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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비 다큐 섭외 들어오면 하시겠어요?

눈폭탄 조회수 : 1,596
작성일 : 2010-01-08 12:43:21
전 너무나 평범한 사람인데 가끔 아이 땜에 티비 섭외가 들어와요..
잡지나 신문은 그냥저냥 하는 편인데 티비는 정말 싫거든요..

저도 티비에서 남의 집이랑 사는 거 보는 거 좋아하지만 제 집이 나온다면~
생각만해도 끔찍해요..

여기 82에서도 얼마나 많이 말하겠어요...ㅋㅋ

연예인이나 기타 공인들의 공개된 삶도 참 불쌍하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
그것 땜에 돈과 인기를 누리지만 반면 자유를 잃어서 안됐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네요..

그렇다고 아이가 특출난 건 전혀 아닌데요..그래도 사람 입에 오르내리는게 정말
싫어서요..그게 운명인가 싶다가도 제가 싫은 걸 어쩌겠어요...ㅠㅠ

여러분들도 어떤 이유에서든지 티비에 나오라고 하면 나오시겠어요?

IP : 121.160.xxx.245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오호
    '10.1.8 12:46 PM (121.136.xxx.189)

    특출난 아이를 두셨나봐요? 왠지 그런 느낌이 확...
    음..저라면 출연고사하겠어요. 정말 사람 마다 어쩜 이리도 생각들이 다른지
    의도와 달리 곡해하고 악의적으로 평하는 등..후폭풍 분명 있을거라 여깁니다.

  • 2. ..
    '10.1.8 12:48 PM (222.233.xxx.61)

    원글님 아이가 어떤 재능을 가졌는지 왜 궁금할까요?
    그래서 먹고싶은 것도 많은가 봐요.

  • 3. 아무래도
    '10.1.8 12:48 PM (61.38.xxx.69)

    방송은 작위적인 의도가 들어가는 것 아니겠어요.
    방송 만드는 사람들이 그리고자 하는 방향이 있어 섭외할 테니까요.
    그런 면에서 말리고 싶어요.

  • 4. ^^
    '10.1.8 12:48 PM (59.9.xxx.55)

    어짜피 돈벌려고 하는건 아니고 메스컴 타는 자체랑 그 경험을 즐기는거 아니라면 별루에요.
    전 강아지들때문에 방송섭외 올적마다 미루다 결국 딱 한번 했거든요.
    하루내내 고생도 이런 고생이..
    완전 신경 많이 쓰이고 동물이나 아이라면 어른보다 스트레스도 만만치 않을꺼에요.
    아이 성격에 따라 그런 경험을 좀 힘들어도 즐길수있다면 해볼만하구요.

  • 5. 저도
    '10.1.8 12:49 PM (117.123.xxx.123)

    제가 부끄러움을 많이 타고 보수적인 사람이라..공개되는것 당연 싫구요. 가끔 길에서 사진 찍히는 것도 넘 기분나빠요. 이건 성격의 차이인거 같아요. 그리고 제가 방송국에서 일을 해봐서요. 자기들 보기 좋게 각색하고 요즘은 자막들이 있어서..내 의도하곤 다르게 편집자 마음대로 글을 써서 보내는거 정말 싫거든요. 진실이 아닌 경우도 있구요.전 별로 예요.

  • 6. ..
    '10.1.8 12:50 PM (218.52.xxx.36)

    다큐 이런거는 절대 안해요 ㅎㅎㅎ

  • 7. 아이가 잘나선가요?
    '10.1.8 1:01 PM (112.149.xxx.12)

    아님 눈뜨고 볼 수 없어서인가요?

  • 8. 반대
    '10.1.8 1:03 PM (125.133.xxx.195)

    방송출연녹화는 반대해요. 왜냐면, 작가의 의도가 그대로 반영되거든요. 의도에 맞게 편집하느까요. 잘못하면, 아주 실제와 다르게 보여지는게 다반사구요.

  • 9. 절대
    '10.1.8 1:06 PM (218.232.xxx.175)

    반대에요.
    방송에 나오는 순간부터 좋은 말만 들을 순 없잖아요.
    송유근이나 푸름이의 경우도 좋은말부터 악의에 가득찬 말까지 난무하는데
    전 제 자식을 그 구렁텅이에 밀어넣고 싶지는 않습니다.
    내 귀한 자식 남의 입에 좋든 나쁘든 오르내리는 거 자체가 싫을 것 같아요.
    그리고 다큐가 다큐가 아니더라구요.

  • 10. 눈폭탄
    '10.1.8 1:13 PM (121.160.xxx.245)

    그쵸....제가 맞는 거죠? 눈뜨고 볼 수 없어서는 아니고..좀 남다르다는 건데
    그게 긍정적인 면과 부정적인 면이 함께 있는 거죠...아이한테도 그렇게
    설명했어요..지면으로 나온 거야 파급이 그리 크지 않아서 혹시 우리 맘에 안 차도
    그만이지만 (물론 거의 좋은 내용이죠)
    티비에 한 번 나온 건 우리 의도와 다르다고 사후에 어쩔 도리가
    없지 않냐 그렇다고 편집권을 달라고 할 수도 없고^^ (지가 무슨 스타라고)
    게다가 오래 살아보니 다큐가 작가의 의도로 만들어진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어서...
    아무튼 티비에 나오시는 분들 존경합니다...^^ 용기와 대담함이...

  • 11. 절대
    '10.1.8 1:14 PM (110.14.xxx.184)

    안해요. 어른이면 모를까 아이이야기면 절대 절대 안 합니다.
    현실과 아주 다르게 꾸며서 나오잖아요.

  • 12. ..
    '10.1.8 1:26 PM (219.249.xxx.110)

    아는 분이 다큐한번 찍었는데 꼭두새벽부터 밤까지 일주일을 따라 다녀서
    무지하게 스트레스 받았다던 기억이...

  • 13. 시민광장
    '10.1.8 1:51 PM (125.177.xxx.57)

    저는 두어번 거절했었어요
    제 동호회에 방송작가가 있었나봐요
    전 그 분 본적도 없었고, 다른분 통해서 제 사정을 들었던 모양인데요
    저희 부부가 이 시대 순수한 사랑의 의미를 전달할수 있을거라며,,주절주절;;;
    제 신랑이 지병이 있는데 제가 부모님 반대를 무릅쓰고 결혼한 케이스거든요
    요즘 시대에 그게 무슨 얘깃거리라공...
    저와 신랑 모두 직장있는 사람이고 아예 모르는 사람들은 몰라도
    주변 사람들 입에 오르고 내리는게 싫어서 딱잘라 거절했는데도 집요하게 섭외오더군요

  • 14. 어머
    '10.1.8 2:06 PM (125.188.xxx.27)

    저같으면 얼른 오케이...할거 같았는데(물론 방송출연한 주변머리가 절대로 없기에)
    깊게 생각하니..그렇군요..
    내 생각과는 다른 방향...파급효과는 엄청나고...

  • 15. 아이가..
    '10.1.8 4:42 PM (112.148.xxx.28)

    신문에 잠깐 소개된 적이 있었는데 얼마 후 우연히 인터넷판으로 나온 그 신문 봤더니 그 밑에 댓글들이..... 흠.... 아무에게도 피해 준 적 없는데 왜 막하는 사람들이 많는지..엄청 상처받았어요. 아무리 좋은 내용이라도 후환이 두렵지 않을 수 없습니다. 절대 말리고 싶네요..

  • 16. 출연료
    '10.1.8 6:13 PM (125.182.xxx.191)

    다큐보면 진짜 못사는 집 나오잖아요?
    출연료 많이 주면 좋겠다라고 생각하는데
    얼마나 주는지 그게 궁금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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