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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책없는 옆집 새댁......
(저도 헌댁은 아니지만...-_-;;)
이 동네가 언덕배기라 눈이 오면 제설차도 못들어오고
한동안 꽁꽁 얼어붙어서 주차해 놓은 차 한대 빠져나가려면
삽으로 바퀴에 끼인 얼음이나 눈을 치워야해요..
근데.. 지가 좀 편하자고 저러는지..
무선주전자에 물을 끓여나와서 계속 자기 차 바퀴 주위에 부어대네요...
이번주 초에 눈폭탄 왔을 때부터 이상하게 저희 사는 건물 위에서 물이 흘러서 꽁꽁 빙판이 되더라구요..
아주 능숙하게 뜨거운 물 붓고.. 쪼르르 들어가서
좀 있다가 또 가지고 나와서 붓고...
창문으로 지켜보던 남편이 욕 나온다고 나가서 한마디 하겠다고 하는데..
그냥 가만히 있으라고 그랬어요
처음 이사오던 날 이삿짐센터 직원이랑 길 한복판에서 큰소리로 싸우는데..
성격이 장난 아니라고 동네사람들끼리 얘기하는걸 들었거든요..
여기 하루이틀 살 것도 아니고 상대하기 싫은데.. 아.. 미치겠네요...
오늘은 왜 오지랖 넓은 동네 할머니 한분 안 지나가시는지...ㅠㅠ
날씨는 조금 풀렸다지만 저 물이 얼어서 빙판이 된다는거.. 정말 모르고 저러는걸까요
너무 이기적이에요...ㅠㅠ
저는 좀 있다 애랑 걸어서 외출해야 하는데.. 저 미끄러운 내리막길을 어찌 내려갈지 막막하네요
1. 둘리맘
'10.1.10 12:02 PM (112.161.xxx.72)그 새댁 머리가 나쁘네요.
추운날 뜨거운물 부어 봤자 붓는 순간 그게 얼어서 긁어내기도 힘들어요.
아마 자기 때문에 도로가 미끄러울 거라는 생각조차도 못할 겁니다.
머리가 나쁜게야, 쯧쯧쯧2. ..
'10.1.10 12:03 PM (125.139.xxx.10)예전에 테팔 무선주전자에서 언 차에 끓인 물 붓는 cf 보고 흉내낸 것은 아닌가 싶어요
3. 개그사랑남편
'10.1.10 12:07 PM (122.36.xxx.102)싸울려고 한마디 하는게 아니라...그건 그 새댁이 몰라서 그런행동을 하는거니...좋게 얘기하는게 낫지 않을까요? 담주에도 계속 추워진다는데...
4. 음~~
'10.1.10 12:08 PM (125.180.xxx.29)몰라서 그럴수있으니(머리나쁘면 손발이 고생이죠) 알려주는게 났지않을가요?
미끄러워서 다른사람들까지 고생할텐데...5. 어휴...
'10.1.10 12:13 PM (124.63.xxx.174)원글이에요..
안되겠다 싶어 나가서 얘기하려고 계단 창문으로 지켜봤거든요
때마침 맞은편 건물에 사시는 아주머니께서 나오셔서 말씀하시더라구요..
이거 얼어서 미끄러지면 크게 다친다고... 뭐라 하시는 것 같았어요
근데.. 적반하장도 유분수지.. 소리 안내고 좋게 말씀하시는데 완전 무시하면서 계속 바닥에 물 뿌리더니 뭐라고 팍 쏘아 붙이네요.......ㅠㅠ 저럴 줄 알았어요...
아줌마 한마디도 못하고.. 멍...하게 서 있다가 들어가시는거 보고 저도 들어왔어요..
저처럼 한눈에 만만해보이는 상대는... 얻어 맞겠는데요... 쩝...ㅠㅠ6. 속담
'10.1.10 12:16 PM (119.69.xxx.215)언 발에 오줌누기....그것도 모르나봐요.
7. ..
'10.1.10 12:18 PM (220.70.xxx.98)언 발에 오줌누기..딱 맞는 표현이네요.
8. 허경환
'10.1.10 12:36 PM (221.140.xxx.175)그 빙판길에 꽈당 넘어져서 코가 깨져봐야
아~~~~ 들창코가 비오는 날 왜 불편한지 알겠지요.9. 개그사랑남편
'10.1.10 12:41 PM (122.36.xxx.102)ㅎㅎㅎㅎㅎㅎㅎㅎ 윗님 우리남편이 친구하자 하겠어요..님도 재치 끝내 줍니다..
10. 다치는사고 새댁책임
'10.1.10 2:07 PM (114.129.xxx.79)그 새댁이 부은 물때문에 다치시면 손해배상청구하시면 그 새댁이 물어줘야합니다.
11. ...
'10.1.10 3:28 PM (222.98.xxx.178)그 새댁 대책이 없는게 아니라 머리가 없네요. 사람 다치면 어쩌려고 그러나....
12. ㅋㅋ
'10.1.10 3:54 PM (211.187.xxx.39)그 빙판길에 꽈당 넘어져서 코가 깨져봐야 22222222222222
13. .
'10.1.10 5:47 PM (59.138.xxx.230)그 여자 또 그럴거 같아요
혼자가서 말하기보단 아까 그 아주머니랑 같이 가서 말하세요,
혼자는 만만하게 볼거고 둘 이상이면 좀 느끼는게 있겠죠,,14. 익명으로
'10.1.10 6:42 PM (59.12.xxx.253)넘어져서 다치면 책임질거냐고 좀 세게 쓰셔서 차 윈도우 브러쉬에 껴놓으세요
아줌마가 한번 그랬으니 그리 써놓으면 조심하겟지요15. 방법
'10.1.10 7:03 PM (121.138.xxx.207)다음에 또 그러면.....
얼른 사진기 들고 나가서 찍으세요.
왜 찍냐고 난리치면
여기서 다치면 물 부어 길 미끄럽게 한 사람 책임이라고 하는데
증거남겨야 하니 찍는다고 하세요.
그러면 지 성질에 앞에서는 난리난리쳐도
집에 들어가서는 다시 붓지는 못할 겁니다.
전에 뭐라고 했던 아줌마랑 같이 해보세요.
효과 있을 것 같은데요.16. 저도
'10.1.10 8:01 PM (210.0.xxx.17)윗분 말씀처럼 하시는게 좋을듯하네요. 사진찍고, 나중에 넘어져서 다치면 증거로 제출하겠다고 하세요. 주변에 증인서줄 사람도 많다고.
17. ...
'10.1.10 8:44 PM (59.12.xxx.253)직접 사진기들고 마주치기뭐하시면 멀리서 몰래 찍어놓은후 "증거로사진찍어놨다 누가넘어져서 다치면 이거 참고해 손해배상청구할거다 "써서 차에 껴 놓으세요
18. 어쩜..
'10.1.10 11:03 PM (58.120.xxx.17)어쩜 그리 세상 이야기가 맞는지....
회사에선 머리 나쁜 사람 일 열심히 하는 것처럼 무서운 게 없다고 하고
세상살이에선 머리나쁘면서 성격까지 나쁜 사람처럼 대책없는 사람은 없는 거 같아요.
그 빙판길에 자기 남편 넘어져서 허리 다쳐봐야 알텐데..
그리고 빙판길이 보행자에만 위험한 거 아니구요, 차에는 더 위험해요(물론 그 차에 치인 사람한테 제일 위험하지만..)
그 빙판길 내려가는 자기 차가 휙 중심잃고 흔들려서 남의집건물담벼락 들이받으면 정신차릴런가..19. 보태셔야죠
'10.1.10 11:55 PM (125.178.xxx.77)아줌마도 나와서 한마디 하고 님도 나가서 한마디 하셔야 ' 아 문제가 있나보다'
그나마 욕하면서도 느끼지 않을까요? 아줌마 얘기할때 창문열고 ' 옳소' 한번 하시지 그러셨어요 ㅋ 그나저나 개념 똥인 여자네요.
차에 메모지 붙이세요. ' 물붙는 장면 촬영했음..빙판에서 낙상사고 있을시 손해보상청구
들어감. 길바닥에 빙판 네가 다 만들더라 ' 아이 씨20. ..
'10.1.11 8:13 AM (116.126.xxx.190)뭘 몰라서 그런 건데 창밖으로 지켜보고, 누가 한마디 하길 기원하고, 두고보자 벼르고... 그런 곳에선 새로이사간 새댁도 신경이 곤두서지요. 모르는 동네인데 자꾸 한마디씩 하려고 하니까. 그렇게 지켜보고 두고보자 하지 말고 그냥 담백하게 나가서 원글님도 얘기하세요. 새댁도 화는 냈다고 하지만 속으로는 아차 하는 것도 있을거구요.
이렇게 뒤로 흉보고 창으로 지켜보고 저거 저거 두고보자 하시지 마시고, 크게 써서 가져다 벽에 붙이세요. "바닥에 더운 물 붓는 행위 금지 - 날이 추워 빙판길 악화됩니다" 이렇게.
사람들은 다 자기만의 경험으로 터득한 삶의 지혜가 있습니다. 남이 그걸 모르거나 못한다해서 큰 문제가 있다고 생각 하면 곤란하지요. 근데 사람들 사이엔 그런게 만연하기 마련이지요. 특히 주택가나 시골은... 새댁이 뭘 몰라서 원글님에게 피해가 올수도 있다고 생각하면 알려주면 됩니다. 그 새댁이 기분은 나쁘겠지만 폭력을 쓰겠습니까 쌍욕을 하겠습니까.21. 문제는 -_-
'10.1.11 9:26 AM (163.152.xxx.46)코가 깨지는 사람이 그 새댁이 아니라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아이들)이라는 거죠..
22. 현랑켄챠
'10.1.11 9:52 AM (123.243.xxx.5)그분의 언어로 말씀드려야 겠네요.
"니카 카, 마이 카 낫 카?"
물부으면 위험한데, 배려심없기로는 1등이군요.
아니면 동네전체를 다 붓던가...23. 모를수도
'10.1.11 11:04 AM (115.139.xxx.59)전 테팔 광고도 생각나고
하나만 생각하고 그럴 수도 있을거 같아요..
그냥 일차적으로 생각하고 그 이후 벌어질 일을 미처 예상 못할수도 있을거 같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