제 결혼하나 싶어서
초조한데 말이죠.
제주위엔 다 20대부터 연애해서 결혼한 사람들 천지라
30대에도 제 인연을 만날 수 있을까 싶기도 하고
괜찮겠지요?
1. 저요
'10.1.18 3:27 PM (121.162.xxx.17)33에 결혼했어요 1년정도 만난 사람하고...
지금 39됐어요2. ..
'10.1.18 3:28 PM (116.126.xxx.190)30대엔 남자 만나기 힘들어요. 기회자체가 20대와는 다르죠. 30대엔 친구들과 놀작거리며 사람들 만나는 일도 드무니까.
저는 31살 12월에 소개팅으로 두살 어린 남자를 만나 34살에 결혼했네요. 지금 생각하니 그렇게 많은 나이 아니였구나 싶은데, 그땐 내가 정말 늙어서 다신 남자 못만날 거라 생각하고 있었던거 같아요.
어쨌든 드물지만 기회는 있다고 생각해요. 급하다고 아무나 만나지 마시고, 좋은사람이다 싶으면 열린마음... 아시죠?3. ...
'10.1.18 3:28 PM (121.130.xxx.81)아는언니가 40대 후반인데 남자같이 생겼고 한 등치하는데도 그 언니 말로는 선을 50번정도
봤다고 그러네요.. 4년전 결혼해서 아주 잘 살고 있지요.. 좋은 인연 나타날꺼예요.. 다만 그
인연이 빨리 나타나면 좋은데 마음 비우다보면 인연 나타나겠죠..4. 행복
'10.1.18 3:29 PM (59.9.xxx.55)뭐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20대보단 30대가 그나마 사람보는 눈이 생긴다고봐요.
20대에 일찌감치 만난연인이랑 결국 헤어지거나 잘되서 결혼후에 또 다른 모습에 후회하는것보단 좀늦어도 제대로된 사람을 만나 뒤늦게라도 행복하면 되는거져.
전20대에 정말 이사람 아니면 안된다 생각한 사람이랑 7년을 사귀다가 결혼앞두고 결국 헤어지고 30넘어 알게된 지금 남편이랑 결혼했거든요.
지금 그 헤어졌던 넘이랑 결혼했으면 안봐도 고생길이 훤한반면 그넘이랑 헤어진덕에 지금 이사람 만나 행복하게 사는구나싶어요.
나이 많다고 조바심내고 급한맘에 만나시면 안되구요.
신중하게 정말 좋은 사람 만나셔요~5. ^^
'10.1.18 3:36 PM (125.149.xxx.107)저는 30에 만난 1년 정도 연애하면서 '이제 결혼하는구나'하다가 어이없이 헤어지고 32에 지금 남편 만나서 33에 결혼했어요 ㅎㅎ
윗님 말씀처럼 아무래도 30대에 사람보는 눈이 생기는 것 같더군요.6. ..
'10.1.18 3:37 PM (118.220.xxx.231)전 서른넘어서 정말 소개팅 선 주구장창 봤는데요
ㅎㅎ 꼭 전문직이 아니라도 꾸준히 직장생활하고 주변 평판이 극히 나쁘지 않으면
선이나 소개팅 많이 들어올 나이잖아요
제 친구들 저도 물론이지만 서른 둘셋에 남자 만나서 결혼해서 다들 잘살아요 ^^
애기가 좀 늦긴해도 거야 요새 대세니깐 그닥 문제도 아니구요~7. 저도
'10.1.18 3:40 PM (211.231.xxx.241)서른됐을때 같은고민으로 많이 힘들어했었는데 운좋게도 신랑을 만났네요 서른하나에
그런데 또 결혼하고 보니 그 보다 더 큰 고민들도 많이 생기더라구요
윗분들 말처럼 객관적으로 봤을 때 30대엔 20대보다 남자만날 확률이 줄긴하죠
그리고 남자들도 보통(다그런건아니에요~)서른넘은 여자를 별로 선호하지 않죠
서른넘고 예쁘고 돈많고 전문직또는 공무원교사 이러면 또 결혼에 대해선 얘기가 틀려지지만그럼에도 불고하고 돈좀있고 안정적인남자애들은 위의 모든것보다도 어리고 예쁜거 더 중요해요 왜? 다른능력은 자기한테 있거든요
어렵지만 안되는건 아니쟎아요? 힘내시고 좋은분 만나실수 있을꺼에요
그리고 뭐 못만나면 어떤가요? 느긋하게 생각하시고요8. 저도
'10.1.18 3:43 PM (58.238.xxx.182)서른 되던 해가 참 여러모로 우울했던 게 기억나요.
친구가 서른 전에 남자 만나라고 스물아홉의 마지막날에 소개팅 해준다고 했는데 싫다고 안 만났던 것도 있구요..제가 우울해서 그랬었던 거 같은데..
결국은 그 소개팅을 서른살 2월에 해서 서른둘에 결혼해 5년 넘게 잘 살고 있네요^^
때가 되면 만난다는 말..정말 맞는 말이예요.9. 엥
'10.1.18 3:58 PM (115.86.xxx.23)올해 30이면 노 자도 안붙었는데 왜 그러세요..요즘은 32까진 그냥 처녀랍니다..
10. ,,
'10.1.18 4:33 PM (211.199.xxx.21)요즘은 뭐 동갑이나 연하남과도 결혼많이 하는데 ,..무슨걱정인가요? 제가 아시는분 서른일곱에 4살연하남만나 결혼했어요.
11. 글쎄요
'10.1.18 5:07 PM (203.248.xxx.13)요새는 거의 30을 넘어서 하는 게 대세 아닌가요?
12. ??
'10.1.18 5:14 PM (218.209.xxx.12)님 같은 맘 갖고 있음 좋은 남자 못만나요. 급한 맘에 괜찮겠찌 하고 그냥 확 결혼하면 큰일나요. 제 주위에 보면 30넘어서도 시집 잘 가는 사람은 잘 가더라구요. 그냥 내실을 키우세요. 돈도 많이 모으시고 배울수 있는것도 배워놓고..
13. 저는
'10.1.18 5:56 PM (58.227.xxx.121)서른 전까지 제대로 된 연애도 못해봤어요.
29에 처음으로 연애 비스무레한 경험을 했고
30 넘어서 세 번 연애.. 세번째 만난 사람이 제 남편이예요. 서른 여덟에 3살 연하랑 결혼했어요.
그 중간 중간 선봐서 잠깐씩 만나면서 대쉬받은 상대도 세명정도 되네요.
그냥.. 제 생각에
전 스물 후반까진 철벽녀였구요.
사람을 한둘씩 만나면서 오픈 마인드가 되고 사람을 대하는 방법을 배웠달까.. 그런거 같아요.14. ...
'10.1.18 7:17 PM (61.39.xxx.2)저 34인데 아직 솔로예요. 일하다보니 어느새 나이가 이렇네요.
뭐 없으면 어떠냐 싶어요 요새는. 일하고 친구들 만나고 하기에도 바빠서..
참고로 동갑 시집안간 친구가 다섯은 넘습니다.^^;;;15. 음..
'10.1.18 7:50 PM (203.130.xxx.229)저도 30살에 연애해서 35살에 결혼했써요...
그대신 절대 애인없는 기간이 길어지면 안되요.
확실히 애인없는 기간이 길어지니까 연애세포가 없어지는지
연애하는 방법도 모르겠고 상황판단도 느리고 상대방 마음 읽는것도 힘들더라구요.
늦게 결혼해도 상관없지만..연애는 꾸준히 하시도록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