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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 식구들 다~~ 부자였으면..

가족사랑 조회수 : 1,850
작성일 : 2010-01-14 15:17:46
좀전에 오빠한테 전화가 왔어요.
연락 자주하는 편 아닌데..돈문젠가 싶었는데..
애들 감기 안걸렸냐..뭐는 어떤지..길게길게 물어보다가 결국 얘기하네요.
한 2백만 빌려달라고.다음달 말에 갚는다고….ㅠ.ㅠ..

자존심 강한 오빠..많지도 않은 2백 빌려달라는 말하기가 얼마나 힘들었을까요..
있는 돈 털어 부친다고 했는데..맘이 안좋아요..

가끔 자게에 친언니가 부잔데..얄밉다..등등의 얘기 읽으면..
전 그게 너무 부러워요..

제발 친정식구들이 다 저보다 잘 살았음좋겠어요..
친정엄마는 제가 직장맘이라 제아이들 봐주시러 왕복2시간 출퇴근하세요..
나이 드시니 제가 드리는 돈이 꽤 보탬이 되시나봐요.
저도 제아이 안봐주시고 쉬시게 해드리고 그냥 용돈 드렸으면 좋겠지만 백만원 넘는 돈을 매달 드리기는 형편이 안되구요...

요즘 날씨도 추운데..엄마 너무 고생하셔서 안스러워요..

친정언니도 힘들게 살구..
오빠도 외벌이에 박봉이니..힘들구..

아~~울 친정식구들..모두 잘 살았음좋겠어요~~
IP : 202.4.xxx.65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맞아요..
    '10.1.14 3:19 PM (121.124.xxx.141)

    저는 친정 잘사는 분이 제일 부러워요.

  • 2.
    '10.1.14 3:20 PM (121.144.xxx.215)

    원글님..마음이 이쁘네요..
    다 걱정없이 사는게.. 정말 좋죠..
    만나도..즐겁게..웃고만 지내다 헤어질 수 있구..

  • 3. 윗님
    '10.1.14 3:35 PM (59.10.xxx.22)

    쫌 얄미워요...^^; 굳이 친정이 부유했음 하는 원글님 글에 나는 친정만이라도 부자라서 다행이라는 글을 쓰시다니..

  • 4. 윗윗님
    '10.1.14 3:46 PM (119.194.xxx.186)

    쫌 얄미워요...^^; 222
    원글님 얘기엔 매우 공감이요. 저도 오빠네가 좀더 여유있으면, 친정 부모님 마음이 더 편안할텐데.... 부모님이 집 해주시는 걸 서로 당연하게 생각하진 않지만, 이사철이 다가오면 보내주긴 힘들고, 상황은 뻔히 알겠고... 마음이 좀 짠해요. 게다가 윗사람이니 동생들한테 체면도 안 서하구요. 사실 저랑 언니는 짠한 게 빼면 오빠 체면 구길 일은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윗사람 입장에선 좀 그런가봐요.

  • 5. 어머
    '10.1.14 3:47 PM (211.230.xxx.183)

    죄송해요 그런 뜻이 아니라 사람은 누구나 부러워 하는 타인이 잇다 라는 뜻으로
    슨 건데 마음 다치실까 삭제해요

  • 6. 그심정
    '10.1.14 3:56 PM (218.155.xxx.200)

    알아요. 근데 지나고 보면 한때에요. 다 옛말하며 살때가 오드라구요. 소주병옆에차고 회사앞 전봇대에 기대서서 돈갖고 나오라고 하는 친정오빠도 있어요.

  • 7. 원글이
    '10.1.14 3:58 PM (202.4.xxx.65)

    맞아요..오빠가 힘드니..친정부모님도 맘이 안좋으신가봐요..
    장남이 잘 되야할텐데말이에요..

    오빠는 윗사람이니..자존심도 상해하는거같구..
    암튼 오빠야~언니야~올해는 로또라도 당첨되서 대박나래~~

    혹시 대박나거든..막내도 조금 주고~~ㅋㅋ

  • 8. 윗윗님
    '10.1.14 4:13 PM (119.194.xxx.186)

    혹시 대박나거든..막내도 조금 주고~~ㅋㅋ 에 빵~하구 가요 ㅎㅎ (저도 막내라~)
    장남이 잘 되어야 집안이 잘 된다는 옛 어른들의 말씀이 이런 점에선 맞는 말 같아요.

    오빠야~언니야~ 로또까진 아니어두 회사에서 인정받구 승진해서 오래오래 직장 잘 다니구 잘 살아~~~ (울 새언니두 맨날 동생들보다 못해서 미안하다구...ㅠ,ㅠ 근데 사주팔자에 '남편덕 아들덕'을 본다니, 나도 그 말 믿고 싶어요~ ^^)

  • 9. 미로
    '10.1.14 4:22 PM (211.51.xxx.107)

    맞아요
    저도 친정식구들이 잘살면 좋겠어요

  • 10. ...
    '10.1.14 4:27 PM (61.74.xxx.63)

    제 딸들한테 잘 사는 친정을 만들어 주기 위해서 열심히 돈 모으고 공부하려구요.

  • 11. 3456
    '10.1.14 9:52 PM (121.138.xxx.189)

    바로 윗 분 점 ... 님 (정말 공감합니다)
    그래서 저도 최선을 다하고 있어요
    친정 부자라고 - 거들먹 또는 용돈을 너무 작게 준다고 또는 물려줄 꺼면 빨리 달라는 사람들
    많이 참고 있지만
    과격하게 표현하면 울화가 치밀어요
    돈 때문에 사랑을 포기하지 않아도 되고
    돈 때문에 외로와 할 필요없는
    그런 배경이 되어주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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