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신혼부부들... 장보는데 얼마나 쓰세요?

장보기 조회수 : 1,577
작성일 : 2010-01-08 12:23:35
결혼한지 아직 2년 안되어 남편이랑 둘이 살고 있는데,
식비가 너무 많이 나가는 것 같아요.
가계부를 안쓰다가 지난달 지출을 정리해보니 세상에 식비로 80만원이 들었더군요. -_-;;
외식이 12번.. 뭐 크리스마스 이브 저녁 외식 같은 경우 인당 6만원으로 지출이 좀 크긴 했지만,
그거 제외하더라도, 피자, 중국집, 감자탕 이런 외식들도 많았고...

이번달부턴 그런 자잘한 외식들은 아예 없애보려고 맘 먹고 있는데,
장보기 계획이 여의치가 않네요.

맞벌이라 둘다 하루에 한끼, 많아야 두끼 집에서 먹는데,
꼭 일주일에 한 번은 장을 보게 되고, 이것저것 국거리랑 반찬거리를 사면
6~8만원 정도 나오는 것 같아요.
국거리용 한우 비싸다고 그나마 가끔 한 팩씩 사서 6번에 나눠먹곤 하는데두요.
고기도 잘 안먹고, 두부, 호박, 감자, 어묵 같은 거 사는데도 그러네요.

장보기 팁 좀 주세요.
그리고 다른 신혼부부들은 장보기 얼마나 자주 하시는지,
보통 한 번에 얼마 정도 지출하시는지도 궁금하네요.
IP : 118.33.xxx.192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외식이
    '10.1.8 12:39 PM (59.31.xxx.177)

    많으신가보네요.. 저도 결혼 2년차까지는 외식이 주였어요.. 집에서 잘 먹을이 없어서요.
    냉장고에서 썩어나가고...
    이사하고나서 집 근처에 동네슈퍼와 큰 마트 중간정도의 마트가 있어요.
    예전엔 일주일에 한번가서 꽤 많이 식비가 나갔지만 한달에 한번? 정도만 큰 마트가서
    동네에는 없는 거 사고요. 평소에는 집 근처 마트 갑니다.
    그랬더니 1~2만원씩 나오고요.. 몇일에 한 번 가니까 크게 부담 안되더라고요.
    오히려 희한하게 큰 마트만 가면 10만원 가까이 나오니까요. 이상하게~~

    외식은 거의 안합니다. 길거리 군것질도 안해요. 주말에 집에서 해먹다보니까 집밥이 더 맛있어요. 저녁은 거의 저 혼자 먹다시피하는데요 그래서 국도 소량 끓이고, 밑반찬 위주로 해놓고
    그때그때 간단하게 만들어서 먹네요.. 뭐 입맛없을 때 샐러드 속 해놓고 먹는다던지요..
    올해 비교해보니 외식비가 완전 줄었고요.. 건강해지는 느낌까지 좋습니다.

  • 2. 솔이
    '10.1.8 12:42 PM (180.68.xxx.238)

    저는 동네수퍼는 가격이 더 비싸서 일주일에 한번만 장을 보는데
    그 때 4~6만원 정도 나옵니다. 부족하지 않게 넉넉히 사는데 간식거리는 사지 않아요.
    제 한달 식비 지출 목표는 주식재료 20만원, 외식비 10만원입니다.
    점심식사비는 신랑 것까지 따로 나가니깐 그것까지 잡으면 좀 커지겠지만..
    집에서 보는 것은 30만원 정도예요. 외식은 웬만하면 제로로 하고 싶은데 쉽지가 않네요..

  • 3. 저도
    '10.1.8 12:44 PM (58.140.xxx.210)

    신호초엔 식비가 그정도 나왔어요.
    외식은 외식대로, 마트장은 장보는것대로 소소하게 많다보니
    신혼이라 둘이 장보는데 재미 붙이는것도 한몫 하구요 ^^
    거기다 집들이니 뭐니 손님접대에, 신혼이라고 인터넷 뒤져가면서 해대는 음식 재료값도
    그렇구요. 한 6개월에서 1년쯤 되면 어느정도 정리가 됩니다.

    가장 중요한건 마트를 가지 않는거예요. 신혼에 마트가서 장보게 되면
    필요없는것들, 첨보는 식재료들 막 담게 되거든요. 그러다 냉장고에서 썩어나가고..
    맞벌이시니 외식을 줄이는건 어렵겠지만, 주말마다 외식, 배달 시켜 먹는것도 무시 못하니
    일단 외식,주류, 마트를 멀리하시면 식비가 많이 줄거라 예상됩니다.
    전 4년차인데도, 식비가 60만원대를 못벗어나네요.. ㅠㅠ 우리는 식신 부부....

  • 4. 맞벌이
    '10.1.8 12:45 PM (125.129.xxx.237)

    집에서 해드시는것 보단 외식이 많이셔서~그런것 같아요
    저희는 일주일에 한번 마트가면 8만원씩 4번 치고..
    일주일에 두번?? 외식2-3만원 꼴 ...이러면 매달 60만원 정도 인데..
    더 줄여 볼려구요~
    살아보니...결혼 전보다 더 잘 먹는 것 같아요
    왠지 여자라서 그런지~ 남편을 잘먹어야 한다는 압박감이..잇고
    덕분에 저는 살이 10키로 늘엇어요..
    현재 둘이서 80만원이면 충분히 줄 일 수 잇으실 꺼예요~~
    먹는게 남는거지만 50만원이 딱 적당한것 같아여^^

  • 5. 한달에 30만원
    '10.1.8 2:02 PM (116.120.xxx.43)

    좀더 나오는데요~

    대형마트 안가고 동네슈퍼에서 두부 계란 우유같은거 일주일에 한두번씩 사다먹어요.
    쌀도 3k미만으로 사고요...저희도 집에서 밥을 많이 안먹어서 한번하면 오래 먹더라고요..

    외식은 삼겹살 한번 통닭 두어번 배달시켜먹고요,(입맛이 서민임ㅠㅠ)
    새로운 요리보다는 30분안에 휙 만들수 있는걸로 해먹다보니,
    김치찌개 미역국 된장찌개(한번은 새우, 한번은 차돌박이, 한번은 빵게....그것도없음 호박,,풋고추만;;) 수제비 계란찜 잡채 ...이런게 주메뉴네요...가끔 갈치5천원짜리 사다가 조림한번하고..가래떡 엄마한테 얻어다가 떡국 떡볶이 해먹고,

    아, 야채를 한번사면 용도별로 잘라서 모두 냉동실에 보냅니다...
    비빔만두나 샐러드 생야채는 장봐온 날에만 먹을 수 있다는;;;

    돈 줄이려니까 큰마트 안가는게 제일 효과적이더라고요~
    플레인요구르트 같은거 이마트에 1+1 하면 싼거 같아서 사는데, 요즘은 쪼금 더 비싸도 집앞 편의점에서 1개 먹고싶을때 사먹고요.
    동네마트 한번 장볼때 1~2만원 정도 나오네요...커피믹스사는날엔 3만원대..

  • 6. .
    '10.1.8 2:17 PM (59.4.xxx.91)

    대형마트를 안가면됩니다.슈퍼에서 조금씩 사세요

  • 7. 원글
    '10.1.8 2:46 PM (118.33.xxx.192)

    대형마트는 안간지 오래 되었는데... 집 앞에 그리 크지 않은 규모의 수협 바다마트가 있거든요. 국거리 소고기 한 팩 사면 15천원, 그걸로 6번 정도 국 끓여먹고, 아침마다 사과를 먹는데, 사과 한 상자 주문하면 3~4만원, 한 달에 쌀은 4kg 정도 먹구요. 일주일에 한 번 갈 때마다 이런 큰 것 한 방씩이 꼭 걸려요. 그러면 나머지는 정말 두부, 감자, 호박 이런 것들인데도 5~6만원이 가뿐히 나오네요, 흑흑.

  • 8. 있는데로먹어요
    '10.1.8 3:17 PM (118.217.xxx.109)

    이주에 한번 ... 5-6만원씩.. 마트 10만원(파,양파,감자,멸치등 기본육수거리)
    김치/쌀 시댁에서.. 고기 한달에 한번 82장터.. 10만원 과일한달에 한번1~2만원 82장터
    시켜먹는음식 이주에 한번 닭,중국음식,족발...만오천원씩 3만원
    조미료못먹어서 외식안하구요... 25만원정도 드네요..
    두부/감자/호박 등등을 일주일에 다 먹나요? 반찬가지수를 줄이고 소식해보세요..
    결국 화장실로 보내버릴 음식을 돈주고 사먹는거예요.

  • 9. 저도2년차
    '10.1.8 4:30 PM (210.103.xxx.90)

    아무리 그래도 80만원은 너무 많으시네요.
    저도 신랑이랑 둘이 사는데 가계부 보면 식비가 둘이서 20~30만원이구요,
    집에 손님초대가 몇 번 좀 있으면 30만원이 넘는 정도에요.
    외식은 한달에 1~2번, 통닭 1~2번 이정도로 하고 거의 집에 있는 재료 위주로 식단짜서 장보기 최소화하세요. 외식 많으면 장보는거 아무리 풀떼기만 먹고 살아도 아무 소용 없더라구요.

  • 10. 네식구
    '10.1.8 9:31 PM (118.45.xxx.13)

    외식을 많이 하시네요.. ^^

    일주일에 한번씩 마트가고.. 감자 고구마 양파 과일은 인터넷으로 주문해서 먹어요..
    한달에 많이 들면 30만원 정도 드는것 같아요.. 보통은 20만원 정도..
    이제는 외식도 솔직히 돈 아까워요.. 애 둘 데리고 밥먹으러 나가기도 힘들고 귀찮고여..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12890 과천 9 82 죽순이.. 2010/01/08 1,058
512889 중2가 초5 수학(배수약수)50문제중 15개 틀리면 다시공부해야죠? 4 부모맘 2010/01/08 925
512888 중국어or영어 번역좀 도와.. 2010/01/08 282
512887 ‘히어로’ 진실이 외면당하는 현실 고발 ‘시청자 공감백배’ 4 히어로 2010/01/08 580
512886 요즘 왜 이리 KBS띄우기 하는거죠? 2 드라마 2010/01/08 482
512885 중고 볼보 s80보통 어느 선에서 팔리나요? 그리고 현대차 시세 2 차팔고 사기.. 2010/01/08 863
512884 임재범의 낙인 (추노삽입곡) 같이들어요~~ 4 낙인 2010/01/08 4,381
512883 티비 다큐 섭외 들어오면 하시겠어요? 16 눈폭탄 2010/01/08 1,596
512882 부천에 유명한 점빼는 병원 알려주세요 9 2010/01/08 1,526
512881 이희호·권양숙여사에 비서관.운전기사 지원 5 ... 2010/01/08 1,967
512880 카메라 추천해주세요 - DSLR? 일반 디카? 3 임산부 2010/01/08 788
512879 보셨던 중 예뻤던 신랑 어머니 한복은? 14 불효녀 2010/01/08 2,278
512878 미드<위기의 주부들>로 영어 공부 하려는데요..정말 재밌더군요.. 12 꼭 영어공부.. 2010/01/08 2,939
512877 아파트 기간 만료라서 계약 만기, 해지 내용증명 양식 알수 있는 곳 추천? 2 ... 2010/01/08 641
512876 워킹맘님들 꼭 좀 봐주세요~! 5 돈이뭔지 2010/01/08 843
512875 옴니허브 한약재쓰는 한의원 6 약값이좀 비.. 2010/01/08 719
512874 모두가 우울한 날이 있겠죠? 6 오늘 2010/01/08 870
512873 뿌리, 빨강머리앤...시리즈물 추천 부탁드려요~ 4 2010/01/08 563
512872 노는 국유지, `반의 반값`에 매각한다 2 이민가고싶다.. 2010/01/08 606
512871 추노 영상이 참 스타일리쉬하네요. 1 추노 2010/01/08 821
512870 신혼부부들... 장보는데 얼마나 쓰세요? 10 장보기 2010/01/08 1,577
512869 모피조끼..어떤가요 15 모피조끼 2010/01/08 2,101
512868 아이리스보다 추노가 훨씬 재밌어요 20 드라마팬 2010/01/08 2,644
512867 돈아껴쓰는것도 습관인가봐요~ 2 새해결심 2010/01/08 1,322
512866 엄마표 김치 8 눈물나 2010/01/08 953
512865 밥따로 물따로 말이죠..ㅋ 11 따로따로 2010/01/08 1,882
512864 지난번 살돋에 나온 텁트럭스 구매하셨던분들~ 2 낚시도 홍보.. 2010/01/08 1,303
512863 한달 생활비 얼마씩 받으세요? 42 한숨만 2010/01/08 6,751
512862 생강질문입니다 1 . 2010/01/08 324
512861 교대역 부근에 맥도날드 같은 패스트푸드점 있나요? 7 교대 2010/01/08 3,0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