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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브라질에 계신 분 혹시 있으신지요?
지난달에 미국으로 3주간 해외출장갔었고 담달엔 브라질로 10일 출장이 있습니다...
문제는 돈에요
출장비가 나오긴 하지만(비행기표값이랑 숙박비만)
미국간 거 출장비가 나오려면 아직 1달은 남았는데
담달 브라질 출장건으로 알아보니 현금입금분이 되게 많네요
브라질국내선 항공료도 그렇고 그쪽 호텔비도 그렇고.....
그렇지 않아도 거기서 택시비, 먹는 거 등등은 개인돈이 들어가는 부분인데...
제가 갑부도 아니고.....한숨만 나옵니다...출장가고 싶지 않아요..ㅠㅠ
가정도 정말 파탄직전이라는...(신랑 미안..)
혹시 브라질에 계신 분 계신가요?
거기서 비자카드 쓰기 어려운가요? 카드 쓰면 안좋나요?
ATM에서 돈 찾기는 원활한지요?
한국에서 달러로 가져가서 브라질에서 헤알로 환전을 또 해야 할런지요?
그리고 돌아다닐 일이 좀 있는데 렌트하기 힘들까요?
저나 같이 가는 분 모두 스페인어나 포르투갈어는 한마디도 못하고 영어밖에 못하는데 괜찮을까요?
완전 막막합니다.
브라질은 별로 안다니시는지 하다못해 여행책자도 쉽게 구할 수 없네요.
하필이면 출장지도 상파울로같이 유명한 곳도 아니고
저만 처음듣는지는 몰라도 porto alegre란 곳이라서 교통도 참.......힘드네요.
혹시 브라질에 계신 분이나 계셨던 분 porto alegre에 대한 유용한 정보 좀 부탁드려요...ㅠㅠ
참 개인선에서 대접(?)해야 할 저녁식사가 한번 있는데요 가격 부담스럽지 않으면서 괜찮은 곳도 부탁드립니다.
porto alegre에서 당일치기 다녀오기 좋은 곳도 추천부탁드립니다....
1. 외환은행
'08.8.26 1:59 PM (210.222.xxx.161)저희가 외환은행과 거래하는데요
외환은행 한국계좌에 돈있으면 브라질 현지 ATM에서 현지 화폐(레알)로 뽑아쓸수 있습니다.
그게 제일로 싸고 편한거 같아요. 외환은행에 물어보세요. 지금은 안그러는데 저희 2-3년전까지만하더라도 제가 남편계좌에 돈 넣어주면 남편이 현지에서 돈을 인출했어요. 하루에 인출제한이 있기는한데 무지편해요.2. ..
'08.8.26 2:07 PM (125.182.xxx.16)비자카드, 마스터 카드 다 쓸 수 있구요...근데 ATM에서 돈 뽑아쓸 때
수수료가 빠져나가는 경우가 많아요. 요새 브라질 레알화가 평가절상되어서
물가가 옆의 아르헨티나보다 딱 2배더라구요. 원래는 남미에서 아르헨티나가
잘 살던 가락이 있어서 물가가 제일 삐싼 나란데...
그리고 언어는 브라질에서 왠만큼 교양이 있는 사람이면 스페인어 통합니다.
스페인어, 포르투갈어 그런게 한 족속이라서...의외로 영어가 잘 안통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상파울로나 리우가 아니고 지방이면 더 그렇겠네요.
여행책자는 [론리 플래닛] 영어판 사서 참고하세요. 아직 번역판이 없는 것 같아요.3. ..
'08.8.26 2:25 PM (125.182.xxx.16)신용카드는 요새 어디서나 결재가 되고 ATM 기계도 흔하지만 남미에서
카드 사용할 때는 좀 주의해야 한다는 설이 있어요. 확실하게 하고 싶으면
체크카드를 만들어 쓰고 갖다와서 없애버리면 제일 편합니다.
체크카드로 현금도 인출하고 계산도 하고 다 됩니다.
포르투갈어 전혀 모르시면 아니되옵니다. 간단한 여행회화책 사서
숫자하고 인삿말이라도 외워가세요.4. leticia
'08.8.26 2:44 PM (121.182.xxx.25)제가 브라질 Porto Alegre에서 작년 1년 동안 있었는데 도움이 될까해서 답변남깁니다,
우선 환전은 굳이 달러로 많은 돈을 환전하실 필요는 없을 것 같아요
상파울루 Guarulhos공항에 도착하셔서 공항 내 ATM기 이용하시면 될 거 같아요,
그리고 상파울루에서 Porto Alegre까지 가는 국내편 항공료는 2~300헤알 안팎이네요
그리고 제가 자주 갔던 레스토랑이 있는데 브라질 대표 음식인 슈하스꾸도 하고
스시부페도 같이 하는 일식집인데 주소는 ,,
Av. Nilo Peçanha, 1766, Bairro Boa Vista
이구요, 택시타서 저렇게 보여주면 알 거에요, 점심때 열었다가 다시 닫고(11시반부터 3시까지 정도)
저녁 7시에 다시 개시 하니깐 참고하시구요,
자동차 렌트는 저도 해보지 않아서 잘 모르겠어요
그리고 참고로 영어는 거의 통하지 않아요 ;;
혹시나 더 궁금하신 거 있으시면 leticia-1009@hotmail.com으로 메일 주세요 ^^5. 원글입니당
'08.8.26 11:05 PM (163.152.xxx.177)답글달아주신 분들 다 넘넘 감사드려요.
요즘 장기출장이 계속 있었어서 일도 미친듯이 많아서 벌써 일주일째 새벽 4시 퇴근을 하고 있답니다.출근은 아침 8시반으로 똑같구요...알아볼 시간도 없고 걱정만 늘고...했었는데 한 시름 놓았네요.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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