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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서울쪽은..

오이 조회수 : 2,818
작성일 : 2008-08-17 01:07:31
가시 오이를 먹지 않나요?? 궁금해서요...

왜 안먹죠??

백오이만 드신다 하데요.

여기 경상도는 가시오이 인기 좋거든요...

오늘 친구 만났따가 들었는데 정말인지 궁금해서요...^^
IP : 121.150.xxx.153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궁금
    '08.8.17 1:14 AM (220.85.xxx.123)

    서울서 태어나 서울서 자라 지금은 경기도 사는데요
    결혼전에도 그렇고 제가 살림한이후로도 가시오이는 한번도사본적이 없어요.
    10년넘어가는데두요....
    시댁에서도 그건 안드시던데 가시오이로는 뭐해먹는건가요?
    오이소박이 생채(도라지랑) 무침 오이지 아님 그냥 쌈이랑 같이 고추장찍어먹는거
    이런것밖에 안해먹거든요.
    글보고 생각해보니 평생 가시오이를 먹어볼생각도 안해본게 신기해서 여쭤봅니다~

  • 2. 반딧불이
    '08.8.17 1:23 AM (125.182.xxx.16)

    오이지와 오이 소박이는 백오이, 즉 조선오이로 담그고 보통 냉채나
    샐러드할 때는 가시 오이도 쓰고 백오이를 쓰기도 합니다.
    오이지만큼은 절대적으로 조선오이로 담가야 해요.

  • 3. 오이
    '08.8.17 1:39 AM (121.150.xxx.153)

    저희는 가시오이만 먹지 백오이는 또 무지 귀하게 먹습니다..
    보통 생채 냉채 마니 하구요..오이 소박이도 물론 하구요..보통 저는 가시오이 재래기 처럼 해서 반찬으로 마니 먹어요(삼화간장.마늘 참기름.식초 물엿 약간.고추가루)이렇게 들어가지요..

    가시오이가 떫은맛이 있어 안먹나요??

  • 4. 반딧불이
    '08.8.17 1:45 AM (125.182.xxx.16)

    제가 서울 사람으로 경상도에 사는데 경상도 사람들은 오이지를 모르더라구요.
    가시오이로는 오이지가 안되요. 오이소박이는 가시 오이로 담글 때도 있는데
    역시 조선오이로 담그는 게 맛있더라구요.
    제 생각에는 조선오이가 뭐랄까 좀 더 섬세한 맛이 있어서 좋아요. 가시오이는
    껍질이 더 억세고 가시가 있어서 씻을 때도 안 좋죠.

  • 5. 오이
    '08.8.17 2:19 AM (121.150.xxx.153)

    오이지는 피클같은건가요??
    오이지는 안담아 먹어봐서요...^^ 담은걸 먹어보지도 못했네요?? 오이피클인가요?

  • 6. 가시오이님
    '08.8.17 2:39 AM (121.150.xxx.153)

    여기 가시 오이 나면은 좀 보내드릴께요..ㅋㅋ
    한달반정도 지나면 나올듯 해요..

    맛보시고 말씀해 주세요...^^ 한달반후에 저한테 쪽지 주세요...ㅋㅋ
    진짜 보내드려보께요...

  • 7. ^^
    '08.8.17 3:25 AM (122.46.xxx.100)

    제가 고향이 부산이고 지금 서울 살아요. 그렇잖아도 친청엄마가 그러시더군요.
    부산에선 백오이가 영 싱겁고 맛이 없어 몰랐는데 서울 오니 백오이가 아삭하고 맛도 좋다고.
    그리고 서울에서 사는 가시오이는 이상하게 껍질도 뻣뻣하고 맛이 없다시대요.

    그런데 부산 사람들도 오이지 먹어요. 우리 엄마는 자주 오이지 무침 해주셨거든요.
    (가시오이로 오이지를 담았는지 백오이로 담았는지는 확실히 기억나지 않지만요.)

  • 8. ..
    '08.8.17 3:30 AM (211.222.xxx.244)

    ㅎㅎㅎ 저도 부산 토박이인데 서울로 시집와 결혼 3년차인데요.. 그러고보니 저희 시엄니도 가시 오이 절대 사는거 본적없네요... 신기하죠..ㅋㅋㅋ
    그리고 경상도 살땐 몰랐는데.. 여기 서울 경기지방은 여름에 오이로 만든 염장 식품을 많이 해먹더군요... 오이지 담가놓는건 기본이구요... 오이 반찬이 참 많아요

  • 9. 와~~
    '08.8.17 4:46 AM (124.51.xxx.157)

    그렇군요.
    서울에 살다가 부산으로 얼마 전에 내려왔는데
    오이사러 갔더니 가시오이만 있는 거에요.
    난 백오이 사다가 오이김치 담고 싶었는데...
    부산엔 백오이가 별로 없군요.
    아쉽네요. ㅠ.ㅠ

  • 10. 부산...
    '08.8.17 5:05 AM (125.190.xxx.46)

    은 거의 가시 오이 먹는답니다.
    서울처럼 오이지보다는 가시오이로 바로 무쳐서 생채를 많이 먹어서 그런가봐요.
    백오이는 아삭한 맛이 덜해서 생채로 먹으면 맛이 없으니깐요....^^

  • 11. 저도
    '08.8.17 5:47 AM (121.116.xxx.241)

    가시오이가 뭔가요?

  • 12. 그거
    '08.8.17 9:45 AM (219.251.xxx.122)

    초록빛깔이 짙고 오이표면에 가시도 많고 골이 좀 깊게 파이고, 백오이보다 길다랗죠.
    백오이보다 좀 늦게 시장에 나오는 것 같구요.
    저도 오이지나 소박이는 백오이로만 해 봤고,
    가시오이로는 채썰어 하는 요리랑 무침으로만 써 봤어요.
    백오이보단 맛없던데...

  • 13. ?
    '08.8.17 9:53 AM (218.16.xxx.147)

    그게 기온(날씨)과 상관 있는것 같아요. 남방에서는 백오이 제배가 어렵고 가시오이가 쉽고요.
    남방쪽 백오이는 뚱뚱하고 북쪽 백오이와 틀려요,가시오이도 남쪽은 가시가 있어도 북쪽의 가시오이와 틀리게 억세지 않으면서 백오이 가시오이 중간 맛이나요. 이좁은 나라에서도 이리틀리네요.

  • 14. ```
    '08.8.17 10:54 AM (221.143.xxx.124)

    가시오이는 청오이인데 가시가 비죽비죽 나 있는 것 같아서 가시오이인것 같아요.
    백오이도 오돌도돌한게 있지만 가시오이가 더 가시같다는 거죠.

    저도 서울 토박이인데 올해부터 가시오이를 좀 사기 시작했어요.
    얼마전엔 집에 있던 가시오이로 아이가 만들어 달래서
    피클을 만들었는데 많이 무르더라구요.
    있던거라 그런가 했더니 원래 가시오이 특성이 그런가보네요.

  • 15. ?
    '08.8.17 11:45 AM (121.129.xxx.162)

    서울인데 오이지만 백오이로 담그고 다른 건 다 가시오이로 하는데요? 날로 먹어도 맛나고요.

  • 16. 가시오이?
    '08.8.17 12:12 PM (121.88.xxx.149)

    첨 들어봤는데 댓글보니 미국선 일본오이로 파는데 그게 가시오인가 보네요.

  • 17. 서울토박이
    '08.8.17 4:54 PM (220.75.xxx.173)

    저도 가시오이란말은 이곳 82에서 첨 들어봅니다.
    취청오이란게 혹시 그 가시오이인가요??
    여하튼 저희집도 백오이만 먹습니다.
    82를 알기 이전엔 이 좁은 대한민국이 지역마다 이리 다른지 몰랐습니다.
    남편도 서울토박이고, 일가친척중 지방사는 사람이 거의 없어요.
    정말 82덕분에 많은걸 알고 삽니다.

  • 18. 헐```
    '08.8.17 8:22 PM (125.177.xxx.52)

    가시오이라는 말을 처음 들어봐서 검색까지 해봤네요...ㅠㅠ
    시골에서는 많이 봤는데 서울쪽에서 이런 오이 거의 본적이 없는것 같아요...ㅠㅠ

  • 19. 저도
    '08.8.17 8:33 PM (119.70.xxx.195)

    서울에서 부산으로 이사 가니, 아는 분이 '서울에서는 가시오이 안 먹는다면서요?' 묻더라고요. 서울에서도 분명 마트에서 가시오이(짙은 청색 오이로 길쭉하고 겉면에 작은 가시같은 것이 있는) 본 것 같은데 제 기억이 잘못 된건지... 청오이는 가시 때문에 손질하기 귀찮아서 전 백오이를 주로 사서 기억이 잘...

  • 20. 와~
    '08.8.17 8:47 PM (58.227.xxx.186)

    가시오이가 뭐에요? 처음 들어요.... 서울도 수퍼가면 오이가 두 종류긴 한데, 그 중 하나인가요? 신기... @.@

  • 21. ㅎㅎㅎ저도
    '08.8.17 8:54 PM (58.140.xxx.166)

    지금 검색해봤어요.. 이름은 처음 알았네요
    저도 서울이라.. 백오이만 먹었어요
    일본에 살게 되면서 가시오이를 접했습니다..
    여기 오이는 왜 이렇게 생겼나, 우리나라 오이는 없나 했었는데..
    부산에서도 많이 먹는 거군요 -_-

  • 22. 서울토박이
    '08.8.17 9:39 PM (124.49.xxx.149)

    "가시고기"는 들어보았네요...

  • 23. 오이
    '08.8.17 11:51 PM (121.150.xxx.153)

    정말 서울에는 백오이만 먹는군요...희얀하네요..ㅋㅋ
    여긴 오이지 같은거 담는 사람이 없어요...마늘 짱아찌는 즐겨 먹지만요...^^

  • 24. 이상해요
    '08.8.18 12:30 AM (116.44.xxx.69)

    경상도에서 자라면서 집에서 백오이로 담근 오이지와 오이소박이 먹었었고,
    서울에 10년 넘게 살면서 마트에서 취청오이=가시오이 사먹었어요.

    오이지와 오이소박이는 백오이로 담그고, 오이지 외의 요리는 취청오이로 해요.
    취청오이가 훨씬 아삭하거든요.
    취청오이 쓰다 백오이로 요리하면 쉽게 흐물거려서 맛이 없어요. 좋게 말하자면 연하다고도 할 수 있겠지만...

  • 25. 저도
    '08.8.18 2:29 AM (210.123.xxx.82)

    서울에서만 살았는데 가시오이라는 말을 처음 들었어요.

  • 26. 어쩐지...
    '08.8.18 2:46 AM (59.20.xxx.204)

    엊그제 시장에서도 마트에서도 조선오이(백오이) 보기가 쉽지 않더라구요.
    올해도 작황이 좋지 않은가 보다라고만 생각해 왔어요...4년동안..

    서울토박이로 살다
    제주도에서 2년...부산에선 2년째 살고 있는 전...여전히 오이가 가장 아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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