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사회성이 떨어지는 아이 조언 부탁드릴께요(리플간절)
어요. 제가 셋째 출산하고 건강이 좋지 않아 잘 돌봐주지 못했거든요.
문제 행동으로는 아이가 유치원이나 교회 주일학교에 가면 수업시간에 엄청 돌아다니고 선생님 말씀을 전혀 듣
지 않는다고 합니다
저랑 집에서 있을 때는 눈맞춤도 되고 말도 잘듣고 의사소통이 되는데 엄마의 눈길이 닿지 않는 곳에서
막무가내로 행동하네요
작년 초 46개월정도에 발달검사을 했는데 사회성부족으로 나왔고 1년동안 충분히 좋아질수 있다고 나왔는데
여전히 집중력이 떨어지고 맘대로 행동합니다
또래 친구들을 좋아하지만 같이 잘 어울리지 못하고 혼자 따로 놀아요
어떻게 도와줘야 할지 모르겠어요.
셋째를 어린이집에 맡기고 아이를 돌봐야 될것같아요.ㅠ.ㅠ...
큰애가 올해 초등학교에 입학하는데 둘째 땜에 전혀 준비를 못하고 있어요
서울대학교 병원에 발달검사를 받아 볼려고 하는데 검사비용이 어느정도 드는지 궁금하고
치료는 어떤식으로 하는지도 궁금합니다
1. 라야
'10.1.18 2:26 PM (125.136.xxx.210)소아정신과에 가셔서 ADHD검사한 번 받아보세요. 주의력집중장애이거나 과잉행동장애일 수 있어요.. 이 두가지가 겹쳐서 나타날 수도 있구요.. 어렸을 때 발견해서 빨리 치료할 수록 약끊는 시기가 빨라진다고 해요...수업시간에 그렇게 돌아다니면 아이들한테 따돌림 당하고 선생님도 수업에 방해되니 무지 싫어합니다.. 결과가 좋으면 다행이지만 검사 한 번 꼭 받아보세요.
2. 경험담
'10.1.18 8:09 PM (210.105.xxx.217)작년 초에는 어디서 발달검사를 하셨는지요?
서울대 병원에 가보려 한다는 말씀으로 미뤄보아 보다 작은 규모의
기관에서 검사를 하셨고 그 결과를 신뢰하지 못하시는 가 봅니다.
어느 기관에서건 완치나 치료결과를 장담하는 곳은 피하라고 말씀드리고
싶내요. 아이들은 자라나면서 개별적인 차이를 보이기 때문에
정말 경험이 많고 권위가 있는 분일 수록 애매하게 진단을 하실 거예요.
아이가 엄마와는 상호작용이 된다고 하셨는데
발달에 문제가 있는 아이들도 엄마와는 비록 그 수준이 또래에 못 미치더라도
의사소통을 하곤 합니다. 오히려 다른 아이들 보다 엄마에게 순종적인 편이구요.
아마 각인효과 때문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친구들과 노는 것을 좋아한다고 판단하시는 근거가 무엇인지.
함께 어울리지 못하는 이유는 또 무엇인지 잘 판단하셔서 내원하시기 바래요.
아이가 규칙이 있는 놀이를 이해하고 따를 수 있는지도 시험 해 보시구요.
편식여부. 소음에 대한 반응. 촉감에 대한 반응등 그간 아이가 보였던 특이한
행동들이 있다면 적어 보시고 유치원 선생님과도 미리 상담을 해 두세요.
병원에서 하는 치료를 받는 것도 효과가 있지만
아이 손을 잡고 치료를 받으러 다니는 과정도 의미가 있답니다.
교통편도 여러가지로 시도해 보시고 간식도 여러 장소의 것으로
먹여 보세요. 둘째라 집중적인 관심이 부족했을 수도 있으니까요.
두살 터울인 형이 있다는 점이 정말 고무적 이내요.
어떤 치료사보다 훌륭한 치료사가 되어 줄 수 있어요. ^^
제 경험으론 무엇보다 아이의 인지능력이 얼마나 되는가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결국 발달도 학습이니까요.
부디 소중한 아이가 짧은 치료로 큰 효과를 얻어 밝게 자라기를
기원할께요. 힘 내세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516253 | 미샤화장품.. 3 | 은새엄마 | 2010/01/18 | 1,075 |
516252 | 고등학교 야자 어떤식으로 진행되는지요? 2 | 야자 | 2010/01/18 | 534 |
516251 | 이번주 코스트코 쿠폰 아시는분... 2 | 도와줘요. | 2010/01/18 | 910 |
516250 | 헨드헌팅좀 추천해 주세요. 1 | 헤드 | 2010/01/18 | 363 |
516249 | 못난 강아지..더 못난 주인 46 | 나쁜 사람 | 2010/01/18 | 2,113 |
516248 | 자궁경부암 검사했는데요..이상세포가 보인대요 5 | 산부인과진료.. | 2010/01/18 | 2,295 |
516247 | 법-검 갈등, ‘공판중심주의’ 갈등도 한몫 1 | 세우실 | 2010/01/18 | 204 |
516246 | 싱가폴에서 수영장 제일 좋은 호텔이요~~~ 3 | 구정연휴 | 2010/01/18 | 1,337 |
516245 | 직화오븐기 혹은 생선구이기 써보셨거나 아시는분 계시나요? 4 | 생활의 지혜.. | 2010/01/18 | 1,734 |
516244 | 미칠것 같습니다 10 | ... | 2010/01/18 | 2,116 |
516243 | 연말정산 문의요.(고등학생 수업료는..) 8 | 세금환급 | 2010/01/18 | 840 |
516242 | 초등학생 몇살까지 뛰나요? 2 | 궁금해요 | 2010/01/18 | 464 |
516241 | 대웅제약 같은 제약회사도 성과금이 나오나요? 1 | 성과금 | 2010/01/18 | 604 |
516240 | 제가 잘못한건가요? 2 | 순둥 | 2010/01/18 | 481 |
516239 | 어제 sbs 동물농장 개학대하는 거 보셨나요? 6 | 속터져~ | 2010/01/18 | 1,174 |
516238 | 양평동 코스코 주차장에서 욕하던 아줌마.. 4 | 무서운 아줌.. | 2010/01/18 | 1,271 |
516237 | 김치가 안익어요..뭐가 문제일까요? 4 | 배추도사 | 2010/01/18 | 1,358 |
516236 | 생마먹으면 알레르기 반응보이는 체질도 있네요 10 | 남편잡을뻔... | 2010/01/18 | 1,219 |
516235 | 시댁 다녀오면 스트레스가 풀리질 않아요 3 | 이제 두달... | 2010/01/18 | 1,020 |
516234 | 미싱 오일 어디서 구매 가능한가요? 5 | . | 2010/01/18 | 1,005 |
516233 | [급질] 장조림하려면 우둔살 사는거 맞나요? 6 | 한우 | 2010/01/18 | 723 |
516232 | 사회성이 떨어지는 아이 조언 부탁드릴께요(리플간절) 2 | ... | 2010/01/18 | 794 |
516231 | 결혼식날 정말 기분 상하게 했던 그 사람 3 | .. | 2010/01/18 | 1,243 |
516230 | 국민참여당 가입했어요^^ 5 | .. | 2010/01/18 | 469 |
516229 | 혼기찬 아들두신분들이나, 남자분들... 궁금해요. 7 | 장모없음 | 2010/01/18 | 1,062 |
516228 | 나는 아줌마구나......... 4 | 아짐 | 2010/01/18 | 1,224 |
516227 | 현금영수증 처리... 1 | 저도 물어봐.. | 2010/01/18 | 618 |
516226 | 바로 윗집 말고도 층간 소음이 생기나요?? 17 | 눈까미 | 2010/01/18 | 1,252 |
516225 | 8살 원어민 영어(개인수업) 때문에 고민입니다. 3 | 영어고민 | 2010/01/18 | 777 |
516224 | 남편이 저보고... 4 | ᒖ.. | 2010/01/18 | 1,38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