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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윗집 말고도 층간 소음이 생기나요??
언젠가부터 윗집에서 애들 뛰는 소리,
어마무시한 어른의 발자국 소리,
갓난 아기는 울고 이상한 남자의 노랫소리도 크게 들립니다.
이사온 지 다섯달 정도 밖에 안되어서
아는 이웃도 없고, 물론 윗집에 누가 사는지도 몰라요ㅠㅠ
그동안 경비실을 통해서 항의를 몇 차례 했었는데요..
얼마 전에는 너무 못참겠어서
윗집과 바로 인터폰을 연결해서 직접 항의를 해보았더니
윗집 아주머니가 엄청 화를 내시며
"우리 집엔 뛰어다닐만한 사람이 없다"고 하시더라구요.
옆에 아저씨도 똑같이 화 내시며
"한번 올라와 보라고 해. 애들 있는지 없는지 와서 보라구." 하시는거예요.
그래서 신랑이랑 저랑 둘이 완전 쫄아서 올라가 보지도 못하고
그 뒤로는 뛰는 소리 들려도 그냥 참고 있어요 ㅠㅠ
근데 분명히 소리가 정말 거슬릴 정도로 크게 나거든요.
만일 정말로 그 소리의 근원이 윗집이 아닐 수도 있나요??
아랫집이나 위의 옆집의 소리가 그렇게 클 수도 있나요??
조언이나 경험담 좀 부탁 드릴께요~
1. 예
'10.1.18 1:25 PM (59.12.xxx.86)저흰 꼭대층에 살아요.
그런데도 밤에는 소음이 엄청나게 심해요.
마치 누가 위층에서 걸어다니는 것처럼요....꼭대기층인데도 말이에요.
제 생각엔 옆집 같기도 하고 그래요.
소리가 벽을 타고 올라오는 경우도 있다고 들었어요.
보면 꼭 윗집이 아니어도 대각선 집이나 옆집, 아랫집 소리도 울릴수 있어요2. 경험
'10.1.18 1:25 PM (218.236.xxx.6)아랫집에서 나는 소음도 윗집에서 나는 소음처럼 천장에서 들려요.
언젠가 부부싸움중에 사람을 끌고 다니는지 쿵쿵 소리가 나서 당연히 윗집인줄 알았어요.
싸움이 너무 커진는것 같아 신고하려고 확인차 현관문을 열고 계단으로 나가 소리를 들어보니까 윗집이 아닌 아랫집이더라구요.
경찰에 신고 했고 아랫집에 경찰이 오고 나서야 조용해졌어요.3. 아기엄마
'10.1.18 1:26 PM (119.64.xxx.132)저도 예전에 위층 올라갔다가 황당해하며 내려온 기억 있어요.
범인은 같은 라인도 아니고, 옆라인에 있는 집. 다다다다~ 애들 뛰는 소리에 피아노치는 소리까지 다 들렸어요. 옆라인까지 가서 조용히 해달라고 할 수도 없고, 미치겠어서 그냥 참다 이사왔지요;;4. 네...
'10.1.18 1:27 PM (121.166.xxx.151)저희 아랫집..
저희 부부가 아직 애도 없는데, 그리고 아직도 이사도 안들어왔는데
너무 시끄럽다고 따지시더군요.
빈집 청소하러 갔다가 황당했네요...
저희 옆집에 남자애들 형제 살거든요. 그리고 저희 윗집에도 애 둘 살고요.
그 소리가 저희 아랫집으로 간거죠.
그리고 저희 친정집도 아랫집 아저씨가 시끄럽다고 올라오셨네요...
70 다 된 부모님이 9시 뉴스도 끝까지 못보시고 꾸벅꾸벅 조시다 주무시는데 웬 소음...
범인은 친정집 윗집에 쌍둥이가 사는데 걔네들이었죠.
아랫집 아저씨가 윗집 까서 따지더군요.5. 참
'10.1.18 1:27 PM (59.12.xxx.86)저흰 애들이 일찍 자서 밤9시만 되어도 조용한데....옆집에서 뛰는 소리가 우리집에도 울리니...
우리 아랫집에도 울릴것 같아서........그 소리가 우리집에서 뛰는 것으로 오해할까봐 걱정이 되기도 하네요6. 맞아요
'10.1.18 1:28 PM (112.155.xxx.83)저는 2층 짜리 주택에 2층에 살거든요. 아랫집에 쿵쿵거리며다니는 소리, 문 쎄게 닫는소리, 바닥 쿵쿵찧고 긁는소리등등 다들려서 미치겠어요.
밤에는 더하구요.ㅠㅠ7. 있어요
'10.1.18 1:29 PM (210.103.xxx.90)그런경우.
저희 아파트 입주 후에 너무 소음이 심하고 아이들 둘이 몸싸움을 하는지 웃음소리 울음소리에 쿵쿵거리는 소리 너무 시끄러워서 올라가봤더니 바로 윗집은 입주 전 빈집이었구요 범인은 그 옆집이었어요. 그러니까 우리집 옆집의 윗집이었다는 거죠~
얼마나 황당하던지.... 그런데 소리는 꼭 바로 윗집에서 나는거 같았거든요.8. 아랫집
'10.1.18 1:34 PM (221.138.xxx.39)윗집인 줄 알았는데 아랫집이던데요.
9. ㅋ
'10.1.18 1:45 PM (123.215.xxx.84)저희집도 애둘 키우지만.. 윗집 할머니네 주말에 손주들 놀러와서 늦은밤까지 많이 뛰는데요..
우리집 애들은 자고있구요.. 그러면 저희아랫층에서 밀대같은걸로 시끄럽다고 많이 두들겨요, 그래서 괜히 억울할때도 있답니다..10. 제 경험상
'10.1.18 1:53 PM (123.204.xxx.76)윗집이 아닐수도 있어요.
11. 아랫집에서
'10.1.18 2:02 PM (61.38.xxx.69)시끄럽다고 인터폰 왔어요.
그 전에도 엘레베이터에서 만나면 시끄럽다셨죠.
그런데 바로 인터폰 온 날 알았죠. 범인이 저희가 아니었어요.
남편 소파서 티비보고, 전 침대서 감기로 자고 있었거든요.
누가 뜁니까? 아무도 없는데요.12. ..
'10.1.18 2:45 PM (211.51.xxx.155)저 2층 살때 윗층 소음에 참다참다 올라갔더니 빈집이었답니다. 문제는 그 위 4층이었어요. 4층에서 아이들이 굽있는 슬리퍼 신고 따각따각, 소리지르는게 다 들리더군요. 그래서 말씀드렸더니, 어찌 4층서 나는 소리가 2층서 들리냐구.. 그래서 4층 아저씨 우리집으로 내려오라 하고 그 집에 전화해서 아이들 뛰고 소리 질러 보라니까, 다 들리니까 그 집 아빠 아무말 못하고 돌아 간 적도 있어요. 아님, 대각선 집일 수도 있으니 잘 알아보세요~
13. ..
'10.1.18 3:05 PM (114.206.xxx.157)저 2층 사는데 어느날 초인종을 눌러서 나가보니
14층에 사는 사람인데 오후 몇시부터 집을 손볼 예정이라 양해말씀 드리러 왔다더군요.
14층에서 2층까지 양해를 구하다니 참 대단하다, 소리가 나면 얼마나 날라구.. 생각했는데..
막상 그 시간되니까 드릴소리가 어찌나 크게 나던지 깜짝 놀랐어요.14. 옥탑인데..
'10.1.18 3:15 PM (119.200.xxx.42)윗층에 꼭 누가 사는거 처럼 시끄러워요.
옆라인 타고... 아래층에서도 소음이 올라온답니다.15. ...
'10.1.18 3:20 PM (118.221.xxx.6)격층간 소음이란것이 있어서 바로 윗층이 아니고 윗윗층인데도 마치 윗층처럼 들리기도 하더군요,
16. ......
'10.1.18 10:55 PM (125.180.xxx.140)네, 윗집 소음이 아닌데도 윗집처럼 들립니다.
저도 애들하고 자고 있는데 아랫집 할머니가 올라오셔서 그만 좀 뛰라고 하시더군요.
들어오셔서 애들 자는거 보시라고 했더니, 정말 들어와보시고 다시 내려가시더니 그래도 들린대요.
할머니가 저희 옆집 현관문에 귀 대보시더니 이 집 애들이 뛰는구만 하시더군요.
대각선 윗집 소음도 바로 윗집 소음처럼 선명하게 전달됩니다.17. ..
'10.1.19 3:30 AM (110.8.xxx.19)바로 윗집에서 한밤중에 구둣발로 돌아댕기는 적나라하게 들리는데
그게 바로 윗집인지 어딘지 알 수도 없고
알아도 그 정도 매너면 말한다 해도 들어먹을 인간도 아니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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