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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집, 문센... 절대 적응 안되네요. -.-;

아름다운우리말 조회수 : 1,526
작성일 : 2010-01-07 10:59:07
국어 관련 전공도 아니고 교사도 아니지만... 요즘 이런 저럼 사람 만나거나 인터넷 보면 이건 좀 아니다 싶은 말이 너무 많은 것 같아요.
특히 정체 불명의 줄임말이요. --;

전 아직도 남친 여친 이 말은 정말 적응안되구요(왜 그런지는 모르겠으나 이 말은 유독 듣기가 싫어요),
얼집, 문센... 정말 이상해요.

82에도 한번씩 언급되긴 하지만... 온라인상이야 타자 치기 귀찮아서 줄임말 쓴다쳐도 말로도 직접 그렇게 말하는 사람이 있더군요(30대 중반의 아는 엄마). ㅠㅠ

어린이집, 문화센터... 이렇게 말하는 게 힘드나요? 달랑 4글자 발음하는 게 뭐 그리 어렵다고...
굳이 얼집, 문센... 무슨 외국말도 아니고(문센은 꼭 독일 무슨 도시 이름 같죠? ㅎㅎ) 인터넷까지야 어찌 어찌 넘어간다지만 직접 이야기하면서 얼집 문센 하니까 너무 이상한 것 같아요.

적당한 신조어나 줄임말은 요즘 다들 그렇게 쓰니까 그렇다쳐도 실제 생활에서 얼토당토 안한 줄임말은 영 거북스럽네요.
82님들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IP : 59.19.xxx.36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1.7 11:02 AM (59.10.xxx.80)

    여러번 올라왔던 글인데...차라리 쓰는분한테 직접 말을 한번 해보시는건 어떨까요? 줄임말 좀 이상하지 않냐고...

  • 2. 저도
    '10.1.7 11:04 AM (203.248.xxx.79)

    첨 그건 들어보네요...
    그러게..글로 쓰는거 아니고 말하면서 그렇게 줄이는건 저도 거부감 들어요.
    "그게 뭐야?" 한 마디 해주고 싶은...

    한 번은 아이 유치원 담임 선생님이 제게 쓴 편지에 '....가.통에 적어드렸구요...'라고 되어있길래 몇 번을 다시 읽어보고(내가 글씨를 잘못 읽었나) 이게 도대체 무슨 말이야..했는데
    '가정통신문' 줄인 말인가보더라구요.
    줄임말도 좀 상대 봐가면서, 상황에 맞게 썼으면..싶었어요. 학부모한테 쓰는 편지에는 좀 적절치 않아보이더군요.

  • 3. 그렇죠
    '10.1.7 11:05 AM (218.157.xxx.106)

    저도 온라인 상에서 쓰는건 그렇다 치지만,
    실제 생활에서 쓰는 사람 보면, 사람이 좀....없어 보이긴 해요.

  • 4. ..
    '10.1.7 11:07 AM (119.201.xxx.231)

    맞아요..없어보이고 무식해 보이더군요...저는 얼집 문센..이렇게 말하는 엄마들하고는 안어울립니다...

  • 5. ㅋㅋ
    '10.1.7 11:09 AM (61.109.xxx.130)

    초딩딸아이한테서 생파... 생선이란 단어의 존재를 배운이후
    오늘 또하나 추가네요... 얼집... 문센.... 가통까지...ㅋㅋㅋ
    아이들도 아니고 다큰 성인이 그런말 쓰는거 정말 없어보입니다
    냉면집가서 주문할때도 비냉하나 물냉하나 주세요~~!! 그러겠죠???

  • 6. ,,
    '10.1.7 11:11 AM (121.143.xxx.169)

    신플은 괜찮습니까?
    키톡 살돋도 있고 글 쓰는거야 자유이긴 한데

    사람 앞에서 입으로 얼집에 보냈어?문센 갔니?이러면 정말 띠요용 할 것 같아요

  • 7. ..
    '10.1.7 11:31 AM (180.68.xxx.124)

    박진영 저에겐 비호감이긴 한데..
    자긴 이쁜 여자가 냉면집에서 비냉이랑 물냉 주세요..라고 하는거 보고 홀딱 깼다고 할때는 무척 깊은 공감대가 형성되는것만 같더라구요. ㅎㅎㅎ

  • 8. .
    '10.1.7 11:45 AM (121.136.xxx.189)

    저는 줄임말도 그렇지만 신문 포함 온갖 매체에서 외래어도 아닌
    외국어 자체를 남용하는 게 더 나쁘다고 봐요.
    그냥 우리말로 해도 될 것을 꼭 무슨 신드롬이니 뭐니 하며 없는 단어조합까지 써대는 거
    꼴불견입니다. 어르신들 한글 해독 가능해도 요새 신문, 무슨 말인지 이해하기 어려운 분들
    많을거라 여깁니다.

  • 9. 멜로디
    '10.1.7 11:56 AM (211.202.xxx.178)

    궁금한거 하나... 완소남..완소..이건 문법에 맞는 건가요?
    ..했다는.. 이런 맺음도 너무 싫은데...저만 그런가요?

  • 10.
    '10.1.7 11:59 AM (211.219.xxx.78)

    그런 말 싫어요 -_-;;;

    영유 팸레 이런 것도 화들짝 놀랐어요
    무슨 뜻인지 몰라서 ..

    30대인 저는 저런 말도 이해하기 힘든데
    요즘 20대 10대가 쓰는 말은 더욱 이해 못하겠죠..
    갑자기 슬프네요 ㅠ

  • 11. 싫은정도가 아니라
    '10.1.7 12:11 PM (121.161.xxx.93)

    ..짜증이 나요.

  • 12. ...
    '10.1.7 12:20 PM (222.120.xxx.87)

    얼집 ,문센? 이게 무슨 뜻이예요?

  • 13. .
    '10.1.7 12:27 PM (61.79.xxx.114)

    얼집--> 어린이집
    문센-->문화센터
    유천--> 유치원
    영유--> 영어유치원
    일유--> 일반유치원

    물론 효율성을 위해 줄여서 치고 그럴 수 있지만 이해하기 힘든 심한 경우도 많지요.
    정말 그거 몇글자나 줄이는거라고..
    저런 말 쓰는 사람들 솔직히 좀 없어보이거든요. 자기 얼굴 깎는건지도 모르고 쓰니 안타깝기도 하고요

  • 14. -.-
    '10.1.7 12:55 PM (155.230.xxx.254)

    저도 싫어요;;
    했다는..했다능...이것도 싫구요.
    아드님께서는 ..해주시고... 이런 말투도 거슬려요.

  • 15. 어떤것
    '10.1.7 1:50 PM (211.210.xxx.62)

    어떤것은 괜챦은데
    듣기 싫은것들이 있어요.
    가끔은 ~맘(엄마)이니 하는것도 좋아보이지 않고
    쌤(선생님) 이런것도 듣기 부담스러워요.
    그냥 세대차이라고 생각하고 넘기죠.
    이삼십년전에 짱이니 캡이니 이런말 쓰면 주변 어른들이 인상 구기시고 그랬는데
    그시절 생각하면 이해가 가기도 하구요.

  • 16. 그런데
    '10.1.7 1:53 PM (218.232.xxx.175)

    팸레는 뭐에요?
    패밀리레스토랑을 설마 줄여말하는 건가요?

  • 17. 아이고~
    '10.1.7 2:33 PM (58.233.xxx.242)

    영유가 영어유치원의 줄임말 이라길래
    일유는 일본유치원 인줄 알았던 1인.. @@

  • 18. 영유도
    '10.1.7 2:53 PM (123.215.xxx.14)

    처음 82에 어떤 분이 영유란 말을 썼을 때 꽤나 비난 글 달렸던 걸로 기억해요.
    그런데 이제는 누구나 일상적으로 쓰더군요.
    솔직히 줄임말 쓰는 사람들.. 참 없어보여요.
    근데 생파, 생선은 뭔가요?

  • 19. 생파생선
    '10.1.7 3:28 PM (121.157.xxx.170)

    생일파티, 생일선물?
    정말 유난스럽게 줄여버리는군요. 머리 쓸 일도 많은데 참 피곤한 세상입니다. 근데 또 줄임말 들으면 삐죽거리면서도 궁리하고 있는 나-.-;

  • 20. 원글
    '10.1.7 5:12 PM (59.19.xxx.206)

    아, 맞다... 저는 깔별로...깔맞춤... 이 말도 너무 싫어요.
    색깔별로... 딱 한 글자만 덧붙이면 되는데 깔별로... 정말 없어보이고 싫은 말 중 하나네요. --;

  • 21. 다 무슨말인지
    '10.1.7 7:02 PM (110.8.xxx.231)

    통 알수가 없네요.
    얼집이 어린이집이라니.. ㅠ.ㅠ

    저는 덧붙여서 존댓말 과도하게 갖다붙이는것도 거슬려요.
    소박하게 나만이라도 제대로 쓰려합니다.

  • 22. 둘다
    '10.1.7 10:35 PM (124.54.xxx.18)

    온라인이건 오프이건 둘다 무식해보여요.
    줄임말이 뭐 자랑꺼리라도 되는지 원..

  • 23. ㅋㅋ
    '10.1.8 11:30 AM (211.189.xxx.103)

    저번주인가 시사인 기고문에 관련한 이야기가 있어 봤는데 공감이 갔어요.
    한글이 마구마구 파괴되는 것 같지만 결국 자정능력으로 인해 다시 되돌아 오고.. 우리 나라 사람들 특유의 공동체 의식으로 인한 일종의 공동체의식, 유행 이런것에 불과하다., 그런내용이었지요.

    예전에 그랬삼. 저랬삼. 그랬어여. 저랬어여.. 그런 말, 또 아이들이 외계어라고 이상한 언어 쓰는 것이 유행이었는데 지금은 거의 안 쓰잖아요. 그런것처럼 지금은 줄임말이 유행이고 또 시대가 지나면 자정이 되고.. 다른 말을 쓰고 그럴꺼라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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