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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모델시키면 수입이 되나요?

나비 조회수 : 2,766
작성일 : 2010-01-07 16:26:07
저희 둘째 아들이 얼굴이 외국아기처럼 생겼어요.
제가 어릴때 머리도 노랗고 얼굴도 하앴었거든요...지금은 완전 단신에 검은 머리, 검은 눈동자, 기미낀 얼굴...의 아줌마여요.

아기가 어릴때 너무너무 이뻐서 식구들 사랑 독차지 했는데, 모델 시켜보라고 난리였지만...
자기 식구니 그렇겠지 하고 그냥 넘어갔죠. 그리고 모델이란게 엄마인 내 정보력 수준으로는 뚫을 수도 없고, 아기가 지금이나 이쁘지 좀만 크면 또 달라지겠지 싶어서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렸더랬어요.

근데 지금 17개월인데, 지금도 너무 이뻐요..홋 이런 재섭는 자랑질을....ㅋ 죄송.,^^

그래서, 그냥 좀 더 커서 땡깡부리기 전에 한 번 해볼까...하는 생각이 들어 여쭤봅니다.

아기들 모델 시키시는 맘들은 수입이 되니까 하시나요?
아니면, 아기가 너무 이뻐서 혼자보기 아까워 여러사람 보여주고 으쓱으쓱 하는 맛에 하시는 건가요...?

저는 으쓱으쓱은 그냥 친정이랑 시댁이랑 친구들만날때만 해도 되니깐...ㅋ
부수입이 좀 된다면 해보려구요.  딱 올해 지나면 기회가 없을 것 같아서....





IP : 218.237.xxx.116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반대
    '10.1.7 4:34 PM (125.140.xxx.37)

    엄마욕심에 여기 저기 사진올려 모델지원하고 전화오면 쫒아다니는거
    그다지 좋아 보이지 않더라구요. 나중엔 남는것도 없고....
    뭐 그게 남길려고 그러는거 아니라는거 알지만
    촬영하러 오며 가며 시간버리고
    거의 하루종일 사진 찍히느라 아이도 지치고 힘들어하고요.
    사례비 같은게 있긴하지만 차비정도 밖에 안되던걸요.
    실제로는 자기 돈 쓰면서 다니는거더군요

    그냥 스튜디오 사진 자주 찍어주는걸로 만족하심안될런지..
    너무 찬물 뿌리는 소리만 했나요.ㅎㅎ

  • 2. 국민학생
    '10.1.7 4:37 PM (124.49.xxx.132)

    극히 일부를 제외하곤 자기만족 같아요. 그것도 아이 말고 엄마 만족요.
    아이는 아이대로 힘들고 웬만큼 유명한 애들도 어른만큼 대우 받지 못한다고 들었어요.
    돈 말고 옷으로 주는 경우도 있구요.

  • 3. 지인네아기
    '10.1.7 4:38 PM (218.145.xxx.102)

    지인네 아이가 아기옷 모델했어요.
    부수입은 전~혀 도움이 안되고 차비 정도 받아요.
    오히려 자기돈 써야된다고 들었어요.

  • 4. ...
    '10.1.7 4:38 PM (210.204.xxx.29)

    아기 모델 경쟁이 무지 치열하답니다.
    경쟁이 치열한만큼 돈은 안받아도 좋으니 우리 아기 모델시켜달라는 부모들도 많구요.
    아주 특별히 뛰어난 미모 아니면 아이는 아이대로 고생 부모는 부모대로 고생입니다.

  • 5. 글쎄
    '10.1.7 4:56 PM (124.199.xxx.22)

    요즘요..정말 예쁜 아가가 너무너무너무~~~많답니다...
    진짜 많아요...물론,,,,님 아가도 예쁘겠지만...
    예쁜 아가 엄마들중에서 님처럼 한번 해볼까가 아니고..목숨걸고 뛰는 엄마들 많아요..
    근데 버는 수입 대부분이 얼마되지도 않고 그냥 다 나가는 돈이라는..
    혼자서는 어렵고 에이전트들어가야하구요..
    에이전트통하지 않고 일거리 얻기도 힘들고....
    저도 나름 스카웃받고 시작하려했지만..
    전 준비하는 단계에서 바로 나가 떨어졌습니다.
    스튜디오촬영하는 것만 해도 지치고......
    차라리 이쁜 모습 많이 내가 담아주고...그 시간에 아이랑 즐겁게 지내자하고 관뒀습니다.
    한번쯤은 추억거리로 한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그게 중독이되어서요.ㅎㅎㅎ

    아역탈랜트 아주아주 A급 여아를 지인의지인을 통해 아는데..
    그 정도면 저는 웬만한 대기업중견 연봉이겠거니 했는데..
    버느 수입이라고는 얼마 되지도 않고 직접봤을때 애가 너무 작더라구요..지 나이로 안보이고..
    먹고 뛰어 놀 나이에 촬영장, 스케쥴만 쫓다보니...
    예쁘다소리 듣고 ...또 그 바닥 오래되어서 애가 4가지도 없고......
    한번은, 밴타고 코디에 매니저에 대동하고 촬영장에서 만났는데...참 아니다 싶었습니다.

  • 6.
    '10.1.7 5:03 PM (180.67.xxx.110)

    전혀 안되구요;; 사진 파일 안주기도 해요ㅜ.ㅜ
    그야 말로 생고생... 완전 무슨 명예를 얻자고...
    하루 유치원 땡 치고 갔다 왔는데 우리차비쓰고 남편 까지 델꼬 갔는데... 점심 얻어 먹은게 다예요. 그것도 아이 큰아빠가 기자신데...그것도 사야 하는걸 얻어먹었다고..아이 부모가 자세가 안되었다고 ㅋ 야단 맞았어요. 울 올케는 w잡지 아이 모델 하고 첨으로 돈 정말 차비 정도 첨 받아 봤다고 하네요. 그밖엔 완전 엄마 만족....사진관 광고같음 사진액자 파일 이런거는 준다던데....

  • 7. 애기들은
    '10.1.7 5:52 PM (211.219.xxx.78)

    돈 전혀 못 받아요
    아마 원글님이 쫓아다니며 쏟아야 하는 시간, 노력, 돈이 더 많을지도 몰라용 ^^

  • 8. 원글
    '10.1.7 8:39 PM (218.237.xxx.50)

    아, 애들 재워놓고 댓글이 달렸을까... 하고 다시 들어왔봤어요.
    고맙습니다.
    조언해주신 대로 안할래요.
    그런데 쫓아 다니려면, 먼저 두아이 임신출산기간동안 원피스 한벌외에는 츄리닝과 티셔츠밖에 사본 적이 없는 저부터 모델(지원자)엄마로서 빼입고 다녀야겠죠. 아이옷도 많이 사입혀야 하고, 스튜디오에가서 사진도 찍어야 하고 그럴텐데, 주유비도 안되는 차비나 받고 다닌다구요..ㅠㅠ

    댓글 감사해요~

  • 9. 아기가
    '10.1.8 12:17 AM (110.35.xxx.141)

    엄청 고생하겠죠
    백일사진 하루찍어도 힘든데..

  • 10. ..
    '10.1.8 4:33 AM (118.32.xxx.173)

    저는 피팅모델이나 당첨되면 해보려고 하는데요.. 그거 하면 돈은 안주지만 그 날 입었던 옷은 준다고 하네요^^
    그건 뭐 인물이랑은 별 상관 없는거 같구요..
    아기 모델도.. 인물도 중요하지만 인맥이 더 중요한거 같아요..

    여기저기 사진 올려서 괜히 에이전시 연락 오고 하는건 별로인거 같구요..
    주변에 누구 아는 사람 있으면 소개해달라고 해서 하는건 실속있을듯 해요..

    저도 방송 비슷한거 하는데.. 소개가 일하기도 편하고 그렇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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