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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상황이 이렇습니다. 대출 함부로 하지마세요!

조심또조심 조회수 : 3,915
작성일 : 2010-01-08 19:10:07
지금 상황이 이렇습니다. 대출 함부로 하지마세요.


아파트 가격 하락보다는

실질가처분 소득 감소에 따른 연체의 증가가 우려됩니다.

현재 각 금융권의 연체율은 사상최저로 낮습니다.

아마도 역사상 가장 낮은 수준이 아닐까 생각이 들 정도로요.

갑작스런 기준금리의 인하가 결정적이었죠.

개인의 소득증가때문에 연체가 낮은 것이 아니라

갑작스런 금리의 인하로 개인가처분소득이 그만큼 상승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금년말부터 본격적으로 돌아오기 시작한

거치기간 만료로(1년 연장을 해줬지만...)

과도한 빚으로 집을 구매한 이들의 마음이 조급해지기 시작하고

가짜 친서민 정책으로 30~50대 가장들의 소득은 갈수록 줄어들고 있고

서민 생활물가는 줄줄이 인상대기 중이라...

아..또 아파트 공급은 계속 되고 있고

기존 미분양도 넘쳐나고

신도시 물량은 계속되는데 기존 물량은 떨이로도 안팔리고



원래 직장을 잃거나  사업이 망해서

장기연체를 시작하는데

요즘은 생계형 추가대출을 받으러 오는 사람들이 많아요.

아직 담보여력이 남은 사람들이요....

이제 금리 오르기 시작하면 골로 가기 시작하는 겁니다.



이거 심각한 겁니다.

집을 살 때 적당한 빚으로 산 사람들조차

소득기반이 무너져서 남아있는 아파트 담보여력을 활용해서

생활비로 쓴다는 얘기니까요.

그런데 금융권은 미치지 않고서야 담보여력 된다고

함부로 대출을 하지 않지요.



밥버러지 투기꾼들은 이 사실은 애써 외면하고

바닥이라고 소리치고 계속 투기를 하라고 간절히 애타게 소리치고 있는거죠.

내년도 금융권의 기본전략 중 가장 큰 것은

리스크 관리입니다.



남은 아파트 담보여력을 활용한 대출로도 부족하기 시작하면

아파트들 줄줄이 연체에 의한 경매에 부쳐집니다.

패러다임이 변하고 있습니다.



밥버러지 투기꾼들의 말을 듣지 마세요.

썩다리 아파트를 비롯한 신도시에  과도한 빚으로 집장만 하신 분들은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말고 빠져나오세요.

가족의 안위가 여러분들의 판단에 달려 있습니다.

내년 봄까지는 매도챤스가 있을지 확신하지 못하겠습니다


http://bbs1.agora.media.daum.net/gaia/do/debate/read?bbsId=D125&articleId=182...

(아고라 펌)

IP : 211.49.xxx.134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조심또조심
    '10.1.8 7:10 PM (211.49.xxx.134)

    http://bbs1.agora.media.daum.net/gaia/do/debate/read?bbsId=D125&articleId=182...

  • 2. 조심또조심
    '10.1.8 7:12 PM (211.49.xxx.134)

    아래 신도시 입주관련글이 있던데요.
    4억중 2억정도를 은행대출하겠다던...
    자살 행위일수도 있어요.
    그리고 제발 부추기지들 마세요.
    알지도 못하면서!!

  • 3. 나름중산층
    '10.1.8 7:45 PM (218.145.xxx.102)

    제 주변의 40대 전후반

    몇 년전 억대 빚 얻어서 아파트 구입한 지인들

    부인들이 모두 일을 시작하더군요.

    만만한게 학습지 선생님, 나이면 독서 논술, 공부방,,,

    과외,,아니 방과후 교사.

    그리고 40대 가정주부가 처녀때하던 3교대 간호사 재취업.

    원금은 고사하고 이자 갚기도 너무 힘들다고 다들 하소연하니

    오히려 전세사는 제가 사람답게 산다는 생각까지 들더만요.

    만나면 밥값 제가 냅니다. 에휴...

  • 4. 빚진 인생
    '10.1.8 8:19 PM (121.187.xxx.246)

    3~4년전, 한창 서울 아파트값 치고올라갈때 대출1,2억씩 당겨서 집 산 분들.... 제 주변에도 많아요. 그런데 문제는 소비를 잘 못하고 산다는 겁니다. 집 옆에 백화점 있지만, 1년 내내 그 백화점 들어가 본적 없다네요. 아껴야 원리금 갚으니까요. 에구....

  • 5. 그니까요
    '10.1.8 9:03 PM (222.112.xxx.243)

    제 주변에도 은행에 월세 내며 자기집에 사는 분들 참 많아요.
    이자만 갚기도 벅차다는데 원금까지 언제 갚을런지...;;;

  • 6. 저희집
    '10.1.8 10:00 PM (203.152.xxx.38)

    주인이 그런 경우예요
    대출이 계속 늘어가더니만(이집 담보로 대출 받으려면 세입자에게 확인 받거든요)
    결국은 팔았어요
    시세보다 저렴하게해서 팔았더라구요
    신랑이랑 통화 했는데 속이 다 후련하다고
    은행 이자 때문에 사람답게 살지를 못했다고....
    앞으로 이런 상황 더 심해질꺼라 생각합니다

  • 7. 주변에
    '10.1.8 10:40 PM (118.218.xxx.145)

    수입 뻔히 아는데 억씩 대출받는분들 보면 간크다는 생각밖에는;;
    계산기 두드려보면 모르는지...암튼 불안해요 아주..

  • 8. 음..
    '10.1.8 11:00 PM (219.255.xxx.240)

    이런글 올라오면.. 지방에서 억대 대출 받아 엊그제 집사서 이사 기다리는 저는;;;
    갑자기 간이 콩알 만해집니다. 손해 일거 알면서 산거긴 한데...
    올해 안에 다 갚아야 겠다는 의지를 불태웁니다.

  • 9. ...
    '10.1.9 5:45 PM (219.255.xxx.215)

    집값이 너무 올라서 이젠 억대로 빚을 얻지않으면 집 못사지요, 그동안 싼이자 빌려준다니까 빚무서운줄 모르고 샀는데 경기가 나뻐지니, 집값은 안오르고 팔리지도않지요 고액 연봉자들이야 몇년 고생하면 억대 빚이라도 갚긴 하지만, 가진것 별로 없으면서 남이 장에간다니 빈지게 지고 가듯이 휩쓸려 같이 빚낸분들이 고생이 많은거지요 .

  • 10. 그런데
    '10.1.9 6:35 PM (121.161.xxx.112)

    집값의 반 이상씩 몇 억 되는 돈을 대출받아 사는 사람이야
    정말 생각 다시하라고 할 만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물려받은 재산이 많지 않고서야
    대출 안 받으면 어떻게 집을 삽니까?
    다들 계산해보고 힘들것 각오하고 내집장만 한 것을
    너무들 몰아부치시는군요.
    그렇다고 전세 살면서 대출 하나도 없는 것이 자랑할 일도 아닌 것을...
    솔직히 내집에 들어가는 은행비용보다 전세값 올려주는 비용이 훨씬 아깝지요.
    그리고 저런 글들에서 겁주는 만큼
    대출금리 약간 올린다고 대출이자가 몇 십만원 더 나오고 그러지 않습니다.
    금리야 항상 왔다갔다 하는 건데 대출 받고 나서 오르면 어쩌나 겁나서
    평생 대출도 안 받고 집도 안 사시려구요???

  • 11. ..
    '10.1.9 6:37 PM (122.35.xxx.49)

    둘이 안정적인 직장에서 1~2억 대출로 집사는건
    윗분말씀처럼 백화점못들어가고 아껴살지만, 그렇게 아끼기 때문에
    몇년뒤 대출값고 나면 주변사람들보다 자산이 많아져요.
    저희도 결혼 일찍해서 대출로 집사면서 차 바꿀시기 지났지만
    저축하느라 차 오래타거든요.
    지금은 친구들보다 자산이 많아요.

    무리하게 빚내는건 문제있지만요.
    적당한 대출은 재테크의 하나라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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