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동아] “승합차 있다고 기초수급 퇴짜” 대통령 울린 단칸방 모녀, 그 뒤 1년…

세우실 조회수 : 426
작성일 : 2010-01-07 16:10:15



http://news.nate.com/view/20100107n00805






어느 날 임금이 백성들을 살피러 길을 나섰다가

백성들이 강을 건너는데 어려움을 겪는 것을 보고

백성들이 불쌍해서 눈물을 흘렸다.

그러자 백성들은 인정많은 임금을 칭송하였다.

다른 임금이 백성들을 살피러 길을 나섰다가

백성들이 강을 건너는데 어려움을 겪는 것을 보고

백성들이 불쌍해서 온 나라에 다리를 놓기 시작했다.

그러나 칭송하는 이 없고 어려운 시대에 괜한 짓을 한다며 임금을 손가락질 하더라......







일단 어쨌건 저 분들은 잘 풀렸다니 다행입니다.





그런데 복지예산 삭감 지금 장난없는데 동아에서 이런 기사를 냈다는 게

동아가 뭔가 이런 부분을 에피소드성 언플하고 있다는 생각이 드는 건 저뿐인가요?

복지예산 줄어들고 서민들은 고통받고 무시당하는데

이젠 너도나도 대통령을 "울릴 수 있는" 스토리 준비해서 직접 컨택해야 하는건가?

아직도 기초수급자 중에서도 생계용으로 끌고 다니는 자동차마저 있으면 안된다고 해서 명의 돌리는 사람이 있습니다.

조중동 신문보는 사람들은 이런 현실을 알랑가 몰라........

예전에 어떤 할머니들 인터뷰 하는거 봤는데 청와대에서 쌀을 보냈다더라고요?

그러니 아이고..우리 경제대통령 이명박....

노통때는 쌀도 못 받았는데 이런 사람이 지도자라고 그러더라구요.

실제로는 예산 삭감으로 보일러도 못 켜시는 분들인데..

그깟 쌀 두봉다리로 경제 대통령을 칭송합디다.

내가 그거 보고 진짜 속에 불이 나서.......

박정희때 써 먹었던 걸 또 써 먹고 또 이용하고 하는데 번번히 당하는 것도

제가 당하는 사람이 아닌데도 짜증이 팍 치미네요. 아~ 주름이 늘어요 주름이.......










이명박의 정치는 싸구려 정치의 표본 그 자체입니다.

옛 사람들도 가르친 정치의 기본을 이명박은 모르거나 알고도 모른척하고 있습니다.

진정 서민이 걱정된다면

눈물 흘리는 스펙터클 신파쇼를 하지 말고 실질적 도움을 주길 바랍니다.

노무현 대통령은 직접 찾아가거나 눈물을 보였다는 일화는 없으나 복지 예산을 전폭적으로 늘렸습니다.

하지만 아무도 그를 칭송하지는 않죠.

그리고 노무현 대통령은 책을 많이 보는 분이셨으니 아마 이 고사를 알고 계셨을거고

따라서 칭송하는 이 없어도 슬퍼하지 않았을겁니다.

저를 위해 울지 않아도 좋습니다. 이명박 대통령........

눈물은 금방 마르니까요.







어차피 앞에 [동아] 붙였으니 많은 분들이 그냥 넘기실 기사에 순간 욱해서 너무 공들였나요? ㅋ










―――――――――――――――――――――――――――――――――――――――――――――――――――――――――――――――――――――――――――――――――――――
중립은 오래된 신념이긴 하나 무기력하다는 증거일 뿐이다.       - Louis Kossuth
―――――――――――――――――――――――――――――――――――――――――――――――――――――――――――――――――――――――――――――――――――――
IP : 112.169.xxx.10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세우실
    '10.1.7 4:10 PM (112.169.xxx.10)

    http://news.nate.com/view/20100107n00805

  • 2. ..
    '10.1.7 6:10 PM (114.201.xxx.126)

    그래서 무지한 백성이라고 하지요.

    제발 무지한 이들이 줄어들어야 하는데.....
    바로 앞에 던져주는 쌀 한가마가 중요한게 아니라는걸 언제나 깨달을수 있을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04713 자기만 알고 외동티내는 아이로 키우지 않으려면? 10 외동딸맘 2008/08/17 981
404712 한겨레섹션esc에서 넘 웃겨서 링크남겨요..^^ 3 .. 2008/08/17 658
404711 미즈빌회원인데 여기 회원분들께 감사드립니다~꾸벅~ 3 감사녀 2008/08/17 582
404710 가까이 있는 싫은 친구 5 힘들어요 2008/08/17 1,785
404709 시누가 애를 낳는데.. 3 궁금 2008/08/17 661
404708 ■8.15 !! 변소에빠진 아버지는분노만남았다■ 4 chamso.. 2008/08/17 546
404707 맥주가... 4 맥주가땡겨 2008/08/17 375
404706 전업주부인데 국민연금 가입 괜찮을까요? 15 ... 2008/08/17 1,300
404705 즐거운 것 뭐 없을까요. 1 갑갑해요 2008/08/17 314
404704 뉴라이트교수들에 대해 궁금한 것... 8 바오밥나무 2008/08/17 530
404703 11:20까지 명동성당 상황입니다.- 두유 잘 마셨습니다 8 수학-짱 2008/08/17 527
404702 가스렌지 닦을때요. 8 인천한라봉 2008/08/17 888
404701 룸싸롱글에 대해 5 화남 2008/08/17 1,012
404700 조중동 폐간!!! 바른언론 창당의 기쁜 소식입니다^ㅁ^ 5 vina 2008/08/17 475
404699 이런 상황이라면...남편이 바람날까요?.. 22 뚱뚱한 부인.. 2008/08/17 3,370
404698 국민 청원링크 진행되고 있네요. 7 서명운동 2008/08/17 220
404697 장미란선수 ^^ 9 나햐햐 2008/08/17 1,234
404696 정말 서울쪽은.. 28 오이 2008/08/17 2,818
404695 지금 칼라tv에 나오는분이 우리 회원이신가요?... 11 칼라tv 2008/08/17 756
404694 뒤늦게 기륭 소식 알립니다 - 병원 후송 5 풀빵 2008/08/17 459
404693 지난밤MBC뉴스를 보셨나요 7 한사랑 2008/08/17 878
404692 유인촌은 왜 아직도 올림픽을? 24 관전중이죠?.. 2008/08/17 3,279
404691 그것이 알고 싶다 보면서 느낀점... 1 광복절 2008/08/17 536
404690 미국렌트카 4 렌트카 2008/08/17 263
404689 잊혀져가는 우리의 역사 4 역사공부 2008/08/17 224
404688 일본에서 가장 부러운 것은?? 1 별똥별 2008/08/17 393
404687 [칼라tv ]명동성당앞 시위 생중계중입니다. 7 노을빵 2008/08/17 331
404686 체격 크신 남편 두신분들 옷 구입 어디서 하시나요? 6 옷찾아삼만리.. 2008/08/17 437
404685 저처럼 체력이 약한 분도 계실까요? 5 건강 2008/08/17 1,042
404684 혹시 마트에 치즈앤마카로니 판매할까요? 1 마카로니 2008/08/17 3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