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운전하기가 너무 싫어요.
차도 없었고 하는 것도 무서워서 안했어요.
그런데 지금의 남편을 만났는데 이 사람은 운전을 너무 좋아하는 스타일이예요.
결혼 하자마자 차를 사주더니 연수 받으라고 신청도 해놔서 할 수 없이 하려고는 했어요,
연수 끝나고도 정말 하기 싫더라구요.그 후론 1년 정도 틈만 나면 저한테 운전을 시켰구요,
그 다음엔 애기가 생기니 어쩔수 없이 장보고 친정 가려면 저 혼자 운전할 일이 생기더군요,
그렇게 15년이 흘렀는데요,
지금도 아이들 픽업과 장 보는 것 외에는 운전을 안해요.
아직도 운전을 하는게 부담스럽고 싫으네요.
그런데 요번에 눈이 많이 오고 길이 미끄러워서 큰애 보충 다니는데 버스 타고 오라고 하고 작은애 학원도 전철타고 다니라고 했더니 원망을 많이 하네요.
그래도 애들은 다른 친구들은 다 버스타고 다니는데 뭘 그러냐고 혼냈구요.
근데 남편이 저를 이해 못하네요.
지금 한바탕 했는데 ..
왜 저더러 운전을 안하려고 해서 식구들을 불편하게 하냐고 원망하네요.
오늘밤에 눈이 온다고해서 혹시 밤에 눈이 오면 작은애 혼자 학원에서 와야될 것 같다고 하니 발끈하네요.
애들도 남편도 저가 너무 유난스럽게 운전에 대해서 예민하다고 하는데..
저처럼 운전이 싫으신 분이 있나요?
제가 너무 이상한건지 ...속상해서 주절거려 봅니다.
참고로 제가 사고를 당하거나 낸 적은 없어요.
1. 저요~
'10.1.14 7:13 PM (58.140.xxx.253)남들은 면허따면 운전하고싶어서 손이 근질근질 하다던데
저는 전혀 그런거 없었고...
실제로 처음 장거리 운전하고는 입원했었어요 너무 신경써서....
경력 13년인데 아직도 운전이 너무 싫어요
운전하고나면 운전한시간동안 뛴것처럼 피곤하고 힘들어요
남들은 제가 운전하는차가 참 편안하고 좋다네요
저는 얼굴이 노래지는데...
운전하면서 멀미하는 운전자가 저예요2. ..
'10.1.14 7:14 PM (59.12.xxx.143)운전이란 게 집중을 요하는만큼 피로감이 커서 그러신걸까요?
전 시력이 안 좋은탓에 밤 운전이 몹시 힘든데도 혼자 차 몰고 운전하는 거 넘 좋아해요.
사람마다 다른건데 이상하신 건 아니죠.3. 저요~
'10.1.14 7:20 PM (58.140.xxx.253)저는 조금 극복한게
제가 좋아하는노래를 차안에서만 들었어요
그랬더니 운전이 조금은 편해지더라구요
출발할때 너무 싫었다가도 음악들으면 맘이 좀 편안해지고...4. 저도.
'10.1.14 7:29 PM (122.34.xxx.147)5년동안 동네만 살살 가지고 다니다가..남편차 처분 하고 제차 줘버렸어요.우리 남편도 운전 좋아하고..편안하다는데..전 그 반대라..10분만 마트 다녀와도 신경이 곤두서서 너무 피곤하고 남편 술 마시거나 해서 대신 1시간 정도 거리라도 운전 해주는 날 이면..완전 떡이 될 지경;; 차를 몰고 다녀서 몸이 편한거보다 신경이 곤두서서 피곤해지는게 훨씬 더 크더라구요 전.차 없애고..필요하면 콜 불러서 집앞에서 타고 들어오고 하니 얼마나 편한지 모르겠어요.어차피 차타고 자주 나다니는 것 도 아니고..너무 편하네요.아이가 중학교 가면 아쉬울지 몰라도 아직까지는 편하고 좋아요.중고등 되서 학원 픽업해야 되면..그때 가서 다시 구입해서 근처만 살살 다니면 모를까..그 외에는 차 없는게 전 속편하고 좋아요.
5. 참..
'10.1.14 7:31 PM (122.34.xxx.147)저도 5년간 사고 한 번 안냈지만..남이 와서 접촉 사고 낸 적 두어번 빼구요..그리고 제가 조심조심 운전하니 타는 사람들은 편하다고..부드럽게 운전하니까요 ㅎ 그럼 뭐해요.하는 제가 피곤해 죽겠는데..운전도 적성에 맞는 사람들이 있나봐요.
6. 양파
'10.1.14 7:36 PM (116.127.xxx.226)전 너무너무 재밌는데 기름값아까워 필요할때만 이용합니다.ㅠㅠ
제가 운전하게된 계기는 남편이 운전대만 잡으면 졸기 시작합니다.
연애 시작할 때도 마찬가지였는데 제가 '매력이 없어 조나?'라고 생각 한적도 있었습니다.^^
옆에 앉아서 말 붙여 주고 먹을 거주고 흥이 나지도 않는데 음악틀어 놓고 춤추기도 하고,머리 지압도 해주고...
옆에 있는 사람 피가 마르죠
결국 남편이 자기가 가르쳐 줄테니 배워보라고 해서 배웠는데 웬걸,딱 내체질^^
남편 많이 흐믓해 하죠
사설이 넘 길었네요
요는 각각의 사람마다 그 사람만이 가지고 있는 특성이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7. 빵빵
'10.1.14 7:43 PM (222.237.xxx.55)전 9년 됐는데 이젠 저두 운전하기 싫어요.첨에 재밌어서 일부러 하고 그랬는데 싫증난걸까요???
8. 전
'10.1.14 8:13 PM (110.10.xxx.6)운전한지 13년 됐는데요..여전히 재미있어요.
좋아하는 시디를 볼륨 10 넘게 틀어놓고 운전하는 시간이 제겐 제일 즐거운 시간이에요.
아줌마라 반경이 뻔해 장거리를 달리진 않지만 암튼 할 때마다 즐거워요...9. 눈길
'10.1.14 8:28 PM (211.172.xxx.49)전 혼자 차 몰고 다니는거 너무 좋아하는데요
눈이 오니, 길 미끄러운게 너무 무서워서
3월까지는 차 안몰아야지 라고 생각하고 있답니다 ㅎㅎㅎ10. .
'10.1.14 8:33 PM (58.227.xxx.121)운전한지 20년. 자타 공인 택시기사급 운전자인데요... 운전 싫어요~~~
한때 재미있었던 적도 있었던거 같은 기억이 아련하게 나긴 하지만
지금은 운전하는거 귀찮아서 싫어요. 남이 운전하는 차에 가만히 앉아 있는게 제일 편하네요.
아마.. 몇년동안 일주일에 한두번씩 지방으로 당일 왕복해야 하는 출장을 다녔던 적이 있어서 운전이 지긋지긋해 진거 같아요.
물론 운전하는게 다른 교통수단 보다는 편한 면도 있지만
요즘엔 운전이나 주차가 좀 복잡하겠다 싶은 곳이면 그냥 대중교통수단 이용합니다.
그런데요. 눈 오면 당연히 운전하면 안되시죠~ 더구나 이렇게 추운 밤이면 더더욱이요..
밤에 눈오면 지하철이 버스 타는게 당연하지 그게 발끈할 일은 아니라고 봅니다~11. 요즘
'10.1.14 8:37 PM (115.136.xxx.24)요즘 같은 때 대중교통 이용하랜다고 원망하는 게 오히려 이상해요,,,,
운전을 싫어하는 사람에게, 더구나 사고위험이 높은 요즘같은 때는
운전하지 않도록 하는 게 맞죠,,,,,12. 저는
'10.1.14 8:44 PM (121.170.xxx.87)면허딴지는..10년됐는데도.만년초보여요..그간 제가 사고낸건 아니지만..사고도 당했었고요.
다른 운전자의 부주의로요...정면충돌 이었어요..늑골 한대 부러지고..이마에 흉터남고..그당시 상황은 지옥 이었어요..차라리 심하게 다쳐서 의식이 없음.. 전혀 기억이 없기때문에...덜무섭다 하는데.. 저는 사고 당시를 기억 하기에..지금도 동네마트를 가도 긴장되고..운전이 부담스러워요..되도록이면.. 운전대 잡고싶지 않아요..13. 연예인로드매니저
'10.1.14 9:02 PM (121.166.xxx.93)같은거 누가 안시켜주나 몰라요 공짜로도 할거 같아요 ㅎㅎ
전 운전하는게 너무 잼있어요
첨에 운전할땐 제가 기계를 움직이는게 신기하게 느껴지더라구요
집에 있으면 답답하다가도 운전하고 한바튀 돌고 오면 너무 시원해요
길이라도 좀 뚫린곳이면 음악 크게 틀어놓고 스피드까지 내고 달려갔다오면
스트레스까지 풀릴정도에요
오밤중이라도 남편이 술마셨다고 실으러 오라면
두말 않고 휘리릭 모시러 나갑니다
27살부터 운전해서 20년이니 대리운전 택시기사 다 가능합니다 ㅎㅎ
총알 택시 운전도 가능하지싶어요 ^^
이상하게 운전 오래하는건 하나도 안 피곤해요
원글님께는 죄송 ~~
저도 왜그런가 몰라요~~~14. 백번공감
'10.1.14 9:35 PM (211.207.xxx.195)저도 운전하다 사고난 적 없고
운전감이 그다지 떨어지는 것도 아닌것 같은데
운전이 너무 싫고 부담스러워요.
저도 아이 학원 데려다줄때 정도만 할수없이 하구요
그외에는 대중교통 주로 이용한답니다.
게다가 요즘은 눈때문에 아예 아이 학원가방 제가 매고
둘째까지 데리고 버스타고 학원다녀요.^^;;
주변사람들 저 보면서 엄청 답답해 합니다.ㅠ.ㅠ
저도 궁금해요.. 왜 운전이 이다지도 싫은지...15. 저도 공감
'10.1.14 10:26 PM (118.217.xxx.202)사고는 물론 차 한번 긁은 적도 없는데 운전이 느무느무 피곤해서 별로하고 싶지는 않아요
16. ...
'10.1.14 10:45 PM (180.66.xxx.218)저도 운전하면서 마치 새가 하늘을 날라다니는 기분을 느끼는데,다 그런게 아니군요. 운전하면서 정말 등에 날개하나 달린것 같더라거요. 너무 편하고 좋던데, 저는 운전이 적성이 맞나봅니다.
17. ...
'10.1.15 12:01 AM (118.32.xxx.198)정말, 운전 함부로 하는 사람들 너무 많아요.
몇번, 일날뻔한 적이 있어서 정말 신경 많이 쓰니 힘들긴 하네요.
아주머니들-슬프지만... 아줌마들 정말 다른사람 생각안하시는 분들 많아요.- 택시들..
아, 정말 힘들어요. 저도 여자지만..18. 한동안
'10.1.15 1:12 AM (59.14.xxx.63)운전이 재밌었던 시절이 있었어요..
면허따고, 운전시작하고 한7-8년간은 잼나게 했던거 같아요.
지금 운전 13년찬데 너무너무 하기 싫어요...ㅠㅠ
남이 운전하는 차 편하게 타는게 젤루 좋아요~~~
옛날엔 스트레스 받으면 차 끌고 나가서 좋아하는 음악 들으며 드라이브하면
기분이 완전 풀렸엇는데, 이젠 늙었나봐요..ㅎㅎ19. 저
'10.1.15 2:49 AM (119.64.xxx.221)임신하면서부터 한 3년 운전대 안잡았더니 이제 긴장되서 못하겠네요~~
어떻게 운전하며 다녔는지 생각이 안나고..ㅋㅋ20. ㅡㅡㅡ
'10.1.15 8:59 AM (124.54.xxx.210)이상하게 여자분들 운전 싫어하시더라구요.. 저는 운전을 못하고
주윗분들 차를 잘 얻어타는데 운전 잘하시는 분들이 운전하기싫다고
하는 경우를 많이 봤어요... 여자랑 남자랑 틀리다고 하네요..
여자들은 운전에 흥미를 느끼지 못하는 경우가 많데요...
차타면 되게 불안하게 운전하는 새댁이 있는데 그 새댁은
시골갈때도 남편이 아이안고가고 자기가 운전한다고 하는데
너무 험하게 몰아요.. 타는 사람이 불안을 느낄정도로...
본인은 너무좋대요.. 운전하는게 .. 차가 늘 찌그러져 있어요...21. 으잉..?
'10.1.15 7:46 PM (115.143.xxx.141)요즘 같이 눈 때문에 난리인 경우엔 대중교통이 더 안전하지 않나요?
전 운전하는거 정말 좋아하는데, 차 두고 다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